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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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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바이오 분야 성공적 안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2건의 바이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바이오 분야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한미약품과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해 계약을 맺었다. 경기 평택 추팔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2000L 규모의 시험생산용(파일럿) 플랜트 옆에 2만L 규모의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제조용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랩스커버리는 당뇨병 환자들이 매일 맞아야 하는 인슐린 주사를 한 달에 한번만 맞게 한 한미약품의 기술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설계, 조달, 공사 전과정을 맡아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계약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바이오 플랜트 수주는 올해 두 번째다. 지난 1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제3공장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간 쌓아온 화공플랜트 경험과 프로세스 설계 역량으로 바이오 플랜트 시장에 안착했다. 바이오 분야는 프로세스 설계와 밸리데이션(생산시스템 검증과정)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한미약품 팔탄 공장의 사업수행이 이번 연계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플랜트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4-15 10:54: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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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에스앤씨, 고양 삼송서 '현대썬앤빌 더 트리니티' 분양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현대비에스앤씨(현대BS&C)는 고양시 삼송역 초역세권에서 '현대썬앤빌 더 트리니티'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삼송지구내 상업지구 8블록에 지하 6층~지상 29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현대썬앤빌 더 트리니티 오피스텔은 지상 8층부터 29층까지는 오피스텔 638실이, 지하 1층~지상 2층은 단지 내 상가로 각각 꾸며진다. 면적 구성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4.65㎡ A타입 352실 ▲48.11㎡ B타입 264실 ▲47.89㎡ C타입 22실이다. 이 가운데 C타입은 분양이 끝났다. '현대썬앤빌 더 트리니티' 인근에는 통일로가 지나고 강변북로, 원흥~강매 간 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화정~신사 간 도로도 예정돼 있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올해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 예정인 동일 평형대 물량보다 분양가가 5000만~1억원 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면서 "입지가 초역세권인데다 실내는 일반 오피스텔보다 넓고 안락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산과 북삼송 근린공원, 창릉천이 있어 조망권도 좋다. 입주민을 위한 휴식처로 정원을 품은 옥상휴식공간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2017년까지 대형쇼핑몰, 이마트, 영화관, 명품관을 갖춘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약 36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이케아 2호점(2017년 예정)과 롯데몰 은평점(2016년 예정)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노현정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 사장이 창립한 회사로, 건설사업 착수와 함께 현대썬앤빌 브랜드를 론칭하고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을 공급하고 있다.

2016-04-15 10:21: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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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20대 국회에 대기업 긴장…SKT-CJ헬로비전 합병 두고 국회 눈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4·13 총선으로 '여소야대'의 정국이 형성되자 재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간의 인수·합병(M&A)이 또 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CJ헬로비전 피인수 합병 건을 여전히 심사 중인 가운데 통합방송법 처리 여부를 두고 정재계의 관심까지 맞물려 경우의 수는 보다 다양해졌다. 공정위는 SK텔레콤-CJ헬로비전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CJ헬로비전 피인수 합병 건은 여전히 심사 중이므로 외부에 알릴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는 통합방송법 적용 여부는 미래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경쟁 제한을 심사할 뿐이고, 통합방송법은 미래부 소관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케이블, IPTV 등을 동일서비스 동일규제로 묶인 통합방송법은 19대 국회에 계류 중이며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20대 국회가 시작되는 5월말까지 법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자동 폐기되고 관련법은 다시 발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통합방송법이 시행되면 IPTV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시장 점유율 규제가 일원화 되는데다, 여기에 유료방송시장에서 한 사업자가 시장점유율 33%를 넘지 못하게 하는 합산규제도 올 하반기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M&A가 통합방송법 처리 전에 승인나면, SK텔레콤은 불리하게 작용될 세부 조항들을 피할 수 있게 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KT와 LG유플러스 등의 이동통신사들은 이번 M&A 승인 후 통합방송법이 시행되면 나중에 SO와의 합병에 관심을 갖더라도 세부 조항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부담에 형평성을 지적하고 있다. SK텔레콤으로선 19대 국회가 끝나는 5월말이 아무래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현행법을 적용하는 문제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CJ헬로비전 피인수 합병 심사는 통합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든, 통과되지 않든 현행법에 따라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래부 관계자는 "SK텔레콤 사례에 준해 이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SO에 관심을 가져도 똑같이 해석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관련법 시행 전후의 문제"라고 부연했다. 이통3사 등 관련 기업은 여기에 더해 이번 총선 결과에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4·13 총선 후 대기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와 재벌의 확장, 갑질 행태에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란 얘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 M&A에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여소야대로 국회 지형이 바뀌는 만큼 각종 규제들이 도입될 가능성에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례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준비하며 사업 재편을 계획하고 있는 대기업들도 계획을 수정해야 할지 모른다. 이 때문일까.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앞서 투표 마감 후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가 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각 경제단체들은 기업의 자유와 창의정신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2016-04-15 10:00:2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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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주말을/1회> 나에게 어울리는 자전거 찾기

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따듯한 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메트로신문은 3부에 걸쳐 여러 종류의 자전거 가운데 나에게 적합한 자전거를 선택하고 타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과거 '신문을 구독하면 받는 사은품' 정도로 여겨지던 자전거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주말에 비교적 여유롭게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자전거 마니아 층이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스타일로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마운틴 바이크, 로드 바이크, 픽시, 미니벨로 등 다양한 자전거들이 자전거 초보자뿐 아니라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타고 싶다면… 마운틴 바이크와 로드 바이크 자전거는 일차적으로 험지에서 타는 '마운틴 바이크'와 포장도로에서 타는 '로드 바이크'로 분류된다. 마운틴 바이크는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과 흙·자갈 등에서도 잘 주행할 수 있는 두꺼운 바퀴가 특징이다. 주로 산에서 타지만 비포장도로에서 탈 일이 많거나 진동이 적어 안락한 승차감을 원하는 경우 적합한 유형이다. 조향이 쉽고 제동력도 뛰어나 누구나 타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중장년이 많이 찾는 자전거이기도 하다. 로드 바이크는 속도에 특화된 자전거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핸들이 앞으로 구부러진 '드롭바'와 가볍고 얇은 차체를 사용한다. 바퀴 역시 얇고 커 공기저항을 많이 받지 않으면서도 한 번 페달을 밟았을 때 나가는 거리가 여타 자전거보다 길다. 청년 동호인들이 몸에 붙는 자전거 전용복장과 헬멧을 착용하고 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빠른 속도로 인해 사고가 날 것을 대비한 조치다. 실제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해 자전거로 21㎞를 달리는 '광명 시민 자전거 한마당'에서는 2009년 선두그룹의 평균 속도가 시속 40.6㎞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자전거는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지만 이 두 종류의 자전거는 카본, 티타늄 등의 고가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돌부리를 밟아 충격을 받으며 산을 내려오거나 순식간에 시속 50㎞의 속도를 내는 등 이용자가 조성하는 극단적인 사용 환경을 감당하려면 가벼우면서 강도는 강한 차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출퇴근길, 또는 패션 아이템으로 위 두 자전거와 달리 일상생활에 활용하기 편한 자전거도 있다. 바퀴가 작아 종종 아동용 자전거로 오해를 사는 '미니벨로'가 주인공이다. 바퀴가 작아 귀여운 미니벨로는 대중교통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상당수의 미니벨로는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브롬튼, 스트라이다, 다혼 등의 브랜드는 자전거를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전거를 접고 전용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거나 끌고 다닐 수 있어 버스, 전철 등의 대중교통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접었을 경우 차지하는 부피도 적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다. 로드 바이크와 비슷한 외향을 한 '픽시'는 패션 아이템으로 더 알려진 자전거 종류다. 트랙에서 펼치는 자전거 경기 경륜에 사용하는 자전거에서 시작됐다. 변속 기어가 없어 부품이 고장 날 염려가 없고 짧은 평지를 달리기 적합하지만, 고정 기어 방식이라 경사로를 주행하기는 어렵다. 픽시와 비슷한 자전거로는 'BMX'가 있다. 미니벨로를 떠올릴 정도로 작은 BMX는 픽시와 마찬가지로 변속 기어 등을 갖추지 않았다. 주로 묘기를 부리기 위해 사용한다. ◆평범하거나 또는 특별하거나 가장 많이 판매되며 일반적인 자전거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다. 로드바이크를 연상시키는 얇고 가벼운 차체에 마운틴 바이크를 연상시키는 구동계를 결합한 형태다. 마운틴 바이크의 평평한 핸들인 플랫바와 제동장치 등을 채택해 도심 내 주행이 편리하고 로드 바이크처럼 가볍고 빨라 도심 내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통학용으로 적합하다. 눈길을 끄는 특이한 자전거도 있다. 일반적인 자전거가 올라앉아 타는 것과 달리 '리컴번트'라는 자전거는 누워서 탄다. 허리나 고관절을 다친 이에게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면서도 로드보다 높은 힘 전달력을 갖춰 적은 힘으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2016-04-14 17:50: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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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불황이 키보드까지…PC 업체들 기계식 키보드로 경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세계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내수 감소로 PC 시장이 줄어들자 PC 주변기기 업계가 활로 마련을 위해 기계식 키보드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PC 주변기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완제품 수요는 2014년 대비 8% 가량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PC방 간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불황이 이어진 결과, 비용이 많이 드는 PC 본체 업그레이드를 지양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PC 시장 침체에 따라 주변기기 업체들은 PC 주변기기 고급화로 매출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PC산업 불황에 "주변기기 고급화"로 승부 PC 주변기기 전문 업체 앱코는 최근 LED 발광 기계식 키보드 '앱코 해커 K630'을 출시했다. K630은 키보드 하단이 노출된 비키타입의 블랙컬러 키보드로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키 축의 뒤틀림을 방지했고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올해만 7종의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앱코의 민택기 차장은 "PC 시장 축소로 주변기기 고급화와 다양화가 업계 화두"라며 "전정용량식 무접점키보드를 한국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만큼 이번 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급 제품군의 대중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 로지텍도 꾸준히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다. 로지텍은 지난 달 22일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G810'을 출시했다. 7000만번의 타이핑을 견디는 내구도를 갖췄고 키 메크로 기능과 입력 속도도 표준 기계식 키보드 대비 25% 빠르다. 특히 체리사 슬라이더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은 마우스용 스위치로 유명한 옴론과 합작해 로머G 스위치를 만들었다. 로지텍 관계자는 "최대 2000만번 클릭이 가능한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5000~7000만번 클릭을 버티는 등 기계식 키보드의 내구도가 더 강하고 반응속도도 20~40%정도 빠르다"며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더욱 빠른 게이밍 장비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가성비 우수한 중국산 키보드 급부상 주변기기 업체들이 기계식 키보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시장 전망은 장밋빛이 아니다. 업계는 2015년을 기점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됐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키보드의 핵심 입력장치로 독일 체리사의 슬라이더가 주로 사용돼 제품군이 고가를 유지했지만 중국 카일사가 기계식 키보드 슬라이더를 출시하며 보급형 제품군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체리사의 슬라이더를 장착한 기계식 키보드는 현재도 15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카일 슬라이더를 장착한 기계식 키보드는 6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양사 슬라이더의 성능 차이도 적어 소비자들은 성능보다 가격에 집중해 제품을 선택한다. 기계식 키보드에 큰 관심을 두지 않던 업체들이 기계식 키보드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PC 메모리 전문회사 커세어는 지난해부터 9개의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이 회사가 국내에 출시한 기계식 키보드는 3종에 불과했다.

2016-04-14 17:49: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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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럽 건설장비 시장 공략 강화…벨기에법인 신사옥 건립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의 새로운 주력 시장으로 부상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바우마 2016'에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3년마다 개최되는 바우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는 총 57만㎡(약 17만3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342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3443㎡(약 1043평) 규모의 실외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HX(Hyundai Excavator)시리즈 굴삭기 10종(14톤~52톤급)과 휠로더 5종(158~380마력급) 등 총 33종의 최신 장비를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출시한 최신 HX시리즈 굴삭기는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Tier4 final'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보다 10분의 1로 줄인 친환경 장비다. 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은 지난해 114억유로(약 15조원) 규모로 북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컸으며 세계적인 건설장비 시장의 침체 속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벨기에 북부의 테선데를로(Tessenderlo)시에 벨기에법인의 신사옥을 착공했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벨기에법인 신사옥은 연면적 약 10만㎡(3만여평) 규모로 두 배 이상 늘어난 부품공급 능력과 인근에 고속도로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 판매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철 현대중공업 벨기에법인장은 "신 장비의 품질 향상과 보증기간 연장, 금융 보조 제공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4 14:30:26 양성운 기자
총선날 선관위는 내우외환, 사건사고도 잇따라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선거를 엄정하게 관리해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선거 당일인 13일 내우외환을 맞았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22분부터 25분까지 약 3분간 홈페이지상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도 선거 전날 밤 두 차례에 걸쳐 총 52분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 수사 결과 두 명의 고교생이 디도스 공격에 가담된 것으로 확인, 불구속 입건됐다. 선관위는 이번 공격도 의도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일부 투표소에선 행정 실수가 벌어져 투표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기 포천시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자 명부에 이름이 누락되는 일이 발생했다. 투표권자 명부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남양주 진접읍의 한 투표소에선 선관위 실수로 유권자 7명이 정당을 뽑는 투표용지를 받지 못해 결국 정당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건, 사고도 이어졌다. 부산 당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선 취객이 투표를 하러 왔다가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주민등록증을 발급해달라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연행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충북 충주에선 승용차가 투표소가 설치된 학교 건물을 들이받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투표소 옆 건물의 바닥 구조물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급발진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충북 보은에선 투표자들을 실어나르던 총선지원용 45인승 버스에서 불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의 투표 행렬도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청와대 인근에 있는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를 떠나기전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참관인들은 "건강 챙기시라"는 인사말을 건넸고, 박 대통령은 "감사합니다"고 화답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는 서울 연희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 1투표소에서 오전 일찍 투표를 마쳤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거소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일반 국민들도 국회의 일꾼을 뽑는 이날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놓는 등 선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2016-04-13 21:02:10 김승호 기자
'쟁점법 처리·경제 살리기…'어깨 무거운 20대 국회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대장정이 13일 막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국회 통과를 학수고대하던 노동개혁 등 민생법, 경제 활성화 관련법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입법의 키를 쥐고 있는 국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어서 20대 국회의 어깨도 더욱 무거울 수 밖에 없다. 현 19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29일까지이다. 총선 이후에도 임시회 등을 위한 시간이 한 달 보름 가량 남아 있지만 그동안 쟁점 법안을 놓고 줄다리기가 팽팽했던 만큼 이들 법안이 19대 임기내에 국회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결국 5월30일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될 20대 국회가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하는 셈이다. 13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여전히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노동개혁은 현 정부 4대 구조개혁 가운데 핵심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개혁법안 등이 국회에 번번히 가로막혔다"며 19대 국회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모인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이들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달라며 전국에서 181만명으로부터 서명을 받기도 했다. 경제계의 입법 통과 요구에 대해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남은 임기나 20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당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의견이 다양해 총선 이후 재논의할 뜻을 내비쳤다. 국민의당이 경제활성화법에 대해선 선별적으로 검토가 가능하다고 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이견이 여전히 큰 모습이어서 20대 임기가 시작돼도 본격적 논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군다나 국회 회기가 끝나면 이전에 상정했던 법들은 자동 폐기되는 터라 추가 입법에도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20대 국회는 중장기적으로도 한국 경제에 중요한 시점에서 입법부를 책임지게됐다. 당장 올해 성장률이 3%대로 회복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3.2%로 예상했던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2.7%로 낮췄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경제 설명회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제 관련한 각종 입법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도 우리 경제의 '3%대 성장률 진입' 여부와 무관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과 재정·통화를 책임지는 기재부, 한국은행의 시소게임도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를 정점으로 추락하는 생산가능인구에 대한 근본적 처방책 마련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도 적지 않다. 정부가 경제정책을 수립할 때마다 의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 인구 문제로 인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정치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는 이야기다. 한 경제전문가는 "일본은 한 때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위치까지라도 가 본 나라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고령화와 미래 성장 산업 부재 등으로 자칫 일본이 가졌던 지위까지 가보지 못한 채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6-04-13 18: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