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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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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UCC 공모전' 시상식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간 진행한 'KB국민은행 UCC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대상 1,000만원 1개팀과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5개팀, 특별상 3개팀 등 총 12개팀이 상을 받았다. 특히 특별상은 우수한 공모작들이 많이 접수되어 애초 계획에 없던 상을 추가했다. 이번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공모전에는 총 20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작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표현방법,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대상을 받은 'Liiv! OH! 기분 UP!' 작품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리브(Liiv)'를 소재로 자작곡을 만들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든 영상이다. 상품의 특성과 주요 타겟인 젊은 층의 요구를 잘 표현해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안용진(홍익대 영상영화전공3), 안우진(용인송담대 의료정보과2) 형제는 "제작할 때 노래하고 녹음하며 둘이 즐겁게 촬영하였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은행 UCC공모전 관계자는 "독창성을 바탕으로 예술적 감각까지 가미된 우수한 작품들을 많아 이번 공모전이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즐거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 및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17-01-19 09:28: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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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과 협조융자 활성화 액션플랜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미경제통합은행과(CABEI)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는 전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CABEI는 중미지역 균형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해 지난 1960년에 설립됐으며, 10개 회원국 사업에 대해 총 189억 달러를 지원 중이다. 이에 앞서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CABEI와 1억달러 규모의 EDCF 협조융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은과 CABEI가 이날 체결한 액션플랜에는 CABEI가 지원하는 중미 지역 인프라 사업에 EDCF가 공동으로 심사를 하고,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통상적인 협조융자와 달리 향후 CABEI와 EDCF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중미 지역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기업의 수주가 보장된 점이 이번 협약서의 특징이다. 이 행장은 이날 "과거 중미 지역은 정권교체 때마다 사업이 취소되는 등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사업관리 능력과 풍부한 지원 후보사업(pipe-line)을 보유하고 있는 CABEI와의 협력 채널이 구축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전자정부, 보건 등 중미지역 전략산업 부문에 대한 EDCF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리쉬비쓰 총재와 중미 지역의 경제협력 잠재력과 수은 전대금융 확대를 통한 두 기관의 추가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17-01-19 08:44:09 안상미 기자
은행들 조직개편 키워드는…슬림화, 자산관리, 미래금융

주요 은행들이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눈에 띄는 조직개편의 초점은 자산관리(WM)와 디지털금융이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조직을 통폐합하는 등 몸집도 가볍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저금리에 이자수익은 늘어나기 힘든 구조가 됐고, 지난해 은행들의 호실적을 이끌었던 가계대출도 주춤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은행들이 자산관리와 디지털금융을 초점으로 조직을 정비한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해석된다. ◆'자산관리·디지털금융'으로 성장동력 확충 18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도진 신임 행장은 전일 대규모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디지털금융과 비대면채널, 핀테크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채널그룹을 새로 만들고, 글로벌사업부를 본부장급으로 격상해 글로벌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신임 은행장이 경영전략그룹장 등으로 있으면서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조직 운영의 해법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WM그룹에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를 만들어 자산관리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주 차원에서도 계열사 간 자산관리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WM 부문은 지주,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체제가 시행됐다. 미래채널그룹에는 스마트마케팅부와 스마트채널지원 유닛(Unit)을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올초 경영기획그룹 내에 디지털전략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흩어져 있는 디지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디지털금융본부와 스마트론센터를 신설했다. ◆불확실한 시대 '몸집을 줄여라' 은행들은 자산관리와 디지털금융에는 인력을 집중한 반면 기존 조직은 통폐합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허브앤스포크(Hub&Spoke)제를 도입해 영업본부를 줄였다. 허브앤스포크제는 인접한 영업점들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허브 영업점의 지점장이 하위 스포크 영업점 지점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통폐합이나 영업본부 축소 운영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역시 이번에 5개부서 7개팀을 통폐합해 본부를 슬림화하고 영업현장으로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국민은행은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율경영 지역본부를 시범 운영한다. 자율경영 지역본부장은 경영목표 설정부터 영업, 인사, 예산 등 모든 경영활동을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2017-01-19 08:42: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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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회장 후보분석]<하> 조용병·위성호·최방길, 최후의 1인은 누구?

19일 회장추천위원회서 후보 3명 최종면접·최종 추천…조용병·위성호 양강구도에 최방길 '복병'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중 '최후의 1인' 선정을 앞두고, 금융권 안팎에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용병(59) 신한은행장과 위성호(58) 신한카드 사장의 양강구도에서 최방길(65)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복병으로 등장하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신한금융은 19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조용병·위성호·최방길 후보에 대한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회추위는 이날 면접 후 각 후보의 성과·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뒤 1명의 후보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후보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 받아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결정된다. ◆조용병·위성호 '양강구도' 한동우 회장의 임기가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 가장 먼저 예측된 시나리오는 조용병 행장과 위성호 사장의 '2파전'이었다. 이들 모두 임기 내 업적이 뚜렷한데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조 행장은 신한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신한은행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 보다 한 발 앞섰다는 평이다. 조 행장은 지난 2015년 3월 취임한 이후 신한은행의 연간 순익을 1조4897억원까지 끌어 올리며 '리딩뱅크' 입지를 굳혔다. 이 밖에도 조 행장은 모바일은행인 써니뱅크, 스마트라운지(옛 디지털키오스크) 등 디지털금융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취임 전 70개에서 150개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업무 혁신도 이뤘다. 조 행장은 지난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인사·기획·글로벌 등 은행 경험이 풍부하며, 내부 파벌싸움과 거리가 먼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화려한 업적을 자랑하는 조 행장의 뒤를 맹추격하는 후보가 위성호 사장이다. 위 사장은 지난 2013년 8월 취임 후 신한카드의 압도적인 실적을 올린 동시에 빅데이터 경영 등에 힘써 3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위 사장의 능력은 카드 수수료 인하 악재가 있었던 2016년 상반기에 두드러졌다. 당시 카드업계는 전반적으로 순이익이 크게 줄었는데,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3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에 그쳤다.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결제 시장을 선점하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영업 채널 다변화 등도 주된 업적으로 손꼽힌다. 위 사장은 지난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조 행장보다는 입행이 1년 늦지만, 은행·지주·카드를 두루 거치며 신한금융 전반을 경험해봤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다크호스 최방길, '복병' 되나 조용병·위성호 양강구도로 흘러가는 듯 했으나, 최방길 전 사장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 전 사장은 후보군 중 유일하게 현역에서 물러난 OB(올드보이)에 속한다. 이에 차기 회장 후보 하마평에는 뒤늦게 이름을 올렸으나, 업적과 능력 부문에선 타 후보 못지않다는 평이다.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인 신한금융지우의 설립에 기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 전 사장은 신한금융지주 설립준비실장을 맡아 신한지주 설립을 도왔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을 인수한 이후 2004년부터 3년간 기획담당 부행장을 지내며 신한과 조흥의 화학적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최 전 사장은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이자 초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출신으로 은행과 자산운용업계에서 고루 업무전문성을 갖췄다. 다만 은행 통합과 함께 계열사인 SH자산운용 임원으로 나가면서 부행장 경력이 길지 않고, 현직을 떠난 지 4년이 넘었다는 점에서는 타 후보보다 열세에 놓여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선 최 전 사장이 '징검다리' 회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미 '신한사태'라는 아픈 과거가 있는 바, 장기 집권으로 경영권 내분이 일어날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신한금융은 만 70세 이상의 회장 재임을 금지하는데, 최 전 사장은 만 65세로 연임이 어렵다. 반면 조 행장과 위 사장은 앞으로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2017-01-19 08:41: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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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주식 매매대금 다 받았다…5개월만에 종결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 절차가 이달 말 마무리 된다. 지난해 매각 공고 이후 낙찰자 7곳의 주식 매매대금 납입이 완료되기까지 약 5개월이 걸린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IMM PE(프라이빗에쿼티)에 대한 우리은행 지분 6% 한도초과 보유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과점주주 가운데 우리은행의 지분을 가장 많이 낙찰 받은 IMM PE는 비금융주력자다. 현행법상 비금융주력자가 4%를 초과하는 은행 지분을 사들이려면 금융위의 승인이 필요, IMM PE는 지분 4%에 대한 매수 대금을 먼저 납부한 뒤 금융위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였다. 다른 과점주주들인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6곳은 지난달 주식 매매대금 납입을 마쳤다. 금융위의 승인으로 IMM PE는 이달 말 잔여 매매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향후 예금보험공사가 1월 말경 우리은행 지분 2%를 양도하면 우리은행의 지분 매각 절차는 완전히 종료된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4차례의 민영화를 실패했으나 지난해 정부가 지분을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방식'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5번째 시도에서 결실을 맺었다. 한편, 우리은행 과점주주들은 민선은행으로서의 경영을 주도할 차기 행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르면 설 전에 우리은행 행장 후보자 11명 가운데 차기 행장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7-01-18 16:17: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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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하영구 회장 "인터넷전문은행, 20여년만의 새 식구…규제활성화 돕겠다"

은행연합회 '2017년 기자단 신년간담회'…"대출금리 산정체계 검토중·성과주의는 정권 문제 아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대해 '20여년만의 새 식구'라며 관련 규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검토해 금리의 진폭을 정상화하고, 성과연봉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영구 회장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17년 출입기자 신년간담회'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은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개선·개혁이 필요한 시점에서 촉매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회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 은행업도 더 많은 데이터를 다루게 되면서 엄청난 전문화·분업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을 완충·보완하려면 핀테크 솔루션 자체가 기존 금융사의 내재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하영구 회장을 비롯해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이상우 국제금융센터 부원장 등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Q 올해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한 식구가 됐다. 예상되는 은행산업의 변화는. A 조만간 케이뱅크가 연합회 식구가 될 것이다. 그동안 회원 수가 쭉 줄었는데 20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이 늘어나 경사스럽다. 인터넷은행이 회원사로 들어올 경우 기존 은행과 이해 상충이라든지 규제에 대한 변화, 요구가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4차 산업시대에 맞춰 지금까지 유지돼 왔던 관행이나 규제, 프로세스 등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개선·개혁이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업무프로세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여러 가지 규제 활성화 측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 Q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들이 계속 가산금리 올리면서 대출금리 높아지고 있다. 가산금리를 과도하게 붙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대출금리를 공시하는 과정에서 최고금리 수준을 5% 이상으로 고지한 게 금리 이슈의 단초였다. 하지만 최고금리가 몇 % 구간에 있느냐 보다는 실제 적용하는 대출 금리가 어느 수준 인지가 중요하다. 최근 공시된 금리는 4% 중반인데, 실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3% 초·중반이다.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건 약간의 검증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대출하기 위해선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미국 연준에서 지난 12월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미국 채권금리, 국내 채권 금리 등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이(시장금리)를 반영했다고 보면 된다. 지금도 주담대 경우 여전히 금리 자체가 급격하게 오른 건 아니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나라 은행의 예대마진이나 순이자마진(NIM), 은행 수익률 굉장히 낮다는 것이다. 국내 NIM이 2.5%인데, 이는 제로금리를 취급하는 일본 외 국가 중에서는 굉장히 낮은 수준. 대출금리를 올렸는데도 NIM이 그 정도면 예대마진 측면에선 높은 수준은 아니다. 대출이자 공시하는 방법, 대출 금리 산정체계는 저희가 검토하고 있다. 검토해서 일정한 오해라든지 아니면 금리의 진폭 등이 비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도록 안을 준비해서 향후에 알리겠다. Q 핀테크 기업과의 신용정보원(신정원)의 정보 활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스타트업은 신정원이 갖고 있는 데이터의 '원정보'를 활용해 사업화하길 바라더라. 이를 위해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 중 하나로 신용정보 표본연구 DB를 만들고자 한다. 이미 건강보험공단은 이를 갖춰 활용하고 있다. 일반신용정보, 보험신용정보 등을 표본 추출해서 DB로 만들어 핀테크 업체들이 이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해볼 수 있도록 실험할 것이다. 이 작업은 하반기 중에 업종별로 추진해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고, 본격화하는 건 2018년부터 계획중이다. 이와 관련해서 늘 부딪히는 문제가 개인정보 보호다. 신용정보 보험연구 DB를 만들 시 비식별화해서 구축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원정보가 다수 상실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정보보호법 등 어떤 법률 조항을 손봐야 할지 금융당국 등과 접촉해서 알아볼 것이다. Q 성과주의 확대에 대해 노조에서는 '정권 교체되면 없던 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A 성과연봉제는 정권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의 경제상황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청년실업, 노동의 양극화 문제의 근본에는 호봉제가 있다. 은행이 핀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 출범해서 점차 강화되고 저효율적인 업무만 하면서 제대로 된 전략을 구하지 못하면 생존이 어렵다. 특히 우리나라 은행의 PBR이 낮고 수익률이 가장 낮은 이유 중에 하나는 수익 대비 비용의 비율, 비용효율성이 안 좋기 때문이다. 비용의 반 이상이 인건비이기 때문에 변동이 있어야 한다. 호봉제를 치유하지 않고는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이 있을 수가 없다. 지속적으로 경제의 주체인 기업, 노조 같이 머리를 맞대고 호봉제를 폐지하고 성과연봉제의 합리적 도입에 대한 고민해야 한다. Q 시중은행의 성과연봉제 도입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나. A 현재 개별 은행과 개별 지부 노조가 협의 진행중이라 답변하기 어렵다. 다만 이사회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 의결 받은 사항은 2018년부터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제로 그 내용을 담아서 이사회 통과한 걸로 알고 있다. 도입 시기 이전에 노사 간 협의 통한 평가 시스템 만들어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7-01-18 15:33: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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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회장 "금융 불확실성 증대…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

"은행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려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17년 출입기자 신년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하 회장은 "경제성장률의 하향 수정, 국내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가계부채 문제 등 리스크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의 저하와 함께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국내 은행산업에 대해서는 수익성 저하, 인터넷전문은행·P2P 출현 등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을 문제로 꼽았다. 하 회장은 "국내 은행산업은 순이자마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수익성은 전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금융분화의 추세 속에서 '은행업은 계속 필요하지만 은행이 계속 존재할 것이냐'는 근본적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움 속에서 은행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에 발맞춘 새로운 모델, 신성장동력의 확보도 은행업의 과제로 제시했다. 하 회장은 "4차산업 시대에는 고객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대고객 채널 등을 핀테크와 공생해 고효율의 새로운 은행의 모델로 탈바꿈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고령화사회의 새로운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신탁, 자산관리 등 업무를 강화해 수익구조를 자본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하 회장은 "반세기 전 경제개발시대의 유물인 호봉제를 털어내고,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합리적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7-01-18 12:33:00 채신화 기자
신한금융, 다보스포럼 '글로벌 100대 기업' 5년 연속 선정

신한금융그룹은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이하 Global 100)'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3년 처음 선정된 이래 꾸준히 'Global 100'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도 40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세계 금융사 가운데선 덴마크의 Danske Bank, 호주의 Commonwealth Bank, 네덜란드 ING Group 등 세계적인 금융그룹에 이은 9위에 해당된다. 'Global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매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직원 신규채용 규모, 고용 안정성, 각종 효율성 등 12개 성과지표이며 올해 조사에서는 독일 제조업체인 지멘스가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2015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8 09:52:0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