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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광 사업화전진기지 '환화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함께 멀리' 정신 실천할 것"

한화그룹이 태양광 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총망라된 전진기지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준공했다.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중소 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22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광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1만6734㎡(5062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8474㎡ 규모로, 2015년 9월 착공해 2016년 6월 말 완공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당시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기업인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허브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청정에너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의 전력생산 비중은 대부분 화력발전이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의 온실가스 집약적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및 친환경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등 클린에너지 산업기반의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단지 준공을 위해 한화그룹은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매년 30여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총 22개 태양광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주기업에게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센터 내 태양광 관련 실증·실험이 가능한 옥외 Test Bed 공간이 제공되고, 한화그룹 계열사와 시험인증 기관 등과 협조해 셀 및 모듈 관련 시험 설비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강소신재생에너지 혁신 투자펀드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태양광 미드스트림 분야 RTS에너지 ▲다운스트림 분야 이플로트·더블유쏠라·태호솔라·엔에스신성 ▲태양광응용제품군 티엔씨코리아·스마트기술연구소·경일그린텍·D-BoT 등 총 9개 태양광 전문연구 업체가 입주해 있다. 2016년말까지 총 2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세계 1위의 태양광제조업체인 한화그룹은 이번 솔라벤처단지 준공을 통해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태양광 노하우 및 금융지원과 우수제품에 대한 국내외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해 창조경제 실천과 새로운 고용창출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서 친환경태양광 휴대폰충전기를 연구, 개발하는 '스마트기술연구소'의 조정숙 대표는 "우리회사는 첨단 IT 및 ET 기술을 융합해 실생활에 유용한 환경친화적 태양광 휴대폰충전기와 태양광모듈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며 "이번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해 한화큐셀이 가진 글로벌 선진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센장은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향후에 실질적인 사업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 이제 입주한 기업들 중 관련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 Post-BI(Business Incubation)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19.5%을 달성하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독일 태양광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한 '2016년 유럽, 미국 및 호주 지역의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기술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6-07-22 13:49: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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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탑퍼교체 매트리스 3종 '환경표지인증' 획득

코웨이는 탑퍼교체 매트리스 3종(CMK-S02, CMQ-S02, CMSS-S02)에 대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표지인증 제도는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환경영향, 자원 및 에너지 소모를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99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기업에게는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생산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코웨이 탑퍼교체 매트리스 3종은 제품 수명주기를 고려해 고객들의 건강과 위생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본 매트리스를 렌탈하는 고객들은 3년(6년 렌탈 기준)에 한 번 탑퍼를 무료로 교체 받을 수 있으며 렌탈 기간 동안 위생적으로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매트리스 3개 제품뿐 아니라 현재 렌탈 및 판매 중인 매트리스를 대상으로 환경표지인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백주현 기술부문장은 "코웨이는 제품이 생산되고, 사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환경표지인증 획득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기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환경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6-07-22 09:32: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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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GM 전기차 '볼트' 충전인프라 구축…전기차 확산 지원

포스코ICT가 국내에서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엠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한국 지엠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된 포스코ICT는 앞으로 한국 지엠의 A/S센터와 판매 대리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거점지역120여 곳에 공용 충전인프라를 신규 설치하고,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엠의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가정용 충전기 구축과 멤버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지엠은 올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볼트'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엠전기차 운전자들은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이번에 신규 구축되는 충전 인프라는 물론 포스코ICT가 기존 전국 대형마트, 영화관, 백화점, 호텔 등 주요 생활거점에 구축한 충전소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ICT는 이번에 지엠과 구축하는 120여 기의 충전기와는 별도로 자사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올 연말까지 현행 250여 기에서 300여 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다. 포스코ICT는 운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방문해 일정시간을 머무는 편의시설을 거점화하여 충전 인프라를 구축, 운영해 운전자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반경 4~5㎞정도만 이동하면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포스코ICT와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포스코ICT와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가 기존 운영중인 충전 인프라를 호환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확산에 걸림돌로 제기됐던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올해 말까지 서울과 제주 지역의 주유소, 대형마트, 주차장 등 주요 거점에 반경 2㎞당 1개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총 490기 규모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4000곳의 아파트에 총 3만 기의 완속충전기도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전기차 보급이 더욱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기존 기업회원에게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오는 8월경부터 단계적으로 유료화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일반 전기차 운전자들이 교통카드처럼 일정금액을 충전한 후 전기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상세 요금제는 서비스를 시작하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2016-07-21 19:2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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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유럽기업 누르고 필리핀 도시철도 제어시스템 수주

LS산전이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유럽 기업들이 주도해온 필리핀 도시철도 열차제어 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LS산전은 20일 한화가 발주한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3호선 신호교체 사업을 1633만 달러(약 190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필리핀 교통부(DOTC)가 추진하는 마닐라 도시철도 3호선의 유지 보수, 열차제어 교체 프로젝트의 하나다. 20년 이상 돼 노후한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려는 것이다. 한화가 이 프로젝트의 주사업자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LS산전은 열차 제어시스템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LS산전은 앞으로 마닐라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총 13.4㎞ 구간에 대해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CBTC) 시스템이 적용된 독자 솔루션 브랜드인 '엘트란(LTran)-CX'를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총 2년이다. 엘트란-CX는 LS산전이 2014년 개발한 CBTC 시스템 브랜드로, 열차의 차상 시스템(열차 내 시스템)과 지상 시스템(궤도상 시스템)끼리 무선통신으로 열차 위치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열차를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선행 열차와 후속 열차가 서로 위치나 속도를 파악하고 차량에서 직접 열차 간격을 조정하는 '이동폐색 방식'을 구현해 열차 제어 효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중앙 통제소에서 개별 열차들의 속도나 위치 등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열차들끼리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자동으로 속도·위치를 조절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엘트란-CX는 2014년 안전성 최고등급인 'SIL(Safety Integrity Level)4'를 획득한 바 있다. 그 결과 발주사로부터 안전·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사업 수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아시아의 도시철도 신호·전력(E&M)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연간 약 1조2천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한화가 오랜 기간 필리핀 정부와 쌓은 신뢰의 바탕 위에 수주한 것"이라며 "앞으로 마닐라 LRT 6호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도 수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 신호업체들이 주도해온 필리핀의 도시철도 열차 제어시스템 사업에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진출하면서 앞으로 발주될 사업에 대한 수주 기회도 확보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2016-07-21 19:29: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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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잠수함 핵심 기술인'수중방사소음 시험·분석시스템'개발완료…해외 수주 경쟁력 강화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민간업체 최초로 잠수함 등 함정 운영의 핵심 기술인 수중방사소음 시험과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년 6개월여 간의 연구 끝에 바다 속 소음을 통해 함정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인 '듀란 마크-1(DURAN Mark-1, DSME Underwater RAdiated Noise)'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중방사소음은 프로펠러 등 함정에 탑재된 장비나 시스템 등이 일으키는 소리가 수중으로 전달되는 방식을 뜻한다. 사람의 지문처럼 각 함정마다 고유한 소음 패턴을 갖기 때문에 수중방사소음을 분석하면 설치장비나 현재위치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잠수함 등 함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작을수록 적함에게 탐지될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는 수중방사소음 시험 및 분석 시스템은 해군 함정의 작전능력과 승조원의 생존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최근 북한이 잠수함을 앞세운 도발을 빈번히 시도하면서 수중방사소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공공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만이 전문적인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산 잠수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서울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소나테크 등 전문기관들과 함께 수중방사소음 분석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최근 최종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 과정에서 듀란 마크-1은 총 12번의 해상 시험을 통해 그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고, 미국표준협회(ANSI)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성능 기준과 한국 해군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성능도 확보했다. 듀란 마크-1의 가장 큰 특징은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중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중에서 소음 정보를 수집하는 듀란 마크-1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잠수함 내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시험·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무선 시스템의 활용으로 72시간 연속 시험 및 분석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중 내비게이션 프로그램과 수중의 특정 소음을 추적해 소리의 발생 원점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수중방사소음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족해 해석프로그램(DURAN_DTF)과 초기 예측프로그램(DURAN_Ghost) 등도 함께 개발해왔다. 듀란 마크-1은 현재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엄항섭 전무는 "듀란 마크-1을 이용해 함정의 수중방사소음 성능을 최적화하면 보다 높은 생존성과 적함 탐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신기술 개발로 회사가 특수선 분야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라고 말했다.

2016-07-21 19:2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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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6158억…18분기만에 최대치

LG화학의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특히 기초소재부문의 원료 안정화와 성수기 진입 효과에 힘입어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18분기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5조2166억원, 영업이익 6158억원, 당기순이익 3856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 영업이익은 34.5%, 순이익은 14.0%가 각각 올랐다.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9.3%, 순이익은 9.3%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18분기만에 분기 최대 수치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주력 사업인 기초소재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해 제품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지부문은 스마트폰 고객사의 매출이 부진하고 자동차전지의 투자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전자소재부문 역시 전방산업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 지속으로 흑자를 내지 못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3조6528억원 영업이익 6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9.2%가 각각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8090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496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을 냈다. LG화학은 3분기 사업전망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제품 매출 지속 확대와 원료 안정화를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지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나 수처리 필터 및 기능성 필름 등의 신규 투자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7-21 17:17: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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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도 힘든데 '천억 벤처기업'에 이름 올린 회사들 면면은?

2000년 설립된 자동차 안테나 전문회사 위너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30억원을 기록하며 16년만에 정승백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들이 활짝 웃었다. 처음 설립될 당시 위너콤은 자금난으로 부도난 회사를 일으켜세우기 위해 직원들이 다시 만든 회사다. 그때 정 대표는 직원 대표로 회사 운영을 책임져야했다. "회사를 살리겠다는 일념하나로 부품 납품업으로 첫 발을 내딛였다. 그러다 채권단에게 진 빚 83억원을 갚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16년전 60억원 정도이던 매출은 지금 1000억원이 훌쩍 넘었다. 사소한 문제라도 모든 것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노력해온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6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사례발표를 하며 정 대표가 한 말이다. 16년 사이 많이 변했다. 위너콤은 2000년 당시 63억원이던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 올해에는 120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초창기 55명이던 직원도 지금은 279명으로 5배나 불었다. 정 대표가 그동안 임직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1219운동' 덕택이다. ▲하루(1)에 한번씩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한다 ▲한 달에 두권씩(2) 책을 읽는다 ▲한 달에 한번씩(1) 봉사활동을 한다 ▲하루에 아홉번(9) 감사해한다가 '1219운동'의 핵심이다. 정 대표는 "위너콤은 사랑이 넘치는 직원들이 만드는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했고 세계 최초로 라디오 통합형 안테나를 선보였다. 자동차 도어 개폐를 제어할 수 있는 LF 안테나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경기 화성에는 국내 유일의 야외 전파시험장도 설치했다"면서 16년 만에 1000억 매출을 올린 비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영화배우 김혜수씨가 광고하고, TV홈쇼핑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적외선 그릴 자이글. (주)자이글은 2007년 제품을 개발한 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이 1019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 벤처에 이름을 올렸다. 7년만의 쾌거다. 이진희 대표는 "BBQ시장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시장이다. 국내에선 홈쇼핑과 온라인, B2B 등에 중점을 둔 영업전략을 펼쳤고, 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도 진행해 한 때 매출의 60% 가량을 해외에서 거두기도 했었다"면서 "올 가을께 증권시장에 상장을 하면 연구개발 등에 집중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글은 현재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놓은 상태다. 역시 올해 처음으로 1000억 벤처 대열에 합류한 더블유게임즈. 2012년 어퓨굿소프트로 시작했다 2013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에도 진입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생소한 분야인 소셜카지노게임으로 미국 등 북미시장을 공략하며 현재 매출의 10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이외에도 상황버섯발효약주 등을 제조하는 골든블루, 어린이용 완구 제조사인 손오공, 혈당측정기 등으로 대학벤처에서 시작한 아이센스, 유기농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올가홀푸드, 탭·엔드밀 등 절삭공구 제조에 탁월한 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OSG 등도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이들 474개 1000억 벤처기업들의 총 매출은 101조원 수준으로 주요 그룹사 매출과 비교하면 삼성(215조원), 현대자동차(163조원), SK(137억원), LG(114억원)에 이어 5위권이다.

2016-07-21 17:00:37 김승호 기자
1000억 벤처 474개사…최근 4년새 증가세 주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저성장 등의 영향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 증가추세가 주춤하고 있다. 2011년까지만해도 매년 20~30% 가량씩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던 '1000억 벤처'는 2012년 이후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매출 기준으로 1000억 벤처는 474개사로 2014년의 416개사보다 14곳 늘었다. 이 가운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벤처기업도 6곳에 달했다. 네이버, 성우하이텍, STX중공업, 유라코퍼레이션, 코웨이, 휴맥스가 그들이다. 선도 벤처기업들의 이같은 선방에도 불구하고 1000억 벤처 숫자 증가세는 최근 4년새 브레이크가 걸린 모양새다. 숫자는 일단 315개(2010년)→ 381개(2011년)→416개(2012년)→453개(2013년)→460개(2014년) 등으로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년대비 숫자 증가율은 30.2%→21%→9.2%→8.9%→1.5%로 점점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3% 늘어나는데 그쳤다.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곳이 55개사에 달했지만 당초 1000억 벤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이 떨어지며 빠진 기업도 41개사로 순수하게는 14개사만 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저성장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자리를 고수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벤처기업협회 정준 회장은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 기업은 매출의 25% 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고, 고용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어서 후배 기업인들에게도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1000억 벤처들의 총 고용인력은 2014년 당시 17만3420명에서 지난해 17만9172명으로 3.3% 늘었다. 평균 영업이익도 이 기간 145억원에서 160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평균 2129억원으로 전년도 평균 2151억원보다 다소 줄었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중도 2014년 각각 34.8%, 65.2%에서 지난해 38.4%, 61.6%로 중견기업 비중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다소 다르지만 최근 3년간 매출이 1500억원을 넘으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 평균 업력은 23.4년으로 창업 후 '꿈의 숫자'인 1000억원 매출을 올리기까진 평균 17.4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이글, 엘앤피코스메틱, 클레어스코리아, 에스티유니타스, 카버코리아, 더블유게임즈, 솔루엠 등 7곳은 7년 만에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고성장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매출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가는 것보다 100억원에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면서 "창업초기 등 적기에 이뤄진 벤처투자와 기업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R&D) 노력,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이 이같은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00억 벤처 474곳 가운데 벤처투자를 통해 자금을 받은 곳은 200개사였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4%는 창업 후 7년 이내에 투자를 받아 소위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데스밸리'를 무사히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평균 R&D 건수도 43.5건으로 일반벤처기업의 4.2건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평균적으로 24.9%는 해외에서 돈을 벌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도 529억원으로 중견기업 평균 수출액 450억원보다 월등하다.

2016-07-21 15:48:4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