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소상공인들, 정부·여당 적극 추진 '일하는 사람 기본법' 반대 왜?

소상공인업계가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현행 근로기준법이 포괄하지 못하고 있는 특수고용직,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을 보호한다는 취지의 관련법이 제정될 경우 인건비가 크게 올라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폭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특히 소상공인업계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경우 후속 조치로 근로기준법까지 개정돼 결국 자신들이 적극 반대하고 있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소상공인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이들 법안은 고용상의 지위나 계약의 형식과 무관하게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직접 일하고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을 모두 '일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안에는 이들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두루 담았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 보장·지원 정책 수립 ▲일하는 사람에게 성희롱·괴롭힘 금지 ▲사업자 노무제공계약 체결시 노무 내용 등 서면으로 작성·교부 ▲합리적 이유 없이 노무제공계약 일방 변경등 금지 ▲사업자는 노무제공에 따른 보수를 정해진 시기에 직접 통화로 전액 지급 ▲일하는 사람 공제회 설립 ▲일하는 사람 권리지원재단 설립 등의 내용이 대표적이다. 현 이재명 정부는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국정 과제(93·94)로 설정해 놨다.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오는 5월까지 관련법 제정을 추진하고 9월까지 기본법 시행을 위한 사업 등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소상공인 관련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 반대 TF'를 꾸리고 오는 5월까지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공연은 앞서 지난달 말 열린 정기총회에서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소공연은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인 790만 소상공인들은 고물가, 고금리, 고인건비의 삼중고에 극심한 내수부진과 온라인 플랫폼의 공세로 폐업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기본법이 통과되면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이 개정되고 이 기본법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의 길을 열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법이 시행돼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이 근로자로 인정될 경우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 비용은 1인당 월평균 42만원, 연간 505만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법안이 역설적으로 소상공인 업종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뺏고 서민 경제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분명하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도외시한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학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관련법 제정 추진에 대한 대책 방안을 설명하는 등 향후 업종별·지역별 설명회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2026-03-04 13:01:5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홀딩스, 아르헨 염호 상업가동 본격화…리튬 적자 탈출 시험대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생산을 상업 생산 구간에 올리며 장기간 이어진 리튬 사업 적자 흐름의 전환을 노린다. 아르헨티나 공장 가동 정상화에 더해 호주 광산 합작법인(JV)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지분법 손익 반영과 원료 조달이 본격화돼 손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교체용 주요 부품 수급 이슈로 정상 가동이 일부 지연됐으나 이달 말 1단계 염호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초기 가동률은 약 60% 수준에서 출발해 설비 최적화와 운영 숙련도 제고를 거쳐 3분기 이후 정상 가동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7~8월부터 사실상 풀가동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단계 역시 4분기 설비 완공 이후 염호 폰드 충수와 증발·농축 공정을 거쳐 종합 준공될 계획이다. 호주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 투자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해외투자 승인과 기업결합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합작 광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리튬 사업은 그간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이어왔다.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부문 매출은 2023년 4조8220억원에서 2024년 3조8300억원, 2025년 3조3380억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610억원에서 2770억원, 4410억원으로 확대됐다. 하나증권은 주요 리튬 공장 완공 이후 초기 가동 구간에서 발생한 고정비 부담과 리튬 가격 하락이 손실 확대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리튬 판매량을 약 5만톤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는 분석이다. 4분기 준공 예정인 아르헨티나 2단계를 제외한 가용 생산능력(6만6000~6만7000톤) 대비, 회사는 올해 리튬 생산능력도 9만6000톤까지 약 3만톤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만 올해 구체적인 매출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리튬 가격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달 25일 기준 리튬(99.5%min CIF China) 가격은 ㎏당 18.19달러로 집계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중국 내 탄산·수산화리튬 가격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공급 조정 움직임과 정책 환경 변화, ESS 중심의 수요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수급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판로도 일부 확보됐다. SK온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최대 2만5000톤의 리튬을 포스코아르헨티나로부터 공급받는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투자도 병행된다. 올해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LIS 리튬 자원 인수(약 1000억원), 미국 유타주 리튬 직접추출(DLE) 데모플랜트 구축, 아르헨티나 2단계 상공정 및 포스코리튬솔루션 2단계 하공정 등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공급 측 구조조정 움직임과 ESS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2차전지 수요를 감안하면 리튬 가격은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며 "가격 반등과 가동률 개선이 맞물릴 경우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손익 개선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5:56:12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톱티어 K-제련] 불황 잊은 비철금속 세계 1위 고려아연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은 희소금속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4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정도로 유일하게 불황을 모르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등 희소금속을 대량 생산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4년 연속 흑자 경영 '불황 모르는 실적' 고려아연은 전통적인 비철금속 제련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6억5851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6%(4조 5283억원), 영업이익은 70.4%(5089억원) 급증했다. 전 세계 기초금속 업황 악화속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다.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내적 역량 강화에도 성공했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대비 1.4%포 인트 상승하며 수익 구조의 고도화를 입증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속에서 이같은 성장을 기록한 것은 고려아연이 아연을 기반으로 금·은·구리·인듐·안트모니 등 희소금속 회수 비중을 확대하면서다. 과거 고려아연은 아연·연·구리 등 기초금속 사업이 중심이었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안티모니·비스무트·인듐·게르마늄 같은 전략광물로 포르폴리오 다양화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은 국내 산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듐을 공급하는 업체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에서 약 11%를 공급하고 있다. 안티모니는 지난해 6월 처음 미국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두배 가량 증가한 24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등 방위산업 분야 필수 소재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을 통해 핵심광물로 분류되고 있으며 미국도 '에너지법 2020'에서 전략 광물로 지정했다. 중국이 전 세계 안티모니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미중 갈등으로 미국 수출이 막히면서 고려아연의 물량이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최윤범 회장, 미래 성장 동력…'트로이카 드라이브' 결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자원순환 사업 자회사인 페달포인트는 2022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자원 순환 사업의 수익성을 증명했다. 페달포인트는 주요 금속을 함유한 전자폐기물 등 순환자원을 수거한 뒤 온산제련소 등에서 금속을 다시 회수할 수 있도록 전처리(가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앞으로 페달포인트가 확보한 순환자원에서 핵심광물과 희토류도 회수할 계획이다. 또 고려아연은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광물 주권 확보를 위해 대규모 전략적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약 74억 달러(약 10조 9000억원)를 투자해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가 위한 통합 제련소를 미국에 짓고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국 측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중국이 장기간 독점적으로 지배해온 희소금속 시장에서 고려아연이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공급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서는 지난해 8월 미국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MOU 체결에 따라 게르마늄과 갈륨 등 핵심광물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온산제련소에 신규 설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게르마늄 역시 최근 중국의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탈중국 공급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 온산제련소 고도화와 송도 R&D센터 건립,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의 중추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024년 9월부터 시작된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도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조직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매년 흔들림 없는 실적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2026-03-03 15:55:1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IG넥스원, 상반기 신입·경력 공채…18일까지 접수

LIG넥스원은 오는 18일까지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미사일 시스템, 전자기전, 레이다, 해양, 무인·로봇, 광정보 융합, 위성, 인공지능(AI) 등 LIG넥스원의 주요 사업 분야 전반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모집 직군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기계 부문 연구개발(R&D)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관리, 품질관리, 경영지원 등이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형은 온라인 AI 역량검사와 서류전형 이후 SW 코딩테스트(SW 분야), 분야별 실무진 면접, 리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LIG넥스원은 채용과 함께 전국 31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 종사자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R&D 중심 기업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와 함께 고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직원 수는 지난달 기준 5748명으로, 2년 만에 1204명(26%↑) 증가했다. 회사는 고용노동부 '일자리으뜸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채용을 통해 빠르게 첨단화·고도화하는 방위산업 전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5:34:13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긴급 인터뷰]조붕구 코리아머신 회장 "정부, 컨틴전시플랜 가동…긴급 유동성 공급해야"

"이번 중동 분쟁으로 수주가 급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물 적체 현상이 심화돼 결국 수출 대금 회수에 비상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 정부와 금융기관은 신속하게 컨틴전시플랜을 가동해 수출 기업들에게 긴급 유동성을 공급해야한다." 중소기업계에서 대표적인 중동 전문 사업가로 손꼽히는 코리아머신 조붕구 회장(사진)은 지난 28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인도 뉴델리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탑승하려던 비행기가 연착되더니 결국 공항이 폐쇄돼 이날 인도행은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인도에서 예정됐던 비즈니스 미팅 약속도 일단 미뤘다. 그와 비슷한 시간.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항해 반격하면서 인근의 아부다비공항과 바레인공항이 폭격을 맞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조 회장의 휴대폰으로는 'UAE 체류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당분간 자택이나 그 외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주시고,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현지 공관발 안전 공지 문자가 도착했다. 조 회장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현지 주재관을 통해 추가로 사태 파악을 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전쟁이 터진 후 비행기가 딜레이되기 시작했을때 공항이 대혼란에 빠질 것으로 직감했다. 그래서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20여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호텔로 향했다. 몇시간후 내가 있었던 두바이공항 제3터미널에 파편이 떨어져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그대로 있었다면 나도 자칫 큰 일을 당할뻔 했다." 조 회장은 3일 메트로경제와의 전화·문자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1994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발을 디딘후 현재까지 30년 넘게 중동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는 자칭 타칭 중동 전문가다. 최근에는 사업이 더욱 본궤도에 오르며 한 달에 한번 이상 현지로 날아가 중동 곳곳을 누비고 있다. 조 회장은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나와 지켜본 두바이 시내는 평소 풍경과는 달리 매우 한산했다. 사람들은 물론이고 도로에는 오가는 차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대형 쇼핑몰과 관광지도 모두 문을 닫았고 두바이자유무역지대도 폐쇄됐다. 두바이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지인이나 뉴스를 통해 들려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와 비슷한 시각에 두바이의 대표적인 7성급 호텔이자 랜드마크인 부르즈 알아랍 호텔은 드론 파편이 떨어지며 불이 나기도 했다. 조 회장은 평소 묵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좀더 작은 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혹시나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이번 중동 사태로 나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정부는 피해기업들 지원 명목으로 상환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대출은 하지 말아야한다. 이는 천재지변이다. 무상으로 지원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UAE 아부다비 정부는 비행기를 타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호텔비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금 두바이에는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이 많다.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수요를 파악, 가능하다면 전세기라도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6-03-03 15:19: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고부가 전략 강화로 사업 체질 고도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앞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시장 맞춤형 대응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전기차 핵심 소재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SSBR)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SBR은 타이어의 마모 저항과 연비, 내구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잦은 가속·제동 환경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된다. 지난해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으며 해당 설비는 올해 1분기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MDI 생산능력을 10만톤 늘리는 디보틀네킹(생산 공정 효율화)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20만톤 증설을 포함해 2년간 총 30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금호폴리켐은 에틸렌 프로필렌 디엔 모노머(EPDM) 7만톤 증설을 마무리하며 연산 31만톤 체제를 구축했다. EPDM은 내열성·내기후성·내약품성이 우수한 특수 합성고무로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스페셜티 제품 확대와 공정 혁신을 병행해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구조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동과 유럽 등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수용성 친환경 에폭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고부가 영역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성케미컬과의 합작사인 디앤케이켐텍은 기능성 준불연·심재준불연 단열 소재 PF보드를 '휴그린' 브랜드로 유통하며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화학 부문에서도 경쟁력 제고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 영역에서 축적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단기 실적에 치우치기보다 기술과 품질, 고객 신뢰라는 본질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3 15:15: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화그룹, '고교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개최

한화그룹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영재 발굴을 위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6'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김승연 회장의 비전으로 출범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자리 잡았다. 2026년 대회 주제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다. 참가자들은 과학적 접근을 통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게 된다. 고등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학교 간 연합팀 구성과 학교별 복수 팀 출전도 허용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두 차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발한다. 8월 12일부터 이틀간 본선 경연을 치른 뒤 8월 14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2억원으로 대상 1팀에 4000만원, 금상 2팀에 각 2000만원, 은상 2팀에 각 1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과 부상이 마련됐다.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 팀(총 10명)에게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해외 탐방은 단순 견학을 넘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석·박사 연구원들과 직접 만나 진로와 연구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앞으로도 미래 과학 인재들에게 창의적인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3 15:07:3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LG엔솔·삼성SDI·SK온,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수상…K-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인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을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첨단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기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삼성SDI는 700Wh/L급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SK온은 각형 온 벤트 셀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각각 수상하며 K-배터리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를 열고 배터리·소재·부품·장비 4개 부문에서 총 12개 제품·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25개 기업이 42개 품목을 출품해 전년(24개사 32개 품목)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는 화학적 안전성이 높은 LFP 기반 조성과 올인원(All-in-One) 컨테이너 구조를 적용한 전력망용 ESS다. 충전 상태 자동 보정 기술(SOC Calibration Free)과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을 반영한 고성능 단열 설계를 통해 전력 인프라용 ESS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ESS cell개발담당 김기웅 상무는 "ESS는 EV에서 출발해 이제 초기 단계로 도약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제품은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배터리 슈퍼사이클을 이끌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각형 셀 최초로 700Wh/L 초고에너지밀도와 4000W급 출력을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다. 부품 저항 최소화 설계와 신규 소재 구조 적용, 열 확산 방지 기술인 'NO TP'(No Thermal Propagation)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SK온의 '각형 온 벤트 셀'은 각형 배터리에서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구조 혁신 기술이다. 열폭주 발생 시 가스를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하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배터리 시스템 설계 유연성을 높인 점이 반영됐다. 소재 부문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열가소성 수지(Thermoplastics)', 에코앤드림의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 솔룸신소재의 'ESAR 10마이크로미터 포일 스테인리스'가 선정됐다. 부품 부문에서는 에프디씨의 'ESS용 폭연방산구'가 선정됐으며 장비 부문에서는 리드 인텔리전트 장비(Lead Intelligent Equipment)의 '건식 전극 믹싱 및 코팅 시스템', 자비스의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 티더블유의 '초고속(0.2sec) 복합(노칭+스택) 설비'가 각각 수상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은 초고에너지밀도·안전 기술과 ESS, LFP 기술 자립, 차세대 공정 등 배터리 혁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터배터리가 AI·로봇 등 첨단 기술과 ESS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경제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3 15:06:5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미래 과학기술 인재 70명 선발…2년간 학기당 300만원 지원

재단법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제34기 '미래 과학기술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공학·과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돼 지난 34년간 약 150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재단은 이 같은 장기적·지속적 장학사업이 대한민국 제조 경쟁력의 기반을 다지는 인재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래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장학생 선발 인원의 70% 이상을 이공계(STEM) 전공자로 구성했다.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인재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재단은 총 8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장학생 1인당 향후 2년 동안 매 학기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급되며, 연구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이공계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순형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세아그룹 회장)과 이태성 사무총장(세아홀딩스 사장)이 참석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장학생 교류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레쉬 업(Fresh Up) 캠프'와 '홈커밍데이'를 통해 네트워킹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을 위한 '커리어챌린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순형 이사장은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붙들고 나아가는 길에는 큰 용기와 힘이 따른다"며 "장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목표를 향해 당당히 도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3:06:55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