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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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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분기 영업손실 1조74억…하반기 후반 가격 인상 등 선 반영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 대우조선해양이 올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 등을 선 반영한 영향도 어느정도 작용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조74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이익 73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6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6%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조12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손실은 1조220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524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조1712억원으로 44.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조247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년간 저조한 수주로 매출이 급감한 한편 건조 중인 제품의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최근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약 80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해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양공사의 클레임 청구 등 분쟁으로 발생한 300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를 다양한 위험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신규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올해 수주 목표(77억 달러)의 82.2%인 63억3000만 달러를 달성해 작년 같은 기간(15억3000만 달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수주 잔량은 216억 달러로 통상적으로 2년 이상 안정적으로 조선소를 운영할 수 있는 조업 물량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가격 상승과 함께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카타르 프로젝트 등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상돼 수주 목표 초과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2021-08-17 17:3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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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분기 영업이익 2070억원…13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동국제강 CI. 동국제강이 철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4%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늘었고, 순이익은 1479억원을 기록해 137.5%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었던 것은 2008년 4분기가 마지막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02.9%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 측은 "건설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의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의 공급 확대를 위해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인 100만3000톤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했다.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해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브라질 CSP 제철소 역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2분기에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톤을 생산했으며 매출은 6922억원, 영업이익은 2090억원을 각각 실현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브라질의 내수 판매 규제 완화로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신설,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과 수익 증대, 브라질 CSP 제철소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신용 등급이 상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로 상향 조정받았다.

2021-08-17 16:0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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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녹슬지 않은 철강재 '포스맥' 중국 판매 확대 움직임

포스코-코리스이엔티 포스맥 제품 적용 개발 스태빌라이저. 포스코가 개발한 녹슬지 않는 철강재 포스맥(PosMAC)의 중국 내 판로가 넓어지게 됐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중국공정건설표준화협회는 최근 '3원계 고내식 도금강판'을 중국 건설업계에서 스태빌라이저(내진 보강재)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적합 소재'로 인증했다. 스태빌라이저는 지진 발생 때 건축구조물 내 설비와 배관의 탈락을 방지해주는 철강 지지재다. 3원계 고내식 도금강판은 부식 방지를 위해 열연 또는 냉연강판에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세 가지 합금을 도금한 제품으로, 내식성(금속 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 일본과 유럽 국가 등이 생산 중이며, 포스코의 포스맥 제품도 이에 해당한다. 중국에서는 2008년 쓰촨 대지진 이후 건축물에 스태빌라이저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효됐고, 2019년부터 모든 건축물에 적용 중이다. 그동안 스태빌라이저 소재로 '용융아연후도금 강판'이 주로 사용돼왔으나 건축물 수명 연한 증가와 내식성 향상 요구, 환경 이슈 등으로 대체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건축 인증 표준에 3원계 고내식 도금강판이 반영돼있지 않아 소재로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포스코가 2019년부터 중국 관계기관과 기술교류를 하고 온·오프라인 공청회에 참여하는 등 2년여간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인증 표준에 반영시킬 수 있었다. 특히 내식성 평가방법, 최소 도금량 설정 등 품질 기준 강화를 유도해 타 철강사 대비 경쟁력이 있는 포스맥 제품 채용이 용이한 여건을 조성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인증 표준으로 포스맥 제품은 올해 12월부터 적용이 가능해진다"면서 "포스맥 제품이 연간 30만t 규모의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에서 향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조립식 찬넬시스템 제작 선두 업체인 코리스이엔티 등과 포스맥 제품을 적용해 스태빌라이저를 개발하고 주거 및 상업시설, 플랜트, 물류센터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21-08-17 15:11: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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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탄소 중립 석유 제품 국내 최초 출시…그룹 넷 제로 추진 가속화

SK에너지 탄소 중립 석유제품 국내 최초 출시. SK에너지가 탄소 중립 석유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넷 제로(Net Zero)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SK에너지는 SK그룹이 ESG경영 차원에서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는 '넷 제로'의 현실적인 추진을 위해 '탄소 중립(Carbon Neutral) 석유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소비 과정의 온실가스까지 감축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국제적인 탄소 중립 목표인 2050년 이전에 '넷 제로'를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그룹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향후 탄소 가격이 생각 보다 더 빠르게 올라갈 것을 감안하면 넷 제로는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이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라며, 그룹 차원의 넷 제로 조기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SK에너지가 출시하는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조림 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중립화 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금융기관 맥쿼리 그룹과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상쇄와 관련된 협력을 추진해 지난 7월말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의 배출권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탄소배출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SK에너지의 탄소 중립 해상유, 항공유 등에 활용해 산업체 등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SK에너지는 올해 안으로 자사 주유소에서도 탄소 중립 휘발유 제품을 판매(가칭 그린 드라이브 캠페인)한다는 예정이다.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온실가스 저감 활동 참여와 착한 소비의 확산을 유도하고 SK에너지가 판매하는 제품의 모든 벨류체인에서 넷 제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탄소 중립 석유제품 출시는 지구 온난화 방지 및 탄소 제로화 추구에 SK에너지는 물론이고, 석유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동참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SK그룹의 넷 제로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SK에너지가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7 15:1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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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바이오, 제약협동조합과 의료·제약 가스 분야 협력

업무협약맺고 제품·서비스·솔루션 분야 시너지 모색키로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과 삼정가스공업 심재우 경영기획실장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제약가스전문기업 삼정바이오솔루션이 한국제약협동조합과 시너지 모색에 나섰다. 17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삼정바이오솔루션과 한국제약협동조합은 17일 서울 방배동 제약조합 사무실에서 '의료·제약 가스부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제품·서비스·솔루션 분야에서 상호협력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다품종 가스를 전문기업에 아웃소싱함으로써 제약조합 회원사들의 품질향상, 비용절감, 가스사고예방 등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삼정바이오솔루션이 제약조합의 가스부문 자문역할을 수행하면서 최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한편 가스사고에 따른 제약업계 경영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MOU를 통해 삼정바이오솔루션은 계열사인 삼정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쉽을 활용해 제약조합 조합원사에게 가스관련 허가·신고·시공·보수·교육 등 턴키(turn key) 솔루션도 제공키로 했다. 한편, 국내 최대 가스공급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삼정가스공업은 산업용 가스부문과 의료·제약용 가스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운용함으로써 고객의 업종과 요구에 따라 관리기준을 구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정가스공업의 의료·제약용 가스부문 법인으로 2017년 설립된 삼정바이오솔루션은 2018년 식약처 GMP인증(EP유럽약전)을 획득했으며, 병원과 제약사들에 특화된 내부품질관리기준을 갖추고 있다. 삼정가스공업 심재우 경영기획실장은 "최근 가스제품 품질은 물론 제조공정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삼정바이오솔루션과 제약조합 조합원사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8-17 12:0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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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안전망 '노란우산' 가입자 150만 넘었다

중기중앙회 2007년부터 운영…2018년엔 100만 가입자 '기록' 공제금 압류등 금지, 年 500만원 소득공제, 복리이자 등 '장점' 金 회장 "가입자 확대·안정적 운영 최선…사업자 든든한 동반자"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노란우산'이 출범 14년만에 재적가입자 15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 당시 '100만'을 넘어선 후 3년여 만에 다시 5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2030년엔 가입자 300만명을 목표하고 있다. 16일 노란우산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출범 첫 해인 2007년 당시 4000명에 불과했던 노란우산 가입자는 2011년 10만명→2015년 50만명→그리고 2018년에 100만명을 각각 넘어선 이후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50만명을 뛰어넘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인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제도다. ▲공제금에 대해 압류, 양도, 담보제공 금지 ▲납입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 ▲납입원금 전액 적립 및 복리 이자 적용 ▲공제부금을 활용해 긴급자금 대출 ▲무료 상해보험 가입 등의 혜택이 있어 사업자면 꼭 가입해야하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유흥주점 등 주점업, 도박장이나 무도장 운영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개인서비스업·교육서비스업·숙박음식점업(3년 평균 매출 10억원 이하), 제조업(3년 평균 매출 120억원 이하) 등 모든 업종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인 골프장 캐디, 연예인, 택배기사 등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선 월 2만원씩 1년간 희망장려금도 지원하고 있어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부담도 덜었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1990년부터 정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2006년 당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만드는 등 제도 도입과정에 여러 난관이 있었다. 초기엔 설립자금이 부족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운영비 45억원을 지원받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예인 재능기부 형태로 공익광고를 하기도 했다. 당시 탤런트 송기윤·김창숙, 개그맨 김병만이 재능기부로 노란우산 알리기에 나섰었다. 송기윤씨는 '중소기업 성공을 돕는 사람들' 회장을 맡으며 중소기업의 서포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능기부는 아니지만 이후 노란우산 홍보모델은 최불암, 이보영, 유준상, 이금희·서경석을 거쳐 현재 김영철·송가인으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 노란우산은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창구도 크게 늘었다. 초기엔 중기중앙회와 계약을 맺은 개인 공제상담사들이 유일한 가입 창구였지만 하나은행이 시중은행으론 처음으로 2011년부터 영업점에서 가입업무를 하면서 급격히 늘었다. 지금은 시중은행을 포함해 15개 금융기관이 노란우산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제도운영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복지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탁·적금형 신규상품 출시, 부금초과 신용대출 개시 등 제도개선과 함께 경영·심리상담 및 휴양시설 확대, 예식장, 쇼핑몰, 건강검진, 문화예술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단기간 내 안착할 때까지 적극 지원해주신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가입자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할 때 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6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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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LG화학, 친환경으로 중소기업 상생까지

-ESG 기반 '그린 성장'…화학 제품도 親환경 -중소기업의 ESG 경영 위한 1,000억원 출연 LG화학 여수 CNT 2공장 전경. 석유화학사 LG화학이 친환경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대표적 친환경 사업인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ESG 경영의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과도 상생하는 모습이다. ◆석유화학 제품도 '친환경'…25년까지 10조원 투자 LG화학은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분야를 대상으로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이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신약을 꼽았다. 특히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에 있어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다.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인 'LETZero(렛제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LETZero는 'Let(하게 하다, 두다)+Zero(0)'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과 탄소 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제품에 해당 브랜드를 우선 적용하고,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제품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실제 렛제로가 적용된 첫 제품을 이달 초 출하했다.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바이오 원료 적용 SAP(고흡수성수지)를 양산해 처음 상업 판매한 것이다. 향후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PO(폴리올레핀), ABS(고부가합성수지), PVC(폴리염화비닐) 등 SAP를 포함해 ISCC Plus 인증을 받은 총 9개의 바이오 원료 적용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SCC Plus 인증 제품은 연내 3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보고 있다. ◆親환경 '배터리' 공략…"ESG로 사회적 가치 창출"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대표적 친환경 사업인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 8대 중점영역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4대 기반을 마련했다. 당사는 7대 핵심 과제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설정 및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RE100) 달성 ▲글로벌 리사이클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관점의 다양성 관리 ▲제품 친환경성 관리 체계 강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개선 ▲사업장 환경 안전사고 리스크 저감을 추진한다. 다양성에 기반한 인재 육성을 위해 HR 제도도 개선한다. 올해 안에 국가, 인종, 성별, 세대 등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을 파악해 다양성과 관련된 관리 지표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임직원에게 충분한 역할을 부여해 임직원이 인종, 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 또한,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망에 대한 ESG 현황 모니터링 및 지원을 강화해 2030년까지 'ESG 저위험군 협력사 그룹' 비율을 90% 이상 확보한다. 그뿐만 아니라 2023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DX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기부,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왼쪽부터)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도 '함께'…ESG 경영 돕는다 LG화학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도 돕고 있다. 실제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친환경을 위해 상생하고 나선 것이다. LG화학은 협약에 따라 기존 발행했던 8,200억원 ESG 채권 중 1,000억원을 출연해 펀드를 조성했다. LG화학이 예치하는 예탁금을 기반으로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자를 감면하거나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분야별로 자금이 필요한 활동에 대해 LG화학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LG화학은 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여하는 정도와 체계적인 모니터링 방안까지 고려해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중소기업 ESG 경영의 환경 분야에서 ▲탄소 감축과 저탄소 관련 신기술 적용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공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환경 시스템 개선을 지원한다. 사회 측면에서는 ▲중대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 및 품질 개선 ▲인적·공급망 관리 강화 및 고객 만족 개선을 지원한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이 기업 윤리와 공정경쟁, 재무 리스크 관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구성 등에서 운영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LG화학은 석유화학 업계 처음으로 중기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을 찾는 프로젝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16 11:23: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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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호주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와 '니켈·코발트’ 공급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M)사와 니켈 가공품(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 혼합물)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하반기부터 6년간 니켈 7만1,000톤, 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게 된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가능) 기준 약 130만 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2001년 설립된 호주의 AM사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하는 '스코니(SCON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호주 퀸즐랜드 그린배일 지역에 제련공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됨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과 코발트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호주 AM사는 니켈과 코발트를 채굴하는 광산 활동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광미(광물 찌꺼기)를 'Dry Stacking(건조 및 축적)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식은 폐기물을 중화 및 건조해 보관하는 것으로 기존 방식에 비해 건설비용과 유지비용이 비교적 높지만, 폐기물을 즉시 중화 처리해 환경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호주 AM사는 지난해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코발트 및 리튬 채굴을 장려하기 위한 책임 있는 채굴 보장을 위한 이니셔티브 'IRMA'의 회원사로 가입해 광산과 관련된 환경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해 독립적인 기관의 검증 및 인증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배터리 원재료의 윤리적 구매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종현 사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핵심 원재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하는 것이 배터리 업계의 중요한 사업 경쟁력이 됐다"라며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 및 관리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엔 호주 니켈, 코발트 제련기업인 QPM사에 약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7%를 인수하고, 니켈과 코발트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말부터 10년간 7만톤의 니켈과 7,000톤의 코발트를 공급받게 됐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16 09:58: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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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RUC·ODC로 대규모 혁신 전환…"상반기 영업익 업계 최대"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에쓰오일의 올 상반기 경영 실적 관련 석유화학 분야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한 혁신 전환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2,002억원으로 국내 정유사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16일 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석유화학 부문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한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이 중질유 고도화시설(RUC)과 올레핀 하류시설(ODC)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RUC는 원유를 정제한 뒤 나온 중질유를 재처리하는 고도화 시설이다. 휘발유 등 수송용 연료에 생산을 위한 기존 고도화 시설과 달리 석유화학 제품(프로필렌) 생산에 최적화된 미래형 첨단시설이다. 여기에 원료로 투입되는 중질유는 원유보다 훨씬 저렴해 천연가스, 세일가스를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 설비에도 원가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다. RUC는 연간 70만5,000톤의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후속공정인 ODC로 보내져 산화프로필렌(PO), 폴리프로필렌(PP)으로 생산된다. 에쓰오일은 RUC·ODC의 가동으로 저가의 고유황 중질유 제품을 전량 재처리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지난 2년간 RUC·ODC의 운전 효율 향상에 지속 노력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최대 생산 용량을 훨씬 넘는 수준의 안정적 공장 가동에 성공했다. RUC의 경우 당초 예상치의 105%에 달하는 하루 8만4,000 배럴 중질유를 처리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PO 공장은 가동 초기 연산 30만톤에서 현재 35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올해 초 중질유 탈황시설(RHDS)의 증설을 완료, 수익성이 높은 초저유황 제품 생산을 극대화했다. 상반기 싱가포르 석유제품 시장에서 저유황 중질유는 고유황 제품에 비해 배럴당 15달러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질유 가격 약세로 인해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좋지 않아 경제성이 낮은 역내 정제설비들은 가동률을 낮췄으나, 에쓰오일은 신규 시설(RUC·ODC)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기존 생산설비를 포함한 울산공장 전체를 최적화하고, 최대 가동을 지속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RUC·ODC에 이어 석유화학 비중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샤힌(매)'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 기업인 FCI 지분 투자를 비롯한 신사업 분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16 09:58: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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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하남 스타필드 일렉트로마트에 체험형 매장 새단장

경동나비엔이 일렉트로마트에 있는 체험형 매장을 새로 단장했다. 1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경기 하남 스타필드 내 일렉트로마트에 위치한 체험형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아울러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하남 스타필드와 이마트 은평점에 위치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리뉴얼을 통해 올해 출시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공기청정과 청정환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 제품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요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집안 전체의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와 숙면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온수매트 등 인기 제품들도 더욱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이전 매장에 비해 더욱 넓어진 공간에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각각의 제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을 재구성했다. 경동나비엔 구용서 영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에게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를 통한 표준 가격 제시와 AI 서비스 시행 등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함께하며 고객의 생활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16 06:33: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