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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릿지, 커넥티드카 솔루션 '카링크' 브랜드 '온카'로 교체

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기업 유브릿지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그동안 사용해 온 '카링크' 브랜드를 '온카(oncar)'로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브릿지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내비게이션 제조업체,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덕분에 국내 토종 벤처기업인 유브릿지의 카링크 솔루션은 애플의 '카플레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에 이은 3대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에 대해 회사 측은 "'on'과 'car'의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속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자동차 미러링 솔루션 이미지를 간결하게 전달한다"며 "모든 자동차에 솔루션을 적용하겠다는 유브릿지의 의지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온카의 확장성도 무한대 표시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유브릿지는 카링크 브랜드가 온카로 교체된다는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와 카링크 앱에 공지했고 내달 1일 구글 스토어 앱 명칭도 변경할 예정이다. 유브릿지 이병주 대표이사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온카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7 18:48:4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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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에 DB 모델링 솔루션 기증

SK㈜ C&C가 1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온라인 통합 데이터베이스(DB) 모델링 솔루션 '넥스코어 ER-C'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SK㈜ C&C가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2016년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씨앗'의 장애인 교육생 DB 설계 역량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씨앗에서는 SK㈜ C&C 구성원들이 'ICT 프로보노'로 참여해 미취업 청년 장애인 교육을 지원한다. 프로보노 참여자들이 미취업 청년 장애인에게 학습·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던 도중 교육생들이 DB 모델링 실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SK㈜ C&C의 DB 모델링 툴 제공을 제안해 이번 기증이 추진됐다. 씨앗이 보유한 기존 DB모델링 소프트웨어는 기능별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수만큼의 라이선스를 구매·설치해야 하며 학습과정이 복잡해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반면 넥스코어 ER-C는 ▲데이터 모델 조회 ▲데이터 모델링 구현 ▲데이터 표준 관리 등의 모든 기능을 제공해 기술 습득이 쉽고 클라우드 기반이기에 별도 소프트웨어 구매·설치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SK㈜ C&C ICT 프로보노는 넥스코어 ER-C 일일교사로 변신해 교육생들에게 DB모델링 솔루션 사용방법과 기능 등을 설명하며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은 "SK㈜ C&C의 지원 속에서 씨앗은 장애인 교육생들을 ICT 전문가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특히 전문 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프로보노 멘토링과 넥스코어 ER-C 같은 ICT 솔루션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7-04-17 18:48: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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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루킨, 무료 보안진단 서비스 개시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H사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투자한 사내 시스템 서버가 지난 3월부터 갑자기 느려지고 다운되는 일이 잦아진 것이다. 자체적으로는 시스템 오류의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기 어려웠고, 제조사를 불러 시스템 진단을 받자니 고액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던 차에 IT 시스템 무료진단 서비스인 '루킨'를 알게 됐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회원 가입을 한 뒤 진단 스크립트를 다운받아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진단을 수행했다. 진단결과 총 40여개 취약점이 도출되었고 메모리를 과다 점유하는 이상 프로세스도 감지됐다. 김 대표는 곧바로 전산담당자에게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확인 후 삭제시켰고 메모리 점유율이 95%에서 35%로 낮아지면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삼성SDS가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IT인프라 무료진단서비스 루킨에 보안진단 기능을 추가하고 서비스 범위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루킨 서비스는 오픈 한 달 만에 1000여개 기업회원이 가입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SDS는 "글로벌 IT 업체들의 진단 서비스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예산상의 문제로 IT시스템 진단이 절실했던 중견기업들의 회원가입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루킨은 지능형 진단 분석 엔진을 이용해 1000개에 달하는 항목을 최장 30분 내에 종합적으로 진단해 취약점과 개선점을 파악한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보안 취약점 진단서비스다. 컴퓨터 운영체제인(OS) 윈도와 리눅스를 대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기준과 삼성SDS가 오랜 경험을 통해 만든 보안점검 항목들 500여개를 적용해 강력한 보안진단 기능을 더했다. 삼성SDS는"IT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안 기능 추가를 해달라는 고객 요청사항이 가장 많았다"며 "이를 반영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고 향후 보안진단 대상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무료진단 서비스범위도 확대했다.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MySQL을 포함해 스토리지 분야까지 범위를 넓혔다. 사용자경험(UX)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회원들의 진단점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회사의 IT시스템 운영 수준을 평가해 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 진단 결과와 조치 가이드 출력(PDF)이 가능해 보고서 작성도 한결 쉬워졌다. 루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루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한편 삼성SDS는 무료 보안진단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루킨왕 선발대회' 이벤트를 마련했다. 진단점수 최고점, 진단 점수 최고 상승률 등 회원사를 선정하여 무료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푸짐한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7-04-17 09:51: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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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

포스코ICT가 국내 최초로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스마트시티는 교통, 에너지, 빌딩 등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기능에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ICT) 기술을 적용해 생활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 도시를 말한다. 포스코ICT는 쿠웨이트에서 추진 중인 압둘라 신도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 서쪽 30㎞ 거리의 알 압둘라 지역에 우리나라 분당의 약 3배 크기(약 64.4㎢)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마스트플랜을 세우고, 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공까지 약 4조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포스코ICT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심의 '코리아 컨소시엄'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ICT 인프라 설계를 담당한다. 스마트시티 사업에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과 협력해 '스마트 솔루션 카운실(SSC)'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별도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TF가 추진하는 활동은 포스코 그룹에서 운영하는 이노베이션 포스코(IP) 프로젝트로 선정, 관리되고 있는데 지난 14일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경기도 판교 포스코ICT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올해 들어 권오준 회장은 독일 지멘스를 방문하고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회동을 하는 등 스마트공장,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등의 역량 확대에 직접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와 IoT, 인공지능(AI)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포스코ICT는 자체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해 교통, 에너지, 빌딩, 안전 등과 도시 기능의 스마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도로 주요지점에 지능형 센서를 설치하고 교통정보를 수집하면 이를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상에서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통흐름도 예측하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에너지 측면에서도 빌딩을 포함한 도시 주요지점에서 태양광 발전패널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빌딩에 ICT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스마트빌딩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이 분야의 국내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쿠웨이트, 사우디 등을 비롯한 해외 신도시 건설 사업에 스마트시티를 적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그동안 추진해온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빌딩·시티, 스마트에너지에 이어 다른 산업영역에도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 그룹 주력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으로 '스마트 X' 전략을 내걸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2017-04-16 17:22: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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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릿지, 커넥티드카 솔루션 '카링크' 이란 진출

유브릿지의 카미러링 솔루션 '카링크'가 4월부터 이란 내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탑재된다. 유브릿지는 사이파에서 판매하는 기아 '쎄라토(CERATO)' 차량에 카링크가 기본 탑재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란의 자동차 생산은 외국 자동차 모델을 현지에서 라이선스 방식으로 조립·생산하는 CKD 형태로 이루어진다. 사이파는 이란 내에서 시장점유율 26%,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카링크는 커넥티드카 솔루션의 일종으로 스마트폰 모든 앱 화면과 소리를 내비게이션에 공유하고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양방향 무선 기술이다.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가 대표적이며 유브릿지의 카링크도 20여 국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브릿지 커넥티드카 사업부 문필봉 사업팀장은 "경쟁 솔루션에 비해 카링크가 사용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성이 높아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며 "향후 중동에서 카링크 솔루션이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브릿지의 카링크는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한라홀딩스, 현대폰터스, 아이머큐리, JY커스텀, 큐디스, FMS에 탑재되고 있으며 브라질, 러시아 등 약 20여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2017-04-10 17:14: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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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실시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옛 한화탈레스)이 핵심 R&D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한화시스템으로 사명 변경 후 처음 진행되는 공채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사업 다변화로 대졸 신입과 경력직원 25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드웨어(HW) 설계, 소프트웨어(SW) 설계·구현, 품질, 종합군수지원(ILS), 재무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인재 선발에 나설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 후 1차·2차 면접이 이어진다. 1차 면접은 실무진이 지원자의 직무·전공지식을, 2차 면접은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지원자의 기본태도, 조직적합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서류 접수와 채용 관련 정보는 한화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방산 전자분야 첨단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확보해 기존 국내 방산 위주 사업구조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장과 민수 사업 역량을 늘리는 한편 육·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의 일원으로서 그룹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이번 채용에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최근 국내 기업정보 공유 소셜 미디어가 뽑은 '2017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며 직원들의 높은 근무 만족도를 입증한 바 있다.

2017-04-10 11:16: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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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엔비디아와 인공지능 CCTV 개발 나서

한화테크윈이 엔비디아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시큐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주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17'에 참가한 한화테크윈이 엔비디아와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 개발 협력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개발·제조하는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GPU를 카메라나 영상 저장 장치 등 시큐리티 제품에 탑재하는 운영 플랫폼인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엔비디아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촬영 중인 장면에서 이상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는 인공지능 카메라와 저장장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CCTV를 개발하면 도시에서 교통량을 관리하거나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매장에서 고객의 동선과 선호 제품 등을 분석해 마케팅 정보를 얻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엔비디아와의 글로벌 업무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인공지능 기반 시큐리티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보다 우수한 시큐리티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석권에도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6 17:12: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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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를 회사 안에 두고 쓰세요"

오라클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 출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회사 안에 두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사용하는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Cloud @ Customer)' 전략을 펴겠다는 의도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업이 외부 서비스 업체에 서버와 스토리지를 빌려서 쓰는 형태의 서비스다. 이에 반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 내부에 자체 서버망을 설치하는 형태다. 오라클의 엑사데이타 프로젝트를 15년 동안 맡아온 후안 로이자 오라클 시스템 테크놀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금까지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가운데 양자택일을 강요받아왔다"며 "오라클은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안 로이자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비용이 많이 들고 퍼블릭 클라우드는 민감한 정보를 서비스 회사에 제공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겪는다. 오라클은 이를 해결하고자 퍼블릭 클라우드 모듈을 사용하는 기업에 설치해주는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전략을 고안했다. 이럴 경우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금지하는 일부 기업·정부의 규제에도 저촉되지 않으며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빠른 속도를 누린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이 선호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중요한 프로그램을 기존 솔루션 그대로 유지하기에 급작스런 오류 발생 가능성도 낮춰준다. 그는 "최상의 데이터베이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서 서비스해주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을 사용하면 중요한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을 반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EMC, 시스코, IBM, 히타치 등 업계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솔루션도 고객의 선택에 따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 기업에 설치된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의 유지관리는 오라클에서 전담한다. 기업 고객들은 인프라 관리를 오라클에 맡기며 각자의 사업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특정 기간 동안 용량을 늘리고 줄이는 것 역시 자유롭게 가능하다. 서비스 요금은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며 시중 서비스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후안 로이자 수석 부사장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펴고 있다"며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라클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PaaS), 인프라스트럭처(IaaS)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0여개의 SaaS 애플리케이션과 50여 개의 엔터프라이즈급 PaaS·IaaS 서비스를 세계 195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매일 550억 건의 트랜잭션을 지원하고 있다.

2017-04-06 17:08:4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