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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이젠 전기 상담도 인터넷·휴대폰으로 '스마트'하게

요금 납부나 정전 등 전기 상담도 '스마트'하게 바뀐다. 한국전력은 오는 4월1일부터 인터넷이나 이메일·채팅·문자 등 모바일을 활용한 양방향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스마트고객센터'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기존 전화 위주의 상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마트고객센터를 구축,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왔다. 센터 상담 서비스는 인터넷 '사이버지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한전', 그리고 휴대폰 단문서비스(SM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휴대폰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번호-123'에 SMS를 보내는 방식으로 전 국민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 인터넷은 개인용 PC에서 한전 사이버지점에 접속, 회원 가입 후 이메일과 채팅 상담을 하면 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요금 납부 마감일과 정전사고 시 고객센터의 전화 상담이 폭주해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는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만 65세 이상은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실버고객 바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상담사와 통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3-30 17:36: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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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몰라도… "갤럭시S8 사전예약 예약할게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국내에서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삼성 딜라이트홀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 관악점 등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전격 공개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은 갤럭시S8 시리즈를 구경하기 위해 방문한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딜라이트홀을 찾은 직장인들은 기기를 직접 만져보기 위해 점심도 거른 채 20분 이상 기다리는 열정도 보였다. 이곳에서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카메라, 홍채인식,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특화 기능 하나씩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각 코너마다 줄을 서가며 제품 기능을 직접 사용해봤다. 다만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강남역 인근의 직장에 근무하는 강의준(38, 남) 씨는 "딜라이트홀에 갤럭시S8이 오늘 전시된다는 기사를 보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왔다"며 "(갤럭시S8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 나왔다. 대화면임에도 한 손에 쥐기에 편하다"고 평한 뒤 그 자리에서 사전예약 등록을 접수시켰다. 갤럭시노트4를 쓰고 있다는 유승호(31, 남)씨도 "갤럭시S8은 베젤이 아예 없는 것 같다. 빅스비나 안면인식, 덱스(스마트폰을 PC처럼 쓰게 해주는 기능) 등 신기술이 많이 들어간 것도 마음에 든다"며 현장의 딜라이트홀 직원에게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갤럭시S8을 본 소비자 상당수는 남은 기기 할부원금과 갤럭시S8 가격 등에 개의치 않고 구매 의향을 밝혔다. 딜라이트홀 직원은 "공식적인 사전예약은 내달 7일부터 시작된다"면서 "아직 기기 가격과 지원금, 사은품 등이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사전예약을 문의하는 고객이 많아 응대가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딜라이트홀에서 받는 예약은 사전예약의 예약 개념으로 원하는 기종과 통신사, 요금제 등을 접수받아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7일 예약을 해주는 일종의 서비스다. 이날 예약을 신청한 고객은 7일 이후 매장을 다시 방문해 사전예약을 진행해야 하지만 매장을 두 번 방문하는 불편함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예약 신청을 마친 유승호씨는 "갤럭시S8 사전예약을 하면 공식판매 이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들었다"며 "정확한 제품 가격은 7일 이후에 알려진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은 혁신적인 기능으로 해외 유력 매체들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CNB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빅스비를 통해 전화기 그 이상으로 거듭났다"며 "빅스비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사물인터넷(IoT)으로 묶어주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춘지는 "유저의 질문에 답하는 것은 경쟁 서비스에서도 제공한다"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등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인다"고 호평했다. 위버기즈모는 "갤럭시S8으로 삼성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백한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갤럭시S8 사전 체험 공간을 전국 35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7 체험존이 2200여곳, 8월 갤럭시노트7 체험존은 2800여곳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21일로 예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 S8플러스가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난해 입은 오명을 씻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되찾겠다"고 자신했다. [!{IMG::20170330000073.jpg::C::480::30일 삼성 딜라이트홀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S8플러스를 체험하고 있다. /오세성 기자}!]

2017-03-30 16:05: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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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So Hot!..'200(매출)-40(영업이익)' 클럽에 눈앞

[!{IMG::20170330000064.jpg::C::480::삼성전자 실적 및 밸류에이션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삼성전자가 더 강해진다. 스마트폰 '갤럭시 S8'(연간 판매량 6000만대, 유진투자증권 추정치)을 기반으로 2·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마(魔)의 13조 원' 벽을 뚫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만큼 실적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또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올해 삼성전자가 최대 40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려 '연매출 200조 원·영업이익 40조 원' 시대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까지 나온다. 30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가 갤S8 효과로 2·4분기에 13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는 10조1600억 원(2013년 3분기)이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소손 이후 대기수요의 이월효과에 기반한 갤럭시S8의 구조적인 성공을 예상한다"면서 "분기배당 1조원을 감안하고도 연말 순현금 81조원을 예상하며 중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하량을 4600만대로 추정하고 2·4분기 IT·모바일(IM)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4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1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각으로 지난 29일 공개된 갤럭시S8이 내달 21일 정식 출시되면 올해 하반기 예정인 아이폰8 출시 전까지 프리미엄 폰 대기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휘어지는(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 스크린을 최초 탑재해 스마트폰 시장의 디자인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연간 영업이익도 사상 첫 40조원대에 진입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로는 작년보다 각각 14%와 64% 증가한 230조원과 48조원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갤S8'이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에서 주목할만한 기능은 삼성 자체 인공지능, 빅스비(Bixby)의 탑재"라면서 "이는 기존 터치 인터페이스에 음성 인터페이스가 추가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가전, 자율주행차 등에도 적용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스비는 삼성전자와 비브랩스(Vivlabs)의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비서 솔루션이다. 갤럭시S8 연간 판매량은 약 600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리더십'과 전략 변화에 주목한다. '1등 주의'를 외쳐 온 이건희 회장과 달리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시총을 누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는 게 시장 평가다. "'애플 효과'는 있는데 '삼성효과'는 왜 없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삼성전자가 바이오에 이어 인공지능(AI)의 주도권을 쥔다면 주가도 애플과 차별화를 보일 것이란 것. 증권가 한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에 열정을 쏟아온 이 부회장의 부재는 삼성그룹에 적잔은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 입장에서 컨트롤타워 부재 속에 할 수 있는 일은 글로벌 1위가 될 만한 기업인 삼성전자에 집중하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선택과 집중' 분위기를 감지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서둘러 삼성전자 주식을 확보하고 있다.

2017-03-30 16:00: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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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갤럭시S8 만져보니… '대화면·사진 만족', 빅스비는 '아직'

"예쁘긴 진짜 예쁜데요. 본선인 성능이야 실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다지만 예선은 쉽게 통과했네요!" 삼성전자가 30일 국내 주요 매장에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홀에서 갤럭시S8플러스를 만져본 다른 매체 기자는 "외관만으로도 예선은 쉽게 통과했다"며 디자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 딜라이트홀 갤럭시S8 체험존은 홍채인식, 카메라, 빅스비, 덱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특화된 기능을 하나씩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됐다. 기자가 직접 만져본 갤럭시S8의 첫 느낌은 6.2인치 화면도 한 손에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기자가 쓰는 스마트폰은 5.3인치 제품으로 케이스를 씌우면 한 손에 쥐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옆으로 뉘어 동영상을 볼 때 금방이라도 떨어뜨릴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곤 하는데 1인치 가까이 큰 갤럭시S8은 안정적으로 받친 채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화면 비율도 18.5:9(2.05:1)로 영화관에서 보는 것(영화관 스크린 표준 비율 2.2대 1)에 더욱 가까워졌고 슈퍼아몰레드의 화질 역시 나무랄 데 없었다. 이는 베젤(주변 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덕분이다. 갤럭시S8은 전면의 83%를 디스플레이로 채우고 대화면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하지만 기기 너비는 되레 줄어들었다. 5.3인치임에도 너비가 73.9㎜인 기자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5.8인치 갤럭시S8은 68.1㎜에 불과하다. 전작인 5.1인치 갤럭시S7(69.6㎜)과 비교해도 더 작다.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의 너비도 73.4㎜에 그친다. 사진 품질도 만족할만 했다.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로 화소 수는 약간 낮지만 조리개 값이 F1.7에 불과하기에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은 빛을 충분히 모아야 찍을 수 있는데 조리개값이 낮을수록 카메라는 한 번에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가령 1장의 사진을 찍을 때 100 만큼의 빛을 모아야 한다면 조리개 값이 F1.7인 카메라는 0.00025초 만에 사진을 찍고 F2.8인 카메라는 0.001초 만에 사진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찰나의 순간에도 움직이는 애완동물이나 어린아이 사진을 찍어본 이들은 흔들린 사진을 찍은 경험이 많을 텐데, 갤럭시S8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다만 체험존에서 기대를 모았던 빅스비 보이스(음성인식) 기능은 사용해볼 수 없었다. 빅스비는 ▲비전 ▲보이스 ▲리마인더 ▲홈 등 총 4가지 기능을 제공하는데 현장에서는 비전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다. 삼성 딜라이트 관계자는 "아직 빅스비 보이스 체험은 제공하지 않는다"며 "이제 제품을 갓 들여왔기에 언제부터 체험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갤럭시S8 사전 체험 공간을 갤럭시S7 2200곳, 갤럭시노트7 2800곳에 비해 크게 늘어난 3500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공식 출시일은 21일로 예정됐다.

2017-03-30 15:41: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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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직수형 '수퍼아이스·슈퍼S에디션 정수기' 새로 출시

SK매직이 직수형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SK매직은 국내 최초로 직수로 깨끗한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슈퍼아이스'와 스와로브스키 적용으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슈퍼S에디션'정수기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 슈퍼아이스는 스테인리스 에바를 적용해 중금속 검출 걱정이 없고, 국내 최초로 아이스룸을 하루에 2 번 3시간 동안 UV로 99.9% 살균해 주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물과 함께 즐기기에 최적화된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취향에 맞게 큰 얼음(11g)과 작은 얼음(8g)으로 사이즈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또, 가정용 중 최대인 약 100여개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룸을 채용했고, 빠른 얼음 생성 속도로 하루에 600개 이상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신제품 슈퍼S에디션 정수기는 디자인과 살균력을 강화했다. 오스트리아 명품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취수구(코크)에 적용해 디자인이 한층 고급스러워졌으며 2시간마다 1번씩, 하루에 12번 UV로 살균해줘 취수구쪽 세균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분유 타기에 알맞은 50도의 유아수 추출 기능과 어린아이 전용버튼을 전면에 채용해 키가 작은 아이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으로 제품 이상시 사용자 스마트폰 앱으로 상태를 알려주고, 상담실에서 제품 제어 및 치명적 불량 시엔 A/S기사 출동이 가능하다. SK매직 이복수 렌탈마케팅실장은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 개척을 한 슈퍼정수기 출시에 이어서 슈퍼아이스와 슈퍼S에디션 출시로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더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 접점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내 최고의 렌탈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30 14:5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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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갤럭시S8, 뉴욕·런던서 드디어 첫 공개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런던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소손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자 전작 갤럭시S7을 내놓은 지 1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이스트에서 동시에 갤럭시S8을 공개하며 갤럭시노트7 소손으로 입은 그간의 오명을 씻는다는 방침이다. 갤럭시S8은 5.8인치 일반형과 6.2인치 대화면을 갖춘 플러스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8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8.5:9 화면비의 QHD+(2960x1440) 대화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테두리(베젤)를 최대한 얇게 만드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웠고 전면 상단의 'SAMSUNG'로고를 지웠다. 물리적인 홈버튼을 없애고 터치식 가상 홈버튼을 도입하는 한편, 전면 베젤에 블랙 색상을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부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두 모델 모두 듀얼 엣지를 채택했으며 지문인식 기능은 스마트폰 후면으로 위치를 옮겼다. 스마트폰 성능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좌우하는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를 위해 10㎚(나노미터) 핀펫 공정으로 신형 AP 엑시노스9(8895)를 개발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생산도 담당했다. 갤럭시S8은 한국에는 엑시노스9, 북미 등지에는 스냅드래곤835를 탑재하고 출시되는데 신형 AP들은 스냅드래곤821 등 기존 14㎚ 공정 AP 대비 성능은 27% 향상되고 소비전력은 40% 줄어들었다. 스마트폰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실행하려면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하다. 최신 게임이나 인공지능(AI) 비서 앱을 사용한다면 고용량 메모리는 더욱 필수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한국과 중국은 6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그 외 국가에는 4GB 메모리를 탑재해 출시한다. 용량은 갤럭시노트7과 마찬가지로 64GB를 기본으로 하며 일부 모델에 128GB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에 무게를 두며 배터리 용량은 약간 줄어들었다. 배터리 내장 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한 탓에 갤럭시S8은 3000mAh, 갤럭시S8 플러스는 3500mAh 배터리가 들어간다. 5.7인치 갤럭시노트7에 3600mAh 배터리가 들어간 것에 비하면 적은 용량이지만 소비전력이 줄어든 만큼 실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로 전작과 동일하다. 갤럭시노트7에 처음 탑재돼 호응을 이끌었던 홍채인식 기능은 갤럭시S8에도 탑재된다. 삼성페이와의 연동도 지원해 더욱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더해 안면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다만 잠금 화면 해제 등 활용 범위는 아직 제한적인 편이다. 기대를 모았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는 전화, 메시지, 설정 등 삼성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우선 적용된다. 빅스비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사용하면 할수록 더 사용자를 이해하고 영리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빅스비 작동을 위한 별도의 버튼을 마련했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7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빅스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적어 실사용에 부족함이 있다"면서도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하는 등 지원 앱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30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주요 삼성전자 직영매장에서 갤럭시S8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공개 직후인 30일부터 체험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에서 먼저 선보인 뒤 4월에 전국 대리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8은 내달 7일부터 열흘 동안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총 5가지 색상이 준비됐고 21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번들 이어폰으로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이어폰이 제공된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8이 99만원, 갤럭시S8플러스가 111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7-03-30 03:40: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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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에 AI 입히다…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에 탑재

LG전자가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생활가전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공지능(AI) 가전 시장 확산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초 인공지능 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에도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제품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했다. 인공지능 가전은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스스로 분석해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인공지능 디오스 냉장고(모델명: F878SB35S)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패턴,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한다.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거의 열지 않는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한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플러스(모델명: VR6480VMNC)은 장애물을 스스로 판단해 보다 꼼꼼하게 청소한다. 기존 로보킹 터보플러스를 구매한 고객들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로보킹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스마트해진 청소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트롬 세탁기(모델명: FH21VBP)도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세탁기가 날씨 정보를 파악하고 최적화된 세탁 옵션을 찾아낸다. 습한 날씨에는 보다 강력한 탈수를 제공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헹굼 시간을 추가한다. 또 세탁기가 스스로 운전 패턴을 학습해 고객이 자주 적용하는 세탁옵션을 기억했다가 상황에 맞는 세탁옵션을 스스로 추천한다. 앞서 LG전자가 출시한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은 딥씽큐 기반의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에어컨은 공간학습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서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등을 스스로 결정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를 이해하는 가전'을 지속 출시해 인공지능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9 16:20: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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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60여 명이 만든 '1000억 신화', 자이글 이진희 대표

'67명 임직원이 지난해 1020억 매출, 2009년 출시 후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약 170만대 판매, 한국형 바비큐 그릴로 미국·일본·중국 찍고 유럽·동남아 공략 예정….' 주방생활가전 전문회사 자이글의 면면이다. 지난해 창업 8년만에 코스닥시장 상장이라는 큰 산을 넘은 이진희 자이글 대표(사진)는 요즘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스테디셀러 그릴 자이글을 중심으로 한 웰빙 주방 가전으로 글로벌 시장을 추가 노크하고, '혼밥·혼술' 트렌드에 어울리는 외식사업 진출, 그리고 목베개 '넥시블'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시장을 넘보는 게 바로 그것이다. 올 가을엔 본사와 연구개발, 물류센터, 조립라인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R&D센터를 인천 작전동에 오픈한다. 이를 위해 400억원 넘는 돈이 들어갔다. 지난해 9월6일 코스닥에 입성했지만 사실상 '상장 원년'인 올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채비를 하나, 둘씩 갖춰나가고 있는 것이다. "2011년부터 일본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50만대 가량을 팔았다. 지난해 일본의 판매회사와 128억원 어치의 계약을 맺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중심으로 레시피를 만들어 제품과 함께 공급하는 등 현지화에 집중했다.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판매법인도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법인 설립에 대한 한·중 양국의 법이 달라 다음달이면 국내에도 법인 설립을 공식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진희 대표의 자이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실제 일본 현지에서 비쿠카메라(BIC CAMERA) 같은 대형 양판점에 가면 자이글은 일본 생활가전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자이글은 지난해 1020억원 매출 중 내수 비중이 약 95%에 이를 정도로 그동안 국내 시장에 집중했다. 브랜드를 알려 국내 사업을 먼저 안착시키자는 전략에서다. TV홈쇼핑 등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국내 물량을 충족시키기에 빠듯했던 것도 해외에 눈을 돌리지 못한 이유였다. 이 때문에 적외선을 이용해 냄새 없이 구이나 볶음 요리 등이 가능한 '자이글'은 한국에선 이미 그릴의 대명사가 됐다. 4월부턴 국내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이글을 만날 수 있다. 이제부턴 무대를 해외로 넓혀나갈 차례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판매한 수량만 놓고보면 우리나라 가구의 7~8% 정도만이 자이글을 구입했을 뿐이다(웃음). 국내 성장성도 무궁무진하다. 세계 시장은 말할 것도 없다. 미국 수출을 위한 계약도 끝내고 3월 초 첫 물량이 선적됐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도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느 생활가전회사들처럼 중국 등에 집중하지 않아 오히려 최근의 사드 보복과 같은 상황에선 초연해질 수도 있었다. 자이글은 현재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스토어를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물색 중이다. 가시화되면 스토어엔 제품 전시판매장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을 겸한 복합공간이 꾸며진다. "혼밥·혼술이 대세다. 지금의 자이글 제품보다 크기가 작은 대신 화력이 높은 1인용 신제품을 활용해 고객이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가정에서만 쓰던 자이글을 앞으론 외식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지인들과 한 장어집에 갔더니 가게 주인이 장어구이용으로 자이글을 꺼내놓는 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헬스케어도 이 대표가 노리고 있는 대표적 시장이다. 자이글은 가수 김흥국 씨가 모델로 나와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목베개 '넥시블에 Io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새 제품이 완성되면 넥시블로 체질 분석 뿐만 아니라 혈압, 맥박, 자세 등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사업하는 사람이 욕심이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이 대표는 욕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 지난해 상장 당시의 에피소드가 이를 잘 보여준다. 당초 자이글은 상장을 준비하면서 희망 공모가를 주당 2만~2만3000원으로 제시했었다. 하지만 실제 공모가는 수요예측 최저가인 1만2000원보다도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대주주이면서 경영을 책임지는 입장에선 상장을 하면서 더 많은 돈을 확보하고 싶은 욕심도 가질법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자금이 덜 들어와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낮은 가격으로 상장하면서 주주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점이 더 의미가 있었다. (당시 언론에서)좋은 기사도 많이 써주면서 마케팅에도 도움이 됐다(웃음)"면서 "최근 열린 첫 주주총회에서 많은 주주들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말해주고, 애정을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2017-03-29 16:1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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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50만원대 원액기 '시그니처'로 승부수 걸어

휴롬이 처음으로 5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원액기 '휴롬 시그니처'를 내놓고 시장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폴란드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말엔 스웨덴의 고급백화점 등 유럽에서 먼저 선보였다. 마케팅 포인트를 '프리미엄'에 맞추고 글로벌 수요자들을 손짓하기 위해서다. 29일 휴롬에 따르면 '휴롬 시그니처'는 지난해 10월 폴란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400여 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품은 올해 1월에 판매를 시작한 스웨덴의 NK백화점에서 699유로, 원화로는 약 90만원에 판매될 정도로 고가다. 국내 출시 정가는 51만9000원이지만 유럽 현지 제품의 경우 물류비, 통관비, 환율 등을 고려해 100만원 가까이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휴롬은 시그니처 모델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우선 리얼메탈인 전기아연도금강판(EGI)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내오염성과 내식성을 자랑한다. 리얼메탈은 냉장고, 세탁기 등 고급 백색가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원액기의 핵심인 강력 모터는 쥬스전문점 등 상업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게다가 모터는 업계에선 드물게도 10년 품질 보증을 약속했다. 블랜더나 믹서기는 모터의 회전 속도인 RPM이 높은 게 일반적으로 성능도 뛰어나다. 반면 원액기는 저속일 수록 좋다. 실제 이번 시그니처 모델은 2세대로 RPM이 43밖에 되질 않는다. 앞서 휴롬이 선보인 1세대 모델들은 80RP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롬 관계자는 "원액기는 저속착즙기술을 이용해 과일이나 채소 등을 짜내는 원리"라면서 "저속일 수록 열이 발생하지 않고, 내용물이 산화가 되지 않으며 변색이 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그니처 모델에는 나선형 구조의 스크루를 고강도 울템을 사용, 재료를 지그시 힘있게 눌러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착즙한 내용물을 용기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회전 브러시도 17RPM으로 회전해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최근 주방가전도 메탈릭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휴롬 시그니처를 국내 출시하게 됐다"며 "원액기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타깃층에 따른 국내 원액기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29 13:28: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