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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한식정책, 한식진흥법 제정으로 '환골탈태' 하나?

침체에 빠진 한식정책이 진흥법 제정으로 다시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1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식진흥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식진흥법 제정의 필요성과 미래과제, 한식 진흥 정책 방향, 입법 제언 등에 대해 국회와 관계부처, 유관단체와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깊게 논의할 전망이다. 공청회는 정혜경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효동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의 '한식산업 발전을 위한 한식진흥법 제정 필요성', 최희종 한국외신산업연구원 원장의 '한식 및 한식산업의 지속가능을 위한 미래과제'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한식 정책은 그동안 예산낭비성 국내외 홍보사업으로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루되는 등 구설수가 끊이질 않았고 지난해에는 한식진흥원의 해외홍보 사업비 부당집행으로 뭇매를 맞았다. 한식산업이 국가경제에서 점유하는 비중과 해외에서의 산업 성장 가능성 등에도 국내외 한식산업의 제도적 기반은 정책 도입 10년을 맞이한 현재까지도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한식 진흥과 관련된 법률은 식품산업진흥법, 전통주산업법 시행규칙 등의 기존 법률 속 단편적인 근거 조항이 전부다. 한식산업은 업체당 매출액 등 각종 성과지표에서도 일식 및 서양식에 비해 현저히 낮다. 2016년 한식당 업체당 매출액은 서양식의 46% 수준에 불과하고, 2017년 테이블당 매출액도 한식당의 경우 392만 원이지만 서양식은 644만원, 일식은 718만 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박 의원은 한식산업 진흥의 기틀 마련을 위한 '한식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총 2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당 제정안은 한식의 실태조사와 연구 및 개발 촉진 등으로 한식 진흥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교류 및 협력, 홍보 및 발굴·복원 등의 사업으로 한식의 국내외 확산을 꾀하는 등 한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박 의원은 "한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로서 국가경제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우리 한식 정책이 환골탈태할 수 있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9-03-12 12:23: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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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걱정' 고령층, 자동화 밀물속 살아날 수 있는 직업은?

[b]파이터치硏, '자동화와 고령층 일자리' 분석[/b] [b]대인서비스등 비반복 직업, 자동화속도 느려[/b] [b]반려견 도우미, 간병인, 사회복지사등 '유망'[/b]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에겐 반려견 도우미, 사회복지사, 숲해설가,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의 직업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인서비스 등 비반복적인 일을 하는 이들 직업이 자동화 촉진 속도를 줄여 생계를 이어가야 할 고령층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의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 고령층을 단순노무 종사자 등 자동화로 대체되기 쉬운 반복적 노동보다는 비반복적인 노동으로 유도하기 위해 관련 직업 교육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이 12일 내놓은 '자동화와 고령층 일자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55세 이상 고령층의 46.7%는 기계조작 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 등 반복적 육체노동에서 주로 일하고 있다. 반면 비반복적 육체노동 비중은 22.1%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파이터치연구원은 고령층이 반복적 또는 비반복적 육체노동에 일정 부분 종사할 경우 자동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유한나 선임연구원은 "비반복적 육체 노동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25% 수준일 때 고령화 지표 1% 증가시 자동화 지표가 0.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반복적 육체 노동지표가 (OECD의)75% 수준일 때 고령화 지표 1% 증가시 자동화 지표는 0.8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더라도 고령층이 비반복적인 업무를 많이 할 수록 자동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돼 로봇 등에 당장 일자리를 뺏길 우려가 적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결국 거스를 수 없는 자동화시대에서도 비반복적 육체 노동이 고령층에 적합한 일자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반면 연구원은 반복적 육체 노동지표가 OECD 국가들의 25% 수준일 때 고령화 지표 1% 증가시 자동화 지표가 1.18% 줄어들지만, 75%까지 노동지표가 상승하면 자동화 지표가 0.06%로 부(-)에서 정(+)으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고령층이 반복적 육체노동을 많이하면 할 수록 자동화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유 선임연구원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우리나라에 적용할 경우 고령층의 반복적 육체 노동비중이 1% 증가할 때 일자리 자동화는 4%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고령층의 특성이 반영된 대인서비스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고령자들이 기존 일자리 정보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하고 홍보도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2019-03-12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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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한샘닷컴 개편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강화

한샘은 자사 홈페이지 '한샘닷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한 개편 작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한샘은 최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 '한샘닷컴'의 개편을 진행했다. 한샘은 한샘닷컴이 고객과 전국 4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4O 플랫폼 기능을 갖춰 고객의 편리한 인테리어 쇼핑을 돕고 대리점 영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닷컴에 방문한 고객은 평형대와 스타일별로 분류된 다양한 공간 패키지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집 전체공사 패키지'부터 '부분공사 패키지', '가구 패키지' 등 다양하다. 공사 후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VR(가상현실) 모델하우스'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실제 시공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관심 있는 공간 패키지를 고른 후 상담신청을 하면 최적의 오프라인 매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 부엌 패키지를 신청하면 가까운 부엌 전문매장으로 연결되고 집 전체공사 패키지를 선택하면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나 대형 복합매장인 '한샘디자인파크' 등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매장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매장통합검색'에 접속한 후 거주지역과 관심 상품을 고르면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샘디자인파크 논현점, 목동점, 용산점 등 대형 복합매장 13곳에서는 이달 내로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편 이전에는 '한샘리하우스', '한샘키친&바스', '한샘인테리어' 등 유통별 페이지를 검색해 단순 상품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이었는데 시장 트렌드에 맞춘 변화 필요해 개편작업을 진행했다"며 "기존의 온라인 '한샘몰'은 가구 및 인테리어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유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개편된 '한샘닷컴'은 고객과 오프라인 매장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1 15:39: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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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관 합동 '자원공기업 구조조정 점검위원회' 구성

정부가 지난해부터 자원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조만간 민관 합동 '자원공기업 구조조정 점검위원회'를 구성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과거 해외자원개발 정책의 유효성을 재검토하고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한 '제6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올해 수립할 계획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원공기업 구조조정 이행점검회의'을 열어 2018년 7월 발표된 해외자원개발 혁신태스크포스(TF) 권고안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했다. 혁신TF는 국민부담 최소화, 민간과 동반성장, 투명성·책임성 강화 등 3대 원칙 아래 자원공기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권고한 바 있고, 작년 3월에는 광물공사에 대해 별도로 광해공단과의 통폐합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혁신TF 권고안 이행현황에 대해 민간위원들은 가스공사의 경우 일부 비핵심자산에 대해 지분매각하는 등 자산합리화 성과도 내고 있으나 지속적인 조치가 필요하고, 석유·광물공사의 경우 투자유치, 비핵심자산 매각 등의 자산합리화 조치가 계획수립 등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석유·광물공사의 경우 과거 투자했던 사업의 자산가치 하락 등에 따라 영업외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석유공사의 경우 지난 2012년 계약한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내 원유 광구 개발사업을 비롯해 과거 부실사업의 정리 과정에서 자산손상이 발생하는 등 불가피한 측면도 없지 않았으나 재무구조가 더는 악화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광물공사의 경우 광해공단과의 통폐합을 계획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되, 자본잠식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이와 별개로 자산합리화 등 자체적인 구조조정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가스공사에 대해서는 2018년 당기순이익이 526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되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TF에서 권고한 일부 부실자산에 대해 계획대로 정리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향후 자원공기업들의 자산합리화 등 구조조정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자원공기업 구조조정 점검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 해외자원개발 정책의 유효성을 재검토하고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제6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올해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기업 구조조정 및 내실화, 민간의 역량확충을 위한 지원 강화 등 국가 전체적인 해외자원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11일 비상경영계획안을 발표하고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우량자산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광구인 이글포드와 영국 에너지기업 다나페트롤리엄(이하 다나) 등에 대해 지배력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지분 상당량을 올해 중 매각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수익성 있는 우량자산을 패키지화해 민간참여를 유도하는 등 자본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IMG::20190311000137.jpg::C::320::}!]

2019-03-11 13:51: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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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에 11만7000명 몰려

1000만 원 이하의 빚을 10년 이상 연체한 '장기소액연체자'를 구제하기 위한 채무면제 제도에 1년간 11만70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한 심사와 채권 매입·면제 절차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지원을 받지 못한 장기소액채무자는 파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상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금융업계외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원 성과를 평가했다. 앞서 금융위는 국민행복기구 상환미약정 채무자와 연대보증인 상환능력을 심사해 통과한 채무자 58만6000만 명의 채무를 면제한 바 있다. 이후 금융위는 1000만 원 이하의 빚을 10년 이상 연체하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자를 구제하기 위해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에는 1년간 11만7000명이 신청했고, 심사를 마친 신청자 중 4만1000명이 채무를 면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접수 기간을 연장하고, 홍보를 강화한 결과 이전에 실시한 지원제도보다 신청률이 높았다"며 "아직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7만6000명은 심사와 채권 매입, 면제 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지원받지 못한 장기소액채무자는 상시 채무관리 지원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신청했지만 탈락한 채무자는 개인파산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실시한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신청하지 못한 채무자는 오는 6월 시행되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취약차주 특별감면제도'에 지원하면 된다. 취약차주 특별감면제도는 채무원금의 70~90%를 일괄 감면해주고, 조정된 채무를 3년 이상 성실상환 하면 잔여채무를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장기소액연체자 접수결과 신청자 대부분은 몸이 아프거나 경제활동 기회상실, 장기간의 도피생활 등으로 여유소득이 거의 없는 분이 대부분이었다"며 "상환능력을 상실해 채권자 입장에서도 회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빚을 정리하고 재기할 기회를 드린 것이 도덕적 해이로 오인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11 13:36: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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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자 절반은 고향으로 '유턴'… 귀농 준비 2년 넘게 걸려

우리나라 귀농자 가운데 절반은 도시 생활을 하다가 연고지인 농촌으로 '유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귀농 5년이 지나면 우리나라 농가 평균을 웃도는 가구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해 귀농·귀촌 2507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 귀농·귀촌은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귀농 가운데 53%, 귀촌 가운데 37.4%가 이 같은 '유턴' 성향을 보였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을 거쳐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J턴'은 귀농의 19.2%, 귀촌의 18.5%에서 나타났다. 귀농·귀촌을 선택한 이들은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농업의 비전 등 대부분 자발적인 이유를 댔다. 귀농은 '자연환경이 좋아서'라는 응답이 26.1%로 가장 많았고,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라는 응답률도 17.9%를 차지했다. 이 외에 '도시 생활에 회의'(14.4%), '가족 등과 가까운 곳에서 살기 위해'(10.4%), '본인·가족의 건강'(10.4%), '실직이나 사업 실패'(5.6%) 등의 대답이 나왔다. 귀촌의 이유로는 '자연환경이 좋아서'(20.4%), '가족 등과 가까이 살기 위해'(16.4%), '정서적인 여유'(13.8%), '도시 생활에 회의'(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한 10가구 가운데 6가구꼴로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3가구는 보통, 1가구는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귀농이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자금 부족'이 30.0%로 가장 많았다. 귀촌의 경우 '영농 기술·경험 부족'이 53.0%로 수위를 기록했다. 귀농 준비 기간은 평균 27.5개월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귀촌 가구의 19.7%는 귀촌 이후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했고, 귀촌 다음 해인 2년 차에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우가 78.3%로 가장 많았다. 귀농 가구의 귀농 전 평균 소득은 4232만원이었고, 귀농 첫해에는 2319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귀농 가구의 평균 소득은 5년 차에는 3898만원까지 올라 농가 평균 소득 3824만원을 넘어섰다.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 가구 196만원, 귀촌 가구 213만원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들은 확충돼야 할 공공서비스로 문화·체육 서비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약계층 일자리, 임신·출산·양육 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등도 들었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교육과 컨설팅 지원이 강화돼야 할 필요성이 크다며 "농촌 정착 시 소득 부족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 강화도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IMG::20190311000083.jpg::C::540::}!]

2019-03-11 12:38:5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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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월동채소류 소비활성화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월동채소류(배추, 무, 대파) 소비활성화홍보를 이달 SNS, 방송(라디오), KAMI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적극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월보에 따르면, 월동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757㏊로 조사됐지만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생산단수가 늘면서 생산량은 오히려 전년보다 20.8% 증가한 34만 7000톤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이례적인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과잉을 해소하고자 aT와 농협 등을 통해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배추 7만1000톤을 시장격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동배추 소매가격(월평균)은 2330원/포기(3월 5일, 상품 기준)으로 평년 동월 대비 1060원/포기↓(31.4%↓), 전년 동월 대비 1958원/포기↓(45.7%↓) 저렴해 소비자가 알뜰하게 구매하기 좋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권형 aT 수급관리처장은 "월동채소류의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농산물 가격이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평년보다 적은 비용으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급관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이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월동배추를 포함한 82품목 134종류의 농산물에 대한 소매가격을 매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G::20190311000079.jpg::C::540::}!]

2019-03-11 12:38: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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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서 '초급관리자 역량강화' 참가자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리더십 전문 교육기관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초급관리자 리더십 역량강화' 연수 참가자를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입사 5년 미만 사원~과장급 실무진의 이직률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초급관리자까지 확대했다. 초급관리자에게 필요한 LOFT(Loyalty, Ownership, Followship, Teamwork) 4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초급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인식 ▲주인의식과 전략적 사고능력 ▲신뢰관계 조성과 동기부여 ▲자기관리와 팀워크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사는 일본 교세라(Kyocera) 그룹 한국지사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조직행동론과 리더십을 연구한 정연웅 경기대학교 교수가 과정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2박 3일간의 강연과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진공 이태연 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초급관리자와 실무진이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 내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수비는 33만원으로 소기업, 인재육성형중소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03-11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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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등 유관기관, 中企 동남아 진출 팔 걷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기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위해 11일 브루나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순차적으로 찾으면서 보폭을 맞추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잇따라 순방한다. 이날 중기부와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각각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14일엔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나 호텔에서 각각 수출 상담회를 연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크리에이트스킨, 라피네제이, 아이리스 인터내셔널 등 화장품 기업, 에이치비글로벌, 청청인터내셔널 등 세탁세제 기업 등 12곳이 참석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르 메르디앙호텔에서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 기술교류회에는 말레이시아 진출이 유망한 친환경기술, 자동차 부품, IT서비스 분야 11개사가 참여해 현지 수요기업과 매칭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협력 희망 기업 방문 상담도 지원한다. 상담회에는 부뜰정보시스템, 에코비즈넷, 리파워텍, 씨앤케이코스메디칼 등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감염성 질환 원인균 검출 키트를 개발·생산하는 다이오진은 말레이시아 제네플럭스와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코트라(KOTRA)는 말레이시아 기업개발부 산하의 스타트업 육성 공공 엑셀러레이터인 '매직(MaGIC)'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 호텔에서 '한-말레이시아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연다. 행사에선 동남아 진출 희망 스타트업 12개사가 현지 투자자, 스타트업을 상대로 사업 설명과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KOTRA는 매직과 양국 스타트업 상호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KOTRA는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프랜차이즈 말레이시아 진출 상담회도 별도로 개최한다. 여기엔 최근 한류 붐을 타고 놀부보쌈, 피자마루, 호치킨 등 프랜차이즈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앞서 청와대는 올해 문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국인 이들 3개국에 대해 자원·인력이 풍부한 '경제적 저평가우량국'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 등 일부에 편중된 우리나라의 교역시장을 다변화하는데 이들 나라가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부 진수웅 국제협력담당관은 "아세안과 인도를 합한 신남방 국가는 인구 20억명의 세계 7위 경제 규모인 매력적인 생산기지이자 젊은 소비 인구가 성장하는 기회의 땅으로, 향후 2030년에는 세계 5대 경제권으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최근 제2벤처붐 대책에서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유망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고, 지난해 기준 22%인 중소기업의 신남방 국가 수출 비중이 향후 중국을 넘는 30%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03-11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