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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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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日 대신 중국·동남아 노선 공급 집중…결국엔 '제로섬 게임'

-전년 대비 일본 노선 여행객 급격히 줄어…항공사 영업이익↓ -日노선 돌파구로 찾은 '중국·동남아 신규 취항', 과잉공급 우려 지난 7월 이후 확대된 '일본 여행 보이콧'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찾는 중국·동남아 노선의 경우, 수요 대비 공급과잉으로 인해 결국 '제로섬 게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9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노선 여객은 135만5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만1905명 대비 28.4% 감소했다. 일본 노선의 탑승률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7월 첫째 주 78.5%를 기록했던 탑승률은 ▲8월 1주 71.5% ▲9월 1주 61.2%로 떨어졌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월 1주 13.0%포인트 ▲9월 1주 26.5%포인트씩 감소한 수치다. 일본 여행 보이콧 여파에 노선 운항 횟수 자체도 줄어들었지만, 여행객들도 급감해 탑승률이 떨어진 것이다. 특히 단거리인 일본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큰 타격을 면치 못했다. 올해 상반기 대부분의 LCC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하락세에 들어섰다. 저비용 항공사 중 선두를 달리던 제주항공조차 지난해 상반기 58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295억원으로 절반을 겨우 넘기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이스타항공도 일본 여행 보이콧 등에 따른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 취항도 불가능해 난제에 빠진 모양새다. 저비용 항공사들은 새로운 돌파구로 중국과 동남아 노선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10일 하얼빈·장자제, 11월 중 베트남 푸꾸옥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며 이스타항공은 이달 중국 2곳과 대만 가오슝 노선 등이 새로 취항한다. 이밖에 에어서울은 장자제·하노이·나트랑, 티웨이항공은 보라카이·타이중·연길 등 노선을 일본 노선의 감축 대안으로서 신규 취항하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도 기존 부산-가오슝 노선을 증편해 주9회 운항하고 있다. 반면 급격한 중국·동남아 노선에의 공급 집중이 또 다른 생존 경쟁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중국과 동남아 노선이 수익이 나서라기 보다는 일본 노선이 줄어들다보니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어느 정도 수익이 나는 노선들은 취항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비행기를 더 띄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수기도 이제 끝나고 3, 4분기로 들어가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가 커지고 있는 시장은 맞지만 너무 공급이 집중되다 보니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019-10-10 11:14: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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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임직원 봉사활동 올해도 '2만 시간' 넘어선다

3분기까지 누적 1만2428시간 돌파…3년 연속 2만시간 뛰어넘을 듯 CJ대한통운은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임직원들의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 1만2428시간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봉사활동 시간은 총 2만 시간을 돌파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임직원 봉사활동은 2017년 이후 2년 연속으로 2만 시간을 넘어서 주목받았다. 올해 3분기까지의 기록인 누적 1만2428시간을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515일, 1년 5개월에 달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2375명이 평균 5시간 이상을 기록하는 유의미한 수치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함께한 임직원은 올해만 31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319명은 4151시간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시간을 환산하면 서울~부산을 자동차로 1000번 가량 오갈 수 있다. 자체 봉사왕 유력후보인 임직원 A씨는 휠체어 세척, 장보기 봉사활동, 숲가꾸기 등 올해만 6회에 걸쳐 31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몸소 전파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대표 사업인 택배의 특성상 지역공동체와 유기적 관계를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택배 물품을 어르신배송원이 배달하는 실버택배 모델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공유가치활동(CSV)와 함께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 CJ대한통운이 추구하고 있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성화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하고 있다. 회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지원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사회취약계층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꿈 키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동과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 등을 초청해 임직원과 함께 모터스포츠를 관람하고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을 직접 만나보는 등 CJ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연중 진행하고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등하굣길 만들기' 캠페인은 투명 안전우산 및 형광 가방고리를 전달하며 경기도 광주 일대 스쿨존 사고를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임직원이 적극 참여한 덕분에 매년 봉사시간 기록을 다시쓰고 있다"며 "CJ그룹의핵심 가치인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19-10-10 09:38: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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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립 50주년 전·현직 승무원 만남…펄시스터즈·김추자 노래 방송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2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KE683편을 창립 50주년 기념 항공편으로 정하고 지난 50년을 추억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969년 3월 1일 창립한 대한항공은 50년 전인 1969년 10월 2일 서울~호찌민 취항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로 태극 날개를 넓히며 명실공한 세계적인 항공사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호찌민은 대한항공 설립 이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최초로 개설한 국제선 도시다. 대한항공 창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50년 역사의 첫 페이지를 기억하고, 반 세기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내용으로 인천공항, 기내, 도착지인 호찌민 공항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 추억과 즐거운 선사한 50주년 기념 비행 대한항공은 2일 오후 6시 20분 호찌민 행 KE683 항공편 출발에 앞서 인천공항에서는 50년 전 대한항공의 처음을 축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구에서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된 기념 쿠키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KE683 항공편 기내에서는 50년 전 호찌민 노선의 추억을 탑승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를 이용한 특별 영상물 상영 코너를 마련했다. 이날 상영된 영상물은 대한항공의 동남아 노선 개설 소식을 전한 1969년 대한뉴스로 호찌민을 포함한 동남아에서 국위선양과 민간외교라는 사명의 날개를 펼치며 세계 무대로 비약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또 대한항공은 탑승 및 하기시 방송되는 배경 음악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을 방송하는 한편,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승무원들이 패션쇼 처럼 기내 복도를 지나며 50년 유니폼 변화 모습을 선보이는 등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 대한항공 50년 함께한 전직 승무원도 참석 이날 기념 비행에는 50년 대한항공 역사를 함께해 온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직 승무원은 50년 전인 지난 1969년 10월 2일 열린 서울~호찌민 취항식 현장을 직접 경험했던 김태순(75세)씨 등 7명으로 이들은 KE683 항공편에 탑승해 호찌민까지 비행하면서 후배 승무원 및 탑승객들과 대한항공 50년 역사의 추억을 함께 나눴다. 김태순 씨는 "50년 전 대한항공 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을 태극 마크를 단 항공기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고갔던 기억이 선하다"면서 "50년 세월 동안 고객의 사랑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대한항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탑승에 앞서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 된 KE683 항공기 앞에서 대한항공 현직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역대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한 전직 승무원들은 탑승카운터 앞에서 현직 승무원으로부터 50주년 의미를 담은 기념 배지 및 꽃다발을 전달 받아싿. 또한 전직 승무원들은 탑승구와 호찌민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승객들과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대한항공 50주년 기념 항공편이 도착한 호찌민 공항에서는 환영 행사가 실시됐다. 대한항공 호찌민 공항지점 직원들은 항공기 도착 게이트 근처에서 승무원들에게 50주년 기념의 뜻을 담아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2019-10-03 23:0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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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친환경 냉장·냉동 물류체계 구축…SSG닷컴과 친환경 배송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량을 이용한 친환경 배송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며 SSG닷컴은 현재 운영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상온 배송 차량이 전기차로 운영된 적은 있었지만 냉장/냉동 물류 수송체계인 콜드체인 시스템에서 전기차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양사는 차량 도입이 가능한 내년부터 전기 배송차량의 안정성과 주행능력을 테스트한 후 물류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양사 협업에 따라 전기 트럭이 도입되면 경유 화물차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환경 저해물질이 효과적으로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물류·유통 시장을 아우르는 키워드가 '속도'에서 '착한소비'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충분히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소비' 트렌드가 퍼지면서 현대글로비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SSG닷컴과 손을 맞잡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물질은 피할 수 없지만 그마저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며 "자연친화적인 설비 구축에 힘써 친환경 물류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10-02 15:34: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