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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조원태 VS 조현아 한진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앞두고 가열 조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손잡고 경영권 잡기에 나서자 조 회장이 누나 조 전부사장의 흔적 지우기에 이어 재무구조 개선안과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했다. 이에 조 전 부사장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급조한 대책"이라고 비난하는 등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양측이 현재 확보한 지분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표심을 잡기는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지난 6일 대한항공, 지난 7일 한진칼 이사회를 각각 열어 서울 송현동 부지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책과 지배구조 투명화 방안 등을 제시한 데 이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한진칼 이사회를 열고 3월 주주총회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이사회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국민연금과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대책이었다면 소액주주를 끌어들일 배당 규모 등 주주 친화 정책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으로, 2018년(379억원) 대비 15.3% 감소했다. 작년 한진칼의 배당 규모가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50% 수준인 179억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160억원 안팎에서 배당 규모가 정해질 전망이다. 일단 한진칼 주총은 3월25일에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주총 참석율이 8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CGI 측에서 요구한 주총 전자투표제 도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이 오는 14일까지 주주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라 한진그룹 차원에서 추가적인 입장이나 대응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작년에는 KCGI가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외에 다른 사외이사들을 제안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이 상법 542조가 규정한 '지분 6개월 보유' 규정을 충족해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KCGI의 한진칼 주주제안 자격이 없다는 항고심 판결을 내리면서 안건이 폐기됐다. 올해의 경우 이미 한진그룹이 선제적으로 KCGI가 작년부터 요구해 온 송현동 부지 매각, 왕산레저개발 등 비수익 사업 정리, 이사회 투명성 강화 방안 등을 의결한 만큼 3자 연합이 어떤 내용의 주주제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조현아 전 부사장 측 연합군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이사회의 결의 내용은 현 위기상황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문제의식이 없다"며 "주주들의 표를 얻기 위해 급조한 대책들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대한항공 이사회가 결의한 송현동 부지 매각은 이미 KCGI 요구에 따라 지난해 2월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포함됐던 것"이라며 "이를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방안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주주들을 심각하게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룹의 주력인 항공 운송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세부방안이 전혀 없어 실행 의지와 진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호텔·레저사업 구조 개편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 없이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구조개편의 방향성을 정한다'는 모호한 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09 12:4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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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물류 집중 육성…수익성 낮은 사업 정리 본격화

지난 7일 이사회 열고 경영 발전 방안 마련해 부동산·지분 매각, 1440억 실탄 추가 확보도 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등 노력키로 한진이 핵심 사업인 택배·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수익성이 저조하거나 미래 성장 잠재력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다. 부동산 등 매각을 통해 1440억원의 '실탄'도 추가로 마련한다. 한진은 지난 7일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경영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한진은 택배사업 시장 점유률 20%를 목표로 처리 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얼라이언스 물량 확보와 물류센터 인프라 확대를 통해 물류사업 추가 성장도 도모한다. 또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추가 공략을 위한 인천공항 GDC 운영 및 항공사와 연계한 GSA(General Sales Agent) 사업도 확대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 핵심사업 지속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활용도가 낮거나 대체 부지 확보가 가능한 부동산, 유동화 가능한 주식 등 자산 매각도 적극 나선다. 부산 감천, 서울 독산동 부지 뿐만 아니라 강남택배, 원주택배, 광양지점 및 사택 등 부동산을 매각해 13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 아이에스커머스, 포스코 출자지분도 매각해 140억원 가량의 추가 자금 확보도 목표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이미 동대구 및 서대구버스터미널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해 약 370억원을 확보, 택배 자동화 등 핵심사업 인프라 확보에 투자한 바 있다. 아울러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발전 방안도 마련했다. 한진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선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산하 위원회 운영을 강화하는 방안도 결의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변경하고, 이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보완한 거버넌스위원회와 보상위원회도 새로 만든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회사 경영 사항 중 자본 변동, 출자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사전 검토해 주주권익 제고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 보수 결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도 설치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발표한 경영 발전 방안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사이래 최고 실적인 2조623억원의 매출과 9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한진은 올해 '매출 2조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의 경영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특히 이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영업이익률 4%' 실현을 위한 'VISION 2023'도 지난해 수립했다.

2020-02-09 09:59: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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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 투명성 ·재무구조 개선·사업 경쟁력 강화 나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한 주주 신뢰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진그룹은 재무 구조와 지배 구조 개선을 토대로 호텔·레저 사업 구조 개편, 저수익 자산 및 비주력 사업 매각 및 그룹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으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강화 한진그룹은 그룹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 이날 한진칼은 이사회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도록 되어 있는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이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경영을 감시하는 이사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한진칼은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키로 했다. 한진칼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회사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주주권익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등 주요 그룹사의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이사회 의장도 이사회에서 선출토록 할 예정이다. ◆재무 구조 개선 박차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연내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키로 한데 이어,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도 매각키로 했다. 또 한진그룹은 LA소재 윌셔그랜드센터 및 인천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속적인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이 그룹내 호텔·레저 사업을 전면 개편키로 한 것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 또 한진그룹은 그룹내 저수익 자산 및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필수적이지 않거나 시너지가 없는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한진 소유 부동산, 그룹사 소유 사택 등 국내외 부동산 뿐 아니라 국내 기업에 단순 출자한 지분 등이 매각 검토 대상이다. 이 외에도 한진그룹은 그룹사가 영위하고 있는 비핵심 및 저수익 사업도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 역량인 수송에 집중키로 했다. ◆ 핵심사업 경영 효율성 확대 한진그룹은 핵심 역량인 수송 사업은 경쟁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항공운송 사업은 신형기 도입 및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 생산성을 확대한다. 또 타 항공사와의 조인트 벤처 확대, 금융·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제휴 등 국내외 사업파트와 협력의 폭도 넓혀갈 예정이다.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업무프로세스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물류사업은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다. ㈜한진의 택배·국제특송, 물류센터, 컨테이너 하역 사업은 집중 육성하며, 육상운송·포워딩·해운·유류판매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진그룹은 항공우주사업, 항공정비(MRO), 기내식 등 그룹이 갖고 있는 전문 사업 영역은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항공 IT 부문과 함께 한진정보통신, 토파스여행정보 등 그룹사의 ICT 사업은 효율성과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맞춰나가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가 기업 평가의 중요한 척도가 됨에 따라 ESG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및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ESG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2020-02-07 14:18: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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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바리스타지니' 되서 이벤트 펼친다

진에어가 '바리스타지니'로 변신해 탑승객의 즐거움을 높인다. 진에어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객실승무원을 위한 커피 클래스를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폴 바셋의 전문 바리스타 지도하에 사내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된 총 12명의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이 참여했다. 객실승무원들은 ▲폴 바셋 바리스타 파우치·케맥스등 각종 기구를 이용한 커피 추출법 ▲커피 및 로스팅 이론 ▲핸드드립실습 ▲산지별 커피 향미 평가 등 수준 높은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을 이수한 객실승무원들은 '바리스타지니'로서 이벤트 항공편 탑승객 대상으로 커피 퀴즈 등 기내 이벤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바리스타지니가 직접 제조한 진에어와 폴 바셋의 콜라보레이션 핸드드립 커피 유료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담당하는 객실승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자기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마술쇼·네일아트·캐리커처·기내콘서트 등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선보이는 '딜라이트 지니'를 운영하고 있다.

2020-02-07 11:04: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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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 조치 '총력'

중국, 홍콩등 법인에도 예방 가이드·마스크등 배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대리점을 포함한 국내 전사업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가이드를 배포한 데 이어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40만개와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의 위생용품도 순차적으로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대형 물류센터와 택배터미널 6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전국 주요 90개 사업장에 대해선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사용해 사업장 및 차량을 포함한 시설 등에 방역을 실시, 바이러스 차단을 통한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중국, 홍콩 현지 법인에도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3000개의 마스크와 위생장갑, 열화상 체온계 등의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해외 현지법인의 경우 국내와 같은 수준의 관리 및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객과 직원들 모두의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택배, 물류 현장에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02-07 09:59: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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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2019 영업익 192억...전년比 '적자전환'

지난해 '일본발 악재'를 겪은 티웨이항공이 결국 영업환경 악화로 적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 8104억원, 영업손실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018년) 매출 7318억원, 영업이익 471억원 대비 지난해 매출은 10.7%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1850억원, 영업손실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늘고 66.5% 줄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연간 -444억원, 4분기 기준 -9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일본노선 축소, 환율, 유가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신규노선 발굴 및 최적의 기재운영 등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동종업계 대비 적은 손실로 올해 지속성장 기반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변수가 많은 국내외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해외발 판매 증대를 위한 현지 영업네트워크 확대, 다양한 현지 마케팅활동 등을 강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장거리 취항 준비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성장 발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6 17:12: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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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 KCGI, 결국 '사모펀드 민낯' 드러났다

-명분 버리고 실리 챙긴 'KCGI'…이번 주총선 '성공할까' -단 1.47%포인트 차이…국민연금·소액주주 등 결정 '주목'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간 표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와 반도건설 등 '3자 동맹'으로 압박에 나서자 조원태 회장은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여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얻으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조원태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는 등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한진그룹에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왔던 KCGI는 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택하며 민낯을 드러내고 있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내부 분위기마저 조 회장에 기울어진 상황 속에서 명분마저 내던진 KCGI가 '적과의 동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 및 지배구조 투명화 등을 위한 조치를 하기로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인 서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추진한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나선 데는 오는 3월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주주를 결집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중요 안건이 표결에 부쳐지는데 '반 조원태 연합'이 전문경영인제도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은 공동입장문을 내고 주총에서 의결권을 공동행사 하기로 했다. 그러나 KCGI는 결국 조 전 부사장과 손을 잡으며 도덕성에 흠집이 가게 됐다. 당초 지배구조 개선 등을 명분으로 한진칼 지분을 매집하고 나섰지만 '땅콩회항'·오너갑질 등의 당사자인 조 전 부사장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KCGI는 이미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6개월 이상'이라는 상법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안건도 상정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주총에서는 결국 실리를 택했다. 단기 수익을 노리는 사모 펀드로서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보는 이유다. 양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 회장은 단 6.52%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기에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와 한진그룹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 우호지분 카카오(1%)까지 확보하면 33.45%가 된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은 KCGI(17.29%), 반도건설(8.20%)와 지분을 합하면 31.98%다. 단 1.47%포인트 차이로 조원태 회장 측이 우세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던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자가보험·사우회의 지분 '3.8%'의 향방도 주목되고 있다. 근소한 차이로 인해 국민연금(4.11%)·소액주주 등의 결정이 향방을 가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으로 주주들에게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양측은 주총 전까지 주주가치 제고안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시행되는 한진칼 이사회에서도 한진그룹 측은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주주 친화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업계에서는 한진칼이 대대적인 주주가치 제고안을 준비 중이란 후문이 지배적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이미 조원태 회장 측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땅콩회항'과 오너갑질 등으로 대한항공을 위기에 빠뜨렸던 조 전 부사장과 단기 수익을 내는 게 목적인 사모 펀드의 연합이 결코 대한항공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익이 안 나는 사업은 정리해야 한다"며 구조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 회장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복장을 자율화하고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던 움직임도 임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지난해 IATA 총회를 직접 이끌고 조인트벤처 등 경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상존한다.

2020-02-06 15:54: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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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경찰청에 '참수리 헬기' 3대 추가 인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3대를 추가해 총 8대의 참수리 헬기를 판매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5일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찰헬기 참수리(KUH-1P) 3대를 경찰청에 추가로 인도했다고 6일 밝혔다. 참수리 3대(6~8호기)는 각각 제주·전남·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배치돼 시험운행을 거쳐 상반기부터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국산헬기를 도입해 지금까지 총 8대를 구매했다. KAI 관계자는 "신속한 후속지원과 높은 임무가동률을 기반으로 참수리가 5900여 시간의 누적 비행기록을 달성했다"며 "국산헬기의 강점을 바탕으로 참수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수리에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기상레이더, 구조용 호이스트 등 첨단 임무장비가 장착됐으며 능동형 진동제어시스템도 탑재돼 객실 내 진동 수준이 개선 됐다. 또한 참수리에 장착된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를 통해 비행 중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치안상황실로 전송돼 즉각적인 현장 확인과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외부 보조 연료탱크도 장착돼 도서지역까지 원활한 장거리 비행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납품한 참수리 헬기에는 12인치 대형 조종석 모니터와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장착된 통합형 항전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GPS와 레이더 고도계 등의 항법장비도 듀얼시스템으로 적용돼 조종 편의성 및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KAI는 수리온 기동헬기를 비롯한 다양한 파생형 헬기의 국내 운용실적을 토대로 동남아 등 국산 항공기 기 수출국 중심으로 헬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잠재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리온 수출형 시제기도 개발 중으로 향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0-02-06 11:25:2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