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대학생 ‘코딩 몬스터’ 선발…프로그래밍 진검승부 무대 마련
LG CNS가 대학생들이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IT경진대회 '코드몬스터'의 결승전을 지난 28일 열었다. LG CNS는 이날 서울 상암DDMC 사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1대 1의 예선 경쟁을 통과한 70명과 결선을 진행, 최종 9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LG CNS는 '코딩 기술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뛰어나다' 하여 괴물이라 표현한 '코드몬스터(프로그래밍 괴물)'를 대회 정식 이름으로 명명하고, 참가자의 스펙을 전혀 보지 않은 채 오로지 소프트웨어(SW) 개발자의 프로그래밍 역량으로만 우수한 인재를 발굴한다. LG CNS는 최종 결선에서 1, 2, 3등을 각 1명, 3명, 5명씩 선발하고, 상금으로 각 10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서류 및 필기전형을 제외한 면접전형만 진행하는 채용 우대 기회와 1등과 2등 수상자에게는 해외 콘퍼런스 초청 특전도 제공한다. 이날 결선에서 결선 참가자들은 240분 동안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해 4개의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다. 평가는 LG CNS IT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했다. LG CNS는 이날 대회장에 모인 대학생들의 채용 상담을 위해 LG CNS 회사소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LG CNS 대표 솔루션 Smart SMA(빅데이터 소셜미디어 분석툴)와 MDD(소스코딩 자동화 기술)를 소개하기도 했다. LG CNS CHO 김흥식 전무는 "이번 대회는 IT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대학생들이 경합을 벌이는 장"이라며 "많은 인재들이 자신의 실력과 꿈을 아낌없이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등 수상자 윤지학(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1학년 재학) 학생은 "생각했던 것보다 제출된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다"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고, 대학교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연습용 게임을 많이 개발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이번 대회를 참가신청부터 결선까지 총 두 달여 동안 진행했다. 참가신청은 지난 9월 한 달간 대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으며, 1500여명의 지원을 받았다. 예선전은 10월6일과 7일 양일간 열렸고, 참가자는 원하는 일자에 온라인상에서 제출된 알고리즘 문제를 3가지 프로그래밍 언어(Java, C, C++) 중 원하는 방식으로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