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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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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빠른 수속 위한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 실시

아시아나항공이 이용객의 편리한 탑승을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부터 탑승 수속 시간을 줄이고 제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는 기본 무료 수하물 허용량보다 많은 짐을 위탁해야 하는 경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에서 수하물 추가에 따른 비용을 사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로 탑승객 1인 당 최대 2개의 수하물(개당 23㎏ 이하)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는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 카운터 현장보다 10% 저렴한 요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 탑승 시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미주 구간(사이판 포함)에서는 각각 23㎏ 이하의 가방 2개를, 이외 구간에서는 가방 1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단, 아시아나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국제선 직항편을 탑승하는 경우에만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연결편 등 환승 여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보다 편리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6 11:25: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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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부산컨테이너터미널서 산업안전보건公 신입사원 견학 실시

한진은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산업안전보건공단 2019년 신입사원 30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진 대전 택배 허브터미널이 안전물류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업안전보건공단 신규 경력직원 25명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견학 역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국내 항만산업을 대표하는 안전관리 사업장으로서 산업안전보건공단 신입사원의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전문화교육'을 진행했다. 부산신항에 위치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2009년 5월 개장한 이후 매년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30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처리하는 터미널로 하역과 연계된 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항만물류산업의 성장과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신입사원들은 이날 현장 견학에 앞서 터미널 본관 회의실에서 터미널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터미널 관계자에게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 현황을 소개받았다. 터미널 현장에선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컨테이너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 등 주요 장비를 둘러보고, 사업장 내 작업공정별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여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실행과정을 실습했다. 이어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소개받으며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으로 견학을 마무리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항만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장으로서 현장중심의 안전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안전보건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부산항을 비롯해 1966년 하역사업을 개시한 이후 인천, 평택, 포항, 광양, 울산, 마산, 제주, 보령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2-06 09:3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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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메르스'에 이은 '코로나'…中 회복세 '무용지물'

-韓 항공업계, '노 재팬'에 '코로나'까지…이제 어디로? -사스·메르스 사태, 약 9·4개월만에 수요 회복…코로나 확산 추세 '주목' 항공업계가 사스·메르스에 이은 '코로나 리스크'에 흔들리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엿보였지만 그조차 무용지물이 됐다. 국내에서 20명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면서 항공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된다. 최근 들어 일본 대신 중국 관광객의 회복세로 수익성을 개선하려던 항공사들의 계획은 무의미해졌다. 중국뿐 아니라 홍콩 등 중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노선 전체에 대한 비운항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과거 사스·메르스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이어져 온 일본과의 관계 악화는 아직까지 항공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지난해 ▲10월 24만 8541명(-14.4%) ▲11월 25만 8522명(-13.8%) ▲12월 25만 5356명(-1.2%)를 기록해 감소폭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세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도 지난해 ▲7월 56만 1675명(-7.6%) ▲8월 30만 8700명(-48%) ▲9월 20만 1200명(-58.1%)로 나타났다. '노 재팬'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해 적자전환했던 국적 항공사들이 이번엔 '코로나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나마 2017년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중국 노선마저 절반 이상 비운항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전체 중국인 방문객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7년 -48.3%를 기록했으나 2018년 14.9%, 2019년 25.8%로 점차 사드 이전의 수요를 회복하는 추세였다.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비운항 결정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던 중국 본토 노선 100개 가운데 55개가 비운항 조치됐다. 대한항공은 중국 전 노선 30개 중 20개 노선을 내달 28일까지 비운항하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10개 중 8개는 감편에 들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26개 중국 노선 중 6개를 중단하고 15개 노선을 감편했다. 현재 기존대로 운항하고 있는 노선은 5개에 불과하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2003년 사스·2015년 메르스 때와 비견된다. 2002년 11월 이후 사스로 인해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9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15년 5월 당시에는 약 4개월만에 메르스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15년 5월 기준 61만 8083명이었던 중국인 입국자 수는 6월 31만 5095명으로 49% 급감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연히 상황이 안 좋은 것은 맞다. 다만 한국 LCC의 경우, 중국 본토 노선을 운항한지 얼마 안돼 비중이 4~5%"라며 "FSC의 경우는 대한항공이 10%, 아시아나항공이 10% 중후반대로 조금 있다. 하지만 다른 노선들이 아직까지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동남아 노선 쪽이 중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타국으로 많이 확산된다고 하면 그쪽 여행 수요까지 죽어버려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05 15:26: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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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성장 물류산업, 기업이 당기고 정부가 미는 日서 방향 찾아야

현대경제硏, '일본 물류기기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 관련 업체, 고부가시장 확대·경쟁변화 적극 대응해야 신기술 시스템 조기확보, 시장 선점 위한 M&A 추진도 4차 산업혁명의 발전으로 물류 분야가 대변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와 산업구조가 비슷하고 고령화가 진전되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방향성을 찾아야한다는 조언이다. 일본은 지난해 3월 정부 차원에서 '종합물류시책추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물류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관련 기업들도 저비용, 고효율, 즉시성, 자동화, 처리능력 확대 등을 위해 저마다의 전략을 세우고 관련 제품을 개발,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물류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는 차세대 물류기기와 서비스까지 포함한 전세계 물류기기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0%씩 성장해 3조9000억엔(한화 약 42조3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대비 89.1%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5일 펴낸 '일본 물류기기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일본의 물류기기 시장은 전년에 비해 26.6% 급등하며 사상 최고인 5859억엔까지 성장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 올림픽 개최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노동력 부족 대응을 위한 물류 자동화 관련 설비 투자 확대 등이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올림픽 특수가 끝나고 경기 둔화 등으로 5년 후인 2024년도 시장은 5600억엔까지 축소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서비스를 포함한 차세대 물류기기 분야는 매년 두 자리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지난해 '종합물류시책추진 프로그램'을 통해 제시한 물류기기 4가지 과제는 ▲IoT, 빅데이터, AI 등 활용으로 공급체인 전체 최적화 ▲트럭 순차대열주행 및 자율운전에 의한 운송 효율화 ▲드론의 물류사업 활용 ▲물류시설의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과 합리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트럭 순차 대열주행 및 자율운전의 경우 2022년께 고속도로상에서 유인 선도차와 무인 후속자로 구성된 트럭 순차대열주행을 상업화하는 것이 골자다. 또 물류사업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이미 지난 2018년까지 산간지역 등에서 드론 배송 실증도 끝낸 바 있다. 물류기기 관련 일본 기업인 다이후쿠, 무라다기계, 호쿠쇼 등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1935년에 설립된 물류·공장자동화 전문기업 무라다기계의 경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물류로봇, 무인반송대차와 예지보전용 원격감시시스템 등 연구 및 사업개발, 외부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물류기기업체는 고부가시장 확대와 그에 따른 경쟁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로봇,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공급 체인 전부문의 효율화, 연결화 추진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수요업체들에게는 기존 제품의 IoT화 등 자동화 구현, 새로운 첨단 제품의 초기 투자비 경감을 제안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강화하고, 물류기기·솔루션과 물류 플랫폼을 보유한 스타트업 참여로 경쟁 심화도 예상되는 만큼 기존 업체는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물류기기 및 시스템 솔루션 조기 확보, 시장 선점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0-02-05 15: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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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손 들어준 '이명희·조현민'...천군만마 얻었다

-결국 조원태 회장 편에 선 '이명희 고문·조현민 전무' -'31.98% VS 33.45%'…주총 결과 '알 수 없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축한 '반(反)조원태 연합'에 맞서, 한진그룹을 지키기 위해 총수일가가 뭉쳤다. 지분싸움에서 불리했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현 한진그룹의 경영체제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달 31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공동입장문을 낸 데 따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반 조원태 연합'을 구축하고 나선 바 있다.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전무는 공동입장문을 통해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저희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경영 체제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국민과 주주, 고객과 임직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한진그룹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조 전 부사장이 최근 '반 조원태 연합'을 구축한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외부 세력과 연대했다는 발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다시 가족의 일원으로서 한진그룹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합칠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조원태 회장의 손을 맞잡으며, '지분 확보'를 위한 싸움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KCGI(17.29%), 반도건설(8.20%)와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하면서 '반 조원태 연합'의 지분은 31.98%가 됐다. 또한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이번 입장문을 통해 현 경영체제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조원태 회장은 최대 33.45%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원태 회장은 현재 한진칼 지분 6.52%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 지분과 함께, 한진그룹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과 우호지분 카카오(1%)까지 포함하면 33.45%가 된다. 반 조원태 연합에 단 1.47%포인트 차이로 우세한 것이다. 아직까지 조원태 회장의 지분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이는 기관투자자 및 개인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어 향후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 주총의 결과를 가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2020-02-04 16:11: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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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퀵턴' 한다지만…승무원 안전 '논란'

-항공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재…中 전 노선 비운항까지 -당일 돌아오는 '퀵턴'…현지 공항서 머무르는 승무원들 '우려' 중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운항을 지속하는 노선에서는 '승무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자 우한을 비롯한 중국 전 노선에 대해 비운항이 검토되고 있어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게다가 아직 운항 중인 일부 중국 노선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의 안전도 확보되지 않고 있어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마스크 착용 등과 더불어 '퀵턴'의 운항 방식을 취하지만 여전히 일부 승무원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은 연이어 중국 노선에 대한 비운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부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는 중국 전 노선을 운휴하기로 결정한 곳도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달 28일 ▲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등 노선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도 제주-홍콩 노선을 제외한 중국 본토를 오가는 전 노선에 대해 2월 한달 동안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운항하던 기존 100개의 중국 본토 노선 중 55개가 잠정 중단됐다. '하늘길'은 좁아졌지만 여전히 운항 중인 노선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의 안전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국적 항공사들 대부분이 중국 전 노선에 대해 '퀵턴'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상하이 노선이 시간상 당일 돌아오는 게 어려워, 일정을 조정해 퀵턴을 검토 중이다. 퀵턴은 당일 목적지에서 바로 돌아오는 비행 방식을 의미하는데, 항공사들은 통상 일정에 따라 현지에서 1박 이상 머무르는 '레이오버'의 근무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문제는 중국 노선의 운항 방식이 '퀵턴'이라고 해도 체류시간이 최소화될 뿐, 중국 현지에 발을 아예 안 들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일 본국으로 돌아오면 될 뿐 현지 공항에 내려 머무는 것은 항공사·목적지(국가) 등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업계에서는 퀵턴일 경우에도, 현지 공항에 내려 머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보통 도시나 노선별로 다른데, 퀵턴이면 안 내리는 경우가 많긴 하다"며 "일부 항공사는 퀵턴 시 내려서 (현지 공항에) 입국해서 바로 돌아온다. 퀵턴이라도 100% 안 내리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원래 현지에서 승무원, 조종사가 하루 머물고 다음날 여객·화물을 실고 돌아온다. 그런데 퀵턴은 가능하면 체류시간을 최소화시켜 당일 돌아오는 것"이라며 "(퀵턴을 하면) 현지 공항에 내린다. 기내 청소·간단한 기본 정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 공항에서 대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한 교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의 거취도 논란이다. 30명가량의 승무원들이 최대 5일의 휴무를 가진 뒤 일정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간이 2주인 것을 감안하면 짧은 수준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이 일단 5일 휴무에서 그 이상으로도 연차를 더 붙여서 쓰고 싶으면 더 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04 15:20: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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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중소 협력사에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일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KAI 상생정책을 발표하고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이어온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중기부 주관의 11번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KAI와 중소기업벤처부,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권오중 항우진 부회장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안정화 지원 ▲지속성장 환경 마련 ▲기술기반의 체질개선 ▲건강한 일터 구현 등 4개 테마의 상생정책을 발표했다. 경영난 해소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단가를 인상하고 금융 리스크 해소를 위해 연간 50억원의'경영 안정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2022년까지 외주 물량을 두 배(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신기술 개발 ▲원가절감 공정 개발을 지원하며 기존 신규 투자 촉진지원금인 상생자금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 복지 지원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14억원에서 52억원으로 확대하고 실적우수 기업에는 근로자가 직접 받는 조건으로 연간 업체별 최대 1억원 규모의 성과금도 공유한다. 안현호 사장은 "KAI 협력사들은 항공우주산업의 뿌리"라며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해 저가·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오늘 협약을 통해 KAI의 경험과 축적된 자본으로 항공기의 친환경·스마트화를 추진해 나간다면 미래형 개인비행체와 같은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하면서 글로벌 항공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04 11:35:2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