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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카오헬스, “숨운동으로 롱코비드 극복하세요”

카카오(각자대표 남궁훈, 홍은택)와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국민들의 롱코비드 극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롱코비드는 기침, 가래, 짧은 숨,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감염 이후 4주, 길게는 12주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복지부가 지난 달 3일 발간한 '코로나 19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보고서(Addressing the Long-Term Effects of COVID-19)'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조사 결과에서도 20% ~ 79%의 코로나 19 환자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운동 서비스'는 '코로나 19, 잘 쉬고, 잘 쉬자'라는 슬로건 하에 후유증으로 알려진 기침, 가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가벼운 호흡운동으로 개선하고자 개발됐다. 기침 및 가래 해소를 위한 운동,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 등 총 4개로 구성됐으며, 미국재활의학회(AAPM&R, American Academy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의 장기 코로나 대쉬보드(PASC Dashboard)에서 제시한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 또한, 국내 올바른 적용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의 의학 자문과 감수를 받아 공신력을 높였다. '숨운동 서비스'는 모바일 및 PC 홈페이지(https://sooom.kakaohealthcare.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 나우', '카카오 채널(https://pf.kakao.com/_ZRQBh)' 등을 통해 '숨운동 서비스'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롱코비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9-15 10:29: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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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리멤버' MZ개발자 만나보니...오! 이멤버, 리멤버!

<편집자주> 산업계 전반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온전히 자리매김 한 듯 보입니다. 여기에 '워케이션',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신조어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변한 기업문화의 중심에는' MZ 세대'가 있습니다. 실제 MZ세대는 전체 인구 중 34%를 차지, 국내 주요 기업에서 해당 세대들의 비중은 60%에 달합니다. 기업 전반의 핵심인력이 MZ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그들이 기업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같은 변화를 기업들도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몇 대기업의 수장들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거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내문화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MZ세대 실무진도 이에 공감 하고 있을까요? 이에 본지는 연재를 통해 각 대·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MZ 세대 실무자들을 만나 현재 기업문화와 회사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회사에 원하는게 무엇인지, 실제로 소통은 하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뿐만 아니라 월급은 어디에 사용하는지, 쉬는날 무엇을 하는지 등 시시콜콜한 얘기도 나눠볼까 합니다. ◆ 리멤버, MZ세대 4명의 개발자 만나보니... 스스로 꼰대라고?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리멤버'의 개발 실무진 4명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뻔하지 않았던 그들과의 대화는 날카롭고 비판적이면서도 꽤나 애사심이 넘쳤다는 것 입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필수 앱은 단연 '리멤버'입니다. 과거에는 명함 관리를 위한 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구인구직, 커뮤니티, 뉴스콘텐츠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리멤버가 이처럼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조직문화의 힘이 한 몫했습니다. 조직문화는 일하는 문화를 뜻하고, 일은 사람이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특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조직에 속한 구성원들입니다. 여기서 특히 2030 MZ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 변화를 즐기고,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문화를 만들고 전파하는 핵심 축으로 흔히 여겨지기도 합니다. 본지는 리멤버 서비스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MZ개발자 4명을 만나봤습니다. 각 ▲김정원(웹 개발 8개월 차, 이하 김보드) ▲임현정(iOS 개발 4년, 이하 정) ▲박진 (Android 개발 1년, 이하 찐) ▲이한별(서버 개발 2년, 이하 스타)다. 이하 별칭은 인터뷰 도중 유쾌했던 내용을 토대로 본 기자가 정했습니다. 아래는 그들과의 즉문즉답. Q: 전 회사와 분위기가 어떤가. 정: 전 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리멤버 안에서도 초기와 지금은 다르다. IT회사 였던 전 회사는 선임이 없는 상태여서 개발다운 개발을 해본 적이 없다. 4년 전 리멤버는 50명 남 짓이었다. 일반 스타트업과는 다르게 규모는 작은데 체계적이라고 생각했던게 리멤버에 대한 첫 이미지. 지금은 규모 가 3배이상 뛰었는데, 과거같은 분위기에 규모만 커져있었다. Q: 앞서 정이 말한 체계는 무엇인것 같나. 김보드: 불편하지 않다는 게 체계가 잡혀져 있다는 뜻 아니냐. 스타: 개인적으로는 리멤버 내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정이 말하는 체계를 뜻하는 것 같다. 리멤버 대표님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 오버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대한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고, 규모가 커진 지금도 모든 부서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벽 없는 부서간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전사적으로 어떤 문화가 가장 마음에 드나. 그로인해 내 역량이 커지고 있나. 찐: ▲원팀 스피릿이라는 문화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리멤버는 원팀 스피릿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조직 형태 중 하나로 ‘크루’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크루는 직무 중심의 일반적인 팀 조직과는 달리, 동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조직을 말한다. 하나의 기능을 여러명이 하기 때문에 리스크는 줄고 니즈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목표에 빠르게 도달한다.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해당 문화가 효율적이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정: 각 크루를 관리하는 PO들이 소통을 위해 1:1 대화 시간을 ▲'원온원미팅'이라고 칭했다. 이를 통한 빠른 피드백으로 업무 중 마음에 묵혀둘 사건이 없다. 항상 좋은 얘기만 나오는게 아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임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 수긍, 인정, 다짐하게 된다. 또 회고의 시간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스타: '칭찬'을 기반으로 한 '▲타코문화'도 있다.고마운 크루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타코이모티콘을 주면서 칭찬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문화다. 또 매달, 분기별 150명이 구성원들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롤모델을 뽑아 제대로 칭찬하는 문화도 있다. 김보드: 나는 타코가 무려 228개다! 한달에 한번씩 리셋 된다. 정말 칭찬을 많이 받은 것이다. 스타: 현재까지 타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천 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크루만의 문화가 따로 존재하나. 김보드: 이런 부분도 팀별로 케바케인 것 같다. 우리 크루는 우리팀 만의 문화가 있다. .스타가 있는 크루는 회사에서도 유명한 '핵노잼'크루다.우리 크루는 '핵잼크루'다. 연령대가 낮아서 그럴수도 있다. 대부분 20대 중후반이기 때문이다. 우리 크루의 메신저 방에서는 이상한 말과 쓸모없는 짤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이것도 우리 크루만의 편안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법이다. 실제 나는 컬쳐매니저를 자처하고 있다. 회사 안에서 보드게임 안에서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하고있다.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 ▲입사한지 8개월 밖에 안됐는데 이런 시도를 해볼 수있다는게 재미있지 않나. 회사가 전체적으로 내향인이 많지만 이런 짓(보드게임)을 해도 눈치주는 사람도 없고 눈치를 보지도 않는다. 분위기때문인가. 스타: 핵노잼 크루인거 인정합니다. 정: 우리는 핵노잼은 아닌데, 노잼도 아니다. 나는 내 크루가 편하고 좋다. 내가 김보드씨의 크루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너무 정신이 없다. 재미는 있을 것. 이처럼 크루마다 색이 다 다르다. 찐: 우리 크루는 정말 재.미.있.는.것.같.습.니.다. Q: 에피소드 있나. 김보드:보드게임밖에 생각이 안난다. 아, 우리 크루는 캐릭터를 만들어 준다. 폭군, 부자집 도련님 등 사람 마다 캐릭터를 만들어 놀리고 재미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Q: 리멤버, 왜 다니나. 무엇을 만족하나. 김보드: ▲재미있어서 다닌다. 나에게 일은 그렇다. 회사가 하라고 해서 하는 일은 하기가 싫다. 요즘같은 분위기에 회사들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월급을 줄테니 니들 알아서 책임감을 갖고 일해라'고 해야 하고 싶다. 억지로 한다기 보다 내 커리어 성장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일하고 싶기 때문. ▲우리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일해주세요는 이제 우리 세대에는 통하지 않는다. 회사는 이제 직원이 일 할 수 있는 무언가의 원동력을 직원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보드게임'처럼 스타: 2019년 코로나 당시 안전을 위해서 갑자기 리더들이 한 두시간만에 재택을 결정하게됐다. 준비가 하나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재택근무에 필요한걸 챙기면서 다음날 바로 탈없이 셋 업이 가능해졌다. 이는 ▲유연한 근무가 생활화되고 있었음을 뜻한다. 당시,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모여있다고 생각했다. 정: 리멤버는 일을 하고 싶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주어진 일만 하라고 하면 동기 부여도 떨어지고, 일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고 왜 해야 하는지 각자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같다. 또 하나는 ▲회식이 너무 재미있다. 나만 그런가. 회식을 하면 리더가 집에좀 가자고 한다. 회식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다. 찐: 리멤버에 들어와서 가장 놀랐던 건 ▲업무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회사 페이지를 3일만에 만들었다. 회사 페이지라는 하나의 미션에 인력이 총 동원 됐기 때문. 본인이 잘하는 분야를 개발, 빠른 소통, 피드백 도출, 접목하다보니 놀랍게도 3일만에 회사 페이지를 만들어냈다. 다른 회사들처럼 보고를 위한 보고가 없기 때문. 다른 회사 였으면 한 달 넘게 걸렸을 것이다. 정: 또 ▲상사에게 어필해야 하거나 잘 보여야 하는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구구절절 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 또 내가 한 일을 굳이 포장할 필요가 없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꼰대가 있지 않나. 김보드: 40대 넘는 리더들도 많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꼰대짓을 못한다. 이미 너무 직원들이 영하고 프레시 하기 때문. 꼰대짓을 못해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회사 내 분위기를 흐릴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사실 어린 꼰대다. 누구에게든 할말은 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하는 꼰대 짓은 회사 오면 직원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하고 싶다. 실제 인사를 하자고 표현했더니 엄청 욕하더라(하하) 그래도 나는 인사하는게 좋으니까 일단은 하고 본다. 또 회사에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싶다. 나는 출근이 좋다. 그래서 재택이여도 출근을 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나랑 다르더라...사실, 같이 보드게임할 사람이 없어서다. 야근하면서 밥도 같이 먹고 그러고 싶다. 아쉽다. 찐: 나는 막내라 꼰대짓을 못한다. Q:그럼 리더 중 하나? 이니셜만 얘기해봐라. 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김보드: 회사 오래다니고 싶구나? (하하) 스타: 정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스타: 나는 해당 인터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꼰대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꼰대짓은 직원들이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택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면 일단은 아쉽다. 의식은 하지 않는다. 또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이 회의시간에 늦는 상황이 기억이 난다. 피드백을 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불편한 분위기는 풍기는 것같다. MZ 세대라는 표현이 불편하다. 억지로 구분을 짓는것 같다.나도 편의상 쓰긴 하지만 지구상에 70억명의 사람이 있고 70억개의 자아와 성격이 있다.근데 이를 하나로 묶는 다는 것 자체에 대해 경계를 하는 편....(우~) Q: 지금 받는 월급 2배 이직 할거나 스타: 난 아니다. 김보드: 난 할 것같은데? 1.5배는 생각해볼 것. 정: 얘기는 들어본다 찐: 난 갈 것같긴 한데 군대... 김보드: ▲수직적인 문화라도 2배라면 간다. 하지만 보드게임 때문에 생각해봐야 겠다. Q:본인들에게 월급은? 어떤거 구입하나. 스타: 저에게 생기는 현금흐름 중에 하나(?) /홈트레이닝 장비 김보드: 회사가 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아까 2배 준다고 하면 간다고 한 것./ 보드게임 정: 내가 이만큼을 하고 있고, 제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당근' / 헤드폰, 화장품, 컵 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해소제 (나이스) / 휴대폰, 키보드, 애플워치

2022-09-15 10:27: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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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2억 화소' 카메라 장착?…스펙 유출 시작되나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 등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S22와 같은 디자인, 동일한 디스플레이·센서·카메라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도 5000mAh(울트라)로 전작과 같고, 크기·무게 또한 S22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스유니버스는 S23의 외형을 S22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중간 프레임이 보다 두꺼워져 디스플레이의 곡면(엣지) 부분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짚었다. 두께 또한 S23과 S22가 동일하나, 제품의 모서리 각도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제품 내장으로 눈을 돌리면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8 Gen2)가 탑재될 수 있다. S22의 경우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에 스냅드래곤 8 1세대(8 Gen1)가 장착됐던 만큼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작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기능은 카메라다. S23 울트라에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화질의 카메라가 적용된 것은 1억800만 화소의 S22 울트라다. 이미 모토로라(모토 엣지 X30 프로), 샤오미(샤오미 12T 프로) 등 중국업체도 2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인 삼성전자 또한 내년 중에는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S23 울트라의 카메라에는 0.6μm 픽셀, 1/1.3" 센서, f/1.7 조리개 등이 장착되고, 전작에 있었던 10배 줌 렌즈도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열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S22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S23 시리즈 또한 내년 초 개최될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S22 울트라는 지난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집계됐다.

2022-09-13 10:25:3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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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실물을 '멜론'에서?...스포트라이트 최초 독점 콘텐츠 공개

세계적인 팝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멜론서 여덟 번째 정규 앨범 'LEGEND'로 2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지난 9일 존 레전드의 여덟 번째 스튜디오 앨범 'LEGEND' 관련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와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 다채롭게 공개했다. 이날 존 레전드는 멜론 스포트라이트 최초 글로벌 팝 아티스트로 참여했으며 '현재진행형 전설'답게 최근 발매된 신곡 소개 및 근황,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존 레전드는 이번 앨범에 대해 "방대한 음악을 담고 있는 아름답고, 즐겁고, 소울풀하고, 섹시한 앨범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이름과 이번 앨범명 'LEGEND'에 대해서는 "저와 제 커리어를 상징하는 앨범"이라며 "지금까지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되려 노력해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앨범도, 앞으로도 제 이름에 맞게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아 'LEGEND'라 지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존 레전드가 많은 한국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 가수들과의 협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서도 꾸준히 생각하고 있는데, BTS나 블랙핑크와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블랙핑크의 경우 그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준비해둔 상황이에요"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존 레전드는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멜론 회원들만을 위한 전세계 독점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미리 받은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였고, '아티스트는 뭘 듣니' 영상을 통해서는 켄드릭 라마의 'Purple Hearts' 등 그가 최근 듣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소개했다. 또한, 이번 신보 'LEGEND' 관련 오피셜 포토와 멜론에서만 독점 공개한 사진, 아티스트 노트, 한글 자필로 쓴 사인 메시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면 존 레전드 사인이 들어간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미션은 멜론에서 '존 레전드와 팬 맺기', 'LEGEND' 앨범 전곡 듣기와 '감상평 남기기'이다.

2022-09-13 09:51: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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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커머스 플랫폼 '머치머치'→'미미즈'로 리뉴얼 오픈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가 자사 커머스 플랫폼 '머치머치'를 'MEMEZ(미미즈)'로 전격 리뉴얼했다고 13일 밝혔다. 샌드박스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머치머치는 ▲상품 기획 의뢰 ▲전문가 컨설팅 ▲상품 디자인 및 제작 ▲판매처 세팅 ▲배송 관리 ▲고객 서비스 응대 ▲판매수익 정산 등 IP를 상품화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샌드박스는 유튜브 상품 기능 공식 파트너사로, 콘텐츠와 연관 있는 머치머치 상품은 유튜브 영상 영역에 표시되기도 한다. 2020년 6월 론칭한 머치머치는 팬들에게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크리에이터에게는 자신의 IP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 창출 및 소통이 가능한 창구로 주목받았다. 또한, 조나단, 하하하, 예랑가랑, 침착맨, 주호민을 비롯한 소속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JTBC 유명가수전, 문명특급, 좀비트립 등 높은 인기를 얻고 팬덤을 형성한 콘텐츠 및 브랜드와 함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며 콘텐츠 IP 상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샌드박스는 론칭 2년 만에 머치머치를 MEMEZ라는 새로운 브랜딩으로 웹사이트를 새단장하고, '특정한영역에 국한되지 않는 유연한 형태의 콘텐츠,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행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티브 컬쳐 마켓'으로 탈바꿈한다. 크리에이터 머천다이즈에 초점을 맞추었던 머치머치와 달리 MEMEZ는 아티스트, 브랜드 등 다양한 콘텐츠 IP로 상품화 영역을 강화하고, 이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MD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특별한 구매 경험을 선보인다. 또한, 위탁 판매 영역을 확장해 트렌디하고 다채로운 IP 상품을 MEMEZ만의 방식으로 큐레이션할 예정이다. 김준연 샌드박스 커머스 총괄은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탄탄한 팬덤을 가진 다양한 콘텐츠로 IP 상품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라며 "MEMEZ는 지금 가장 트렌디하고 인기있는 문화와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13 09:51: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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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한국 콘텐츠 최초로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

오징어게임이 LA시의회가 공적으로 기념일을 제정한 최초의 한국콘텐츠가됐다. LA 시의회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일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매년 오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날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린 것과 함께, 한국 작품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LA 시의회가 한국 작품을 기리는 날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의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해 13개 부문과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 시간)에는 여우게스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디자인 등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이 시상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12일(오늘) 열린다. 오징어 게임의 날은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이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된 날짜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오징어 게임' 공개 1주년 및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개최 시기에 맞춰 LA 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배우, 제작사 사이렌 픽처스의 김지연 대표 등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참여했으며,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 시장, 존 리(John Lee) LA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LA시의회가 공적으로 기념일을 제정한 최초의 한국 콘텐츠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LA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도시다. 이곳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시간과 경험이,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저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감을 줬다"며, "그런 LA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 소개된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니 매우 뜻깊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정재 배우도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기념일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황동혁 감독의 10년 넘는 열정과 한국 제작진 및 배우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오늘 선포식은 한국이 만든 이야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있는 현실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2022-09-12 15:28: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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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4기 모집...오피니언 리더 성장 기대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리멤버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인플루언서 4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리멤버 커뮤니티 인플루언서'는 커리어 및 일 관련 노하우, 업계 소식 등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커뮤니티 회원들과의 소통과 토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를 말한다. 특히 이번 인플루언서 4기는 이직, 연봉협상, 리더십 등 '커리어'에 도움되는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나눌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총 60명이며, 활동 기간은 2개월이다. 인플루언서가 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커뮤니티 내에서 인플루언서임을 알리는 프로필 뱃지를 달고 활동할 수 있어 업계 내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플루언서에게만 제공되는 독자 분석 리포트도 타플랫폼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혜택 중 하나다. 글 작성 시 어떤 업종, 직무, 직급의 독자가 읽었는지 알 수 있어 글의 영향력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해볼 수 있다. 이외 동일 기수의 인플루언서들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가 상시 열려 있으며, 조회수와 댓글이 많은 우수 글에 대해서는 부문별로 매주 선정하여 시상도 한다. 윤연희 리멤버 매니저는 "리멤버 커뮤니티 인플루언서의 경우, 이미 활동했던 기존 회원들이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을 만큼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실력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모인 리멤버 커뮤니티에서 양질의 소통을 이끌어보며 자기만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9-07 09:30: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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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 100억원 조성키로

카카오가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홍은택)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22억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희망브리지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카카오 육심나 ESG부사장, 카카오임팩트 정연주 팀장, 카카오모빌리티 김수 정책협력 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해 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은 본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해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택시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를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보험으로 보장 받지 못하는 후유증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기사들을 면밀히 살펴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희망브리지와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지원 기준을 확정한 뒤 4분기 중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지원 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업계의 특성상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계속 넓혀가고자 한다" 며 "플랫폼 종사자들은 하나의 플랫폼만을 이용하지 않기에, 카카오의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 기업들과 공공 부문의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9-07 09:26: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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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출시…국내 부품주 오를까?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애플이 오는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관련 부품사들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애플은 현지시각 기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진행되는 '저 너머로(Far out)' 행사 초대장을 배포했다. 행사에서는 '아이폰14' 시리즈가 공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부품업체에 사전 주문한 초도물량은 약 9300만대 규모로 아이폰14에 한국 부품을 대거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아이폰 부품 업체 '빅3'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비에이치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매출 비중은 LG이노텍 80%, 비에이치 70%, 삼성디스플레이가 50%를 차지한다. 비에이치는 올레드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제조해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도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며 협력을 강화해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급 나누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이 잘 팔리면 국내 대표 부품사인 LG이노텍와 비에이치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며 "LG이노텍은 ASP 가 높은 48MP 메인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어날 것이며, 비에이치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내 점유율이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공개 이후 '빅3' 부품업체들의 실적 증가로 이어져 주가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비에이치 주가는 2.45% 오른 반면, LG이노텍은 0.59% 하락했다. 과거 아이폰 부품주는 신제품 공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4 공개 전후로 LG이노텍에 관심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영향으로 애플 아이폰 14 출시 이후에 당초 목표 대비 판매가 약화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초기에 안정적인 생산 진행, 프로 모델 중심의 전략 강화, 우호적인 환율(원달러 상승)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이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에는 아이폰14 공개 후 점유율 확대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가시성 확대로 부품주의 주가 상승이 예상돼 과거와 다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4와 경쟁할 적수가 없어 아이폰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09-07 09:12:52 newsi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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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년만에 '에어팟 프로2' 공개 전망…'콩나물 줄기' 유무 관심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2'를 이번 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에어팟 프로 1세대가 출시된 지 3년 만에 후속작을 선보인다. 6일 IT 팁스터(정보유출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2는 현지시간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진행되는 '저 너머로(Far out)' 행사에서 아이폰14 시리즈, 애플워치8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에어팟 프로2에서 가장 주목되는 지점은 '줄기'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는 이른바 '콩나물'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돼왔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 1세대가 공개된 이후 업계에서는 애플이 보다 컴팩트한 디자인을 위해 에어팟 프로2에서는 콩나물 줄기가 제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에어팟 프로2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나 구글의 '픽셀 버즈'와 같이 둥근 형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또 한편에서는 유출된 에어팟 프로2의 이미지가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고, 줄기를 없애 기기의 여유 공간이 줄어들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무선 안테나, 마이크 등을 탑재하는 데 곤란한 만큼 기존 디자인이 이어질 것이라는 반박도 있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가 불과 이틀 앞까지 다가온 현재까지도 에어팟 프로2의 정확한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에어팟 프로2는 성능적인 면에서도 전작보다 확실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자체 적응형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춘 새로운 H1 칩이 탑재돼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모두 높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애플의 무손실 오디오(ALAC) 코덱, 블루투스 5.2 지원, 에어팟3 수준의 향상된 오디오 기능, 분실 시 소리 알림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작인 에어팟 프로에는 적외선(IR) 센서가 내장돼 주변 빛 감지를 통해 유닛이 귓속에 들어가 있는지를 파악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유닛을 주머니에 넣거나 어두운 곳에서 뺄 경우에도 음악이 계속 재생되는 등 오작동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에어팟 프로2에서는 이를 개선한 새로운 감지 기능이 탑재될 공산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됐던 심박수·체온 감지 센서 등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 대신 피부의 수분함량을 감지하는 피부감지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USB-C(C타입 케이블)' 포트도 내년에 공개될 아이폰15 시리즈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에어팟 프로2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프로2의 가격은 전작의 출시가인 249달러(약 34만원)와 같거나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상폭은 약 25~50달러 수준으로, 최대 299달러(40만9000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에어팟과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는 애플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웨어러블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에어팟과 애플워치의 최신 모델을 동시 출시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22-09-06 11:21:52 newsi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