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사람 없는 은행…은행원 설 자리는?

4대 시중은행 직원수 1년새 2341명 줄어…비대면거래 증가·임금피크제 등으로 감소세 이어질듯 '사람 없는 은행' 시대다. 인터넷·모바일 금융 등 비대면 거래 증가로 내점 고객이 급감하면서 은행원 또한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더해 임금피크제와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으로 은행원의 설 곳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 지점 121개가 문을 닫고 4대 시중은행의 직원 수가 전년 대비 2000명 이상 감소했다. 올해 역시 연초부터 희망퇴직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은행원의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패러다임이 모바일플랫폼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 거래가 큰 축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은행 직원 수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직원 점점 줄어…'은행원 없는 은행' 오나.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시중은행(신한·우리·KB국민·KEB하나)의 직원 수는 6만6125명으로 전년(6만8466명) 대비 2341명 줄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말 직원수는 1만4537명으로 전년(1만4649명) 대비 112명 줄었다. 우리은행은 2014년 1만5850명에서 지난해 381명 줄어 1만5469명, 국민은행은 2만1599명에서 763명 줄어 2만836명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의 직원수는 지난해 9월 외환은행과 합병 당시 1만6368명이었으나, 지난해 말 1만5283명으로 1085명 감소했다. 그중에서 국민은행은 1121명이 특별퇴직으로 나갔고 KEB하나은행은 690명이 희망퇴직 했다. 임금피크제에 따라 관리자급 임원이 줄줄이 퇴직하면서 평균 근속연수도 2014년 15.87년에서 지난해 14.6년으로 줄었다. 은행들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영업점 수도 축소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698개이던 은행권 전체 영업점은 2013년 7599개, 2014년 7401개, 지난해 7305개로 감소해 4년 새 400개 가까운 영업점이 문을 닫았다. ◆은행원 밀어내는 '희망퇴직·핀테크' 은행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이유로는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 여파와 핀테크 발달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1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은 임금피크제 적용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만 55세 이상의 직원 190여명 등을 대상으로 1주일 가량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부지점장급 200여명, 차장 과장급 이하 110명 등 총 310명 가량의 희망퇴직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도 최근 10년 이상 경력 직원 가운데 퇴직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희망퇴직 인원 170명을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임금피크제 대상 희망퇴직자에게 9~30개월치 평균 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금피크 대상자가 아닌 일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경우에는 평균 19개월치의 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고 1인당 1000만원 한도의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올해 인력수급계획이 나오지 않았는데, 보통 임금피크 적용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마케팅 직무, 현직 업무 등 3가지 선택지를 제안한다. 이 밖에 다른 시중은행도 아직 인력계획이 미정인 상태로, 희망퇴직 신청 여부 혹은 기간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확산 또한 은행원 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지점에서 입·출금 등 대면 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지난 2013년 말 12.2%에서 지난해 말 11.3%로 줄었다. 반면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자는 87.8%에서 88.7%로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발달로 금융환경이 급변하면서 고객이 온라인에 몰리고 있다"며 "수익성 등을 따져봤을 때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직원수나 지점 감축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저하로 최근 은행들이 다양한 업권과 합종연횡 하듯이 임금피크에 따른 희망퇴직 등도 필요한 제도"라며 "다만 금융기관별 맞춤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04-18 14:15:2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키오스크로 장풍 출금하면 기프티콘 쏜다

신한은행은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무인점포인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게릴라 이벤트 '장풍(掌風) 출금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평일 18일~22일, 25일~29일이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디지털 키오스크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풍(掌風) 출금'은 손바닥 바이오 인증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명칭으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카드나 통장 없이 무매체로 출금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벤트 대상 시간 중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바이오 정보를 최초로 등록한 후 이를 활용해 출금 거래를 완료하면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고 휴대폰으로 문자 수신이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4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시행한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주말 거래 이용률이 다섯 배 이상 증가했다"며 "향후에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전국 범위로 확대 시행하고 키오스크 설치 영업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금융소비자들께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지난해 12월 2일 처음 선보인 무인점포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가입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2016-04-18 11:06:3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우리銀-삼성證, 은행+증권 '우리삼성CMA보탬통장' 출시

우리은행은 18일 삼성증권과 협약해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결합한 복합 상품 '우리삼성CMA보탬통장'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하나의 통장에 은행 거래의 편리성과 증권 CMA(실적배당 금융상품)계좌의 고수익 기능을 모두 갖췄다. 우리은행의 전국 영업점에서 은행과 증권 계좌를 한 번에 개설할 수 있으며, 은행 입출식 계좌에 입금하면 증권 CMA계좌로 실시간 자동 입금된다. 본 상품은 약정수익률이 상품출시일 현재 연 1.35%로 초단기공사채형 상품인 MMF/MMT 보다 약 0.1~0.6% 높고, 거래시간에 제한받는 MMF/MMT와 달리 24시간 출금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상품 가입자에게는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에서 거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에서는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체수수료를 매월 5회 면제해 준다. 삼성증권에서는 첫 거래고객인 경우 ▲모바일 주식거래수수료 3년 면제 ▲주식 매수 시 신용거래이자율을 업계 최저 수준인 5%로 제공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2월 삼성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한 이후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와 삼성타운지점 등 6곳에 복합점포를 개설하고, 삼성증권과 IB투자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협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2016-04-18 11:05:1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SBI저축은행, 부·지점장 전원에 준법강화교육 실시

SBI저축은행은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일산 소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전국 부서장과 지점장 전원을 대상으로 준법강화 교육 '컴플리언스 리더(Compliance Leader) 과정'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서장·지점장의 준법과 내부통제 의식을 고양시키고 이를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인 조직 관리로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SBI저축은행은 교육과정을 리스크관리·조직관리·법규·사례 연구·액션플랜 등 총 6개 과정으로 세분화해 1박 2일간 야간교육을 포함한 총 20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7명을 초빙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반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연구도 병행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준법강화 교육은 글로벌 SBI금융그룹의 체계적인 준법 시스템과 까다로운 수료기준 등을 엄격히 적용했다"며 "준법경영은 기업의 질적 성장을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도 업계 1위로서 준법경영의 모범을 보이는 동시에 업계 이미지 제고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교육을 전사로 확대해 5월 한 달 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전체 임원에 대한 교육도 계획 중이다.

2016-04-18 11:02:41 채신화 기자
ISA도 비대면으로…일임형에만 온라인 가입 허용

은행 방문 없이도 인터넷을 통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ISA에 한해 온라인으로 투자금 운용을 금융사에 전적으로 맡기는 일임 계약을 허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임 계약을 맺으려면 반드시 신분을 직접 확인하는 '대면 절차'가 필요했으나, 일임형 ISA의 경우 분산투자 의무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안전한 점 등을 고려해 금융투자업규정을 수정해 온라인 계약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랩어카운트 등 일반적인 투자일임 상품과 고객이 직접 가입 금융 상품을 고르는 신탁형 ISA는 여전히 대면 계약을 해야 한다. 또 편의를 위해 온라인 계약을 허용하는 대신 고객들이 투자일임 계약의 성격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5분 분량의 교육 동영상을 반드시 시청하도록 했다. 18일부터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는 ISA를 판매 중인 36개 금융사 가운데 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개사다. 다른 금융사들도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준비가 끝나는 대로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증빙자료 제출을 통한 가입대상자 확인, 투자성향 분석, 모델포트폴리오(MP) 선택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 금융위는 이번에 금융투자업규정을 개정하면서 투자자문 계약도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ISA 출시 한 달간 145만1000개의 계좌가 개설돼 9405억원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에서 개설된 계좌가 131만5000개(90.7%)로 증권사 13만5000개(9.3%)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가입액은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5800억원(61.7%), 3596억원(38.2%)이었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증권사가 267만원으로 은행(44만원)의 6배에 달했다. 금융위 측은 "신규 가입 계좌 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가입액은 매주 1800억원 내외가 유입되는 등 점차 안정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계좌 수가 증가하기보다는 이미 개설된 계좌에서 납입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온라인 가입 허용으로 바쁜 직장인과 온라인에 친숙한 청년층 등의 가입 편의성을 높이고 출시 한 달이 지나 안착하고 있는 ISA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4-17 16:14:1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