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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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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이번엔 이메일 사찰?…"영업비밀 유출 감사 차원"

외환은행이 직원 동의 없이 이메일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YTN에 따르면 외환은행 경영정보보호TF팀은 지난달 30일 전산부서에 일부 직원들의 이메일을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부 정보가 유출된 것을 의심한 감사였다. 문제는 복구 과정에서 해당 직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외환은행 측은 "중국통합법인의 통합계획 등 중요한 영업비밀이 외부단체 등에 유출돼 경영정보보호TFT에서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복구요청 공문은 유출 경로에 대한 조사를 위해 보존조치를 취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 이메일이 아니라 '행내 업무용 전자우편함'에 대해 열람"이라며 "전 대상직원들로부터 동의를 받아 본인입회하에 함께 열람해 직원의 개인정보권을 보호했다"고 해명했다. 영업비밀 유출사고 발생시 대상직원의 '행내 업무용 전자우편함'을 조사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모범규준'에 따른 업무수행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사측이 이메일을 복구하려고 했다면 당연히 열람까지 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외환은행 임직원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의 위법성과 인권침해 문제가 불거진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직원들에게 노조 가입 여부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의무 제공토록 강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측 스스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하나은행 중국법인과의 합병과정에서 외환은행의 부실이 과장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정직하고 투명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5-20 15:07: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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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해외영업망, 올해 210개로 확대"…中 '충칭분행' 개점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중국 충칭에서 '충칭분행 개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충칭(重慶)은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충칭분행은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됐다. 분행에서는 지상사 대출업무를 비롯해 중국인과 중국기업에 대한 개인금융, 기업금융, 외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7년 한국계 최초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우리은행은 충칭분행 개설로 중국 내 총 18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또 올해 안에 쉔양(瀋陽)분행, 상해 롄양(璉陽)지행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국법인은 20일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해 현지 영업현황과 향후 영업전략에 대한 방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과 우량 고객 신용대출 등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신용카드 사업 추진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올해는 베트남 현지법인과 미얀마 MFI 설립, 인도 구르가온 지점 신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 185개 해외 영업망을 올해 말까지 210개, 중장기적으로 500개 이상으로 확대해 해외 수익비중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충칭분행 개점식 후 인도 구르가온을 방문해 점포 개설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2015-05-20 14:12: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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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 BIS 총자본비율 13.89%…"KB국민·외국계銀 높아"

올 1분기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건전성지표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영실태는 모두 1등급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3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BIS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89%로 전년말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46%, 10.98%로 0.08%포인트, 0.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IS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2분기 말(13.88%)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는 원화대출금이 늘고 환율 상승으로 원화환산액도 증가해 위험가중자산이 11조4000억원(0.85%)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총자본비율이 각각 16.77%, 16.37%, 15.19%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수출입은행(10.39%), 수협(12.17%), 기업은행(12.52%)는 상대적으로 떨여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북(7.56%)은행과 경남은행(7.89%), 기업은행(8.52%), 우리은행(8.72%) 순으로 낮았다. 한편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61%로 작년말 보다 0.07%포인트 내려갔다. 총자본이 2000억원(0.17%) 감소한데다 지주사 내 증권사의 채권 보유 증가로 위험가중자산이 2조6000억원(0.31%) 늘어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35%, 10.78%로 0.19%p, 0.29%p 올랐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은행(16.00%)과 KB금융그룹(15.85%)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BNK금융(11.58%)과 하나지주(12.50%), JB금융(12.68%)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JB금융(7.03%)과 BNK금융(7.70%)은 보통주자본비율 역시 낮았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과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10%)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오는 2016년부터는 바젤 Ⅲ도입에 따른 단계적 추가자본 부과와 최근 수익성 부진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증권 발행 등을 포함한 자본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5-20 12:14: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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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개인별 맞춤형 은퇴설계 지원"

IBK기업은행이 은퇴설계시스템을 구축해 은퇴시장 개척에 나선다. 20일 기업은행은 개인별 맞춤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IBK평생설계시스템'을 오픈하고 전 영업점에 은퇴상담 전문 인력인 'IBK평생설계플래너'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IBK평생설계시스템'는 고객의 재무상황과 은퇴준비 현황 등을 토대로 '평생설계지수'를 산출해 은퇴 준비도를 진단한다. 이는 국민연금 예상 가입기간과 물가상승률 등 통계정보를 활용한 간편 은퇴설계부터 재무목표를 반영한 종합 생애설계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또 진단을 통해 은퇴준비 방안과 성향별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고객은 영업점 창구에서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은퇴설계를 받고 '은퇴진단 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직접 은퇴설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6월 중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해 모바일뱅킹인 ONE뱅크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고객에게 전문적인 은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IBK평생설계플래너'도 전 영업점에 배치했다. IBK평생설계플래너는 지점 내 은퇴금융을 총괄하고,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은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평생설계시스템은 IBK만의 은퇴진단지수를 활용해 은퇴준비를 돕는 차별화된 은퇴설계 시스템"이라며 "IBK평생설계플래너 확대와 시스템 오픈을 통해 은퇴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0 10:22:2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