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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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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방글라데시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자 선정

LS산전이 유럽 기업들이 독점하던 아시아 철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산전은 27일 방글라데시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004년 방글라데시 철도 시장에 진출한 LS산전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주해왔다.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사업은 LS산전이 방글라데시에서 맡은 일곱 번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방글라데시 합작회사 CTM JV가 발주했다. 사업 규모는 1610만 달러(약 189억원)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하는 방글라데시 철도 현대화 사업이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접경 지역인 아카우라-락삼 구간 72㎞ 12개역의 단선 철도를 현대식 복선철도로 개량하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턴키 방식으로 4년에 걸쳐 신호·통신 등 모든 설비가 포함된 전자연동시스템을 공급한다. LS산전은 철도 신호제어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을 축적해 해외 시장에 전자연동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국제공인 최고 안전 등급인 SIL4도 획득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철도신설, 복선화, 개량 등 철도 사업에 300억 달러(약 34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LS산전은 지난해 12월 170억원 규모의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방글라데시 시장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최근 방글라데시에서만 360억원이 넘는 사업을 수주하며 철도 시스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유럽 기업이 독점해온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7 11:17:01 오세성 기자
주요 기업 2분기 실적발표 스타트…효성 '웃음' 현대차 SK하이닉스 '먹구름'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효성,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별 엇갈린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효성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23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세 분기 만에 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면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는 '먹구름'이 끼었다 현대차는 2분기에 러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의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에 그쳤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678억원, 영업이익 1조7618억원, 당기순이익 1조7639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8.1%, 0.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5%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13분기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000억원 중반대로 전년 3분의 1수준에 머물렀고, 매출액도 3조원대로 떨어지면서 급감했다. 5000억원을 밑도는 분기 영업이익은 13분기 만에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3조9409억원, 영업이익 45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급감한 실적이다. SK 하이닉스 2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은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강세와 컴퓨팅 D램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분기 대비 18% 늘었고, 평균 판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하락폭이 둔화되며 11% 하락했다. 한편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조선업계는 27일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은 29일, 대우조선해양은 8월 둘째주에 각각 실적 발표에 나선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는 28일 실적 발표한다.

2016-07-26 21:01: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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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경영진단 결과 잠재부실 없어…채권은행 RG발급 기피현상 해소될 듯

현대중공업이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 계획을 예정대로 이행할 경우엔 최악의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국내 조선사들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2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현대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 "경영개선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경영진단은 수출입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주요 채권은행들의 의뢰로, 지난 5월 23일부터 약 10주간에 걸쳐 잠재부실의 가능성과 향후 손익 및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2단계로 진행돼 왔다. 삼일회계법인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주채권은행에 제출된 경영개선계획을 계획대로 실행하면 영업이익 실현과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제출한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이 충분하다는 진단이 나온 셈"이라며 "이번 진단 결과가 현대중공업에 대한 시장 및 금융권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현대중공업과 함께 26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서 주요 8개 채권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결과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번 경영진단 결과를 기초로 하여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RG 발급 문제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실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채권은행들도 RG발급 등에 있어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과 함께 채권은행의 심사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중간결과를 설명하며 RG발급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삼일회계법인은 보수적 관점에서도 기존 수주 프로젝트의 잠재부실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채권은행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07-26 18:0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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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문화를 바꾼 남자, '자이글' 이진희 대표 누구?

대한민국 바베큐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꾼 이가 있다. 창업 초년도 4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이 훌쩍 넘었다. 7년만에 이룬 쾌거다. 올 가을엔 증권시장 입성도 노리고 있다. ㈜자이글 이진희 대표(45·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TV홈쇼핑 등을 통해 정평이 난 친환경 웰빙 조리기 '자이글'은 이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효율적이고 손쉬운 조리기구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냄새와 연기가 많이 나 불편함을 없애고 고기 맛도 좋은 제품이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렇게 자이글을 향한 도전은 시작됐다. 기술자가 아니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았다. 수 많은 실험과 시제품 만들기를 반복했다. 2005년 시작한 개발은 2008년이 돼서야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회사를 차렸다. 음식이 익을 때 나는 소리인 지글지글, 자글자글, 지글자글 등에서 따온 자이글은 이렇게 탄생했다. 브랜드 네임에는 '모든 일이 잘 되어가고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다. 창업 초기엔 많은 양의 치킨을 구울 수 있도록 고안한 업소용 대용량 원적외선 웰빙 조리기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오히려 큰 용량이 걸림돌이 됐다. "우리나라는 여러 사람이 빙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발달했다. 이같은 식습관에 착안해 크기를 줄여 테이블에 올려놓고 회전하는 불판을 장착했다. 기름받이 서랍도 별도로 부착했다. 문화를 반영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고기 속까지 잘 익고 육즙도 잘 잡아주는 자이글을 만든 배경이다." 산소연소가 아닌 적외선으로 직접 조리하는 '상부발열 하부 복사열' 기술을 적용한 자이글은 2008년 당시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은상)을, 2009년에는 금상을 각각 받았다. 시장성이 엿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 본격 나섰다. 이때 이 대표가 염두에 둔 것이 바로 홈쇼핑이다. "우리나라에서 소비자에게 알리기 가장 쉬운 방법이 TV홈쇼핑이라고 생각했다. 까다로운 제품 검사를 통과하고 소비자 응대를 하는 상담 인프라도 구축했다. 쉬운 과정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유통을 모르다보니 전문 유통 벤더에게 모든 것 믿고 맡긴 것이 화근이됐다. 이는 곧 재고로 다가왔다.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자신이 직접 뛰어다니는 수 밖에 없었다. "제품만 잘 만들면 되는 줄 알았다. 시장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이글을 알 것처럼 생각했지만 실상은 내 주변 몇몇 조차 자이글을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었다."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자이글은 국내외에서 600건의 기술특허를 취득했다. ISO9001, Q마크, CE, CB 등 50여건에 달하는 국내외 인증도 받았다. 혼자 할 수 없으면 다양한 주변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TV홈쇼핑에 재등장할 수 있었고, 일본 등 해외 수출길도 조금씩 열렸다. 2009년 당시 4억원이던 매출은 10억(2010년)→22억(2011년)→69억(2012년)→267억(2013년)→647억(2014년) 등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1019억원의 매출을 찍었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62%씩 성장한 것이다. 온라인 판매망은 오프라인 마트 등으로 넓어졌고, 내년엔 국내에 있는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지금은 조리기 자이글 뿐만 아니라 선풍기, 식품건조기, 청소기, 커피메이커, 압력밥솥 등도 선보이며 종합생활가전 회사로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유명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이글을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또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샵 레스토랑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엔 이 체험샵을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도 꾸며 현지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승인 심사도 통과했다. 이 대표는 "증시 상장을 위해 마련한 자금은 연구개발(R&D) 등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7-26 17:36: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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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철강재 수입 30% 이상 증가…국내 고로 보수·중국산 가격 하락 여파

중국산 철강재 가격 하락으로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이 전년 동월대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철강재 수입량은 234만1000t으로 전년동기 178만1000t보다 31.4% 증가했다. 전월 대비 24.8% 늘어났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54만3000t으로 1년전보다 40.5% 증가했다. 전체 수입량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65.9%에 달했다. 일본산 철강재는 63만2000t이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2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5.2%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열연강판, 철근, H형강 등은 증가한 반면 중후판은 감소했다. 열연강판의 경우 중국산은 전년 동월 대비 41.7% 늘어난 28만4000t, 일본산은 17.3% 증가한 24만3000t이 수입됐다. 따라서 전체 수입량은 55만3000t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 철근은 전년 동월 대비 129.7% 증가한 14만5000t이 수입됐다. 이 가운데 일본산은 1만3000t, 중국산은 12만6000t으로 전년 동월 보다 각각 700.1%, 106.6% 급증했다. H형강의 수입량은 16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중국산은 전년 동월 보다 3.4% 줄어든 14만4000t이 수입된 반면 일본산은 122.3% 늘어난 5000t이 수입됐다. 이와 달리 중후판의 수입량은 24만2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중국산 수입은 전년 동월 보다 38.6% 증가한 16만5000t을 기록한 반면 일본산은 30.6% 감소한 6만8000t이 수입됐다. 이에 철강협회 관계자는 "6월 철강재 수입이 늘어난 것은 국내 고로 보수와 중국 내 가격이 좋아 3,4,5월에는 수출을 덜하고 6월에는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07-26 13:1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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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선결제 후 주유하러 간다” SK네트웍스 ‘자몽’ 서비스

SK네트웍스가 국내 처음으로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기술을 접목한 고객 중심 주유소를 선보인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결제 후 해당 주유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주유하는 '자몽' 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몽은 '자동차가 꿈꾸는 모바일 주유소'라는 의미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주유소의 위치와 가격,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멤버십회원 할인, OK캐쉬백, 주유쿠폰 등 고객이 사용 가능한 모든 혜택이 자동적으로 적용된 가격으로 예약 결제를 하면 된다. SK네트웍스는 또 자몽 앱으로 선결제를 하는 고객들에게 주유소 가격 대비 리터당 20원 이상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신용카드 중복할인 가능), 주유 금액별 스탬프 적립을 통해 추가 할인 및 선물 쿠폰도 증정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이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도 알아서 챙겨줌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지난해 말 자몽 앱 개발과 인프라 개선 작업을 실시한 이래, 사내 구성원 대상의 자체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충분히 확보하게 됨에 따라 자몽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자몽을 이용하는 고객은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페이코나 시럽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수단으로 더욱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후 발급된 예약번호로 당일 안에 주유소를 방문하면 된다. 그 동안 셀프주유가 불편했던 고객들도 이제는 간단히 예약번호만 입력하면 미리 세팅해 놓은 주유설정과 할인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제 후 당일 방문을 하지 못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결제 취소돼 불이익 또한 전혀 없다. SK네트웍스는 수도권 200개 직영주유소에서 자몽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올 연말까지 이용 가능 주유소를 300개소로 늘린 이후 내년 전국 1000여개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6일 신한카드와 자몽 제휴 조인식을 가졌으며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BC카드 등 제휴카드 3개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 FAN클럽 제휴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하나카드 1Q페이 모바일 앱과도 연동시킬 예정이다. BC카드와 함께 주유권 지급 등 다양한 고객혜택 제공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자몽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에너지마케팅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나만의 모바일 주유소' 서비스 모델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7-26 13:07:5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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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고객사·임직원 보호위해 직장폐쇄 단행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대체인력 투입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갑을오토텍이 결국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은 회사의 존속과 시설 보호를 위해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오전 7시 40분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25일 공고했다. 갑을오토텍은 현대기아차 등에 에어컨 등 차량 공조장치를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 부품 공급 업체를 다원화했기 때문에 이 회사의 직장폐쇄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없는 상태다. 갑을오토텍은 25일 공고문을 통해 "금속노조의 장기간 쟁의 행위로 더 이상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므로 회사는 부득이 노조법에 따라 26일 오전 7시40분부터 쟁의행위 종료 시까지 직장폐쇄를 한다"고 밝혔다. 직장폐쇄 장소는 충남 아산에 있는 갑을오토텍 사업장 전 시설이며 대상은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이다. 회사 측은 "노조가 이달 5일부터 오늘까지 21일간 사실상 전면파업을 이어와 회사가 황폐해졌다"며 "현재까지 재고물량으로 겨우 고객사의 생산라인 필요물량에 대응하고 있으나 재고가 거의 바닥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이후 노조가 18일째 공장을 점거하고 출입문을 봉쇄한 채 파업으로 중단된 제품생산 업무를 위해 투입된 관리직 직원의 적법한 대체근로까지 저지하고 있다"며 "이는 불법 쟁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회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회사의 손실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와 임직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며 "직장폐쇄가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매년 반복되어 온 위법·불합리한 파업의 관행을 바로 잡아 성숙한 노사문화를 만들고 회사가 영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반면 노조 측은 "회사가 노조 쟁의 행위를 무력화하려고 대체 생산체제를 구축한 뒤 불법 대체인력을 투입했다"며 이달 초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회사를 노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측의 직장폐쇄 목적은 노조 쟁의행위가 아니다. 교섭을 통해 몇 분 이야기하면 마무리될 문제를 더 큰 불행을 만들어 구성원 모두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저항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2016-07-25 18:2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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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도 벤처기업 14개 육성·지원…6년간 122개 회사 육성

포스코가 올해 14개 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한다. 포스코는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공개했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창조적 혁신은 포스코의 DNA이자 경제도약의 원천이므로 포스코는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경제와 융합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전국 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센터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늘 발굴된 우수 벤처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화와 글로벌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14개 벤처기업은 올해 3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으며, 행사장에서는 벤처기업들이 심사위원과 1대1 질의응답 형식의 사업내용으로 청중들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가운데 ㈜에스에스에이디티는 기존 스마트폰, 테블릿, 노트북 등에 표면거칠기 10나노미터(㎜) 수준의 홀로그램필름을 부착해 2D화면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대형 나노 몰드기술을 보유해 동종업계 대비 기술력이나 납기측면에서 우수하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이 회사가 개발한 홀로그램필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광판에도 적용돼 2D로 중계되는 방송화면을 3D로 구현할 예정이다. ㈜캐스트프로는 전세계 스마트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IOS, 윈도, DLNA, WiDi기반 OS 시스템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수신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무선기술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 시스템에 국한되지 않고 OS체계에 상관없이 무선연결이 가능해 싱크로율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들과 10주간 사업계획수립 후 투자자들에게 IR를 진행하는 투자 유치의 장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육성해 왔으며, 이 중 53개사에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포스코가 투자·지원한 53개의 기업들은 투자시점 202억원이던 매출이340억원으로 69% 성장함은 물론, 458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일으켜 창조경제의 본질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약 358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한편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2016-07-25 18:2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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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상반기 1조원 넘게 벌었다

에쓰오일이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25일 2016년 2·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매출 4조1984억원, 영업이익 6429억원, 순이익 445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5조1425억원에서 18.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62억원에서 6.1% 증가했다. 지난 1·4분기와 합친 상반기 실적은 매출 7조6268억원, 영업이익 1조1347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9조5163억원에서 19.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443억원에서 34.4% 급증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매출의 76.6%를, 석유화학·윤활기유 등 비정유부문이 23.4%를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정유부문이 58.3%를, 비정유부문 41.7%를 각각 차지해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374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1.7%에 그쳤다. 비정유부문인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는 각각 영업이익 1400억원과 128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2%와 37%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대치인 15.3%로 올랐다. 이번 실적에 대해 에쓰오일은 "정제마진이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원유공급과 설비 가동,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인 SUPER 프로젝트로 수익을 극대화했다"며 "정유부문 실적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SUPER 프로젝트로 올 상반기 1090억원의 성과를 거뒀으며 2017년 상반기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비정유부문에 대해서는 "파라자일렌 전방산업인 중국 PTA·폴리에스터 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아 수요가 증가했다"며 "윤활기유 역시 주력인 고품질 그룹Ⅲ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16-07-25 17:16:3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