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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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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2 드론쇼' 참가해 무인기의 미래 선보여

2022 드론쇼 코리아, 2월 24일~26일 부산 벡스코 대한항공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 UAM 체험존에서 조종까지 체험 가능해 대한항공이 '2022 드론쇼 코리아'에서 미래 항공우주 사업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22 드론쇼 코리아'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주최로 열린다. 대한항공은 전시회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다. 민간항공기 크기의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기, 다목적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을 선보인다. 또한 혁신적 도시교통 솔루션으로 여겨지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전시를 통해 항공우주 체계종합기업으로서의 면모와 미래 항공우주 사업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UAM 체험 존이다. 대한항공은 관제 기능을 담당하는 교통관리사업자, 비행계획 수립과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는 운항사, UAM 조종 체험을 위한 시뮬레이터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뒀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2026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화물 수송용 무인 드론(카고 드론, Cargo Drone)의 티저 영상도 공개한다.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근간으로 자동비행과 원격 조정이 가능한 카고 드론은 최대 비행 속도 시속 150km, 적재하중 250kg의 중형급 드론이다. 대한항공은 비행체와 탑재 모듈을 분리·개발해 민·군용 물자 수송부터 감시·공격까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이노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노뎁은 국내 최초의 VMS(영상관리·운영시스템, Video Management Solution) 전문 기업으로 외산 중심의 초기 국내 VMS 시장에서 VMS 국산화를 이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이노뎁과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플랫폼 솔루션 사업화'.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전문 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2-02-24 10:27: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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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일리지 사라지는 건 아냐, 환산비율은 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기업 합병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마일리지가 어떤 비율로 대한항공에서 사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 측은 "마일리지는 두 회사가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불리하게 변경해선 안 된다"며 "기업결합일로부터 6개월 안에 양사 통합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항공편 이용 실적에 따라 쌓이거나 항공사와 제휴된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적립하는 방법 등이 있다. 마일리지는 항공권 무료·할인 혜택, 좌석 업그레이드, 초과 수화물 결제 등 다양하게 쓸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다. 문제는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환산 비율이 다르다는 점이다. 카드사 카드마다 적립 정도가 상이한 경우가 있지만 보통 아시아나 1마일리지가 신용카드 마일리지 결제 금액 1000원(국내)이라고 한다면 대한항공은 1500원 선에 형성돼 있다. 아시아나가 마일리지 대비 금액 수준이 낮아 합병 시 차등 가치 환산이 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상 '건 점핑(Gun Jumping)' 규제로 아직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자료를 확보하지 않았다"면서 "현 단계에서 전환 비율 등은 확정 불가하다"고 말했다. '건 점핑'은 경쟁당국의 승인 이전에 경쟁사업자인 기업결합 회사 사이에서 경쟁 제한적인 합의를 하거나 가격 등 경쟁상 민감 정보나 증권을 교환·거래하는 행위를 뜻한다. 해외 합병 승인 결정이 난 뒤에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규모, 사용 실적, 제휴사와의 거래 규모, 거래 단가 등을 파악해 전환 비율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환 비율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는 정량적 수치로 대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갈음했다. 이어 "카드사에서 아시아나 적립액를 1000원에 1마일, 대한항공 적립액을 1500원에 1마일 정도로 적립액 책정을 한다 해도 실제 탑승 후에는 티켓 클래스에 따라 적립율도 다른 경우가 많다"며 정산법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통합 방안을 제시해도 공정위의 승인이 있어야 실행 가능하고. 아직 해외 승인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기업 결합에 우선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두 항공사가 통합되기 전에 고객들이 최대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지 않을까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탑승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합병을 앞두고 두 항공사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마일리지 몰의 상품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 마일리지 소진을 위해 다각도로 애쓰고 있다. 마일리지 보유 고객의 기준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심사하는 만큼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1대 1 비율로 인정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마일리지는 항공사 측에서는 마일리지 보상 의무가 없어지기 전까지 마일리지는 부채(이연수익)이기 때문에 1대 1 비율 인정을 예측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상태다.

2022-02-23 15:31: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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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머리맞댔다

대리점연합측 공식 대화 요청에 택배노조가 수용 23일 오후 택배노조 농성하는 CJ대한통운 본사앞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이 23일 오후 사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택배업의 경우 택배기사-대리점-택배사와 각각 계약 관계를 맺고 있어 직접 계약 당사자를 대표해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이 만난 것이다. 택배노조는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이 각 대표를 포함해 5인 이하를 구성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CJ대한통운 본사앞에서 볼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전날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택배노조에 공식대화를 요청하고 이날까지 답을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히면서다. 대리점연합측은 전날 언론사에 뿌린 보도자료에서 "고용노동부가 이미 밝힌 대로 택배기사의 사용자는 대리점이며, 택배노조의 대화 상대 또한 대리점"이라며 "진짜 대화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한 '진짜 사용자'인 대리점과 만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 지도부가 명분 없는 이유로 우리의 대화 요구를 거부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즉각 파업과 불법점거를 풀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택배노조는 대리점연합측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해 이날 만나기로 한 가운데 "현 파업사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원청인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양측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법이 인정하는 사용자인 대리점측과 대화하겠다는 택배노조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회사는 대리점과 택배노조의 대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현재 본사 점거와 어제(22일) 있었던 곤지암허브터미널 운송방해와 같은 명백한 불법, 폭력행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7시께 조합원 90여 명을 동원해 CJ대한통운 곤지암허브터미널을 무단 진입하기위해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입에 실패하자 터미널 입구를 막고 차량 진출입을 방해해 택배업무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02-23 15:02: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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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선 90% 할인 기회주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진행

2월 23일~3월 31일, 김포~제주 제외한 국내선 전 항공편 대상 항공 운임 90% 할인 혜택의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는 레플딜 이벤트 진행 스마일페이 이용 고객 선착순 6천원 할인 쿠폰 및 결제 금액의 최대 3% 즉시 할인 혜택 제공 /진에어 진에어가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2월 프로모션을 열었다. 진에어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복권식 추첨 방식으로 당첨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월간 정기 프로모션이다. 지난해부터 매월 이벤트 노선과 제휴사를 선정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의 대상은 2월 23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김포~제주 제외) 항공편이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진에어는 매일 1명씩 추첨식 복권 방식으로 당첨 고객에게 항공 운임 9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플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레플딜은 계정당 1일 1회씩 총 7번을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 시 이벤트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된다. 당첨자는 3월 4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 이용 시 3천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 쿠폰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달의 제휴딜은 스마일페이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제휴딜은 스마일페이로 항공권 결제 시 6천원 할인 쿠폰 사용 및 결제 금액의 3% 즉시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6천원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다운 받은 후 항공 운임 5만원 이상 결제 시 함께 사용 가능하다. 3% 즉시 할인은 최소 결제 기준 및 노선 제한없이 스마일페이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 진에어는 "지난 1월에 신규 취항한 김포~사천 노선을 비롯해 김포, 부산, 대구, 청주, 광주, 포항, 울산, 여수, 군산, 원주, 제주를 잇는 다양한 국내선을 보다 합리적으로 예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2-23 10:3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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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X갤S22, 컬래버 액세서리 3종 출시 “여행의 설렘을 쥔다”

갤럭시 S22 스트랩 등 3종 출시 협업으로 고객경험 기회 늘려 제주항공과 갤럭시 S22가 컬래버한 액세서리 3종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삼성전자와 함께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주항공X갤럭시 S22 컬래버 액세서리'는 스트랩(실리콘 커버 with 스트랩), 플레이트(프레임 커버), 킥스탠드(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 등 총 3종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휴대전화 액세서리에 제주항공만의 여행 스토리를 담아냄으로써 여행의 설렘과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제작됐다. 더불어 다른 업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갤럭시 S22 액세서리는 오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삼성전자 공식사이트내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기획전'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GS리테일과 함께 '제주 당근주스', 제주 청귤모히토' 등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컬래버 제품들을 출시해 판매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고객들과 여행의 설렘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제주항공의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09:4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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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관리 역량 강화

티웨이항공,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관리 역량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문가 초청' 설명회 개최 대표이사 및 주요임원 대상으로 진행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대응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가 초청 강의를 실시했다. 22일 티웨이항공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준비한 사항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오전 본사 훈련센터에서 심우배 ㈜어스 대표이사를 초청해 중대재해처벌법령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강의에는 정홍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 부문별 안전(품질) 책임자와 관리자, 안전·보건관리자, 품질심사원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령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용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정의 및 의무 이행사항, 관련 처벌법령 시행에 따른 대비 방안 및 운영기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7일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은 크게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항공사가 운영하는 운송용 항공기는 중대시민재해의 적용 대상인 공중교통수단에 해당하므로 중대산업재해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관리와 대비가 요구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임직원들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항공 산업 현장에서 법이 적용되는 사항에 대해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산업안전보건을 담당하는 별도 조직이 중대산업재해를 주관하고, 안전보안실은 중대시민재해를 주관하며 업무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에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합동안전보건점검을 매 분기 실시했다.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이에 대한 개선책을 수립하는 목적으로 여객 및 지상조업, 기내 청소 및 소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공항 내 작업 현장에서 적극적인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된 안전의무 이행 사항을 숙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철저한 항공안전과 산업안전보건 환경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2-23 09:41: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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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조건부 승인…글로벌 경쟁력 악화 우려속 LCC 기대감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30년 간 이어져 온 대형항공사(FSC) 경쟁체제가 막을 내리고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시대가 열렸다. 특히 양사가 조건부 승인으로 합병을 이룬만큼 향후 저비용항공사(LCC)업계의 국제선 취항 등 항공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22일 공정위는 국제선 26개, 국내선 14개 노선에서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운임 인상 등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노선에서 슬롯·운수권 이전(구조적 조치), 운임 인상 제한(행태적 조치) 등의 시정 명령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서울~뉴욕·로스앤젤레스 등의 항공 자유화 노선에서 공항 슬롯을, 서울~런던·파리 등 항공 비(非)자유화 노선에서 슬롯과 운수권을 신규 진입 항공사에 이전해야 한다. 공정위가 시정 명령을 부과한 노선 대부분은 수익성이 높은 '알짜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런던·파리 등의 유럽 노선 등은 그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수권을 독점하고 있어 LCC의 진입 자체가 원천적으로 제한됐었다. 국내선에서도 통합 항공사가 보유하는 공항 슬롯을 반납하도록 해 LCC들의 제주 노선 운항 등이 확대될 전망이다. 공정위가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 이행 기간을 기업결합일로부터 10년으로 규정하면서 LCC들은 장거리 노선 운항을 준비할 충분한 시간도 확보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0년은 기업 의사결정에 충분한 시간"이라며 "항공사들도 (해당 기간) 노선 재배분이나 포트폴리오를 다시 재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 탄생이 국제선 운항 축소와 슬롯 이전에 따른 합병 시너지 효과는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공항을 허브로 가진 해외 항공사는 이미 압도적인 슬롯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외 공항에서 통합항공사의 운항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시드니 등 해외 주요 공항에서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슬롯 점유율은 0.2~0.5%에 불과하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하며, 향후 해외지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CC업체들은 공정위의 결정에 노선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정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과 관련해 시정 명령을 부과한 노선은 대부분 알짜노선이기 때문이다. 또 LCC들의 주력 노선인 국내선도 포함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시드니 등 노선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중대형기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을 도입해 당초 싱가포르, 호주, 크로아티아 노선 등에 취항할 예정이었다. 유럽, 미주 등의 새로운 운수권이 나오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곳을 갈 수 있는 중대형기의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대형기가 없는 탓에 유럽이나 미국 등 노선은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항공도 내년 대형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장거리 노선 운항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거리 국제선 노선에 대한 공정위의 판단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단거리 노선 중 김포공항 출발 국제선은 알짜로 분류되지만 이번 공정위의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인천-나리타와 다른 소비 특성을 갖고 있는 데다 진입 장벽이 높았던 노선"이라며 "김포와 인천을 하나로 본 점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운수권 확보가 필요한 중국 노선 역시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다"며 "단거리 노선에서 통합 항공사의 독과점이 심화되고 장거리 노선에서 LCC 대신 외항사가 진입해 국가 항공 경쟁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공정위가 슬롯·운수권 이전 기한을 10년으로 둔 조건에 대해서는 "해외국가 승인 등을 고려해 설정한 기한이겠지만 10년은 과도하게 길다"며 "해당 기간 동안은 독과점을 하겠다는 소리로 들린다. 기업결합 완료 즉시 선제적으로 슬롯 재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가 1년 만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내렸지만 양사의 최종 합병 승인 여부는 심사를 진행 중인 해외 경쟁당국의 결론에 달렸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은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터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등 8개국으로부터 결합을 승인받았거나, 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6개국은 아직 심사 중이다. 만약 해외 경쟁당국 중 한곳이라도 불승인 결정을 내리면 통합 항공사 탄생은 물거품이 된다. /양성운기자·허정윤 기자 ysw@metroseoul.co.kr

2022-02-22 15:45: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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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없이 사이판·싱가포르 여행 가자!" 트래블버블 노선 인기에 증편 운항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관광지로의 여행이 뜨고 있다. 항공사들은 트래블버블 대표 노선격인 사이판행 항공편 증편에도 나섰다. 사이판은 도착시간 기준 1일 안에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PCR 검사와 자가격리 없이 바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이판 노선을 운행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사이판 여객노선을 이용한 승객의 수는 1만6817명으로, 월 평균 2402명이 사이판 여행길에 올랐다. 트래블버블이 시행되지 않았던 기간과 비교해 볼 때 10배 넘는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이판 노선 이용 승객 1554명으로, 월 평균 222명이었다. 에어부산의 경우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행 노선을 주 2회로 증편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16일부터 기존 주 1회(일요일) 운항하던 부산~사이판 노선에 주 1편(수요일)을 추가해 운항한다. 이로써 김해공항에서 3박 4일 또는 4박 5일 여행 상품 구성이 가능해진 셈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 1편만 운행될 때는 사실 7박 8일 동안 사이판에서만 지내야 하기 때문에 여행의 다양성이 조금 떨어졌다"며 "증편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에 비용 부분이나 일정 부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싱가포르도 트래블버블을 체결한 대표적인 나라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사이판 여객 노선 이용객은 총 6400명을 기록했다. 올해 사이판 노선의 항공기당 평균 탑승률은 66%로 '사실상 만석'을 기록했다. 이는 방역 지침에 따라 항공기 좌석 점유율을 70% 이하로 제한한 것을 감안하면 약 94%로 환산되기 때문이다. 트래블버블에 대한 수요가 명확한 만큼 항공업계는 안전과 방역 부분을 검토해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를 더 늘리고, 나아가 격리 기간 조정 및 해제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2022-02-22 15:42: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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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초대형선 20척 누적 운송량 300만TEU 달성

/HMM HMM의 초대형선 누적 운송량이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다. 22일 HMM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천TEU급 12척, 1만6천TEU급 8척 등 초대형선 20척의 누적 운송량이 총 300만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12척 가운데 7호선인 'HMM 함부르크'호가 중국 옌톈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301만1054TEU를 달성했다. 2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경우, 지난 2020년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헤트홀 기준으로 총 68항차를 운항하면서 누적 운송량 132만7381TEU를 기록했다. 특히 68항차 중 65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평균 선적률은 101.1%이다. 백홀의 경우, 총 59항차 중 30항차가 만선이었고, 누적 운송량 111만9048TEU, 평균 선적률은 98.3%를 기록했다.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누리(Nuri)'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헤트홀 기준으로 총 24항차를 운항하면서 누적 운송량 32만3458TEU를 기록했다. 특히 24항차 중 23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해 평균 선적률은 101.3%이다. 백홀은 총 18항차 중 13항차에서 만선이었고, 누적 운송량 24만1167TEU, 평균 선적률은 100.7%로 집계됐다. 이로써 20척의 초대형선은 총 169항차 중 131항차에서 만선(헤드홀/백홀 포함)이었으며, 누적 운송량은 301만1054TEU를 기록했다. 특히 헤드홀은 총 92항차 중 88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며, 최단기간 최대 물량을 실어 날았다.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 재건을 목적으로 2만4천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새로 만들어 핵심 항로인 유럽 노선에 투입했다. 지난해 상반기 초대형 선박 투입이 완료되면서 HMM의 선복량은 2016년 40만TEU에서 현재 82만TEU까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6월 추가 발주한 1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으면, 선복량은 100만TEU까지 확대될 것으로 HMM은 전망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2 15:04:5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