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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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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할인, 괌이 10만원도 안해?

제주항공이 항공편 최대 98%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18일 오후 5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찜 특가항공권' 예매를 진행한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찜 항공권은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수화물(3면 합계 115㎝ 이내, 무게 10㎏ 이하 1개의 휴대품)만 들고가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특가항공권이다. 수하물 위탁이 필요하면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항공 특가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일찍 마감 될 수도 있다. 국제선은 인천(김포출발 오사카 포함)에서 출발하는 일본 ▲도쿄(나리타)와 오사카, 나고야, 오키나와, 삿포로 등의 노선은 최저 5만3800원 ▲후쿠오카와 최근 소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마쓰야마는 최저 5만400원부터 선보인다. 중국 ▲칭다오와 웨이하이 등 산둥성 주요 도시는 최저 4만6400원 부터 판매한다. 동남아시아 ▲방콕은 7만5600원 ▲마닐라와 세부, 하노이, 다낭 등은 7만1600원 ▲코타키나발루, 호찌민, 나트랑은 최저 7만3800원이다. 대양주 ▲괌과 사이판은 각각 9만1000원과 7만94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최저 가격은 9만100원이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도쿄(나리타) 4만4800원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최저 4만1400원, 대양주 ▲괌과 사이판은 각각 8만3700원과 7만4200원이다. 동남아시아 노선 최저 가격은 ▲방콕 6만7400원 ▲세부와 다낭 6만1600원이다.

2018-12-18 18:13:53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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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737 맥스 8 도입기념 고객초청 이벤트 진행

이스타항공이 보잉 737 맥스8 기종 도입을 기념해 고객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항공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보잉 737 맥스8 기재 도입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로 오는 2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트 호텔 볼룸홀에서 진행(오전11시30분~오후2시30분)된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21일 추첨을 통해 초청자를 선정한다. 이날 도입식 행사는 맥스8 항공기의 제작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하고 포토존, 브랜드존, 기내를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참석자에게는 이스타항공 맥스 기종의 모형항공기와 기념 USB가 증정되고, 국제선 항공권 2매와 국내선 항공권 6매 등 푸짐한 경품이 담긴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맥스8(HL8340)은 현지시각 19일 시애틀을 출발, 일본 치토세를 거쳐 21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26일 도입식을 시작으로 12월말 국내선에 첫 투입하고 1월 중순 부산-싱가포르 부정기노선 운항으로 국제선에 투입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맥스 도입을 준비하며 항공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의 문의가 많아 고객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후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의 새로운 주력기종인 보잉 맥스8 기종의 첫 도입기념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8 15:29: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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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항공과 한-일 국제선 마일리지 적립 제휴 시행

대한항공이 오는 20일부터(탑승일 기준) 일본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정규 운항편 및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공동운항편 탑승 시에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진다. 이번 제휴는 양사간 상호 적용되어 일본항공 'JAL 마일리지 뱅크' 회원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도 'JAL 마일리지 뱅크'에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단, 양사의 한-일 국제선이 아닌 타 운항 노선은 적립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양사는 기존에도 마일리지로 상대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사용 제휴를 시행했으며 이번 제휴 확대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관련 상세 내용은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회원 안내서 또는 서비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한-일 국제선에서 2018년 동계 스케줄 기준 각각 22개, 2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전 노선을 상호 공동운항 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고객들의 혜택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12월 한달 동안 겨울 여행지로 선호도가 높은 일본 노선에 마일리지 좌석 승급 및 보너스 항공권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마일의 10% 페이백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마일리지 활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12-18 15:15: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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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허위 출국 수속 행위 방지 나서…빗나간 아이돌 팬심 이용객 불편도

#지난 15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편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객 3명이 이륙 직전 갑작스레 하기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아이돌 그룹의 팬이었던 해당 승객들은 승무원의 제지에도 기내에서 아이돌 그룹의 좌석으로 몰려가는 등 시간을 보낸 후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해당편의 360명 승객이 항공기에서 내려 다시 보안점검을 받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대한항공이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항공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예약부도위약금 제도 보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019년 1월 1일부로 국제선 전편의 출국장 입장 이후 탑승 취소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로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항공기 출발 이전까지 예약 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 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 미주/유럽/중동/대양주/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은 12만원, 동남아/서남아/타슈켄트 등 중거리 노선은 7만원, 일본/중국/홍콩/대만/몽골 등 단거리 노선에는 5만원의 예약부도위약금을 적용 중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출국장 입장 후 탑승 취소를 할 경우 20만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낮은 수수료 및 수수료 면제 제도 등을 악용해 허위 출국 수속과 항공기 탑승까지 한 후 항공권을 취소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출발편 기준 연간 약 35편에 달하며, 전체 항공사 기준으로는 수백 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승객이 탑승했다가 자발적으로 하기하는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해당편 승객들이 모두 내려 보안점검을 다시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실제 승객에게 돌아간다. 또 탑승 취소 승객이 하기하는 전 과정에 항공사 및 법무부, 공항공사 보안인력의 추가 투입과 비용 낭비는 물론, 항공 보안 문제를 발생 시켜 허위 출국 수속 방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예약부도위약금제도의 보완 시행을 통해 건전한 탑승 문화를 정착하고 무분별한 예약부도로 탑승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12-18 12:5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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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019년 영업전략회의 스타트…"글로벌 톱클래스로 도약하자"

현대상선이 내년도 준비를 위한 '2019 영업전략회의'를 17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미주·구주·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50여 명 등 총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현대상선은 사업부문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컨테이너부문은 17일~18일에, 벌크부문은 20일~21일에 각각 진행된다. 유 사장은 첫날 회의에서 "초대형 선박 20척 발주, 스크러버 장착 초대형선 2척 인도 등 지난 1년간 우리 현대상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2020년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가 시작되는 것은 오히려 현대상선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대비해서 한 해 동안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력-조직부문 확충,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IT부문 개선을 집중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트레이드별 중점 추진 전략, 손익 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신규선박 투입 및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 시황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다각도로 수립하게 된다.

2018-12-17 15:44: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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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멸 초읽기…알짜 사용법

내년부터 시작되는 일부 항공 마일리지의 소멸을 앞두고 아직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는 효율적인 마일리지 운영을 위해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했다. 다만 항공사들이 유효기간 제도 시행을 예고했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항공사들이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유효기간 적용 대한항공 고객 유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다르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10년이며, 연간 단위로 소멸되어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예를 들어 2008년 7월 1일에서 31일 사이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10년 후인 2018년 6월 30일까지만 유효한 것이 아닌,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인 2018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2009년 적립한 마일리지는 2019년 마지막 날까지, 2010년 적립한 마일리지는 2020년 마지막 날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08년 10월 1일부터 적립된 모든 마일리지에 해당되며 2008년 9월 30일 이전은 해당사항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2008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 적립된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로 소멸된다. 2009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0년 1월 1일 부로 소멸될 예정이다. 또 매직마일즈·실버·골드 회원은 10년, 다이아몬드이상 우수회원은 12년으로 유효기간을 산정했다. ◆마일리지 사용은 아시아나가 좋아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사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휴 업체에 마일리지를 판매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한적이다. 항공 마일리지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나 좌석승급은 성수기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사용이 어렵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마일리지 활용을 높이기 위해 항공과 여행 제휴 사용처 확대에 집중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현재 마일리지 제휴처로 27개 항공사, 호텔과 렌터카 등 비항공부문 9개사, 홈페이지 로고상품 샵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너스 항공권을 제외한 항공 부가서비스 및 비 항공 부문 제휴 마일리지 사용 건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11만2000건을 기록했다. 다만, 대한항공의 경우 한진 계열사 위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라는 점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마일리지 제휴처는 CGV와 이마트, 금호리조트 등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매주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제안하는 '위클리딜즈(Weekly Deals)'를 통해 커피, 치킨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항공사 마일리지 소멸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단체가 내년부터 항공사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것에 반대하며 양대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마일리지 소멸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마일리지에 대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5년의 유효기간을 두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0년으로 정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업계에서 가장 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내년 중에 사용할 항공권이라도 미리 보너스 항공권을 예매해 놓을 수 있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2-17 14:3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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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추천하는 '비행기 타고 떠나는 DMZ 여행'

에어부산이 여행박사, 삼성여행사와 함께 부산~김포 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DMZ(비무장지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힘입어 DMZ와 임진각 등 경기북부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부산경남지역에서는 물리적 거리가 멀어 방문이 쉽지 않다. 이에 에어부산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한 빠르고 알찬 DMZ 여행을 추천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부산에서 DMZ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약 6시간, 기차로 이동할 경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김포공항에서 DMZ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1시간 50분이면 된다. 하루 15회 왕복 운항하는 부산~김포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아침 일찍 출발해 저녁 늦게 돌아오는 꽉 찬 당일치기 DMZ 여행도 가능하다. 당일치기와 1박 2일 코스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헤이리 마을 등 파주 일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파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장단콩 식사가 포함된 일정을 제공한다. 왕복 항공권과 식사를 포함해 15만6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내 안내 페이지와 각 여행사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출발해 가장 빨리 DMZ을 만날 수 있다"며 "DMZ, 임진각, 제3땅굴 등 경기북부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발견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8-12-17 09:57:50 정연우 기자
[2018~2019 결산 및 전망] ③항공-'오너 리스크 덫'에 걸린 대형사…더 비상하는 LCC

2018년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최대 이슈는 오너리스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는 기내식 대란과 오너 갑질 불씨로 불거진 노사갈등으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을 키웠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는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실적 성장으로 상장에 성공하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내년 신규 LCC 도입에 따른 부담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너 갑질'로 얼룩진 항공업계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1위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초부터 오너리스크로 인해 회사 경영이 흔들렸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여파로 조씨 일가가 줄줄이 수사를 받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상속세 탈세, 횡령·배임 혐의로,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7월 11일 교육부가 '인하대 부정편입학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조원태 사장의 편입학과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승인도 취소키로 결정했다. 아시아항공의 '기내식 대란' 사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오너리스크로 번졌다. 특히 기내식 대란은 항공기 결항으로 이어지며 아시아나항공의 브랜드 이미지와 영업력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양대 항공사의 노사간 갈등도 본격화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직원연대는 공동 집회를 개최하며 경영진 교체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양사의 실적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까지 9조4408억원의 매출액과 6520억원의 영업이익, 1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10%, 순이익은 96.36% 급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5조987억원, 영업이익 20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 8.4%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누적 영업이익률은 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0.1%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항공사들이 올해 오너 리스크로 기업에 대한 여론 악화가 실적 악화는 물론,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적 상승기류 탄 LCC 업계 진에어는 지난 8월 면허취소 위기를 딛고 올해 누적 실적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진에어는 미국 국적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위법 문제까지 불거지며 면허취소 위기에 내몰렸지만 사회경제적으로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더 크다는 국토부의 판단에 의해 면허를 유지하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진에어는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7818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확대됐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850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도 599억79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1% 늘었다. 'LCC 1위' 제주항공 역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 9412억원, 영업이익 962억원, 당기순이익 838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 31%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상장 이후 훈풍을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 운영을 통해 기재 가동률을 높여 왔다. 에어부산은 세 번째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며 연내 상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부산의 희망 공모가는 3600~4000원이다. 신규 LCC 진입으로 인한 과대경쟁 우려도 있다.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에어필립 등이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면허심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심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춰야 항공사와 이를 이용하는 승객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진입하는 LCC들은 그만큼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보여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12-16 11:21:4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