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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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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MS 모바일 사업 협력…라이벌에서 동반자로 속내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 협력함으로 인해 내달 출시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기종에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카이프(Skype)는 물론 MS의 대표적인 OA(Office Automation)소프트웨어인 MS오피스까지 설치되어 출시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각자 세계 정상자리에 앉아 있는 삼성과 MS의 모바일 시장 협력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상생을 위한 협력이 아닌 서로가 견제 대상이지만 이익을 위해 당장은 손을 잡은 오월동주 전략이라 평한다. 두 기업 간 협력의 시발점은 지난해 9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동이었다. 당시 나델라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한국을 택했고 입국 후 이 부회장과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등 유독 삼성과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두 사람은 모바일 및 B2B사업의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지난 2월 MS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삼성과의 특허 관련 분쟁이 종료됐음을 밝히면서 두 기업의 협력은 가시화됐다. 지난 2008년 삼성과 MS는 협력을 통해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옴니아)를 내놓은 적이 있으나 삼성이 파트너를 구글 안드로이드로 바꾸며 두 기업은 사이가 멀어졌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탈(脫)구글 전략을 꾀하는 삼성과 노키아의 휴대전화 부문을 인수한 후 스마트폰 제조 시장에 뛰어든 MS가 이해관계가 맞아 손을 잡았을 뿐 모바일 시장을 두고 서로 견제해야하는 구도에는 변화가 없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MS와의 협력은 최대한 구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일궈낸 최적의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장은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지만 MS가 작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차지, 1위 삼성을 2% 포인트 차로 추격함으로 인해 삼성은 바짝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5-03-25 18:20:2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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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파이넥스 기술 인도로 수출

포스코, 파이넥스 기술 인도로 수출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파이넥스(Finex)의 해외 수출이 결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포스코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4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인도 철강업체인 메스코스틸(Mesco Steel)과 파이넥스 1공장의 이설판매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었다. 현재 포항제철소에 있는 파이넥스 1공장은 2003년에 가동을 시작한 연산 60만t 규모의 데모플랜트다. 포스코는 작년 7월 이 설비의 가동을 중단(종풍)하고 메스코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포스코는 이 설비 매각을 위해 메스코스틸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비롯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메스코스틸은 1992년 설립된 인도 철강사로 자체 광산까지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1992년부터 30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파이넥스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1999년에 파일럿플랜트를 가동한 이래 2003년엔 파이넥스 1공장,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연산 150만t 규모의 상용화 설비인 파이넥스 2공장을 각각 가동했다. 작년 1월에는 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을 가동 개시한 바 있다. 파이넥스는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값싼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투자비와 원료 가공비용을 줄이고 환경오염물질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설비의 인도 매각뿐 아니라 중국 충칭에 연산 3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을 짓기로 하고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여서 파이넥스 기술의 중국 수출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고유기술의 해외 수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파이넥스와 CEM(압축연속주조 압연설비)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POIST' 패키지를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15-03-25 18:11:58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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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사장 “ABB와 마이크로그리드 ESS 공략”

삼성SDI(대표 조남성)와 스위스 ABB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조 사장과 울리히 스피에스호퍼 ABB 사장은 2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마이크로그리드용 ESS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삼성SDI가 보유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 이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컨트롤하는 ABB의 전력부품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독립형 발전망'을 말한다.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을 이용해 한 곳의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원거리까지 송배전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별로 소단위의 발전소를 만들어 전력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주로 열병합발전이나 디젤발전 등이 사용됐으나 최근 환경오염과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ESS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 이미 기존 전력망을 사용하기 힘든 도서, 탄광지역 등에서는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학교와 공공건물에 적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ESS만을 이용해 지역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개념도 도입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미국 네비건트리서치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용 리튬이온 배터리 ESS시장은 올해 299MWh에서 2022년 3419MWh로 연평균 41%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조 사장은 "ABB는 전력부품 부분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이번 MOU는 양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마이크로그리드용 ESS시장에서도 세계 1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3-25 17:30:00 이정필 기자
코트라, 中 여성 가입자 최다 보유 'VIIP.com'과 MOU

코트라(KOTRA)는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B2C 온라인 쇼핑업체 'VIP.com'과 해외 역직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P.com은 중국 내륙 중소형 도시(2, 3선 도시) 기준으로 여성 가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하루 평균 1000만명이 방문해 유명 브랜드의 의류·화장품·액세서리, 식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중국 역직구 시장은 지난해 기준 1000억 위안(17조원) 규모에 이른다. 코트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역직구 사업과 소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역직구 사업 및 한국상품 소싱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또 이날 국내 유망 패션·화장품·식품 관련 150여 개사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VIP.com 해외 역직구 진출 설명회 및 입점 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VIP.com 자회사인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Lefeng.com은 국내 화장품 소싱 확대에 나섰다. 소싱 설명회에선 한국 상품 직구사업 소개 및 판매대행을 위한 준비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기업과의 계약조건 및 상품결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국내 기업 80여 개사가 참가한 상담회에선 한류를 통해 중국 여심을 공략하려는 패션·화장품·액세서리·식품 등의 상품군이 소개됐다.

2015-03-25 13:54:15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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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둘러싸인 철강업계…조강생산량 18개월만에 최저

악재 둘러싸인 철강업계…조강생산량 18개월만에 최저 2월 조업일수 줄고 수요부진에 설비 정비만 철강업계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건설·조선 등 수요 부진이 심각한 데다 중국의 철강재가 저가로 수입돼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지난달 업계의 조강생산량은 18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한국의 조강생산량은 509만7000t으로 집계돼 2014년 2월(533만4000t)보다 4.4% 감소했다. 2013년 8월 489만4000t을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달 대비로 보면 작년 12월 586만1000t을 기록한 이후 1월 578만t으로 줄었고 2월엔 500만t 선을 겨우 유지하는 등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2월엔 통상 설 연휴가 있어 산업계의 조업일수가 줄지만, 고로(용광로)는 휴일에도 가동을 멈추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철강업계의 생산량 감소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보긴 어렵다. 한국보다 긴 춘제 연휴를 즐기는 중국의 2월 조강생산량은 6503만t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 아시아권의 주요 철강생산국 중에서는 한국 외에 일본이 소폭(-0.2%)의 감소세를 보였을 뿐 중국과 인도, 대만 등은 모두 증가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겨울철이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수요가 부진해지자 업체들이 설비(전기로)의 가동을 멈추고 정비를 실시하는 등 가동률 조절에 들어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업계는 이미 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더구나 철강 설비를 무분별하게 증설한 중국 업계가 내수로 소화하지 못하는 물량을 저가에 수출하면서 중국산 저가 제품이 국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했다. 최근엔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포스코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심리적인 위축까지 더해져 업계의 위기의식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2015-03-25 09:57:54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