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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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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티웨이항공 대구로 온다" 본사 이전 MOU 체결

티웨이항공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티웨이 항공 본사가 서울에서 대구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홍 당선자는 "시장 취임 후인 다음달 5일 오전 11시 대구 공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구 통합 신공항을 거점으로 여객·물류를 전 세계로 운송하는 대한민국 핵심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전폭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 당선자는 대구 거점 항공사 유치를 자축하며 "온 시민들이 한 마음이 돼 티웨이 항공을 환영하자"는 말로 티웨이 본사 이전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티웨이항공은 "MOU 자체는 '본사 이전 협의'에 대한 업무협약으로, 이전 날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면서 "대구 신공항과 관련한 이전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홍 당선자는 지난 21일에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지방소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토론에 나와 토론의 절반 이상을 'TK 통합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홍 당선인은 "70~90년대에는 고속도로가 경제발전 원동력이었다면, 지금은 공항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인적·물적 수송이 원활한 하늘길 없이는 도시는 망할 것이라는 내용의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

2022-06-24 15:29: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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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통합 LCC 허브는 인천공항” 발언에 부산 지역사회 '거센 반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출범하게 될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근거지를 인천국제공항에 두겠다는 의사를 밝혀 부산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에 참석한 조 회장은 지난 22일(한국시각) 한 글로벌 항공 전문지와 인터뷰에서 "합병된 사업체(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한다"며 "부산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제2의 허브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통합 LCC의 허브공항은 인천공항이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에 부산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했다. 60개가 넘는 부산광역시의 시민 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단체로 알려진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에어부산이 통합되면 가덕신공항도 타격을 입는다"고 말하며 에어부산 중심으로 LCC가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3일 오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은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개항 이후 신공항에서 저비용 중거리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 항공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에어부산 살리기'에 동참을 호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개 LCC 통합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진행될 것"이라며 "(조 회장이) 인천, 부산 순으로 허브 공항에 대해 언급했을 뿐 본사 위치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2-06-23 16:4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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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지원금 연장 돼 다행이지만…” 항공업계 정상화 시계는 ‘느림’

항공업계 "3개월 뒤는 또 걱정" LCC, 고환율·고금리·고유가 속, 올해 안 실적 개선은 '그림의 떡' 항공업계가 항공여객운송업, 여행업 등 7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해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90일 연장 소식에 급한 불을 끈 모습이다. 하지만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업황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대외적인 상황들이 항공업계 정상화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항공업계가 이제껏 순환 휴직을 하면서도 필수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었다. 코로나19의 피해 업종인 항공사가 직원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휴업, 휴직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유급휴직 노동자에게는 평균 임금의 70% 상당의 휴업수당이 지원되는데 이 가운데 정부가 90%까지 지원하고 남은 10%를 기업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지급해 왔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방역 규제를 최근 해제했지만, 주요 나라의 방역·비자 규제로 운항이 제한되고 있고 정상 가동을 위한 기간도 필요하다"며 지원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아시아나항공과 LCC(저가항공사) 업계는 다행스러워하는 분위기였지만 '3개월'이라는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아쉬운 눈치다.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과 LCC 조종사 노동조합은 고용부 연장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21일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6개월 연장"을 요청해 온 바 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전 분위기에 준하는 업황이 조성되려면 일러도 '내년 초'라는 입장이다. 국내 방역 규제 완화와 지원이 확정됐음에도 중국과 일본 같은 주요 해외 노선이 현지 사정으로 인해 정상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고, 고유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 난기류'에 항공업계는 유독 취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숭이두창이 국내에도 등장하면서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LCC 업계 관계자는 "3개월 뒤에 다시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여부가 결정될 테지만 그때는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항공 업황이 회복되길 바란다"면서도 "현재 증편 속도나 항공 수요 안정화 추이를 보고 있으면 올해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정상화는 힘들다"고 말했다. LCC들의 영업손실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분기만 보더라도 ▲제주항공 789억원 ▲진에어 464억원 ▲에어부산 362억 ▲티웨이항공 390억원으로 영업손실액이 크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무급휴직으로 전환하는 위기는 넘겼지만 아직까지 FSC(대형항공사)와 같은 흑자전환은 먼 이야기다. 결국 "3개월 뒤가 또 걱정"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0%대에 머물러 있다"며 "장중 1300원을 넘는 고환율에 비싼 항공유까지, 악재가 다 겹친 셈"이라며 한숨을 지었다. 여객 수요·공급 안정화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지난 7일 열린 취임 간담회를 가졌던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도 "국제선 운항편수가 늘어나고 휴직자가 줄고 있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예전만큼 지원금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항공업계 휴직자의 규모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공사들은 여객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증편에 나서고 휴직 인원 복직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장거리 사업에 뛰어든 티웨이항공도 다음 달부터는 휴직 중인 직원 80%를 복직시키고 연말에는 100% 복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경력직 운항승무원(기장), 운항정비사를 채용하고 있다. 진에어는 성수기를 맞아 동남아를 비롯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신규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2-06-23 15:48: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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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로 꾸미는 나만의 작은 카페"…대한항공, 스카이패스딜 기획전 진행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생활 속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 기획전을 6월 23일 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마일리지 사용 기회가 적었던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특별 기획전의 테마는 '홈카페'로 홈카페 필수템인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비롯해 드롱기 커피그라인더, 큐티폴 커트러리, 발뮤다 토스터기, 르크루제 머그컵,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등 나만의 홈카페를 꾸밀 수 있는 20개 인기 상품이 마일리지로 판매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스카이패스 딜'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기획전은 한달간 진행 예정으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홈카페 테마의 '스카이패스 딜' 기획전을 시작으로 향후 시기별로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테마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적립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로고상품, 호텔 숙박권 등을 '마일리지 몰'에서 지속해서 선보이는 등 생활 속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가 제한되었던 고객들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23 15:2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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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베트남 노선 재운항 "다낭행 매일 뜬다"

제주항공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이달 30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20분(현지시간)에 출발하고, 다낭에서는 다음날 새벽 1시30분에 출발해 오전 8시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이달 29일부터 주 2회(수·토) 일정으로, 인천~호찌민 노선은 다음달 20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재운항할 예정이다. 인천~나트랑 노선 운항시간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10분에 출발하고, 나트랑에서는 다음날 새벽 2시20분에 출발해 오전 9시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5분에 출발하고 호찌민에서는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해 오전 9시4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노선 재운항에 맞춰 이달 30일까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10월29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다낭 21만원 ▲인천~나트랑 22만91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기간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2-06-23 12:00: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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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기아-코레일-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장애인 여행권 확대 앞장서

(왼쪽부터) 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 김경원 제주항공 커머셜전략실장, 이덕현 기아 기업전략실 경영전략실장, 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그룹장, 김춘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이사/제주항공 제주항공, 기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장애인 여행권 확대에 앞장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본사에서 기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여행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의 장거리 여행 기회 확대 및 긍정적 고객 경험 증대를 목표로 이종산업간의 협업으로 성사됐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 및 기관은 오는 9월부터 매월 32명(장애인 가정 8개 가구)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이동, 관광, 숙박 등 원스톱 서비스가 포함된 국내 인기 관광지(제주, 강릉, 부산) 무상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장애인 가족의 제주여행 항공권을 담당해 매월 12명(장애인 가정 3개 가구)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아는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전용 차량을 무상 대여하고, 그린라이트는 초록여행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코레일은 매월 20명(장애인 가정 5개 가구)에게 강릉과 부산 여행지의 철도 이용권을 제공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용인 베잔송/해운대/제주의 숙박권을 제공한다. 오는 7월부터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접수 이후 장애유형과 사연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樂)'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기업"이라며 "한국공항공사의 시각장애인용 KIOSK(무인항공권발급기)를 시범 도입하는 등 장애인과 교통약자에게 행복한 여행의 기억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의 장거리 여행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애인 이동 편의를 제공해 온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약자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과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이동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3 10:29: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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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아시아나 유급휴직 계속된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90일 연장 확정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세워져 있는 모습/뉴시스 이달 말 종료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90일 연장된다. 이에 따라 무급휴직과 구조조정 등 불안을 느끼고 있는 항공사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2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3시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항공방역 규제 여파로 경영 및 고용회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항공여객운송업, 여행업 등 7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항공방역 규제 여파로 경영 및 고용회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항공여객운송업, 여행업 등 7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90일 연장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해고·감원 대신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방역 규제를 최근 해제했지만, 주요국의 방역·비자 규제로 운항이 제한되고 있고 정상 가동을 위한 기간도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경영·고용 회복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업종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놓치지 않고 면밀히 추진하겠다"며 "업종 회복이 지연되는 분야는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통해 고용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2 18:54: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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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연내 미국·EU 승인 기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연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22일 "미국과 EU(유럽연합) 경쟁 당국으로부터 늦어도 연말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나눈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미국과 EU 심사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하지만 제대로 우리는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자신했다. 이어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말까지 모든 것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미국과 유럽 경쟁 당국의 요구에도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점유율이 높은 노선에 대해 다른 항공사의 취항과 운항 확대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합병 이후 항공기 기종이 다양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정비 문제나 비용 상승에 대해서는 "기종이 다양해지는 것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면서 "우리는 A350(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기체)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실현하기 힘들지만 항공기 기종 단순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합쳐진 통합 LCC(저비용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삼아 운항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합병된 사업체(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한다"며 "부산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제2의 허브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도 1년간의 심사로 합병 승인을 했고, 다른 6개국의 심사도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두 항공사가 합쳐지면 향후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객 수요는 늘어나고 화물도 내년까지는 계속 호황일 것"이라며 "여객의 경우 2019년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 몇 년은 걸릴 것이다.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회복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6-22 17:29: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