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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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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확산에 석유화학 재편 '안갯속'

이란 사태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논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료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산업 재편 논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유가 상승과 원료 가격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확대되면서 오히려 사업 구조 개편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사업 재편 논의를 이달 말까지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는 설비 감축을 포함한 사업 재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 단지에서는 여천NCC를 중심으로 설비 감축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가동을 중단한 여수 3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추가로 멈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여수 2공장과 3공장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각각 연간 91만5000톤과 47만톤 규모로 두 공장이 모두 멈출 경우 약 14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이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여천NCC의 에틸렌 생산량은 기존 약 230만톤에서 90만톤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울산 산업단지에서도 사업 재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S-OIL) 등 주요 업체들이 구조 개편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개편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업 재편 논의의 배경에는 악화된 업황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주요 6개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손실은 총 1조650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호황기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던 산업 구조가 흔들리면서 설비 감축 등 구조조정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한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천NCC는 최근 납사(나프타) 조달 차질로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는 등 정상적인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정세가 언제 안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들도 대응 방향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구조조정 논의의 방향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원료 수급 불안이 확대될 경우 정부는 구조조정보다 납사 수급 안정 대책 마련에 정책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원료 가격 상승과 업황 침체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질 경우 사업 구조를 서둘러 정리하는 쪽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어느 쪽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상태로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구조조정보다 당장 납사 수급 안정이 더 시급한 과제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 공급이 막히면 공장 가동 자체가 중단될 수 있어 정부도 지원 방안과 수급 대책을 우선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구조조정 압박과 외부 변수까지 겹치면서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사업 재편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원료 확보 대응에 집중하면서 논의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0 17:1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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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영풍·MBK, 주총앞두고 갈등 심화…의결권 대리행사 놓고 충돌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이하 영풍·MBK)가 오는 24일 고려아연 정기주총을 앞두고 의결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 직원의 고려아연 사칭 의혹을 둘러싼 사실여부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이번 주총 안건 평가에 대해 서로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서울종로경찰서에 영풍·MBK 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 직원 일부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고소에서 해당 직원들이 자신을 고려아연 측 사람으로 꾸미고 주주들과 접촉했단 의혹을 제기했다. 고려아연 사원증처럼 생긴 신분증을 목에 걸고 주주들을 만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주주의 자택 앞에 '고려아연' 사명이 적힌 안내문을 붙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주주들이 상대방을 고려아연 측으로 오인하고 위임 여부를 검토·결정했단 주장이다. 또 지난 2025년 임시주총을 앞두고도 '고려아연' 사명이 함께 적힌 명함을 배포, 혼란을 줬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불법적 시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고소를 진행했다. 반면 영풍·MBK측은 모든 권유 절차를 법률자문과 내부 통제를 거쳐 진행됐으며 위법 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명함 등에도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표시했을 뿐, 영풍·MBK 대리인임을 기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풍·MBK 측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형사 고발은 정당한 의결권 대리행사 활동을 위축시킨다"며 "지난해 1월 임시주총 및 3월 정기주총에서 불법적인 상호주 형성을 통해 1대 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함으로써 최대주주의 주주권을 침탈한 당사자는 최윤범 회장 측"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측은 ISS 자문 보고서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맞붙고 있다. ISS는 이번 주총의 핵심 쟁점인 이사 선임 규모에 대해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5인 선임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오는 9월 시행되는 개정 상법에 맞춰 분리선출 감사위원 1석을 별도로 뽑기 위해 한 자리를 남겨두는 구조가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에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영풍·MBK가 제안한 '6인 선임안'에 대해서는 단기적 전략적 이익을 위한 주장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사 후보 개인에 대한 권고에서는 양측 모두 일부 지지를 받았다. 다만 결정적으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자사주 고가 매입 후 저가 유상증자 추진 시도, 상호주를 활용한 영풍 의결권 제한 논란, 대규모 투자 과정의 이사회 심의 절차 문제 등을 지적하며 거버넌스 차원의 우려를 나타냈다. 고려아연은 "ISS가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와 이사 5인 선임 등 이사회가 지지하는 주요 안건 모두에 찬성을 권고했다"며 "경영성과와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영풍·MBK는 "ISS가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명확히 반대했다"며 "반복된 지배구조 왜곡과 통제 실패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국제 투자 사회의 경고"라고 반박했다.

2026-03-10 16:2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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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IISS 미래분쟁 워크숍 참가…기술 탈취 대응 전략 발표

한화시스템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미래분쟁워크숍'에 참가해 사이버 기반의 기술 탈취와 군사력 확산 현황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안보 분야의 세계적인 싱크탱크이자 영국의 대표적인 안보 정책연구소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이 워크숍은 각국의 국방 관료·국방정보 전문가·학계 권위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로, 미래 전쟁 양상과 신흥 안보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재연 한화시스템 통신연구소장은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 디지털 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방위 산업이 기술보호와 비확산 체계 유지에 기여해야 한다며 ▲설계단계 보안(Security by Design)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쳐(Zero Trust Architecture) 기반 디지털 통제 ▲플랫폼 통합 단계의 보안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발표를 통해 ▲사이버 스파이 활동이 군사력 증강으로 연결되는 조건 ▲탈취된 기술 정보가 기존의 국방 기술 유출 방지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가능성 진단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 가져야 할 책임과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 소장은 "방산기업은 단순히 무기를 만드는 제조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디지털 보안 관리체계를 실행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한화시스템은 통합적인 기술 보호 플랫폼을 통해 우리 군사 기술의 무분별한 유출을 막고, 안전한 사이버 보안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0 16:08: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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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구본규 LS전선 사장, 전력 인프라·맞춤형 제조·글로벌 거점으로 미래 성장 구상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LS그룹 오너 3세 경영인이다. LS엠트론 재직 시절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LS전선의 체질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 기반의 전선 회사를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구 대표 취임 이후 LS전선은 외형과 수주 경쟁력 모두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LS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조5430억원, 영업이익 279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6조2171억원, 2024년 6조7653억원에 이어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선업은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실제 매출로 반영되기까지 통상 1~3년의 시차가 발생하는 산업이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실적은 구 대표 취임 이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확대해 온 해저케이블·초고압 프로젝트 성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LS전선은 2023년 싱가포르 전력청 초고압 지중 케이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유럽 송전망 운영사 테네트와 2조원대 해저 HVD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도 6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구 대표가 그리고 있는 LS전선의 미래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 고객 맞춤형 제조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다. ◆해저케이블·HVDC 앞세워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확대 구 대표 체제의 LS전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은 해저케이블과 HVDC다. LS전선은 이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상용화 역량을 확보한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수 업체만 진입한 고난도 기술 영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 대표 취임 이후 LS전선은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과 고온형 HVDC 케이블 상용화 등을 추진하며 관련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맞춘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고객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전압 내화 케이블과 AC·DC 겸용 배전 케이블도 잇달아 선보였다. 대규모 전력 수요처인 데이터센터를 겨냥해 관련 제품군을 넓히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선업계의 TSMC" 맞춤형 제조 강화…턴키 수주 경쟁력 확대 구 대표의 또 다른 전략은 이른바 '전선업계의 TSMC'다. 그는 미국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산량과 기술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 제조 능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전선업계의 TSMC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은 수심과 전압, 거리, 해저 환경, 발주처 요구 사양 등에 따라 설계와 생산 방식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주문형 산업이다. 대규모 수주 경쟁에서는 단순 생산량보다 고객 요구에 맞춘 엔지니어링과 제조 역량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프로젝트 수행 방식에서도 케이블 제조부터 시공·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가 발주한 랑카위 해저 전력망 2차 사업을 턴키 수주했다. 이는 과거 수행한 랑카위 1차 프로젝트에 이은 후속 사업이다. LS전선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 전력청(SP Group)으로부터 싱가포르 전력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30kV급 초고압 지중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도 턴키 수주한 바 있다. LS전선은 국내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입찰 공고가 예상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서도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턴키 수주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미국·멕시코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구 대표의 세 번째 축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다. 그는 LS전선을 한국 중심의 수출 기업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주요 권역별 생산기지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이다. LS전선은 이곳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북미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공장은 미국 해상풍력 시장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기지로 평가된다. 구 대표는 미국을 단순한 수출 시장이 아니라 '제2의 내수시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힌 바 있다. LS전선은 멕시코 생산법인에도 투자를 확대해 버스덕트와 자동차용 전선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도 강화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서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생산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LS전선은 워크숍 기간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한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 방안도 협의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을 글로벌 HVDC 전력망 사업의 전략 지역으로 보고 해저 전력망과 데이터 인프라 등 전방위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약력 -생년월일 : 1979. 9. 6. -학력 : 1998. 2 세종고등학교 졸업 2006. 1 퍼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7. 1 퍼듀대학교 MBA ◆주요경력 2007. 9 LS전선 미국법인(LSCA) 입사 2014. 1 LS일렉트릭 A&D 해외사업부장 이사 2015. 1 LS일렉트릭 A&D 해외사업부장 상무 2016. 1 LS일렉트릭 산업자동화 해외사업부장 상무 2017. 1 LS일렉트릭 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 전무 2019. 1 LS엠트론 경영관리COO 전무 2020. 1 LS엠트론 경영관리COO 부사장 2021. 1 LS엠트론 대표이사 CEO 부사장 2022. 1 LS전선 대표이사 CEO 부사장 2023. 1 LS전선 대표이사 CEO 사장 2023. 6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초대 회장

2026-03-10 15:13: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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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플래티넘 클럽' 선정

삼성전기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며,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플래티넘 클럽은 명예의 전당을 4년 이상 유지해야 선정되는 최상격의 등급으로 명예의 전당은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은 상위 5개 기업만이 오를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를 포함한 5개 기업이 플래티넘 클럽으로 선정됐다. 이번 CDP 기후변화부문은 글로벌 2만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16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 탄소중립 2050년 플랜 단계적 이행(부산/필리핀 PPA(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에너지 감축 등) 및 협의체 정기 운영 ▲ 이사회 내 ESG위원회에 기후변화 이슈 정기보고 ▲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산정 및 검증 등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수자원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자원부문은 기회 및 위험요인 분석, 수질오염 관리 체계 등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국내외 사업장 용수 저감 및 재이용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원시 한달 급수량 수준인 약 1,100만톤의 용수를 재이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전기 대표이사 장덕현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0 14:58: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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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전기동력차·동차로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

현대로템은 10일 자사의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출품된 1만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3년 수소전기트램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으며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는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 모빌리티다. 각각 기존의 동력차와 전동차에 대응하는 철도차량으로, 대전·울산 등에서 운영을 앞둔 수소전기트램에 이어 향후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이끌 전략 모델로 꼽힌다. 현대로템의 수소 모빌리티는 ▲순수함(Pure) ▲간결함(Simple) ▲상징성(Iconic)을 핵심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두 차량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차종별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라인업의 다양성과 브랜드 확장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수상작에는 향후 현대로템 수소 모빌리티를 대표할 디자인 요소인 'H' 형태의 측면 그래픽이 처음 적용됐다. 현대로템과 수소(Hydrogen)를 상징하는 H 형상에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격자무늬 그래픽을 더해 수소 모빌리티 확산 비전을 담아냈다. 수소전기동력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어울리는 인상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프에서 전면창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라인이 하부로 갈수록 각지고 역동적인 형태로 변하는 전두부 조형을 통해 수소 에너지의 지속가능성과 강인함을 함께 표현했다. 또 기존 열차에 주로 쓰이는 원형 헤드라이트 대신 터널 속을 고속으로 이동하는 빛의 잔상에서 영감을 받은 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반면 수소전기동차는 저상형 구조를 바탕으로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성과 수소 에너지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부드러운 전두부 형상으로 표현했다. 전면의 둥근 라인을 중심으로 와이퍼 회전축과 하단 충돌흡수부재(CEM)에 별도 커버를 적용하고, 전면 상단 LED 표시기에도 입체감을 더해 산업적인 느낌은 줄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여기에 위아래 이중으로 배치된 얇고 날렵한 주간주행등을 적용한 하이테크 헤드라이트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인상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미래지향적 디테일을 더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현대로템의 고민과 디자인 철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철도 전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1:24: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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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日 기타니혼전선과 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LS에코에너지가 일본 전력 인프라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해외 전력 케이블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일본 기타니혼전선과 배전용 6.6kV CVT 케이블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타니혼전선은 도호쿠전력의 자회사로 일본 주요 전력사에 배전용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전력시장은 고유 기술 규격과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요구해 해외 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 일본 법인(LSCJ)과 협력해 이러한 기술 기준을 충족하며 기타니혼전선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시장 거래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LS-VINA 장동욱 법인장은 "기술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선진 전력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2025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 약 1조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0 11:05: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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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포트폴리오 다변화 속도

애경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범용 석유화학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연구개발과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은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와 방열접착제, 하드카본 음극재 등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의 이차전지 소재 가운데 주목받는 제품은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다. 실리콘 음극재의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팽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전극 구조와 접착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배터리 수명과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애경케미칼은 관련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으며 현재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방열접착제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기존 실리콘 타입 제품의 접착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내충격성과 내진동성을 높인 변성우레탄과 이소시아네이트 경화제를 개발했다. 해당 소재는 열전도성과 접착력을 동시에 확보해 전기차 등 진동 환경에서도 배터리의 안정적인 작동을 지원한다. 현재 납품 테스트를 완료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하드카본 음극재 사업도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애경케미칼은 2024년 바이오매스 기반 나트륨이온배터리용 하드카본 음극재를 개발했고 지난해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소재는 방전 용량과 출력 특성이 우수해 대규모 양산 환경에서도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파일럿 테스트 대응을 위해 전주 공장에 연산 1300톤 규모의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향후 2만톤 규모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배터리 냉각유체와 갭필러 등 이차전지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신규 소재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중심축을 다변화하고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0 11:04: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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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주주가치 제고 정책 강화"

SK네트웍스가 보유중이던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소각하며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약 2071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발행주식 총수의 9.4%(2조2000억주)이자 전일 종가 기준 1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로, 향후 핵심인재 채용 및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자사주 전부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키로 한 것이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I 중심 사업모델 전환 및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1240만주, 145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2024년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래 사업 및 투자 성과에 따라 매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주주와의 대화'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힘써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3월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중간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성원,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0 10:56:2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