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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매직슬림 정수기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동양매직은 자사의 매직슬림 정수기(모델명: WPU-B200C)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인 '브론즈 어워드(Bronze award)'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직 슬림정수기(WPU-B200C)'는 레버와 다이얼을 통해 취수가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기계식 냉온정수기로, 대량의 물을 받을 때 연속 취수 다이얼을 통해 레버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점이 수상에 주효했다. 동양매직 김동수 디자인팀장은 " IDEA에서 본상 수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된 점은 당사의 기술적 수준과 디자인의 감성이 잘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게 바꿔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DEA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최근에 출시된 제품과 3년 이내에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품질, 소재 적합성, 혁신성, 환경에 대한 배려, 기능성, 사용편리성, 심미성, 안정성, 내구성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제품들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동양매직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디자인이란 매직만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16-07-15 08:45: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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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 사드까지 겹친 韓 수출전선 '먹구름' 잔뜩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대한민국 수출전선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까지 복병으로 등장하며 가뜩이나 좁아지고 있는 수출길에 먹구름이 잔뜩 끼이고 있다. 글로벌 저성장 장기화와 그로 인해 교역량이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정치·외교적 사안까지 불거져 수출이 발목을 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14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민간 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출은 5월 말 현재까지 1964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219억5000만 달러)보다 11.5%나 축소됐다. 디스플레이 패널(-34.8%), 선박(-25%), 가전제품(-14.8%) 등 전 분야에서 수출이 1년전보다 감소했다. 저유가로 가격 경쟁력이 클 것으로 봤던 석유제품도 5개월 간 수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8.1%나 하락했다. 문제는 수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녹록치 않아 이같은 현상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점이다. 사드로 인한 중국 수출 악영향 가능성이 대표적이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한 비중은 26%로 절대적이다. 2위인 미국 수출 비중은 13.3%로 중국의 절반 수준. 이처럼 수출 '주고객'인 중국이 사드 문제를 놓고 경제로까지 확대 해석할 경우 우리에겐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올 들어 5월까지 대중국 수출액은 480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5%나 줄었다. 설상가상으로 사드가 불거져 중국 가는 수출길이 더욱 좁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브렉시트 역시 우리 수출에 득이 될 것은 없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초 EU 등에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179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브렉시트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환율 불안정과 특혜 관세 상실, 영국과 EU의 경기 둔화로 인한 구매력 약화를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결국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수출 비중(2015년)은 EU가 9.1%, 영국이 1.4%로 두 곳을 합치면 10%가 넘어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니다. 기재부가 경제전문가(338명)와 일반국민(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대외 위험요인으로 '중국 경기 부진'(46.4%)과 '세계 경제 교역 둔화'(35.5%)를 꼽았다. 나라의 경제정책을 짜는 기재부는 올해 연간으로 수출이 전년보다 4.7% 가량 줄어들 것으로 아예 인정했다. 이란 등과의 정상 외교,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은 긍정적 요인이다. 하지만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유럽에 대한 무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중국 등 신흥국들은 수입 수요가 둔화돼 결국 이들에게 물건을 파는 우리의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으면서 올해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한 한은은 올 한 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에서 내수가 수출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수의 순성장 기여도는 2.4%포인트(p)인 반면 수출의 기여도는 0.3%p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로 먹고 살던 나라가 이젠 내수로 먹고 산다는 의미다. 최근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놓은 LG경제연구원은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중 국내경제 성장세도 낮아질 것"이라면서 "수출단가 상승으로 통관기 준 수출의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겠지만 물량기준 수출은 정체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현재의 경기흐름을 주도하는 내수부문 활력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7-15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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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스페이스K, 신미경 개인전 열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코오롱이 비누를 소재로 한 신미경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코오롱은 경기 과천시 본사 1층에 마련한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에 생활용품인 비누를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신미경 작가의 '비누 조각' 연작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만 하던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지며 작가의 창조과정에 동참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트랜스레이션', '풍화 시리즈', '화장실 프로젝트', '페인팅 시리즈' 등 신 작가의 작품 167점이 공개된다. 그 중에도 화장실프로젝트는 비누 조각상을 코오롱 화장실 곳곳에 배치해 실제 사용하고 자연스레 마모된 모습을 전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한동진 주임은 "우리 회사는 비누도 예술작품"이라며 "파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리석상을 화장실에서 만나는 경험이 새롭고, 손을 씻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에 동참한다는 콘셉트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미경 작가의 페인팅 시리즈도 첫 선을 보인다. 서구 미술 역사에서 작품의 장식물로 취급되던 액자에 비누를 고르게 채워 전통적인 회화의 의미를 해체하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9월 9일까지 이어진다.

2016-07-14 16:49: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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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공공기관 NCS 공략법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공공기관 취업준비생의 NCS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 청년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홍익대 인근 카페 '스탠다드 아이덴티티'에서 'NCS 미니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한다. 청년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제도가 2017년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산되지만 준비가 막막해 어려움을 느끼는 취업준비생이 많다"고 행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준비생의 NCS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적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누구나 질의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 형식을 취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선 질의응답을 통해 산인공 NCS 담당자와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 IBK기업은행 채용담당자가 NCS 채용 기준을 설명한다. 예금보험공사, 한국마사회, IBK기업은행 신입사원들이 NCS 준비 경험과 합격 비결을 들려주고 참가자를 그룹으로 나눠 집중 멘토링도 제공한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취준생이 보다 쉽게 NCS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취업과 스펙쌓기에 힘들어 하는 청년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도 변화의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위는 올해 7월과 12월 NCS 미니 토크콘서트를 열고 참가자들의 반응을 살펴 내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6-07-14 14:15: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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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본 이상적 부부, 남성은 '이범수·이윤진 부부', 여성은?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최근 방송에서 본 이상적인 부부는 남성의 경우 '이범수·이윤진 부부', 여성은 '기태영·유진 부부'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04명(남 296명, 여 308명)을 대상으로 '육아 예능'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최근 방송에서 본 이상적인 부부로 지성미를 갖춘 동시통역사 아내와 1남 1녀 붕어빵 자녀로 화제가 된 '이범수·이윤진 부부'(29.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는 5남매 '이동국·이수진 부부'(14.2%), '정시아·백도빈 부부'(11.8%) 순이었다. 여성은 딸을 살뜰히 돌보며 아내 못지않은 남편의 내조를 보여준 '기태영·유진 부부'(28.6%)를 육아 TV 속 이상적인 커플로 생각했다. 1남 1녀를 둔 '정시아·백도빈 부부'(21.4%), 쌍둥이 남아를 둔 '이휘재·문정원'(14%)을 선택한 사람도 많았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 갖는 생각은 남성의 경우 '연예인이니 저리 하지'(26.7%)란 이질감과 '아이 키우기는 역시 힘들다'(23%)는 다소 부정적인 느낌이 많았다. 반면 여성은 육아 프로그램 시청 시 '아기가 너무 예뻐 낳고 싶다'(28.6%)는 생각과 '내 애는 저리 키울 수 있을까?'(26.9%)하는 부러움이 앞선다고 답했다. 또 미혼 10명 중 8명(79.2%)은 육아 예능이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에 영향을 주며, 대개는 '이성에 대한 판타지를 높인다'(남 67.9%, 여 85.7%)고 말했다. 아울러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답변도 남성 78.4%, 여성 87.7%로 절대적으로 많았다. 육아 프로그램의 순기능으로는 '부모 마음가짐 등 태도 교육'(44.9%), '육아 상식 및 정보 전달'(22.7%), '오락적 재미 제공'(19.4%),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11.3%) 등을 꼽았다.

2016-07-14 11:2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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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중소·중견 생활가전社, '잠시 주춤' 무슨 일?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잘 나가던 중소·중견 생활가전회사들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생활속에서 찾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끈질긴 승부 근성, 추진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기업들이 인기 상품에 대한 피로감, 신상품 부재, 중국산 저가 공세 등 경쟁력 격화 등으로 자칫 뒤쳐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또 일부 회사들 역시 최근 몇몇 제품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중금속이 검출되며 오랜기간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이같은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소비자 이탈로 이어지고 결국 가전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성 하락으로까지 연결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 2014년 당시 매출액이 633억원으로 전년도의 656억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1년전 25억원 가량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14년 들어 마이너스(-) 71억원으로 악화됐다. 그해 순손실도 83억원에 달했다. 1년새 급격히 나빠진 것이다. 지난해 실적은 아직 내부 집계가 끝나지 않아 추가 공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경희 대표가 한경희생활과학을 설립하고 그 유명한 스팀청소기를 시장에 처음 내놓은 것은 2001년 여름이다. 당시 스팀청소기는 주부들의 집안 청소 환경을 바꿀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까지 판매된 스팀청소기는 누적대수로 1000만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 때 스팀청소기 열풍에 힘입어 연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기도 했다. 이후 회사는 스팀다리미, 침구청소기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후라이팬, 광파오븐, 식품건조기 등 주방기기로 분야를 넓혔다. 지금은 사업을 접었지만 한 때 화장품에도 손을 대기도 했다. 하지만 스팀청소기를 이을 '제2의 간판 제품'을 찾기가 녹록치 않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생활가전은 휴대폰 등과 달리 소비자들의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한번 구매하면 내구성이 좋아 다시 구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이 있다"면서 "올해엔 기존 스팀청소기, 물걸레청소기의 성능을 높인 제품들과 주방기기 역시 리뉴얼한 제품들로 시장을 공략하고, TV홈쇼핑 등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사 출신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국내에 침구청소기를 처음 선보인 이성진 대표의 레이캅코리아도 빠르게 성장하던 해외시장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기다. 레이캅코리아는 2014년 당시 1824억원의 매출 가운데 92%인 1678억원을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특히 이 대표는 1년 중 절반 이상의 기간을 해외에서 보내며 판로를 개척, 전세계에서 가전제품에 대해 가장 깐깐한 나라인 일본 입성에 성공한 인물이다. 도쿄 신주쿠 중심가에는 레이캅 입간판이 눈에 띄기도 한다. 하지만 침구청소기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일본 가전사인 파나소닉, 히타치 등이 유사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이는 곧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해 레이캅코리아는 국내 매출이 131억원으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해외 부문에선 955억원까지 떨어졌다. 1년새 해외부문에서만 700억원 넘게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전체 매출도 1099억원에 그쳤다. 레이캅코리아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매년 100% 가량씩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 상대로 떠올랐던 일본도 우리 제품의 성능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고, 재구매도 높아지고 있어 올해 상반기 분위기는 좋다"고 전했다. 레이캅코리아 역시 침구청소기의 대를 이을 효자 상품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중이다. 중견가전사인 쿠쿠전자, 대유위니아, 코웨이는 복병을 만나 이미지 쇄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쿠쿠전자와 대유위니아는 LG전자와 함께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며 원성을 샀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쿠쿠는 한국의 '코끼리 밥솥'으로 불리며 중국 등 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터여서 자칫 해외 고객들의 이탈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웨이도 일부 얼음정수기 부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5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이미 설치된 정수기 11만대를 전량 회수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사들의 공략, 국내 대기업들의 유사 제품 출시 등으로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환경속에서 중소·중견 가전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구개발(R&D) 여건, 대체 신상품 부재 등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힐 위험이 더욱 크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기존 노하우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융합 제품 등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4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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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중 노조 동시 파업투표…23년 만에 동시 연대파업 움직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23년 만에 동시 연대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옛 '현총련(현대그룹노조총연합)'이 1993년 동시 파업을 한 이후 지금까지 연대파업을 한 사례가 없다. 조합원 대상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 파업이 가결될 경우 두 노조의 연대파업은 오는 20일 민주노총울산본부가 계획하고 있는 노동자대회에 맞춰 진행될 수도 있다. 이들은 연대파업에 앞서 13일 동시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두 노조의 투표는 모두 가결될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와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이들 노조가 같은 날 파업 찬반투표를 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7000여 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벌였다.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울산공장 1조 조합원 1만3000여 명은 점심시간인 오전 10시 50분부터 낮 12시 10분 사이 투표했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는 오후 7시 40분부터 8시 20분 사이 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모비스, 판매·정비, 남양연구소 등의 투표함을 모아 밤늦게까지 개표, 14일 오전 결과를 발표한다.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하는 현대중 노조도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 1만6000여 명이 투표를 시작했다. 15일 오후 1시 30분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개표한다. 두 회사 조합원 가운데 투쟁을 준비하는 노조 집행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하는 인원이 많아 투표는 가결될 것으로 노사가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노조의 임단협 관련 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도 가결이 확실시 된다. 1987년 같은 시기에 노조를 설립한 현대차와 현대중 노조는 23년 만의 동시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노동자대회를 여는 오는 20일부터 파업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각각 임금협상과 임단협을 사측과 진행중이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노조는 5월17일부터 모두 13차례 실시한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000여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의 요구안을 놓고 사측과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5월10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8차례 협상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특히 노조는 사측이 진행중인 분사·구조조정을 통한 감원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임금 9만6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성과연봉제 폐지 등의 노조요구안을 놓고도 노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16-07-13 23:06: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