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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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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래 가상현실·사물인터넷 청년기업가 적극 지원

미래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의 열정적인 창업캠프가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열렸다. SK는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SK청년비상 캠프'를 주관하고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SK청년비상 캠프는 25개 대학별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50개 우수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전문 창업보육에 직행할 10개 우수팀을 선발하는 자리다. 이와 관련, 이번 캠프에선 스마트폰 연계 홀로그램 디바이스,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비닐하우스, 거주단지 내 공유경제 플랫폼과 같은 VR(가상현실), 사물인터넷, SNS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젊은 청년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업아이템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SK청년비상 캠프에서 선발된 우수팀 10개팀에는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입주 공간 제공, SK Biz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 심사를 통한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기존 SK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전문서비스가 제공된다. SK텔레콤 CEI사업단장 이재호 전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SK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CEO에 대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SK청년비상 프로젝트가 대학생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창업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청년비상'은 국내 첫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국가적 과제에 일조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SK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며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우선 25개 해당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 수강신청을 받아 5000명씩 2년간 총 2만명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학기당 10개 창업팀씩 총 40개팀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6-07-20 09:40:5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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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선·금융 등 산업계 파업 도미노…사면초가에 빠진 한국경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지금 한국경제는 사면초가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동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산업계에 파업 분위기가 도미노 현상처럼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금융·공공부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조선·자동차 노동자들이 20일 총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노사간 전운이 돌고 있다. 여기에 각사 노조들이 연대하면서 산업계 전체에 악영향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노조의 연쇄 파업은 경제여건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대차·현대重, 23년만에 동시파업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결국 23년만의 동시 파업을 강행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는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이 잘 안된다는 이유에서 시작됐으며, 조선업 불황으로 구조조정이 시급한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 반대를 외치며 파업에 나섰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은 19일부터 생산라인을 멈추고 동시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1993년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 공동투쟁 이후 23년만에 처음이다. 양사 노동조합 모두 지지부진한 임금협상을 파업투쟁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5만2050원(7.2%) 인상과 함께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의 평균연봉은 9600만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는 7961만원(852만엔), 2위 독일 폴크스바겐은 7841만원(6만2473유로)으로 현대차 임금의 82~83%에 불과하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올해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 파업으로 인해 판매 둔화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 과정에서 회사가 불성실하게 임했다는 이유를 들어 쟁의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회사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진행하는 구조조정을 문제삼아 파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명분없는 파업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두 노조가 23년 만에 연대 파업에 돌입한 것은 기득권 노조의 집단이기주의"라며 "노사간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경제 침체도 장기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대차 노조는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29년 동안 1994년, 2009년, 2010년, 2011년 4년을 제외하고 25년을 파업했다. 그동안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차질 대수만 125만여 대, 생산차질액은 14조2000여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조선업계, 20일 연대 파업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3사 노조도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중 노조는 사측의 설비지원 부문 분사 등 구조조정 추진에 반대해 19일 지원 사업본부가 오후 2시부터 3시간, 20일에는 전 조합원이 오후 1시부터 4시간, 22일에는 전 조합원이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대우조선 노조 역시 20일 조선노조연대 주도의 연대 총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조합원 6979명 가운데 6225명이 투표에 나서 88.3%인 549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지난 11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 신청을 해 합법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다만 노조가 20일에 전면 파업을 강행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회사 채권단이 노조가 파업하면 지원금 4조 2000억원 가운데 아직 집행하지 않은 1조원 가량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 때문에 20일 파업에는 간부들 위주로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중 노협도 20일 조선노연 총파업에 합류한다. 노협은 사측 자구안에 반발해 지난달 28일 노협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 참여자 92%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금융·공공부문까지 파업 움직임 금융노조는 19일 '해고연봉제 저지, 관치금융 철폐'를 내걸고 1만여개 점포와 분회에서 10만여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시중은행은 물론 금융공기업, 금융유관기관 등이 모두 참여한다. 투표 결과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총파업 1차 총력결의대회에서 발표한다. 총파업이 가결되면 지부별 순회집회, 지부 합동대의원대회 등을 거쳐 9월 중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전국교직원노조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9월 27일 무기한 전면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9월 27일까지 정부가 성과연봉제 도입 및 민영화 정책을 중단하지 않으면 철도노조뿐 아니라 서울·부산지하철,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가스공사, 서울대병원 등 공공부문 노동자 6만여 명이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조의 연쇄 파업에 대해 전문가들은 "파업은 노조와 회사가 공멸하는 길"이라며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파업은 노조의 고유 권한이지만, 그 파업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며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파업을 되풀이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노조의 세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2016-07-20 05:44: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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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700억 규모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설계 사업 본계약 체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방위사업청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3 2차사업(Batch-Ⅱ) 탐색개발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탐색개발사업은 새로 건조하는 함정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함정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재료 등을 결정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 속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까지 장보고-3 잠수함의 기본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 5월 방위사업청은 대우조선해양을 차세대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의 초기 사업인'탐색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의 사업 규모는 약 705억원이다. 장보고-3 잠수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및 건조되는 최초의 잠수함이다. 우리나라 해상 전력을 증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중대형 잠수함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다는 점에서 국방 역사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2012년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장보고-3 1차 사업(Batch-Ⅰ)을 수주해 잠수함 두 척을 건조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2차 사업까지 따내며 잠수함 분야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대내·외에 드러냈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은 수중 작전능력·탐지 능력·무장 등에서 크게 앞선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분야 수주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과 방위사업청은 선도함 건조와 관련된 수의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와 공사물량이 큰 사업의 수주가 예정됨에 따라 회사 경영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신윤길 전무는 "최신예 전략무기 사업의 수주로 회사가 향후 잠수함 방산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 및 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장보고-3 2차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완료해 자주국방 구현 및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포함, 올 한해 총 6척의 선박과 2건의 특수선 사업을 통해 총 8.1억 달러 상당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2016-07-19 23:4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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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한·중 합작 첫 압력밥솥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첸과 중국 최대 가전기업 메이디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자회사가 18일 한·중 합작 첫 제품을 생산했다고 19일 밝혔다. 쿠첸-메이디 합자회사가 생산한 1호 제품은 FA10 밥솥이다. 쿠첸의 최신 기술력과 메이디의 생산 인프라를 접목했다. FA10 모델은 프리미엄 열판 압력 밥솥으로 쿠첸의 고급 내솥 기술뿐 아니라 스마트 다이얼 시스템 등 쿠첸의 최신 기능이 적용됐다. 중국 내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중국 요리 메뉴 기능도 추가했다. 쿠첸-메이디 합자회사의 첫 생산을 기념하는 개소식도 이날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합자회사 생산공장에서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이대희 쿠첸 대표, 이국림 메이디 총경리 및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지난 2월 쿠첸과 메이디는 메이디 그룹 본사에서 합자회사 설립을 체결한 바 있다. 쿠첸은 합자회사를 통해 중국 밥솥 시장 진출 확대에 교두보를 구축, 2018년에 합자회사를 통해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합자회사는 3개 제조라인을 가동해 연간 100만대 제품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미엄 열판압력, IH압력밥솥 등 밥솥 제품군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제품 개발에 맞춰 생산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도 스마트 전기밥솥의 보급률이 32%에 달하고 있으며, 이번 메이디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에서의 보다 공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또 쿠첸의 제품 기술과 메이디사의 생산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 앞으로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9 20:18: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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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인공태양 'ITER' 핵심부품 추가 수주…EU국가 컨소시엄 대신 제작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핵심부품인 '진공용기 섹터'를 2010년에 이어 추가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울산 본사 영빈관에서 권오갑 사장과 박철호 플랜트 사업대표, 배태민 미래창조과학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김기만 국가핵융합연구소장, 에이스케 타다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핵융합실험로의 진공용기 추가 제작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의 본체를 구성하는 총 9개 섹터 가운데 2개(7, 8번)를 추가로 제작, 공급하는 것으로, 1억160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 수주한 진공용기 본체의 2개 섹터(1, 6번)를 포함해 단일 업체로는 가장 많은 총 4개 섹터를 제작하게 됐다. 각 섹터는 높이 12m, 무게 400t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1차 수주분을 오는 2019년까지, 이번 수주분은 2020년까지 프랑스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핵융합실험로의 진공용기는 핵융합 반응을 위해 생성된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가두고 각종 방사성 물질들을 차단하는 1차 방호벽으로, 1억℃ 이상의 초고온, 초고진공 상태 등을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초정밀 용접 기술이 필요하다. 한국과 EU, 미국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는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에너지의 생성과정인 핵융합 반응을 인공적으로 재현하는 장치로,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부터 국제핵융합실험로사업에 투입되는 진공용기 섹터 4개와 관련 포트(진공용기 본체와 저온용기를 연결하는 구조물) 35개, TF 자석구조물 9기 등 주요 핵심 설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수주 규모는 총 3억8000만 달러(약 4300억원)에 달한다. 박철호 현대중공업 플랜트 사업대표는 "총 중량 5000톤급인 진공용기는 제작 과정에서 10㎜ 오차만을 허용할 만큼 초정밀 설계·제작 기술이 요구된다"며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공인받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미래 핵융합 발전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7-19 17:5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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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성적과 비례한 두산그룹…박정원 회장 체제 시너지 발산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두산베어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산그룹도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등시키고 있다. 비용 대비 효율 면에서 10개 구단 중 으뜸으로 떠오른 두산베어스의 꾸준한 승리와 그룹의 성공방정식이 올해 관람객과 주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조짐이다. 두산베어스가 장기집권 중인 올 상반기에 두산그룹도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정원 회장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요 계열사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밝힌 그룹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재계 11위의 두산그룹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두산의 2분기 연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514억원, 30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고, 올 상반기 실적으론 영업이익 55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로 뛰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209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1812억원으로 767.84% 증가했다. 이는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두산중공업의 선전도 보란 듯이 눈에 띈다. 두산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 3조5984억원, 영업이익 262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조7354억원 대비 3.67%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60억원 대비 57.98% 상승한 수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 효과와 두산밥캣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2분기 1조43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3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6223억원 대비 0.2%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765억원 대비 126.9% 증가했다. 19일 증권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이하 주력 계열사들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선제적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여기엔 박 회장의 리더십이 그룹의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 3월3일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룹은 지난 2014년 KFC를 시작으로 공작기계 사업과 두산DST 등의 사업부를 매각하고 3조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해 말 5조8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올 2분기 4조원으로 줄였다. 부채비율도 270%에서 200%대 초반으로 확 낮춰졌다. 이외 두산건설의 보일러 사업 매각과 메카텍 사업 양수도, 그리고 실적 개선 등으로 지난해 말 1조3000억원의 차입금을 1000억원 안으로 줄이며 부채비율도 170%까지 낮췄다. 박 회장의 현장경영 리더십도 돋보인다. 박 회장은 4개월이 넘은 지난 시간동안 현장을 숨가쁘게 돌았다. 박 회장은 지난달까지 경남 창원과 인천, 전북 군산, 중국 등 생산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 점검에 신경을 썼다. 올 하반기 박 회장은 보다 바빠질 전망이다. 밥캣의 주요 생산설비가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와 체코 등 해외기지까지 직접 발로 뛰며 하반기 밥캣의 성공적인 IPO(기업공개)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2016-07-19 17:20:49 나원재 기자
구멍가게 같다던 삼성…10년간 삼성전자는 어땠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0년간 미래 먹거리로 클라우드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B2B에 집중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전자의 기업인수와 지분투자는 최근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까지 총 22건이다. 이는 삼성 페이와 S헬스, 녹스 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삼성전자는 캐나다 스타트업 애드기어를 지난달 인수해 스마트TV 광고를 강화할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IoT 플랫폼 기업 스마트싱스와 이듬해 모바일 결제 솔루션 기업 루프페이를 인수해 각각의 사업영역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0년 전인 2007년부터 3년 동안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트랜스칩과 폴란드 가전업체 아미카 인수가 전부였다. 하지만 2011년부터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과 반도체 업체 그란디스 등을 시작으로 인수·합병(M&A)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올해까지 성사시킨 총 22건의 M&A 중 8건이 클라우드와 B2B 관련 사업에 집중됐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2012년 콘텐츠 업체 엠스팟과 IoT 플랫폼 기업 스마트싱스, 캐나다 모바일 클라우드 전문업체 프린터온, 조이언트 등이 대표적인 M&A 대상이었다. B2B는 2014년 북미 공조전문 유통회사 콰이어트사이드부터 브라질 통합문서 출력관리 전문업체 심프레스, 미국 LED디스플레이 업체 예스코일렉트로닉스 등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로 IoT와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는 모습이다. 이는 23년 전 신경영을 선언한 이건희 회장이 이제껏 강조한 변화·혁신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이 회장은 그간 주요 자리에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일례로 지난 2010년 세계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0'에 모습을 드러낸 이 회장은 "10년이 얼마나 긴 세월인가, 10년 전에 삼성이 지금의 1/5 크기에 구멍가게 같았다"며 "까딱 잘못하면 그렇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으론 삼성전자가 클라우드와 B2B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다양한 변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바라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2016-07-19 16:05:5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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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모두 '상처'만 준 최저임금, 제도 개선 목소리 높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노사 양측에 '상처'만 남긴채 마무리되고 있는 최저임금위원회와 관련 제도를 놓고 개선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엔 노동계가 '1만원', 경영계는 '동결'을 각각 주장하며 어느때보다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 정해진 시한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해 결국 중간에 있는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647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근로자 위원 9명 전원이 퇴장했고, '한 푼도 올릴수 없다'던 사용자측 소상공인위원 2명도 자리를 떴다. 결국 합의와 소통은 부재한채 결정을 위한 결정만으로 230만명 가량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확정지은 것이다. 일부에선 이럴바에야 최저임금 제도를 아예 없애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19일 최저임금위원회와 경영계, 노동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위원회는 관련 제도를 고치기 위해 제도개선위원회를 만들어 공청회와 6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며 약 2개월에 걸쳐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총 16개 의제 가운데 노사 양측이 합의한 과제는 고작 5개다. 그것도 최저임금위원회 홍보·교육 강화 지원, 최저임금 미준수시 근로감독 강화 및 처벌강화, 공공부문 최저임금 선도 등 쟁점이 없는 것들만 통과시켰다. 문제는 양측의 입장차가 뚜렷한 11개 의제에 대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산업범위, 업종별·지역별·직능별·연령별 차등적용, 공익위원 추천 방식 등이 대표적인 쟁점 사항이다. 게다가 이를 논의하던 제도개선위원회도 지난해 연말로 문을 닫은 터라 더 이상 소통할 만한 통로도 없다. 매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양측간 이견이 팽팽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들 11개 의제 역시 상당기간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노동계 위원 전원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위원회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의 과정을 공개하고, 공익위원 선출 방법을 개선해 공익위원이 제대로 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계비나 소득격차 해소분 등이 더 구체적으로 최저임금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명확한 채널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동계는 최저임금법에 예시돼 있는 근로자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이 합리적으로 최저임금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또 임금실태에 관해 조사할 때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체계 현황 등도 최저임금 산정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각지대가 많아 최저임금 인상 요인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반면 경영계는 기업들이 실제 지급하는 임금 중에는 상여금, 숙박비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최저임금에 산입시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을 포함할 경우 기업들이 지급하는 임금은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은데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적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결정시스템, 생계비 통계 공신력 확보 등에 관해서도 경영계는 연구용역 등을 통해 보다 신중하게 종합적인 개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견해다. 최저임금위원회에 관해서도 노동계는 아예 국무총리실로 이관해 보다 강력한 의사결정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경영계는 현재와 같이 고용노동부가 관장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다. 9명의 공익위원 추천권에 대해서 노동계는 노사 양측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반면 경영계는 현행대로 정부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놔둬야 한다는 견해다. 한국항공대 김강식 교수는 "현행 단일 최저임금 결정방식은 업종 간의 다양한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개별 업종의 상이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사업종류별로 최저임금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울러 최저임금이 전국 단위의 단일임금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근로자위원들이 전원 사퇴한 데 대해 "정치권에 기대는 것으로 노사관계의 정치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2016-07-19 15:4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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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보육원 출신 전문대 신입생에 ‘홀로서기 장학금’ 전달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에쓰오일(S-OIL)이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에쓰오일은 19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S-OIL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보육원 출신 이공계 전문대학 신입생 40명에게 각 250만원씩 장학금 1억원을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전문대학에 입학한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을 선발해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수혜 학생 중 우수생에게는 향후 에쓰오일 입사 지원 시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이날 국내 유일의 여아 보육원 합창단인 선덕합창단에도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어린 나이에 가족 해체를 경험한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의 정서적 상처를 보듬고 학생들이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OIL 드림 장학금'을 신설했다"면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갖추어 사회에 진출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에쓰오일이 앞으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장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직 소방관과 해양경찰 유자녀,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 청소년들에게는 학업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후원해오고 있다.

2016-07-19 15:1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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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록재단 ‘황새 인공둥지지원 사업’ 또 결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상록재단(이사장 구본무)이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시목리 예산 황새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의 일가족 다섯 마리를 방사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자리에는 황선봉 예산군수, LG상록재단 남상건 부사장 그리고 일본의 황새복원 최고 권위자인 야마기시 사토시 박사(현 효고황새고향공원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황새의 성공적인 야생복귀와 정착을 기원했다. 황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조류로, 1971년 이 후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1996년 한국교원대 박시룡 교수가 황새복원센터를 설립해 러시아와 독일에서 도입한 황새 3마리를 가지고 황새 텃새 복원사업에 나섰으며, 자체 번식과 인공사육 기술로 현재 150마리 이상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문화재청은 2009년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일원이 황새가 번식하기 좋은 최적지라고 판단해 이 곳을 황새마을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LG상록재단은 2013년도부터 황새를 복원하고 증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예산군, 황새복원센터(교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황새 인공둥지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은 이날 "LG상록재단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참 생명이 살아갈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황새 인공둥지지원사업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의 균형을 되찾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예산군에 인공둥지탑 등을 만들어 황새가 성공적으로 야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2014년 9월에 두 마리, 올해 5월에 두 마리 등 총 아홉 마리를 방사한 바 있다.

2016-07-18 16:33:1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