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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2026년 매출 8000억 목표"

NHN클라우드가 올해 매출 목표 1600억원을 넘어 2026년 매출 8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센터투자를 통한 수익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NHN Cloud make IT'에서 "최근 수년간 매년 30% 이상 성장해왔다. '파트너 비즈니스'를 추구하면서 컨설팅·솔루션·서비스 파트너사 300여곳, 고객사 4000여곳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재 수주 현황은 공공 부문에서 30~40%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궁극적으로 6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공공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되고 있다. 김대표는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중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를 5개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지역 데이터센터 거점을 통해 '정보기술(IT) 제반 인프라 구축→지역인재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현재 가동 중인 미국·일본 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광주NHN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외 경남 김해, 전남 순천에도 데이터센터를 건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25년엔 국내 판교, 평촌 이외 인프라 구축에 핵심역할을 할 광주, 경남, 전남 등 3개 데이터 센터가 추가돼 (이미 가동 중인)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총 7개 데이터센터가 가동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9 10:43: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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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모비두' 콘텐츠 제작사 '쇼플'인수...시너지 기대↑

원스탑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 모비두(대표 이윤희)가 콘텐츠 제작사인 쇼플(대표 변재영)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비두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소스라이브'를 런칭 한 후, 브랜드 기업 고객사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소스플렉스'를 개발하여 빠르게 D2C라이브 시장으로 진입, 60곳 이상의 대형 기업 고객사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기술력을 검증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 제작 대행사업인 '소스메이커스' 및 DMP 기반의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 대행 서비스인 '소스애드' 까지 올인원 라이브커머스 전략을 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며 2022년 B2B 고객 점유율 1위를 기록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비두의 이번 쇼플 인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로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롯데백화점, 지마켓 등 60여개 고객사에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비두는 5월에만 1천 회 이상 라이브 방송, 3천만이 넘는 방송 조회수, 1,500만이 넘는 시청자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발 맞춰 라이브커머스의 재미와 경험을 올리기 위한 콘텐츠가 뒷받침되어야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 쇼플은 변재영 대표가 2021년 2월 설립하여, 현재 잠실에 약 145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영화, 방송 등 콘텐츠 관련 전문 제작인력을 기반으로 컨셉과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커머스를 제작하고 있다. 모비두와 쇼플은 2021년 말 '소스메이커스' 사업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시작한 후로, 매 분기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를 런칭해왔다. LF몰의 시즌제 오리지널 라이브 프로젝트에 토크쇼 방식의 라이브커머스 '리더스 패션(Leader's Fashion)' 과, 한국관광공사와 야놀자, SLL디랩과 함께 대한민국 지친 청춘을 위로하는 '심리치유 여행처방전 - 번아웃트래블(넉살, 카더가든 출연)' 을 진행하며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커머스로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소스플렉스를 통해서 라이브 되는 방송 시청수가 월 평균 2천만을 돌파하면서 컨텐츠의 구매전환 효과를 데이터로 실감하고 있다. 결국 구매전환의 핵심은 가격경쟁력과 고객혜택을 넘어 재미와 소통이 수반된 콘텐츠가 답이다. 모비두는 판매 중심의 방송을 넘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끈끈한 브랜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시도하고 그 효과를 데이터화 하려고 한다. 쇼플 인수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전했다. 변재영 쇼플 대표는 "라이브커머스의 판매자는 단기 매출에 집중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짧은 시간 내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방송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해나가고자 한다. 모비두는 기술 기반으로 고객접점을, 쇼플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오프라인 접점을 만들 것이고, 앞으로 함께 콘텐츠형 쇼핑의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2-06-29 10:22: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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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탄소중립 실천...전기차 이용하면 포인트 지급키로

쏘카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포인트 사업을 접목한다. 쏘카가 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에 발맞춰 전기 자동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당 1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를 대여하거나 전자영수증 발급, 그린 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등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netzero)에 가입한 뒤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면 적립 가능하다. 가입 후 최초 이용 시 탄소중립 실천 다짐금 5000원이 1회 제공되고 이후 연간 7만원 이내에서 전기차 이용 거리 ㎞당 100원씩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별로 카드사 포인트나 현금으로 지급된다. 남궁호 쏘카 사업본부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전기자동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10:07: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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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틱톡’과 스탬프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

국내 핀테크/O2O 전문기업인 원투씨엠 (대표 한정균)이 중국 No.1 SNS 서비스인 틱톡(TikTok)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스탬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틱톡(TikTok)은 2012년 설립한 빅테크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이다. 3초에서 3분까지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0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대형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원투씨엠의 스마트폰 인증 체제인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틱톡 내 프로필 사진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해당 매장이나 이벤트 페이지로 진입하게 하는 방식의 초기 서비스 모델로 시작했다. 작년 10월에 이미 클로즈(close)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2년 6월 현재 스탬프 서비스 관련 다양한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다. 황규중 원투씨엠 차이나 대표는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중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다시 O2O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빅테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여 틱톡 사업 확대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틱톡과의 계약은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를 매장에 적용한 곳에서 마케팅을 위해 매장에서 스탬프(Stamp)를 사용하는 흥미로운 영상을 틱톡에 올리면서,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어 틱톡 경영진들이 흥미를 보이면서 해당 제휴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며, "마케팅 서비스 뿐만 아니라 컨텐츠와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8 09:16: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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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G, '차세대 심장진단기'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

심자도시스템, GMP 인증이어…각종 심장질환 조기 진단 가능 국내 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심장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27일 ㈜AMCG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심장진단기기인 심자도시스템이 GMP인증을 받은데 이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식약처로부터 최근 취득했다. 심자도 시스템(Magneto cardio graph·MCG )은 검사시 방사선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에서 발생하는 생체 자기를 측정해 각종 심장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아울러 태아의 심장질환, 부정맥의 원인 진단 및 기존의 검사는 물론 확인이 거의 불가능했던 허혈증, 심장 돌연사 예측도 가능하다. 또 심장 이상, 부정맥과 관련한 모든 질환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으면서도 기존 검사 방식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한 3차원 실시간 검사도 할 수 있는 첨단 혁신기술이다. 심자도시스템은 1963년 미국에서 맥피(MCfee)와 보울(Baule)에 의해 시작된 기술로서 한국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박사팀이 20년간 개발해왔다. 이 박사팀은 세계 최초로 96채널의 시스템 개발을 완성했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심장진단 전문기업인 AMCG와 지난해 3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끝낸 바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히타치, 미국의 제네티시스, CMI 등의 제품이 있는데 이는 64채널 이하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해상도와 민감도 등 성능 및 기술 측면에서 한국 기술이 최소 5년이상 앞서 있다는 평가다. 세계심장학회 발표에 의하면 심전도 검사의 민감도가 30% 이하로 보고 되고 있다. 심전도 검사는 검사 오류 가능성도 높으며 심장박동의 이상 유무만 확인할 수 있을 뿐 부정맥의 위치나 예측같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관상동맥질환도 확인이 잘 안된다. 스탠트 시술 후 모니터링이나 태아의 검진, 스포츠 분야로 활용도 어렵다. 심장의 모양을 보거나 영상화하려면 MRI나 CT를 통해야 하지만 비용과 시간, 투입 인력 부담이 상당하다. 초음파는 심장의 모습만 볼 수 있고 CT와 조영술은 혈관진단에 치우치는 동시에 방사선 노출, 약물 부작용이라는 문제가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이용호 박사팀이 20여 년간 연구한 심자도시스템의 원천기술을 AMCG에 이전 완료한 심자도시스템은 심전도검사 및 보완검사시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3차원 실시간 검사가 가능해 심장병환자의 심장질환을 정확하고 신속한 조기진단(민감도 90%이상)이 가능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심자도시스템은 심장질환의 모든 진단이 가능하고 다른 검사에 비해서 90%이상 민감도 및 특이도 등 진단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며 "짧은 진단시간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피로도가 낮고 약물이나 방사선 투입이 없어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획기적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AMCG 한오석 대표는 "2년 전부터 관련기술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국내에 약 5조원이상, 해외에서 100조원의 시장이 열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정확한 진단 표준을 만들기 위해 연내로 다기관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진출을 위한 FDA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대규모 생산, 판매를 위해 공장부지를 계약했으며 글로벌 대규모 투자유치도 준비중"이라며 "AMCG의 심자도장비를 조기 검진에 활용하면 국내에서 연간 150만명 이상의 심장질환 환자와 3만명 이상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형 의료기가 글로벌 세계시장에 진출해 심장진단 분야의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6-27 14:12: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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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달', 발사체 넘어 달탐사 '카운트다운'... 8월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키로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위성을 목표로 한 궤도 안착에 성공하자, 정부는 국내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를 오는 8월 발사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31년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8월 2일(현지시각) 오후 7시 37분 달 탐사선인 '다누리'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미국 플로이다주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국내 시간으로는 8월 2일 오전 8시 37분에 진행된다. 이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달 궤도 탐사에 도전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로 지구 밖 탐사에 나서는 것이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역사가 시작된다고도 볼 수 있다. 다누리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한국은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인도 등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다누리' 8월 2일 오후 미국서 발사할 계획...내년 2월 임무 수행 착수, 우리나라가 달 탐사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우주 개발 경쟁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우주 탐사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2025년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2028년 달 유인기지를 만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주도의 '아르테미스 플랜'의 참여국으로서 국제적 위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누리는 순우리말인 '달'과 누리다의 '누리'를 합한 이름으로, 달을 남김 없이 모두 누리고 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최초로 진행되는 달 탐사가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달 탐사선 다누리는 총 무개 678kg으로, 가로 1.82m, 세로 2.14m, 높이 2.19m 크기의 본체와 6개 탑재체로 구성돼 있다. 다누리는 발사 후 4.5개월이 걸려서 달 궤도에 도착하고 한달 가량 시운전을 진행한 후 탑재체의 초기 동작을 점검한 후 본체 기능 시험에 나서게 된다. 다누리는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물색 등 달과 우주를 탐사하는 임무를 맡는다. 내년 2월부터 정식 임무 수행에 나서는데, 달 상공 100㎞의 임무 궤도를 하루에 12번 공전하며 달을 관측하고 안테나를 통해 관측 데이터를 수신할 뿐 아니라 다누리호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달의 자기장과 방사선을 관측하는 연구에 나서게 된다. ◆'누리호' 22일 오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와 양방향 교신 성공 이와 함께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데 이어, 이날 오전 3시 1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기석 우주기술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사 당일 남극세종기지와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항우연 지상국 간의 양방향 교신이 이뤄짐으로써 누리호의 위성궤도 투입 성능은 완전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오늘 교신에서 원격명령이 처음 전달됐는데, 첫 번째는 위성시각과 지상시간을 상호 동기화하는 명령이며 두 번째로는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위치정보시스템) 수신기를 활성화하는 명령이다"며 "향후 위성 자세 제어를 위해 필요한 궤도 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우연 연구진이 성능검증위성 수신 상태에 대해 상세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됨을 확인했다"며 "성능점검위성은 향후 7일간의 위성 상태를 점검하게 되며 29일부터는 국내 대학이 개발한 큐브위성을 하나씩 사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9일에는 조선대 큐브위성이, 7월 1일에는 KAIST 큐브위성, 7월 3일에는 서울대 큐브위성, 7월 5일에는 연세대 큐브위성 사출이 예정돼 있다. 향후 성능검증위성과 항우연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 성능검증위성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에 저장하고 있는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는 고속 전송모드(1Mbps)로 내려 받을 계획이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큐브위성의 사출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영상데이터는 추후 지상국으로 전송하게 된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지구 태양동기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운동을 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향후 1달간 초기 운영 기간을 거친 이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Band 안테나가 탑재돼 있는데, 성능검증위성의 운용기간 동안 이러한 탑재체가 실제 우주환경에서 설계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기석 우주기술과장은 "성능검증위성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했기 때문에 앞으로 큐브위성 사출 및 탑재체 성능 검증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2 13:47: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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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5년만 홈페이지 전면 개편...고객소통 강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5년만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홈페이지는 '서비스', '기술', 'ESG', '뉴스', '문화', '채용' 등 유용한 정보의 카테고리들로 구성했다. 핵심 서비스와 기술을 강조한 콘텐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스마트 콘텐츠 큐레이션(Smart Contents Curation) 방식을 전면에 배치해 몰입감 있는 홈페이지 경험을 제공한다. '서비스' 카테고리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유저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해 고객들이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과 정보,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홈페이지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과 콘텐츠 접근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보완했다. 주요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영역은 고객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산업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했고 검색기능도 고도화 했다. 고객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고객센터'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은 관심있는 서비스 페이지 별로 문의사항을 바로 입력하여 담당자에게 보낼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는담당자와 바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ESG' 카테고리에서는 AI윤리원칙, 윤리경영, 안전경영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다양한 ESG활동을 소개하고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CJ SW창의캠프, 정보보안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CJ 화이트햇 등 ICT기업의 사회적 가치 증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채용정보에 관심 있는 방문자들을 위해 '채용' 정보와 함께 성장의 기회가 많은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카테고리도 신규 개설했다. 인터뷰 영상을 통한 직무 소개 코너를 마련하는 등 최신 온라인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컨텐츠도 보강했다. 이인익 CJ올리브네트웍스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황과 주요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자 관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지속적으로 회사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고객 소통 채널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2 08:58: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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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적 완수...우리나라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등극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SBS 뉴스 캡처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졌다. 최종 임무인 궤도상 위성분리까지 완수한 누리호는 12년 3개월 동안 진행된 개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1톤급 이상의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등극했다. 특히, 한국형 우주 수송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성능검증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발표한다"며 "대한민국 우주의 하늘이 활짝 열렸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뤘다. '과학 1호'가 발사된 지 꼭 30년 만으로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올린 7번째 나라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027년까지 4번의 누리호 추가 발사를 통해 기술적인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우주 클러스터를 정책적·제도적 지원 추진해서 자생적 우주 생태계 조성하겠다 고 밝혔다. 21일 진행된 누리호 2번째 발사에서 이륙 후 127초 후에 1단 분리, 233초가 지난 후 페어링 분리, 274초 후 2단 분리, 879초 후 성능검증 위성 분리, 967초 뒤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우주궤도 투입 성능을 검증하는 작업을 맡았다. 누리호는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발사체로, 지난 누리호 1차 발사에는 1.5톤의 위성모사체가 실렸던 것과 달리 이번 2차 발사에는 큐브위성4기를 포함한 성능검증위성이 위성모사체와 함께 탑재됐다. 나로호는 우리 기술이 아니었고 1단이 러시아 기술이었다는 점에서 반만 우리 기술이었다고 볼 수 있어, 이번 누리호와는 차이가 있다. 누리호의 47.2m의 길이로 200톤에 달하는 중량을 가지고 있다. 탑재중량은 1500kg까지 가능하며, 투입궤도는 600~800km이며 실제 목표 궤도는 고도 700km다. 최대직경은 3.5m이며 3단으로 구성됐으며,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돼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20일 오전 7시 20분경 이송작업이 진행돼 종합조립동에 있는 발사체를 1.8km 떨어진 발사대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됐다. 오전 8시 44분에 누리호가 발사대에 도착했다. 오전 11시10분경 누리호를 발사대에 기립시키고 고정시키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6시37분까지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점검 작업도 순탄하게 마쳤다. 21일 산화제·연료 등 추진제 충전을 모두 마친 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작업을 진행했다. 누리호에는 연료와 산화제로 각각 케로신과 액체 산소를 사용했으며 발사를 1시간 앞둔 오후 2시 27분경 연료 충전을 끝냈다. 또 오후 3시10분경 산화제 충전도 완료했다. 이후 누리호를 잡아주던 기립 장치 철수 작업이 진행된 후 발사 10분 전부터 자동운용시스템(PLO)이 가동됐다. 발사 과정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우리나라는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무게 1톤 이상의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나라는 6개 국가 밖에 없는데, 이번에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또 하나의 국가가 됐다. 이번 누리호 2차 발사에는 지난 1차 발사 때 가짜 위성을 탑재한 것과 달리 진짜 위성인 성능검증위성을 고도 700km의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임무가 추가됐다. 성능검증위성에는 대학생들이 개발한 4기의 큐브위성이 실려 있다. 당초 지난해 10월 21일 누리호는 1차 발사가 처음 시도됐는데, 1·2·3단 분리와 700㎞ 고도 도달까지는 성공했지만 3단부 엔진의 연소가 지나치게 짧게 이뤄져 1.5t의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 최종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 했다 이날 누리호 발사 당일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 근처에는 발사 장면을 지켜보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으며, 전망대 주차장에도 끊임 없이 차량이 밀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2022-06-21 17:21: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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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발사의 의미...전 세계 집중, '韓' 우주 강국 반열에 오르다

100%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독자가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로 국내 기술력만으로 인공위성을 처음으로 우주에 내보내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놓고 전 세계가 한국의 과학기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는 4시 16분 경 1, 2단 분리, 3단 엔진 점화, 페어링,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까지 모두 정상 분리되면서 목표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했다. 쏘아 올린 지 40여 분 만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러시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주강국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차 발사에는 엔진 문제로 최종궤도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반쪽 자리 성공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이번 2차 발사는 대성공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 외신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2차 발사는 1차 발사 때와 달리 진짜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실용급 위성 발사 능력 입증 지난 2013년 나호로 발사 당시 '스페이스클럽'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1t 급 이상 실용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국가가 됐다.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7번째 국가다. 이는 해외 발사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기술력으로 만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릴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앞으로 한국은 우리만의 발사체를 우리가 원하는 위성공간으로 원하는 때에 보낼 수 있는 등 우주사업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우주 발사체 기술은 안보 우려로 국가 간 기술력 이전 및 호환이 엄격히 금지된 분야다. 여기에 탄도미사일과 같은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도 해당되기 때문에 이번 발사 성공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가 간 항공우주산업의 방향성과 국가 안보 측면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에 한국이 새로운 분야의 시장을 개척 했다는 면에서 전 세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항우연 관계자는 "누리호의 설계,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진행하고 발사체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7번째로 중대형 액체로켓 엔진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남다르다. 전 세계도 이에대해 밝은 청사진을 전망하는 분위기"라고 기대했다. ◆ 우주 산업 시장 가속 붙을 것 특히 이번 누리호의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산업, 과학통신기술뿐만 아니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 디펜스, 한국화이바, 라이노 등의 기업, 연구소들의 기술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누리호 개발에는 약 300개 기업이 참가, 독자 개발에 필요한 핵심부품과 제작을 주력하는 30여개 기업, 약 5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관련 산업체의 보유기술, 인력 및 인프라를 지속해서 활용했고 총사업비의 약 80% 규모인 약 1조5000억원의 예산이 산업체에서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주 산업 시장 규모는 2040년까지 약 1000조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외신들은 한국이 보유한 과학기술력이 경제와 수준 위상을 높여 한국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동시에 완벽한 검증이 끝나고 나면 인공위성을 쏠 수 없는 국가와의 비즈니스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 될 것이라는 것. ◆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 앞당겨 여기에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시대 개막도 앞당겨 질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린데 발을 맞췄다는 평가다. 뉴페이스 시대는 결론적으로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어 우주개발을 하는 것이 아닌 우주 기술력이 확보된 민간기업이 주가 되어 상업적인 목적하에 자생적인 시장을 만들어 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다시 말해 우리 땅에서 우리 우주선으로 우주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완벽한 우주 독립시대가 열린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국내 재계는 누리호 성공으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입모아 말한다. 국내 재계 한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할 경우 기업의 사업분야가 우주까지 확장될 수 있다. 국가주도의 올드 스페이스가 아닌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로 가는 시간이 단축될 것이다"고 말했다. ◆발사체 개발 사업은 계속 된다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에도 국내 발사체개발사업은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약 1조9330억원이 투입되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은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발사체 기술은 탄도미사일 등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국가 간 이전 및 호환이 금지돼있다. 이에 전 세계는 발사체 기술을 자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 대열에 합류한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75톤급 엔진을 한국형발사체 개발 이후 성능개량 및 클러스터링을 통해 대형·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3일부터는 성능검증위성에서 큐브위성이 2일에 1기 순으로 사출된다. 23일 조선대에 이어 25일 한국과학기술원, 27일 서울대, 29일 연세대까지 사출이 완료된다. 사출된 각 큐브위성은 자체 임무를 수행하기 이전에 자체 신호인 비콘신호를 지상국에 보내게 된다. 그리고 지상국에서 신호를 보내 이를 받으면 교신이 완료돼 자체적인 임무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된다. 항공우주업계 한 관계자는 "누리호가 자체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할 때 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발사 자체가 성공했다는 면에서 범국가적으로 의미가 대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이 큰 발전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날(21일) 공식 현장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발사 의미에 대해 "7번째 발사체 기술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다. 다른 나라의 발사체를 빌리지 않고도 우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2-06-21 17:14: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