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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ee 도시양봉장' 첫번째 꿀 수확

KB금융그룹이 꿀벌 되살리기 캠페인 '케이-비(K-Bee) 프로젝트' 일환으로 약 12만마리의 꿀벌 서식지를 조성해 가고 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에서 올해 첫 번째 꿀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KB금융이 후원하는 수영 국가대표 간판스타 황선우 선수와 KLPGA 프로골퍼 '슈퍼루키' 이예원 선수도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반나절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벌통 6개에 담긴 야생화 꿀 약 60㎏을 채집한 후 이를 착즙기로 옮기는 과정을 거쳐 약 230여 병의 'K-Bee 벌꿀 기념품'을 완성했다. 이 기념품은 'K-Bee 프로젝트'의 성공을 응원해 준 여의도 본점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B금융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K-Bee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홍천지역에 밀원수(樹) 10만 그루 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KB국민은행 본점 본관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도 조성했다. 현재 도시양봉장에는 약 12만 마리의 꿀벌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한강과 샛강 등지를 오가며 야생꿀을 채취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022년 전 세계는 기후 위기와 복합 위기, 여기에 전쟁과 코로나 재확산 등이 더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두의 지혜와 실천이 여느 해보다 절실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라며 "KB금융은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K-Bee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극복 캠페인을 고민하고 추진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9-15 11:18:4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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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리, 저축은행 추격…돌파구는?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리며 수신고를 늘리는 가운데 저축은행 또한 예금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제공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수신금리(12개월)는 3.33%다. 지난 4월 2%선에 들어선 뒤 세 달만에 3%선으로 진입했다.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금리인 3.37%와 불과 0.04%포인트(p) 차이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달 3.56%로 올랐으며 최근 3.68%까지 상승했다. 저축은행 업계 또한 수신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에 맞춰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인상하는 만큼 저축은행 업계 또한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포석이다. 최근 예금금리에 힘을 쏟고 있는 곳은 OK저축은행이다. 주거래은행 계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세컨통장을 출시했다. 1000만원 이하 예금에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오픈뱅킹에 계좌를 등록하면 0.3%p의 우대금리를 추가한다. 이용자가 시중은행에 개설한 주거래 통장을 바꾸지 않을 것을 예상해 세컨통장으로 입지를 굳히려는 전략이다. 페퍼저축은행도 입출금 통장의 금리를 높였다. '페퍼스파킹통장'을 내세우며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출금 통장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입장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의 전략은 금리 인상 말고는 없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금리를 조정하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예금뿐만 아니라 적금에도 힘을 주고 있다. 첫 가입 고객과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첫거래우대 m정기적금'을 운영한다. 월 최대 10만원까지 예금할 수 있으며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연 5.5%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웰컴워킹적금'은 연간 500만보를 걸으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대 10%까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신용점수 350점 미만의 저신용자에게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도 추가로 출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대금리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대금리를 받지 않는다면 3% 선을 넘기기 어려운 적금상품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대해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마다 상황과 조건이 다르다. 우대금리란 조건에 부합하거나 완수할 수 있는 이용자를 배려하는 것"이라며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저축은행 업계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9-15 08:33: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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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부산이전 거부 할 수 없어"

강석훈 산언은행 회장은 14일 "부산 본점 이전은 국정 과제로 대통령 등 국가 최고 책임자들이 확약한 문제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다"고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부산 이전은 국정과제로 선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시행하느냐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 본 결과 아직 산은이 왜 부산에 가야 하는지 의문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본점을 이전하려면 산업은행법 4조 1항을 개정해야 하는데 법 개정이 될 때까지 직원들과 만나 깊은 토론을 하고 진솔하게 서로 생각을 나눌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부산이전 추진에 반발한 노조로 인해 지난 6월 7일 임명 후 약 2주간 출근을 저지당했고 지난 7월 말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했다. 강 회장은 "고도 성장 시기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제조업 중심 기지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첨병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하려면 수도권에 이어 부울경 지역도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 시켜야 하는 필요성이 있고 산은 부산 이전은 그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불거진 노사갈등은 직원들과의 유연한 소통을 통해 해소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이 사안에 대해 조금 냉정하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법 개정까지 시간이 있으니 많은 직원과 깊은 토론을 하고 진솔한 생각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부산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근 산은 직원의 퇴사가 급증한 것에 대해서도 "부산 이전이 본격화할 경우 인재 유출이 많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건 인재유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거주지 이전, 교육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정서적인 면과 물리적인 면을 보듬으면서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최대한 서두르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매각 방식을 염두에 두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근본적으로 산업은행의 대주주 시스템은 효용성을 다 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멋진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선 지속적 연구·개발(R&D)과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산업은행 체제에선 한계가 있기에 새로운 경영 주체가 나올 수 있도록 자체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빠른 매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특수선(방산)-상선 사업 부문 '분리 매각' 등 구체적 매각 방식은 정해 두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산업은행 직원 수백여 명은 강 회장의 기자간담회 직후 본점 1층 로비에서 '본점 부산 이전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7:07: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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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 차입

신한은행은 ESG경영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의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를 차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차입'이란 대출 금리 설정 방식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조달 시 설정한 ESG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 감면 등 경제적 이익을 명문화한 대출상품이다. 조달금액은 미화 4억 달러, 만기는 5년이다. 조달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9%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며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 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를 연 0.05%포인트 감면 받는 조건이다. 'Term SOFR'란 LIBOR 금리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지표금리로써 USD 통화의 무위험지표 금리인 SOFR의 선도적 기간물 금리로 직전 영업일 CME가 고시하고 공신력 있는 통신회사로부터 제공받은 금리를 의미한다. 이번 외화 클럽론 차입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최초 지속가능연계차입 진행을 통해 ESG 연계 자산 증대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은행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며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초의 차입 외화 클럽론을 통해 조달 수단을 다변화 함과 동시에 조달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국내 ESG 시장지위를 선도하고자 ESG 연계 조달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6:35: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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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700조 몰린 은행권, 이상 외환송금 검사에 '긴장'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잔액이 700조를 훌쩍 넘어서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외환송금과 관련해 전방위로 검사를 진행하면서 긴장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729조8206억원으로 지난 달 대비 17조 3715억원 늘었다. 2020년 이후 정기예금 잔액이 700조 원대를 넘어선 것은 올 7월이다. 정기적금까지 합하면 5대 은행의 저축성 수신 상품 잔액은 800조원대에 달한다. 8월 말 정기적금 잔액은 전달보다 6061억원 증가한 38조 7228억원으로, 저축성 수신 상품 잔액은 768조 5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정기 예적금 잔액이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이상 외환송금'과 관련해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에 나서며 사실상 전 은행권으로 검사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시중은행들이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은행과 지방은행 등에 대한 서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 쯤 기업은행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파악된 이상 외환거래 규모가 시중은행 대비 크지 않아서 당장 현장 검사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필요시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략적인 이상 외환거래 규모는 파악했으나 은행들의 내부통제시스템 작동 여부 등 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현장검사 은행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은 우선 서면으로 검사를 진행한 뒤 현장검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월 우리·신한은행에서 비정상적인 외환송금 거래가 이뤄진 점을 포착한 뒤 전체 은행권으로 검사를 확대해 8조원대의 이상 외환거래를 확인했다. 이후 KB국민·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대해서 현장검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시중은행 해외송금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나은행에서는 3998.1억 달러 규모의 해외송금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3440.3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KB국민은행 1228.3억 달러, 신한은행 1074.5억 달러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304.9억 달러로 이들 5대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해외송금액은 1조46.1억 달러에 달한다. 이날 환율 기준으로 1350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SC제일은행은 946.3억 달러, IBK기업은행은 660.6억 달러의 해외송금이 상반기에 각각 이뤄졌다. 이들 은행을 합한 7개 은행의 해외송금액은 1조1653억 달러로 1567조원 규모가 된다. 금감원은 지난달 22일부터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 KB국민·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대해서는 이달 안으로 검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 은행권 전반에 대한 이상 외환거래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4 15:55: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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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3% 예상…주담대 다시 7% 진입 전망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5%까지 낮아졌던 주담대 금리 역시 연 7%대로 재진입 할 것이란 분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15일에 8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년 만에 최고치인 2.90%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공시될 8월 코픽스는 3%대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매달 새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삼는 만큼 시장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예대금리차 공시 등의 영향으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인상 경쟁에 돌입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났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정기 예·적금 잔액은 전달 대비 17조9776억원 증가한 768조5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면 은행 조달비용이 커지고 이것은 다시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준다. 또한 국채금리도 오르면서 금융채 금리도 전월보다 상승하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 역시 지난 13일 4.114%를 기록하면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지난달 4%에 접어든 이후 지난 1일에는 4.397%까지 치솟기도 했다. 15일에 8월 코픽스가 공시되면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연 7%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형)금리는 4.31~6.35%, 변동금리는 4.07~6.321%다. 지난 6월 주담대 7%대를 기록한 뒤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5%대로 내려왔지만 3개월 만에 다시 6% 중반대를 향해 가고 있다. 문제는 한국은행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금리는 더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에선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상단 기준)까지 올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 역시 다음 달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고 남은 회의에서도 인상 기조가 예상된다. 의사록에서 금통위 위원은 "물가가 올해 하반기 정점을 보이더라도 둔화 속도가 완만하고 잠재성장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현 전망경로가 유지된다면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내년에도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높여가되 금리 인상의 폭과 속도는 향후 국내외 경제 흐름 변화를 보며 유연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 일각에서는 예대금리차 공시 부작용이 현실화되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행들이 수신금리 경쟁에서 비롯된 사태이기 때문에 '예대금리차 공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보다는 시장의 질서를 유지시켜주면서 은행이 적정한 이윤을 창출하도록 맥을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4:37:4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