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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카카오모빌리티와 MOU 체결...T 블루 택시서 콘텐츠 즐긴다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블루 RSE 콘텐츠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전략적 자산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콘텐츠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콘텐츠 배급 경쟁력과 차세대 IP(지식재산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목표다. 먼저, 더핑크퐁컴퍼니는 '블루 RSE(Rear Seat Entertainment,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와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신규 론칭한 '베베핀'까지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블루 RSE는 카카오 T 블루 택시의 뒷좌석에서 실시간 운행 정보, 뉴스, 예능 등을 제공해 이동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다.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공급 대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어, 올해 전국적으로 더 많은 카카오택시에서 더핑크퐁컴퍼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더핑크퐁컴퍼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이벤트 프로모션 또한 공동 추진한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멀티미디어 채널 블루 RSE을 통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신작 예고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홍보 영상을 시청하면, 특별 굿즈 상품을 제공하는 등 카카오 T 블루 택시 이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억 뷰를 기록할 만큼 높은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 어디에서나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의 자사IP를 만날 수 있도록 배급 채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블루 RSE에서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역량있는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즐겁고 가치있는 이동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0-04 09:22: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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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나다운 선택을 응원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공개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청년들의 가치관과 선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틴더는 '스와이프(Swipe)' 기능을 바탕으로 디지털 소셜 매칭 앱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으로도 발전 가능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틴더는 이용자의 과반수가 Z세대(만 18~25세)다. 틴더는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작년부터 한국에서 신세대의 주체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응원하는 '틀린 선택은 없어'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그랜인플루언서' 신구를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유니크한 랩 스타일과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Z세대 힙합 아티스트인 릴 체리(Lil Cherry)와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를 모델로, 개성있는 보컬의 뮤지션 선우정아를 나레이터로 선정했다. '틀린 선택은 없어 시즌2' 브랜드 캠페인은 영상 전반에 틴더의 다양한 브랜드 요소를 녹이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실제로 각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릴 체리는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히며 "어떤 선택이라도 그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워나갈 수 있다는 점은 Z세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드 더 스튜던트 또한 "인생은 불협화음이 쌓여 작품이 되는 것"이라며 "Z세대들이 자신의 선택이 틀린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봄으로써 인생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큐 자오(Qu Zhao) 틴더 동아시아 총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청춘들의 모든 선택을 응원한다는 틴더의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적으로 대면 일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틴더를 통해 다채롭고 새로운 인연과 가능성을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04 09:18: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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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틱톡같은' 숏폼 플랫폼 선보여...'실적 반등 꾀하나'

트위터도 숏폼(1분 내외 짧은 동영상)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 '틱톡같은' 숏폼 콘텐츠 급성장에 위기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2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SNS에 새로운 동영상 기능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게시물의 동영상을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화면을 넘기면 다른 동영상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트위터는 해당 기능을 '몰입형 미디어 뷰어(immersive media viewer )'라고 칭했다. 트위터가 이번에 선보인 동영상 기능은 틱톡의 숏폼 서비스와 유사하다. 1분 내외의 부담없는 짧은 길이 영상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맞춤 추천으로 이탈자를 방지하려는 틱톡식 모델을 도입한 것이다. 트위터는 또 인기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공간을 탐색 탭에 추가했다. 이 기능들은 며칠 내 트위터의 영어 iOS 버전에서부터 추가될 예정이다. 트위터는 "동영상은 (기존 트윗 같은) 공적인 대화의 큰 부분이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며 SNS에서 동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위터는 유료 멤버십 '트위터 블루' 등과 함께 몰입형 미디어 뷰어와 함께 지난 2분기 부진했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1억 8000만 달러(약 1조 6900억 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 감소했고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도 크게 못 미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에 업계는 틱톡, 구글이 이미 숏폼 플랫폼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후발자인 트위터가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기능이 선보이지 못한다면 또 한번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틱톡, 릴스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 플랫폼 강자로 자리를 잡은 만큼 트위터의 이번 기능 추가가 앞서 기업들과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이탈자를 막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면 이같은 전략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또 한번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2-10-03 11:00: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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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 톡톡 튈 줄 알았던 '틱톡' 실무진 만나보니 '무향무취'...매력있네

'MZ터뷰' 두 번째 주인공은 '틱톡'의 커뮤니티 매니지먼트에서 교육, 챌린지, 게임,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들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 입니다. '틱톡'은 1020세대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비티를 발휘하도록 영감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입니다.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한국에 2017년 론칭 한후 빠른 시간에 각종 SNS들을 제치고 1020세대들의 각광을 받으며 대세로 떠오릅니다. 틱톡은 2020년 1분기 3억 1500만 회의 앱 다운로드,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앱을 통틀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이후 4월에는 앱 누적 다운로드 수 20억 회를 돌파했죠. 이는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이후 처음 경신한 기록입니다. 이 같은 압도적 성과를 거둔 틱톡의 지표는 1020세대들, 즉 MZ 세대들에게 잠시 지나가는 바람같은 플랫폼이 아닌 본인을 표현하는 진정성있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국내에 새롭게 등장하는 서비스들에는 '틱톡같은'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하죠. 유튜브 쇼츠, 스냅셋 스포트라이트,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크리에이터들을 키우고 확보하는 일을 합니다. 틱톡도 마찬가지로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키워 광고,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일을 합니다. 틱톡 코리아도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이 과정에서 틱톡코리아만의 기준과 철학이 존재합니다. 구체적으로 ▲스토리텔링과 교육 ▲영상 콘텐츠 중심 ▲구매강요금지 ▲진정성 ▲트렌드와 추천입니다. 이 철학으로 틱톡은 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는 1020세대들이 원하는 니즈와 시장, 트렌드가 바탕이 됩니다. 이에 본지 는 틱톡의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채은(이하 채) 커뮤니티 매니지먼트 매니저와 최소라(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만나봤습니다. '틱톡' 답게' 톡톡' 튈 줄 알았던 그녀들은 생각보다 차분하고 보기보다 담담했습니다. 그녀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틱톡이 '고요 속에서 외치는 강한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그녀들과의 즉문즉답. ― 전 회사와 차이는? 채: 틱톡에 들어온지 2년정도 됐다. 전 회사는 평등한 조직이었지만 한국기업이다 보니 수직적인 문화가 남아있었다. 틱톡은 외국기업이라서 그런지 수평적이고 사람들도 모두 나이스 하다. 소: 틱톡은 수평문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조직도 자체가 따로 없다. ― 조직도가 없으면 회사 내에서 일하는게 가능하나 채: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많았다. 다른팀이 어떻게 업무하는지도 몰랐고 프로세스를 몰랐기 때문이다. 보통회사들은 팀장의 지시와 직원들의 보고를 통해 일이 시작되지만 틱톡은 내가 원하는 방향을 리더에게 설명한 후 가능한 시간과 가능할 성과를 간단하게 얘기하고 일을 시작하면 된다. 원할시 다른 팀과 협업도 가능하다. 시작도 마감도 성과도 내가 모두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팀들과의 소통도 사실 중요하지 않다. ― 그럼 틱톡 생활에 만족하나. 채: 만족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뷰티, 게임, 뮤직, 리뷰 등의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 크리에이터들과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그건 내가 관심있는게 뭘까를 생각하는 것과 같다. 너무 재미있다. 특히 내가 관심있는 분야와 1020세대들이 원하는 방향이 같을때 희열을 느낀다. 크리에이터들이 팔로우수가 늘거나 이슈가 되면 내가 시장을 잘파악했다는 뜻과 같다. 전 세계 외국인들과도 직접 소통하고 있다. 취미로 업무를 하는 느낌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약 챌린지는 300여명, 애니메이션 50여명 등 외 200여명이 더 있다. ― 전문가가 봤을때 틱톡이 달라진 점이 있나 채: 연령층이 너무 다양해 졌다.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심지어 60대 70대 아주머니가 틱톡 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지하철에서 목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20세대가 우세하다. ― 그래도 불만은 꼭 있던데 채: 외국에 나가고 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코로나 때문에 못나간것도 있지만 다른 국가 틱톡 사무실을 방문해 보고 싶다. ― 틱톡 코리아(회사)에게 하고 싶은말은 채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기자는 약속을 지킨다) 소: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해외 출장 가고싶다. 채: 회사에 오면 즐길 거리, 예를 들면 보드게임 같은 걸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 (부탁) ― 월급받으면 뭐하나, 월급은 뭔가 채: 나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같다. 월급받으면 그냥 사고싶은거 산다. 덕질한다. 플렉스 한다. 커피도 비싼거 잘 사마신다. 컴퓨터 본체도 샀다. 200만원 넘는다. 짱이다. ― 틱톡에는 조직도도 없고 사내문화도 없다. 뭐가 있나. 톡톡 튈줄 알았는데 무향무취다. 소: 맞다. 정확히 봤다. 즐거움을 같이 창조해나가자는게 회사 방향이기 때문에 어떤 기준을 정해놓지 않았다. 채: 그래서 그런지 마치 회사에서 일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흰 도화지 한장 주고 그리고 싶은거 그리라고 하는 것 같다.

2022-09-29 11:0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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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네 애플', 인앱결제 기습 가격 인상에...게임·웹툰 업계 당혹스러워

애플이 인앱 결제 가격을 기습 인상하면서 국내 게임, 콘텐츠 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5일 국내 앱마켓을 상대로 인앱결제 가격을 25% 인상하겠다고 공지했다. 인앱결제 가격 상승은 앱 콘텐츠 가격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소비자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관련 업계는 급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업계는 애플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한데에 당황스럽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애플이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5일부터 한국과 일본 등 유료화 사용국의 앱스토어 내 결제 통화 가격을 인상한다. 앱스토어 가격은 0.99달러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인상한다. 가격표에 따르면 1티어(0.99달러 구간)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티어(1.99달러 구간)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3티어(2.99달러)는 4400원 등으로 각 구간별로 인상된다. 이에 현재 앱스토어에 입점되어 있는 앱콘텐츠 업체들은 애플이 제시한 가격표에 따라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특히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업계가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업계는 애플의 기습 인상이 달러 강세 때문이라고 인지하면서도 25%라는 인상폭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갑자기 상승된 콘텐츠 가격으로 소비자들까지 불만을 살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과 내달 5일부터 적용된다는 방침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도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기습인상 가격 소식에 당황했다.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도 없다. 특히 소비자들이 민감한 게임의 경우는 불만이 야기될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5%는 어느 기준에서 나왔는지 궁금하다. 달러 강세로 일정부분 이해는 되지만 이렇게 기습 인상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웹툰, 음원 업계 역시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로 소비자 결제를 인상한 바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며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응책을 고민중이다. 우선 네이버웹툰은 결제 가격이 오르더라도 재화 개수를 조정해 쿠키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설정된 쿠키 1개 가격은 유지하되 티어 단위 자체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갑자기 오른 탓에 이용자들에게 설명할 시간도 없다.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정책이 온전히 앱 내에 적용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웹이나 다른 경로로 콘텐츠를 구입할 경우 상승된 폭의 가격이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들면, 웹에서 이모티콘 등을 구입하고 PC나 모바일에서 사용할 경우 기존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웹이나 다른 경로의 판매 가격에는 영향이 없다는 소리다. 이에 전문가들은 필요하다면 앱에서 결제하는 것이 아닌 웹이나 다른 방향을 통해 구매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같은 분위기에도 애플은 가격 인상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한국, 일본 등의 계속된 달러 강세가 이유라고 추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것 때문에 가격을 올리겠다는 일체 공지도 없이 무작정 가격을 그냥 올려버리면 그에 따라야 하나. 달러강세가 이유라면 그 자체는 이해가 되지만 25%폭에 대한 기준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다. 현재 환율 상승 폭보다 놓은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2-09-26 13:49: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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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내달 7일 한국 출시…사전 주문은 이달 30일부터

[서울=뉴시스]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8' 시리즈 등이 내달 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2'는 한국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애플은 오는 10월7일 새로운 아이폰14와 애플워치 라인업을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이달 30일부터 애플스토어 앱, 통신사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24일 개점하는 '애플 잠실'을 비롯해 국내 애플스토어에서도 내달 7일부터 아이폰14 시리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내달 출시되는 신제품은 4종의 아이폰14 라인업(일반·플러스·프로·프로 맥스)와 애플워치8, 애플워치SE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등이다. 함께 공개됐던 에어팟 프로2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2의 출시일만 확정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애플의 신제품들은 미국·영국·중국·프랑스 등 30여개 1차 출시국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16일부터는 매장 판매도 시작됐다. 다만 아이폰14 플러스의 경우에는 1차 출시국에서도 10월7일부터 매장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폰14 시리즈의 한국 출시가는 ▲아이폰14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 맥스 175만원부터 시작된다. 가장 비싼 프로 맥스 1TB 모델은 250만원에 달한다. 41㎜와 45㎜ 등 2개 사이즈로 구성되는 애플워치8은 59만9000원부터 출시가가 시작되고, 40㎜와 44㎜ 사이즈의 애플워치SE 2세대의 출시가는 35만9000원부터다. 49㎜ 단일 사이즈인 애플워치 울트라의 출시가는 114만9000원이다.

2022-09-23 09:53:0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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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글로벌 AI 학술대회 '인터스피치'논문 성과 발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지능(AI) 음성 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서 총 4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전 세계 내로라하는 AI 기업이 모여 가장 최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 AI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인터스피치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총 4편의 논문을 통해 사람 처럼 말하고 이해하는 AI를 선보였다. 이중 한 편은 인터스피치 등재 논문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구두(oral) 발표로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용적인 AI'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9년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로 3년 연속 인터스피치에서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올해 까지 총 8편에 달하는 논문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또한 ▲사람처럼 말하는 AI ▲긴 음성도 잘 이해하는 AI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AI 등 실제 서비스화할 수 있는 기술과 더불어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얼마나 가까운 지 알려주는 AI 까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는 데에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기술이 사람 처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인간 상담원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AI 컨택 센터 등 많은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부사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어렵고 접근하기 어려운 기술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활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스피치에 모인 전 세계 AI 강자들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이러한 기조에 주목하고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용자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있는 크루들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AI 챗봇, AI 컨택센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19 10:0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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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표 카카오톡 변신 가속…'오픈채팅' 광고 붙었다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광고 도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했다. 지난달 프로필 상단에 광고를 도입한 데 이어 오픈채팅에도 광고를 시범 적용하는 등 새 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 검색 결과에 오픈채팅 바로가기를 지원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환혼', '빅마우스' 등 일부 오픈채팅방 상단에 광고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 다음 검색 결과(총 23개 드라마)에 오픈채팅 바로가기를 추가한 바 있다. 새로 방영하는 드라마나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분야나 주제로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용자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고 적용 오픈채팅방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픈채팅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인 연결된 사람들이 모여 익명으로 소통하는 채팅 서비스를 말한다. 일간활성화이용자(DAU)는 900만명 수준에 달한다. 앞서 카카오는 하반기 내 오픈채팅에 광고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1%의 광고주가 70%의 매출을 가져오는 구조”라며 “(오픈채팅 광고 도입은) 긴축 경제 상황에서 대기업이 광고 예산을 축소할 때 영향을 덜 받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연내 오픈채팅에 광고가 정식으로 도입되면 오픈채팅 서비스의 특성을 살린 이용자 관심사 기반의 '검색 광고'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검색 광고 도입에 대해 현재 사용성이나 광고주들의 만족도 등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도입 시점은 미정이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개편의 핵심이자, 카카오 메타버스 사업의 '신무기'다. 카카오는 오픈채팅을 국내 최대 관심사 기반 서비스로 발전시킨 뒤, 별도 앱으로 출시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수익원을 확대, 실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최근 경기 침체 등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톡비즈'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DAU 900만명 수준의 오픈채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면 키워드 검색을 통해 오픈채팅 방을 찾아가는 이용 행태를 고려했을 때 오픈채팅 방장들이 검색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광고비를 지불할 여지가 생긴다"고 전망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모든 오픈채팅방에 도입한 것이 아닌, 일부 이벤트성 오픈채팅방을 대상으로 비즈보드 도입을 테스트 중"이라며"일반 오픈채팅의 경우 당장은 반영할 계획이 없으나, 이용자의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신중하게 내부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09-16 14:16:1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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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친환경 ESG 경영 속력..."비닐, 친환경 모델 구축 할 것"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와 무인 스마트 세탁 런드리24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ESG경영의 일환인 친환경 활동에 속력을 낸다. 런드리고는 특히 비닐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의 친환경 비닐을 국내 세탁 업계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런드리고는 ESG 경영을 추구하며 친환경 비닐을 사용 및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보내왔으나 실제 재활용율이 낮아 환경적으로 더 나은 대안으로서 친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 받은 RCS(Recycled Claim Standard)의 PCR 친환경 비닐로 전격 교체하게 됐다. 15일 런드리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간 국내 드라이클리닝 의류 포장에 사용 후 폐기되는 세탁 비닐만 연간 6억 장으로, 런드리고에서는 수거한 비닐을 다시 세탁 비닐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순환 모델을 완성했다. 또한 향후 친환경 비닐 및 순환 시스템을 동네세탁소 등 세탁 업계에서도 제공해 더 나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데 앞설 계획이다. 일반 비닐 생산은 원재료 수급부터 다량의 탄소가 발생하는 반면, 재활용 PCR은 적은 에너지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탄소 발생량을 줄여 환경적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비닐 뿐 아니라 산업용 팔레트나 옷걸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생산 가능하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매월 10만 가구 이상의 세탁물을 처리하며 회수 비닐의 양만 25톤에 이른다"며 "모바일 세탁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환경, 일자리, 시장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09-15 13:28: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