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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스페이스클라우드 공간과 사람을 잇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갑자기 10명이 모여 회의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고민을 공간공유 O2O 서비스인 '스페이스클라우드'가 해결해주고 있다. 2014년 9월 정수현 대표가 유휴 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한 스페이스 클라우드는 지역·용도별 모임 장소를 모아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다. 현재 회의실, 스터디룸, 파티룸, 레저시설, 공방, 서울 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9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즈니스, 생활문화 공간을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가대표 평가전이나 프로축구 경기 등이 없는 날 경기장 이용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시간당 34만5000원이면 월드컵경기장을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스터디 공간, 회의실 등은 지역과 규모에 따라 시간당 55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 대표가 스페이스클라우드를 기획한 계기는 '역(逆)젠트리피케이션'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소득이 적은 예술가들이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에 자리를 잡아 지역을 활성화시키면 임대료가 올라 예술가들이 다시 그 지역에서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홍대, 신촌, 가로수길 등에서 벌어진 현상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임대료가 과도하게 오르면 아무도 입주하지 않아 빈 공간이 발생하는 역젠트리피케이션도 나타난다. 정수현 대표는 이런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정 대표는 "빈 공간을 시간 단위로 잘 사용하면서도 공간 주인과 이용자가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건물주가 공간이라는 자산을 공유하더라도 이용자들이 애정을 갖지 못하고 방치하면 공간이 피폐화되는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네이버의 투자도 받았다. 네이버는 "유휴 공간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공간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가능성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공간이 필요한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려는 사람을 더욱 잘 연결해 공간 호스트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의 투자로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모바일 최적화 시스템 ▲공간주와 이용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네이버톡톡 제공 ▲날짜, 지역, 인원, 공간 유형별 검색 기능 제공 등 다양한 리뉴얼이 이뤄졌다. 공간 관리도 대폭 쉬워졌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 공간을 등록하고 싶은 공간주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공간 캘린더, SMS 예약 알림 기능 등을 사용해 모바일로 공간을 실시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리뉴얼 기념해 4월 한 달 간 신촌, 홍대, 합정 지역의 25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모임활력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동호회, 친목모임 등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해 스터디룸, 파티룸, 공연장,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도 스페이스클라우드를 통해 모임 공간을 제공한다. 스페이스클라우드와 제휴를 맺은 네이버 카페지원센터는 전국 30개 공간을 엄선하고 네이버 카페의 신청을 받아 정모 장소를 지원한다.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는 "지역의 매력과 특수성에 맞는 공간을 발굴하고 활용하도록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모바일, SNS에 익숙하고 공유가치를 중시하는 밀레니엄 세대들이 지역의 다양한 공간들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모임활력소 이벤트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4-20 17:04: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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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현대중공업, 연이은 중대재해로 사상 처음 조업중단 결정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작업 현장에서 안전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일 하루 조업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올해 들어 5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나자 향후 대책과 함께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담화문을 통해 "일련의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전사적으로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전사 안전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일어난 사망사고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한 달만에 5명의 인명사고가 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지게차와 신호수 사이로 지나가던 직원 A씨(55)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 18일 오전에는 협력업체 직원 B씨(36)가 건설장비 조립공장에서 굴착기와 작업대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지난 11일에도 협력업체 직원 C씨(45)가 선박 블록과 사다리차 작업대 사이에 끼여 숨졌다. 지난달 19일과 지난 2월 20일에도 야간작업 중 바다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 철제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회사 측은 하루 인건비가 83억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공정 지연 등으로 인한 손실은 향후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회사 측은 거듭 애도의 뜻을 표하며 "(하루 조업 중단에 따른)비용이 들지만 추후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 직원 위험 제거활동 ▲중대재해 발생시 해당 사업본부 성과평가 하향 조정 ▲안전부문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개편▲ 각 사업본부별 중대안전수칙을 절대 안전수칙으로 정비 등을 시행키로 했다. 이 외에도 협력회사 안전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회사별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고 재해 발생 협력회사에 대해 계약해지 등 제재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6-04-20 17:0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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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이노 부회장 "뉴 노멀 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회사만 살아남는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짧은 호황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 모든 것을 갖는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일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영전략을 밝혔다. 특히 정철길 부회장은 글로벌 정유 및 전기배터리 업체들을 인수합병(M&A)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비쳤다. 이에 따라 저유가 흐름이 지속될 경우 SK이노베이션이 해외 유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정 부회장은 간담회 서두에서 "긴 불황에 국가 경제도 어렵고 어둡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시도하는데 큰 효과는 보지 못한 것 같다"며 "대한민국, 기업 그리고 청년이 힘내서 이 상황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향후 10년은 이어질 저성장 시대… 최대한 적응해 성장해야 정 부회장은 현 상황에 대해 "적어도 향후 10년간 이어질 '뉴 노멀' 시대는 짧은 호황과 긴 불황이 반복될 것"이라며 "짧은 호황에 큰 수익을 내는 일류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알래스카의 여름은 짧지만 많은 생명이 그에 적응해 살아간다"며 "불황이 길어진다 해도 모든 회사가 쓰러지진 않는다. 잘 적응한 일류 회사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류 회사는 어려움을 극복한다. 삼류 회사가 쓰러지면 일류 회사가 쓰러진 회사를 인수하고 커지는 것"이라고 뉴 노멀 시대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주력 분야인 정유와 화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정 부회장은 "과거 원유를 채굴하는 업스트림이 웃었지만 이제는 저유가로 원유 가격이 낮아지며 저렴한 가격에 원유를 사서 휘발유와 경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정제하는 다운스트림이 웃고 있다"며 "석유화학도 에틸렌과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나프타 크래커(NCC) 플랜트들의 경쟁력이 올라가 올해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으니 이 시기에 불황을 얼마나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짧은 호황으로 긴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사업 포트폴리오라는 '하드 파워'와 조직문화라는 '소프트 파워'를 혁신한다. 하드 파워 강화 방안으로는 ▲고부가제품 생산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 개발 ▲글로벌 파트너링과 M&A ▲중국과 미국 중심의 사업개발이 꼽혔다. 정 부회장은 "에너지, 화학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하며 동아시아 지역 톱티어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M&A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 파워에 대해서도 "옛날엔 유가가 하루에 1% 내외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변동폭이 5%까지 커졌다. ICT회사보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전 확보 위해 M&A 추진, 2차전지 中 공장 증설도 정 부회장은 유전 확보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원가 경쟁력, 넓은 시장, 발달된 기술 이 셋 중 우리보다 나은 것이 한 가지 이상 있는 기업들을 상대로 M&A나 제휴 등을 맺어갈 것"이라며 "요즘은 유전을 유심히 보고 있다. 올 한해 유가로는 평가 금액이 맞지 않아 더 기다라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전 개발을 담당하는 최동수 SK이노베이션 E&P사업 대표는 "현재 유가는 배럴당 40달러지만 유전 가격을 정하는 잠정 장기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수준"이라며 "지금 두 가격의 차이가 30달러 정도되는데 저유가가 더 이어져 15달러 차이로 줄어들면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신규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20년 가량 연구개발하며 준비해 이제 겨우 선보이는 시장"이라며 "시장을 만들어가야 하는 입장인 만큼 같은 한국 업체인 LG화학, 삼성SDI 등이 우리와 함께 잘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차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김홍대 SK이노베이션 B&I 대표도 "자동차 회사에 납품한 배터리 가운데 AS요청을 받은 것이 없을 정도로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 공장 증설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좋은 소식을 앞으로도 많이 전할 예정이니 국내 다른 배터리 업체들도 동반자적 관점에서 세계 시장 확대와 점유율 증대에 좋은 소식 들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우리의 노력은 결국 기업가치로 증명될 것"이라며 "2018년 전후 시가총액 30조원이 1차 목표고 이후 50조원, 100조원으로 목표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9일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5조1181억원이다.

2016-04-20 17:03: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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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S, 임직원 선뜻 나서 ‘재능기부’ 릴레이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KT CS(대표 유태열)는 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광주, 제주, 전주 지역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 CS에서 운영하는 KT고객센터, KT플라자의 컨설턴트와 114상담사 20여명은 앞서 지난 15일 광주 정신지체장애인 보호시설 '소화자매원'을 방문해 200여명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와 성능개선을 돕는 PC 클리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19일에는 KT 제주사업단 소속 컨설턴트와 114상담사 10여명이 제주 서귀포시 장애인 한마음축제에 참여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했다.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KT 기가(GiGA)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kt고객센터 장애인 채용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KT CS 광주사업단 구승림 과장은 "일반인에게는 일상적인 일들이 장애인에게는 큰 어려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PC클리닉 봉사가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CS는 오는 21일 전북 순창 연산마을에서 KT CS 전북사업단 소속 KT컨설턴트와 114 상담사 20여명이 지역주민과 어르신 300여명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그리고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노래마당 등 재능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KT CS는 올해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찾아가는 KT고객센터 ▲직원 재능기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6-04-20 13:57:11 나원재 기자
정부, 조선·해운·건설등외 추가 구조조정 업종 선별 착수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정부가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 등 5대 취약업종에 이어 추가 구조조정 업종 선별 작업에 착수했다. 19일 각 정부부처와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위원회 주도로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고 경기민감산업의 구조조정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취약업종 지정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달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개최를 목표로 실무선에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논의 결과에 따라 필요 시 취약업종을 추가로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하는 이 협의체는 기간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방향을 논의하는 일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2차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고 경기민감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지원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해운, 조선, 건설업의 구조조정 원칙을 구체화하고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의 일부 공급과잉 해소 방안을 내놨다. 범정부 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 앞서 발표한 5대 취약업종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상황변화를 반영해 필요 시 추가 보완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산업별 분석을 토대로 부채비율이 높거나 공급과잉 상태에 빠진 업종을 분석해 필요 시 취약업종으로 추가 분류하고 채권단 신용위험평가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디스플레이 업종 등이 일부 공급과잉을 해소할 필요가 있는 분야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범정부협의체는 작년 말 2차 회의에서 석유화학 업종 가운데 TPA(테레프탈산), 철강 업종 가운데 합금철(망간합금철) 분야를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감축을 위한 설비조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 정부가 범정부협의체를 다시 가동하면서 채권단을 중심으로 한 기업 구조조정에도 다시 발동이 걸릴 전망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공급 과잉업종과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을 더는 미룰 수 없다. 직접 챙기겠다"고 말해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6-04-20 10:29:08 김승호 기자
등록금 공짜, 중소·중견기업 취업 보장하는 계약학과 더 생긴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등록금 무료에 중소·중견기업 취업까지 보장된 '계약학과'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개강하는 석사과정의 채용조건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 대학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전남대(기계자동차공학과), 경상대(지능형메카트로닉스학과), 울산대(수송시스템공학과)가 가을 학기부터 시작한다. 이에 더해 이번에 8개 학과(대학)를 더 모집키로 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기업이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과 계약에 의해 설치·운영하는 학위 과정을 말한다. 인재에 목이 마른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추가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학생은 무료로 교육받으면서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은 2년간의 석사 과정을 밟는 동안 정부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 기업으로부터는 연구활동지원금 명목으로 매달 20만원의 '용돈'도 추가로 받는다. 다만 과정을 마친 후에는 해당 기업에 2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병역미필자의 경우엔 졸업 후 3년간 전문연구요원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며 병역을 대체할 수도 있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학생수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지만 정부로부터 학기당 3500만원 가량의 학과운영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협·단체 수요 맞춤형 학과도 2개 추가 모집한다. 이는 전국 또는 광역 단위의 중소·중견기업 협·단체 회원사가 공통으로 필요로하는 분야의 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계약학과 설치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5월6일까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6-04-20 06:00:00 김승호 기자
교보생명-SK C&C 시스템구축 결렬에 뒷말만 무성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2500억원 규모의 교보생명 차세대 시스템으로 명명된 '보험시스템V3'을 놓고 SK C&C와 교보생명 간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배경과 이유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한 달 만에 이러한 상황을 맞게 된 SK C&C는 이번 협상 결렬에 불복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19일 SK C&C와 협상 과정에서 개발 방법론 등 기술적인 합의를 하지 못해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은 이번 협상은 SK C&C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해주지 못해 결렬됐고, 기술 툴(Tool)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돼 보완을 요청했지만 거절됐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LG CNS가 차순위 협상자로 테이블에 나서게 됐다. 교보생명은 LG CNS에도 SK C&C에 요구했던 조건을 동일하게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시스템V3'은 금융시스템 개선 사업으로, 교보생명 지난해 11월 사업자 선정에 나선 이후 지난달 시스템통합(SI) 업계 2, 3위인 SK C&C와 LG CNS 중 SK C&C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양사는 협상테이블에 앉은 지 거의 한 달이 지나는 동안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여왔다. 이를 두고 SK C&C는 교보생명이 경쟁사의 개발방식을 요구하고, 추가인력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계약을 깨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SK C&C는 각 기업만의 독자적인 개발방법이 사용되는 시점에서 경쟁사 방식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이며, 교보생명은 효율성을 따져 SK C&C의 MDA방식 보다 LG CNS의 MDD 방식을 요구했다고 맞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협상 결렬을 두고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뒷말도 새나오고 있다. 교보생명이 학연·지연을 따져가며 LG CNS와 짜고 치는 각본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교보생명보험 최고위층과 경기고·서울대 동창인 교보생명 A고문과 B부사장이 이번 협상 결렬을 주도한 인물로 떠올렸다. 당초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28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발표하려 했지만, 당일 갑작스레 교보생명 차세대 자문단이 구성되면서 우선협상자 발표가 저지된 상황도 의문을 품는 분위기다. 차세대 자문단도 A고문과 B부사장이 주축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10년 이상을 써야할 시스템이고 수천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라며 "순수하게 SK C&C가 원하는 기술을 담보하지 못해서 바꾼 것이지 학연 문제는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K C&C는 LG CNS 대비 20% 가까이 적은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일 뿐, 능력을 검증해 보니 기술력이 부족했다"며 "이를 두고 SK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보생명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올 상반기 금융권 시스템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계획대로라면 구축기간은 약 40개월이다.

2016-04-19 18:50:2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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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자체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벌써 여덟 번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가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고, 워킹맘들의 양육문제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은 19일 인천 서구 가정지구에서 8번째 어린이집인 '구립 두루누리'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두루누리 어린이집은 지난해 7월에 착공해 올해 1월에 완공됐다. LG가 16억원, 인천 서구가 3억5000만원 등 총 19억5000만원을 투자해 연면적 900제곱미터에 어린이 100여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다. LG는 건강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천연원료를 사용한 바닥재와 벽지, 냉난방 효율을 높여주는 고효율 단열재와 창호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하우시스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전기기와 조명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적용했다. 또 각 교실과 복도에 홈CCTV '맘카'를 설치하고, 가스밸브, 출입문 등 내부시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어린이집을 구축했다. LG복지재단은 워킹맘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 예방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5억원 이상을 지원, 지방자치단체 한 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LG는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서울 금천구, 천안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해왔다. 이들 어린이집은 현재 9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워킹맘 비율은 최대 90%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등 인천 서구와 LG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은 "LG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집 건립 사업으로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는 어머니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4-19 18:43:07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