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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수출입銀, 니카라과 태양광 사업에 330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300만 달러(약 378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IDB 연차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바하마 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이반 아꼬스따 몬딸반 니키라과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 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은 니카라과 동부 3개주(RAACN, RAACS, Rio San Juan)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조만간 중남미국가 중 처음으로 니카라과와 프로그램 미션을 추진해 경제개발에 기여도가 높은 중장기 국가 사업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이번 경협차관지원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은은 니카라과에 10건의 승인 기준으로 약 2억7000만 달러의 EDCF 차관을 지원했는데, 이는 EDCF 지원을 받은 중남미국가 중 승인금액이나 지원건수로 가장 큰 규모다. 이 행장은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를 만나 중미 지역의 경협 잠재력과 두 기관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 상반기 중 협조융자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 행장은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와도 면담을 갖고 IDB 자매기구인 미주투자공사(IIC)와 수은 간 중남미 민간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6-04-11 15:31: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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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ISA 2차전 개막…'일임형' 둘러싼 우려는?

신한·국민·우리·기업은행 11일부터 일임형 ISA 판매…준비 기간 부족·과당경쟁 등 우려 제기 은행권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2차전의 막이 올랐다. 신탁형 ISA만 판매하던 은행들이 투자일임업 자격을 부여 받으면서 일임형 ISA 시장까지 발을 넓힌 것. 증권사에 이어 은행까지 일임형 판매에 가담하면서 ISA 시장이 확대됐으나, 실적을 위해 이벤트 등을 내세운 과당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운용인력이나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충분히 마련할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임형 ISA는 예·적금 외 여러 투자 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고객이 상품을 고르는 신탁형과 달리 금융사에 운용을 맡기며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증권사와 나란히…과당경쟁으로 번질까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은 이날부터 일임형 ISA 판매를 시작한다. 이들 은행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일임업 허가를 받은 후 지난 8일께 일임형 ISA에 사용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 심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은행도 지난달 14일 일임형과 신탁형을 모두 내놓은 증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본격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일임형 ISA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증권사에 뒤지지 않기 위해 은행들은 상품 출시에 맞춰 잇따라 이벤트를 내걸며 판촉 경쟁 강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국민은행은 오는 5월 말까지 일임형 ISA에 신규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가입자 유치 경품으로 총 5000만원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주별 일임형 ISA 가입 고개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총 550만원 규모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은행들의 이벤트 경쟁에 일각에서는 영업점 직원들이 실적 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불완전 판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임형 ISA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아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시중은행 10곳의 부행장을 소집해 과당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일임형ISA 운용직 모집해요" 투자일임업을 처음 선보이는 은행들이 운용인력이나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충분히 마련할 준비기간이 부족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ISA 출시 직전에 은행의 제한적 일임 시장 참여 허용 방침이 결정되면서 은행들이 일임형 ISA 상품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촉박했다는 것. 은행들은 일임형 판매 전략으로 '중위험·중수익'을 내걸고 지수연동예금(ELD) 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 4~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MP를 만들었다. 국민·신한·기업은행은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MP를 내놨으며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일임형 ISA를 출시한다. NH농협은행은 4월 중순, KEB하나은행은 옛 외환은행과의 전산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6월께 일임형 ISA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투자일임업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자산운용 노하우를 비롯해 인력 면에서도 증권사에 비해 부족할 것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 포털에 '일임형 ISA'를 검색해보면 은행들이 일임형 ISA 운용 전문 인력을 모집하는 게시글을 다수 볼 수 있다. 현재 일임형 ISA를 출시한 은행들은 자산관리(WM) 전략 부서를 중심으로 일임 자산 운용 조직을 꾸린 상태로,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에도 리서치, 채권 등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에 일임형 ISA 인력을 충분히 꾸릴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인력 보강은 아직 필요한 부분으로 계속해서 채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가 투자일임업 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있다면 은행은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며 "아직 시행 첫날이라 장,단점을 비교하기 힘들지만 은행만의 안정성으로 재산증식 차원에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달 셋째주부터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을 허용한다. 오는 5월에는 상품 수수료 비교공시, 6월에는 수익률 비교공시와 계좌이동 시행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16-04-11 15:31:37 채신화 기자
신한은행, '신한글로벌멀티카드' 전 영업점 확대 시행

신한은행은 10가지 통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화선불카드인 '신한글로벌멀티카드' 발급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국내 최초 출시된 다(多)통화 외화선불카드로 10가지 통화(USD·JPY· EUR·GBP·AUD·NZD·CAD·HKD·SGD·CHF)를 카드 한 장에 충전해 해외에서 결제·인출 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이 카드를 출시한 후 120개 유학이주센터 영업점을 통해 시범 운영해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전 영업점으로 취급을 확대했다.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계좌와 연결돼 있지 않아 카드복제로 인한 계좌인출 사고 위험이 없다. 아울러 현찰보유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해외여행객은 물론 장기간 해외에 머무는 유학생과 해외 직접 구매를 자주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발급 수수료를 비롯해 신용ㆍ체크카드 결제 시 부담하는 해외이용 관련 수수료가 없다. 현금인출 시에도 해외이용 수수료는 없으며 인출 수수료만 건당 3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충전금액 한도는 미화 기준 50달러 이상 최대 1만 달러로, 연간 충전 누적액 10만 달러 한도다. 신한은행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뱅킹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이 직접 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마스터카드(MasterCard)' 제휴를 통해 전 세계 3520만 온ㆍ오프라인 가맹점과 220만대 제휴 ATM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외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1 14:51: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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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썸뱅크에 자산관리 서비스 등 업무영역 확장

BNK금융그룹이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에 증권계좌 개설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유안타증권, 롯데멤버스는 11일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은행·증권·유통 간 융복합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3사(社)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썸뱅크' 내 증권계좌 개설과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주식매매시스템인 '티레이더 2.0' 등을 활용한 핀테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썸뱅크'는 BNK금융그룹과 유통사 롯데그룹이 결합된 신개념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한 간편 계좌개설과 중금리 대출상품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 '썸뱅크' 고객에게 주식매매거래 실적에 따라 L포인트(L.POINT)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썸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증권 상품 추천에 특화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 제공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증권 연계 서비스는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BNK투자증권도 함께 참여해 '썸뱅크' 고객에게 다양한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은 "BNK금융이 새롭게 출시한 '썸뱅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편리??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썸뱅크'에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4-11 14:50: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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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익 6600억원…전년比 9% 감소

현지화·국제화 수준은 지속적인 개선세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가 증가했지만 순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38개국 총 167개 점포에서 5억7000만 달러(66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은행이 거둔 총 당기순이익(3조4000억원)의 19.3% 수준으로, 2014년 순익(6억3000만 달러)보다는 6000만 달러(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이 850만 달러(22.2%) 증가했지만 저금리 등 여파로 이자이익이 9100만 달러(6.7%) 줄어든 탓이다. 지역별로는 일본, 베트남에서 순익이 증가했으나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줄었다. 반면 해외점포 수와 자산은 증가했다. 2015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수는 총 38개국 167개로 전년 대비 5곳이 늘었다. 지난해 14개 점포가 신설되고 9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설립형태별로는 현지법인이 44개, 지점이 69개, 사무소가 54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9개), 중국(15개), 홍콩(11개), 일본(10개), 인도(9개) 등 아시아 지역의 점포가 67.1%를 차지했다. 총자산 규모는 88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8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베트남에서 자산이 늘었지만 중국, 네덜란드, 일본에서는 줄었다. 한편 금감원이 은행 해외점포의 현지 밀착경영을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해오고 있는 현지화지표 종합평가등급은 2015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2등급을 유지했다. 인도네시아 소재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평가등급이 1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3등급), 영국·홍콩(4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2등급을 받았다. 현지 이용자 비율과 현지예수금 비율 등 개별 평가지표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내 은행의 본점 국제화 등급은 3등급으로 같은 등급을 유지한 가운데 본점 초국적화지수는 6.9%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라가는 등 개선세가 지속됐다. 글로벌역량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3등급을 유지했지만 비율은 72.6%에서 74.5%로 확대됐다. 민병진 일반은행국장은 "평가결과 국내은행의 현지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은행들의 해외진출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관련 위험을 충실히 관리하도록 본점의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1 14:20:1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