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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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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전북에 300MW급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는 전북 군산 SGC그린파워 부지 3만5000평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추진된다. SGC에너지는 이날 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하고, 데이터센터 건설과 에너지·IT 인프라 구축, 사업 자금 조달 등 전 과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북 군산 국가제2산업단지 내 약 3만5000평(약 11만5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1단계로 40MW 규모의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2026년 말 착공, 2028년 1분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확장해 최종적으로는 총 300MW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바다와 인접한 입지를 바탕으로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고, 자가 발전소를 통한 대규모 전력 공급도 가능해 AI 데이터센터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발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SGC 그룹이 미래 핵심 사업인 AI 에너지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발굴을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3 16:15: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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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진화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방산시장 존재감 확대

단순 무기 수출에 머물렀던 K-방산이 현지 생산과 합작법인 설립, 산학 협력까지 아우르는 수출 모델로 진화하며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들은 납기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지 생산·공급망 구축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다연장로켓 '천무' 16문과 유도미사일, 종합군수지원 등을 포함한 총 9억2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노르웨이는 당초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와 유럽 KNDS의 유로-풀스(EURO-PULS) 도입을 검토했지만, 빠른 납기와 현지 생산을 포함한 공급 전략을 제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최종 선택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미사일(CGR-080)을 공급하는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방산기업 WB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한화-WB 어드밴스드 시스템(HWB)'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성사됐다. 이에 따라 향후 폴란드 현지에 구축될 HWB 전용 생산공장에서 생산된 CGR-080은 폴란드군에 직접 인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5조13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 수주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제시했으며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역시 폴란드를 거점으로 현지 생산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체결한 K2 전차 180대 공급 2차 계약 물량 가운데 일부는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돼 납품된다. 폴란드가 잔여 물량 640대를 대상으로 후속 계약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 말 3차 계약 논의가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폴란드의 국내 생산 요구가 강한 만큼 향후 협상은 현지 조립·생산 비중을 둘러싼 협의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루마니아도 전차 전력 보강을 위해 216대 규모의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 65억유로(약 11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도 현지화 전략이 수주 경쟁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LIG넥스원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을 통한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약 4조원 규모의 천궁-II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UAE 방산기업 칼리두스그룹과 합작 투자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차기 방공체계 공동 개발과 기술 이전, 현지 생산시설 구축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방산 수주 경쟁에서는 무기 성능뿐 아니라 현지 산업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며 "현지화 전략은 구매국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여건에 맞춰 합작 구조와 생산 방식을 설계할 경우 방산 수출의 외연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3 16:15: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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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비용 부담 확대…회사채로 사업 확대 재원 마련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생산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이 한화시스템 실적에 반영되며 단기 수익성이 둔화됐다. 방산 수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는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며 재무 운용 여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4년 12월 인수한 필리조선소의 조기 생산 안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화오션 인력 파견, 공정 병목 해소, 설비 확충 등에 따른 비용이 발생해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 683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한화해운 지분 25%를 확보했고,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 Limited) 지분 19.9%에 대해서도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는 등 그룹 차원의 신사업 투자와 인수 참여도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발행 규모는 최대 4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발행일은 오는 11일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행을 두고 필리조선소 정상화 비용과 투자 집행이 겹친 국면에서 자금 운용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한 본업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은 방산·ICT·기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방산품 제조·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023년 985억원에서 2024년 1412억원, 2025년 1526억원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른 방위력 증강 기조와 글로벌 무기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방산 부문 수주 기반도 유지되고 있다. 레이다·전술통신·지휘통제체계 등 방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블록-Ⅲ 체계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기능레이다(MFR) 시제 개발 계약(2006억원·2030년 6월까지)을 체결하며 국내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L-SAM 다기능레이다와 이라크향 천궁-Ⅱ MFR 수출 계약을 동시에 확보하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쌓았다. 또 독일 딜디펜스와 협력해 IRIS-T SLM 체계에 MFR을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유럽 방공망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ICT 부문은 클라우드 전환·운영 기술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은 만기 대응보다는 필리조선소 정상화 비용과 오스탈·한화해운 등 투자 집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운영자금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성격으로 보인다"며 "필리조선소의 흑자 전환 시점은 아직 특정하기 어렵지만 중장기 개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2026-02-03 15:58:1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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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AI 국제표준 인증 획득..."안전한 AI 영상보안 기술 제공"

한화비전이 AI 경영시스템(AIMS)을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따라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비전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AI 기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제공·활용하는 조직이 AI 시스템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요구사항을 수립·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영상보안 업계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라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 국제 인증이 그 어느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학습을 비롯한 개발 단계부터 정보보호를 포함한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한화비전은 AI 경영시스템의 수립, 운영, 유지 및 지속적 개선 등 주요 점검 영역에서 요구 사항을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AI 운영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것으로, 영상보안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한화비전은 유럽연합(EU)의 'AI 액트(Act)'와 AI기본법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 경영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신뢰 기반의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AI 시스템의 책임 있는 운영이 영상보안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3 13:21: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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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로 대비 탄소 20% 줄인 ‘탄소저감 강판’ 양산

현대제철이 고로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을 20% 줄인 '탄소저감 강판' 양산에 돌입했다. 전기로와 고로 쇳물을 배합하는 복합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 가동하며 자동차강판 공급을 시작으로 적용 물량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에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가동에 앞서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고객사 평가와 강종 승인 절차를 병행해 양산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 강판 2종을 포함해 총 25종의 강종 인증을 완료했으며, 연내 28종을 추가해 인증 범위를 총 53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탄소저감 제품 양산 체제 도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탄소저감 로드맵에 선제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탄소저감 철강재를 국내 및 유럽 생산 차종에 일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해당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자동차강판을 탄소저감 제품으로 공급하고, 향후 적용 강종과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제품 적용 범위를 수요 산업 전반으로 넓히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부품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며, 에너지강재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의 제작과 평가를 완료해 고객사와 소재 적합성을 확인했다. 현재는 다양한 글로벌 인증과 테스트를 병행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을 결합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저감 제품 공급을 선도하게 됐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저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동차·에너지강재 등 수요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2-03 13:20: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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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양극재 자회사 재세능원에 특허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

LG화학이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Ronbay)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이 청구한 양극재 핵심 특허무효 심판에서 승소한 데 이어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연간 7만톤 규모의 재세능원 국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수 있어 국내 양극재 공급망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16일 재세능원을 대상으로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세능원은 세계 삼원계(NCM) 양극재 생산량 1위 기업으로 알려진 중국 롱바이가 설립한 한국 자회사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재세능원이 청구한 LG화학의 양극재 결정구조 배향성 관련 특허 2건과 양극재 표면 상대적 조성비 관련 특허 1건에 대한 무효심판에서 특허심판원이 LG화학의 특허 유효성을 인정하며 청구를 기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LG화학과 재세능원은 2024년부터 양극재 핵심 기술 특허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LG화학은 재세능원과 롱바이가 생산·판매하는 제품이 다수의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2024년 8월 재세능원을 상대로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재세능원은 자사 기술이 독자적이며 LG화학의 특허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특허심판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진행 중인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재세능원의 특허 침해 제품은 생산과 판매, 유통이 즉시 제한된다. 재세능원은 충북 충주에 연간 7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순수 전기차 약 7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해당 공장이 가동을 멈출 경우 국내외 양극재 공급망 전반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6-02-03 13:20: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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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이지바스' 전면 리뉴얼…욕실 시장 추가 공략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욕실 시공 패키지인 '이지바스(EASY BATH)'를 전면 리뉴얼하고 욕실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3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지바스는 타일 대신 대형 패널인 '이지패널(Easy Panel)'과 '이지플로어(Easy Floor)'를 활용한 욕실 시공 패키지다. 이를 통해 욕실 시공 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누수 걱정을 줄이고 시공 시간을 단축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데이 시공'도 가능하다. 특히 패널 간 연결 부분의 몰딩을 숨겨 결합하는 '히든메지몰딩공법'으로 몰딩의 외부 노출을 없애 유지관리가 쉽고 개방감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리뉴얼은 디자인과 구성품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라인업을 3가지 핵심 디자인 패키지로 재구성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패키지는 ▲부드러운 그레이 스톤의 결을 살려 도시적인 세련미를 강조한 '어반 소프트(Urban Soft)' ▲따뜻한 샌드 톤의 콘크리트 질감으로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코지 내추럴(Cozy Natural)' ▲마블 비앙코의 은은한 베인 패턴으로 고급스럽고 시크한 공간을 완성하는 '모던 시크(Modern Chic)' 등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품도 대폭 강화했다. 비데 일체형 양변기와 함께 최근 인기가 높은 무광 니켈 수전과 스테인리스 수전 등 프리미엄 수전이 구성품에 추가되면서 세련되고 편의성까지 갖춘 욕실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제품이 가진 기존의 강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이지패널은 UV 코팅 처리가 된 칼슘보드를 사용해 오염에 강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이지플로어는 엠보 가공으로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고 낮은 열전도율로 따뜻한 보행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라돈 방출 기준치를 충족하고 KC인증을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됐다. 이와 함께 KCC글라스 홈씨씨는 창호 시장에서 검증된 '완성창' 개념을 이지바스에 도입해 본사가 인증한 시공팀을 통한 안심 표준 시공과 시공 후 제품 품질에 대한 1년간의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빠르고 가성비 높은 시공'이라는 이지바스의 본질적 가치에 최신 트렌드 디자인과 편의성을 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건강을 지키고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욕실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혁신적인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3 09:43: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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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난해 영업이익 1조565억원…2년 연속 1조원대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는 지난해 매출이 31조8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565억원으로 1.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863억원으로 24% 늘었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산업 성장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이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LS일렉트릭도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4조96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69억원으로 9.6% 늘었다. LS MnM 역시 금속·황산 제품군의 수익성 강화와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14조9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9% 증가한 106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등 총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등 기존 전력 인프라 분야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배터리·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2 16:33: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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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터널 긴 석화업계…스페셜티 강화에도 실적 개선 난항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구조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실적 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업황 회복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기업들이 올해 돌파구로 내세우고 있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 여건도 여전히 녹록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지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165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등 핵심 사업 부문의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해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3560억원으로 전년(1040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LG화학은 올해 실적 목표 역시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 목표는 23조원으로, 지난해 수준(23조8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반도체용 세정제(IPA), 전기차용 고성능 합성고무(SSBR) 등을 중심으로 스페셜티 소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설비투자(CAPEX)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향후 2~3년간 재무 개선을 우선해 연간 투자 규모를 2조원 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도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8% 급감한 15억원에 그쳤다.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합성고무·수지 사업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합성고무 수요 둔화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올해 스페셜티 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 역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실적을 공개하는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간 73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22년 이후 4년 연속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1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중국발 저가 물량 유입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침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올해 업황 전망과 관련해 "동북아 지역에서 신·증설이 지속되는 만큼 시황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스페셜티를 돌파구로 제시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가시적인 전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국 역시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경쟁 환경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페셜티 산업은 1~2년 안에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범용 제품 중심의 대량 생산 구조가 점차 다품종·소량 생산 체제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산업 전환의 하나의 분기점이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26-02-02 16:10:4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