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정부, 봄철 가축질병 예방 특별 방역 강화

정부가 봄철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특별 방역활동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전통시장을 통해 중병아리 유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 하고자 전통시장에 대한 AI 특별방역 강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야생 철새도 3월 까지는 국내에 다수 서식하며, 현재 북상시기로 일부 지역은 철새가 집중돼 도래지 인근농가는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가금 거래상인에 대해 3월에도 지속적으로 월 2회 휴업과 소독을 실시하며, 중병아리가 유통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방역 관리를 추진한다. 관할 지자체는 중병아리 판매장소를 지정·운영하고, 가금 거래상인은 가금의 출하 농장과 마리수를 사전 신고해야 한다. 또한 전통시장에 출하되는 가금에 대한 AI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전통시장에 출하하는 모든 가금농장에 대하여 출하시 마다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증명서(이동승인서)를 발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한 해 동안 전통시장에 가금을 공급하는 농장, 가금판매소, 가든형 식당, 계류장, 가금 운반차량 등 총 1669 개소(대)에 대해 약 3만5000건의 AI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전국 양돈농가 특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중앙담당관(농식품부, 검역본부, 방역본부)과 지자체 공무원 2명을 농장별로 지정해 관리하는 '전국 양돈농가 담당관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베트남으로 확산되고, 여행객 휴대물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ASF의 국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농장단위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양돈업, 사료제조업 등 축산관계자는 왕래를 자제하고, 방문 후에는 5일간 양돈농가 출입과 양돈업 관계자와 접촉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9-03-05 11:43:14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2월 소비자물가 0.5%↑… 2년 6개월만에 최저 상승률

지난 달 석유류와 채소류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2016년 8월(0.5%)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대 초중반에 머물다가 9∼11월 2%대로 올라섰으나 12월(1.3%) 다시 1%대로 내려왔다. 이어 올해 1월에는 0.8%로 1년 만에 1%를 밑돌았다.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는 석유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 물가가 내려서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1.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51%p 끌어내렸다. 석유류는 2016년 5월(-11.9%)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품목별로 휘발유 -14.2%, 경유 -8.9%, 자동차용LPG -9.9%였다. 여기엔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통계청 설명이다. 공업제품은 0.8% 내려 전체 물가를 0.25%p 내리는 효과를 나타냈다. 농축수산물은 1.4% 하락해 전체 물가를 0.11%p 낮췄다. 특히, 채소류가 15.1%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7%p 끌어내렸다. 반면, 서비스는 1.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78%p 끌어올렸고 개인서비스 중 외식도 2.9% 올라 전체 물가를 0.36%p 높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관리비(6.4%)는 작년 4월(6.8%)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택시료도 6.9% 올랐다. 2014년 6월(7.8%)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전세는 0.6% 상승했지만, 월세는 0.4%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5.2% 하락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을 두고 "앞으로 1%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3월에는 택시요금이 일부 인상된 점이 있고 2월 상승한 국제유가가 3월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G::20190305000061.jpg::C::540::}!]

2019-03-05 11:43:08 최신웅 기자
해수부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12만3000톤… 전년 대비 22%↑"

해양수산부는 2019년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1월에 비해 2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2월 28일 공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12만3000톤으로 작년 1월의 10만1000톤 보다 2만2000톤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생산량은 멸치 2만4543톤, 고등어 1만6327톤, 오징어 9855톤, 갈치 3108톤, 참조기 559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 증감을 살펴보면 삼치(86%↑), 오징어(58%↑), 청어(53%↑) 등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갈치와 전갱이는 전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조기(37%↓), 붉은대게(22%↓)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오징어는 따뜻한 수온(1.0~1.5℃)의 영향으로 어군의 남하 및 회유가 지연돼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지난해 1월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연안에서 어획되는 회유성 어종인 삼치는 연근해 수온 상승으로 어장형성 기간이 늘어나면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쌍끌이대형저인망어업과 대형선망어업에 의해 주로 어획됐다. 참조기와 붉은대게는 주 조업 업종인 근해자망과 근해통발어업에서의 어획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 전체 어획량이 감소했다. 한편, 2019년 1월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39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조일환 해수부 어업정책과장은 "작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 톤을 회복한 이후 올해 1월까지 어획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한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 증대 등 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05 11:43:03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기보, '지식재산권 패스트보증' 1호 기업 탄생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는 특허에 대해 보다 빠르고 손쉽게 보증받을 수 있는 'IP(지식재산권)패스트보증 1호 기업'이 탄생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전기전력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에이디파워가 지난달 새로 출시한 'IP패스트보증'을 통해 최초로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IP패스트보증은 변리사, 공학박사, 공인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있게 평가하는 기존 IP평가보증을 절차와 비용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보가 새롭게 선보인 보증상품이다. 에이디파워는 기술개발 완료 후 특허등록에는 성공했지만 특허기술 사업화는 초기단계로서 일반적인 기술평가보증으로는 추가보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기보는 특허의 기술가치금액(최대 2억원)까지 보증 가능한 'IP패스트보증'을 통해 기업을 지원, 에이디파워는 '지능형 전원공급장치' 특허의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에이디파워 김동섭 대표는 "회사가 신기술 특허를 갖고 있었지만 어디서도 특허만으로는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태였다"면서 "다행히 기보에서 우리 특허의 기술 가치를 인정해줘 특허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존의 IP평가보증은 외부전문가들이 기술평가에 참여하고 기술수명기간 동안의 매출액 추정 외에도 기술가치 산정에 필요한 다양한 변수들을 전문가판단 과정을 통해 진행함에 따라 기술평가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걸린다. 하지만 IP패스트보증은 특허정보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 기반을 활용한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통해 특허의 기술가치를 즉시 산출해줘 기술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IP패스트보증 출시로 올해 IP패스트보증을 포함한 IP평가보증 전체 목표를 지난해 대비 1900억원 늘어난 46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특허권 사업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테크 세이프(TECH SAFE)'를 지난 1월 문을 연 바 있다. 기보는 또 특허기술의 보호를 기반으로 민간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신탁업무도 본격 시행할 예정인 등 특허권 사업화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19-03-05 09:24:1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선정된 핀테크 업체 독자 성장 도울 것"

금융위원회는 4일 대출심사나 예금수입, 카드 발급심사 등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 수행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 5곳을 선정했다. 금융위는 올해 핀테크 관련 예산이 편성된 만큼 향후 지정대리인으로 활동한 핀테크 업체들이 독자적 성장(스케일업)이나 해외 진출 컨설팅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금융회사와 매칭돼 성장(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과의 일문일답.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사업을 진행 하게 되면 투자 수익 분배는 어떻게 되나. "투자 수익 분배 부분은 사적 계약 영역이다. 위·수탁 계약을 통해 건 당 받을지 무료로 제공할지 여부에 대해선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 둘의 협의·계약에 이뤄지기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관여하지 않는다" ―3차 이후에도 4차 5차 지정대리인을 통해 10개 내외 업체가 출연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는데 기업수를 제한 한 건가. "아니다. 혁신적인 시도는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샌드박스의 경우 규제를 면제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 그에 비해 지정대리인은 금융회사와 연계해 진행하는 부분이어서 심사가 유연하고 가볍다.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혁신적인 기업이 많이 신청하면 늘어날 수 있다" -3차 지정대리인 때도 이번처럼 기존 지정대리인 기업에 한해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도입할 계획인가. 지속적으로 기존 지정대리인 기업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면 기업의 성장속도도 빨라질 것 같 같은데. "그렇다. 3차 때도 패스트 트랙을 도입할 계획이다. 1차 지정대리인 기업으로 선정된 펫보험 스몰티켓의 경우 한화손해보험과 매칭돼 운영됐지만, 이후 추가적으로 다른 금융회사와 추가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금융사와 연결해 성장시키는 것이 지정대리인의 목적이기도 하다" -2차 지정대리인 선정으로 소비자가 받는 혜택은. "금융거래정보 부족으로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거나 카드 발급이 거절된 금융 소외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스의 경우 소득증빙이 곤란한 아르바이트 종사자나 20대 초반 청년의 거래정보를 축적해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해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고, 크레파스솔루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심리분석데이터 등 비금융 빅데이터를통해 대출과 카드발급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지나. "지정대리인을 선정하기 전 소비자피해 관련 장치가 확보돼 있는지 심사했다. 다만 금융회사는 지정대리인이 금융관련 법령에 위반에 발생하는 손해에 대해선 지정대리인과 연대해 배상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때문에 금융회사도 핀테크업체가 매칭되기 전 보험가입 등 소비자 보호장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P2P업체 팝펀딩의 경우 동산담보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동산이 화재가 났을 경우에 대비해 화재보험을 가입하는 등 소비자 피해 관련 장치를 마련했다."

2019-03-04 16:09: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중소기업 中 진출 위해 티몰과 '전략제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티몰(Tmall)과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이상직 이사장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내 판매량 1위 온라인 쇼핑몰 티몰의 징지에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중진공 31개 지역조직을 활용한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 소싱 ▲중진공·티몰 종합스토어(I'm Startice) 운영 ▲티몰 입점조건 완화 ▲중국 SNS 마케팅 등 홍보 전략 컨설팅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연계 홍보·판매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뷰티 관련 50여개 우수제품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제품, 유아용품 등으로 신규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몰 메인 홈페이지 노출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티몰은 2003년 설립된 알리바바그룹 내 대표적인 B2C플랫폼이다. 정품만을 취급하고 48시간 이내 배송, 7일 이내 무료 환불 제도운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가 매우 높다. 중국 온라인시장 66%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군제에는 하루 34조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상직 이사장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53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중진공-티몰 종합스토어인 I'm Startice에 중진공 31개 지역조직에서 발굴한 우수제품을 소싱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중국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16:02: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수출활력 제고 대책]정부, 바이오·이차전지 등 중장기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정부가 4일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은 무역금융 지원이라는 단기 수출 활성화와 함께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수요자 중심 수출기반 확충 등 중장기 체질 강화에도 비중을 뒀다. 기존 주력산업 중심의 수출을 넘어 수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한류·생활소비재, 농수산식품, 플랜트·해외건설 등 신 수출성장동력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고 3월부터 분야별 세부 육성대책을 순차적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정부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자동차 등 기존 13대 주력품목 외 성장 속도가 빠른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큰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에 주목하고 있다. 2018년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81억7000만달러, 전기차 배터리, 휴대전화 배터리 등을 일컫는 이차전지는 72억3000만달러로 13대 주력품목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가전(72억2000만달러)을 이미 제쳤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러시아 대사관과 광저우 총영사관 등 13개 공관을 의료거점 공관으로 지정해 국내 기업에 맞춤형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차전지는 배터리 소재와 설비에 대한 수입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 지원 품목을 기존 17개에서 올해 28개로 확대, 업계의 관세비용을 932억원 절감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개선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을 지원하고, 차세대 배터리산업 육성 펀드를 올해 1분기 중 결성해 원천기술 확보와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비(非) 제조업 수출 활성화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이나 플랜트 등 인프라 사업 수주를 돕기 위한 6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류가 확산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등과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문화·콘텐츠 수출 활성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검토한다. 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남방, 신북방 정책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남방은 현지 수요가 크고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기간산업, 소재·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 진출에 주력하고 신북방은 국내 기업들이 조선, 자동차, 플랜트 등 분야에서 추진 중인 수출·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정부 채널을 통해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발주할 예정인 44억4000만달러 규모의 LNG선(14척) 수주,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2월 러시아 정부와 체결한 현지 엔진 생산 투자계약, 카자흐스탄 자동차 업체의 현대차 승용차 조립공장 설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 수출기반 확충 정부는 앞으로 수출 주체인 기업의 성장 단계별(스타트업 → 내수·수출 초보기업 → 중견기업)로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책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인프라 강화를 위해 국내에는 5월 코엑스에 '스타트업 글로벌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해외에는 뉴델리와 시애틀에 스타트업 해외 혁신거점을 구축한다. 또한 내수·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수출기회 확보 및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무역사절단, 해외공동물류센터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수출보험, 해외마케팅 등 인센티브 확대한다. 아울러 온라인 수출기업 등록요건과 신고절차를 완화하고 수출 간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개별·소량배송 등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1200개사의 온라인 수출물량을 집적해 공동·대량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비용 절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의 수출도약을 위해서는 지원효과가 높은 '월드클래스 300'에서 진화된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신설해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특히,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정책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수출지원기관, 지자체, 수출업계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합동 수출전략조정회의를 한국형 무역촉진조정위원회(TPCC)로 운영할 방침이다. [!{IMG::20190304000163.jpg::C::540::}!]

2019-03-04 13:32:0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aT, "올해 신선 농산물 수출기반 강화"…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69억3000만 달러(약 7조8031억원)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는 이보다 11% 늘어난 77억 달러(약 8조6648억원)를 수출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농식품 수출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신남방·신북방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생산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의 수출기반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4일 aT의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aT는 올해부터 인도, 캄보디아, 몽골 등을 수출다변화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해 유망품목시장조사, 바이어발굴, 마켓테스트, 매장입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신선농산물 시장개척을 위한 판매거점인 'K-Fresh Zone'을 베트남, 홍콩 등 5개국 30개 매장으로 확대설치하고, 아세안 지역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물류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 수출용 신선농산물의 안전성과품질관리도 강화된다. 수출인프라통합플랫폼인 농집(NongZip)을 통해 생산이력관리와 안전성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출창구단일화를 통해 과당경쟁 방지와 바이어 교섭력을 높이기 위한 품목별 수출통합조직이 확대된다. 수급안정사업과 관련해선 국내산 감자, 밀 등 농산물 수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지지함으로써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농업생산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35년만에 부활한 국산밀 수매 등 식량작물의 생산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전면시행에 맞추어 비축농산물의 위생과 안전검사 관리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식량원조협약(FAC), 애프터(APTERR) 등 국제농업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5만톤 규모의 국산 쌀 해외원조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통개선사업의 경우, 정부의 지역먹거리 종합전략인 푸드플랜과 연계한 직거래사업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농산물의 직거래 대표모델로 자리잡은 로컬푸드직매장은 컨설팅·정보화지원 등을 통해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역 먹거리 기반의 사회적모델 발굴,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정부의 푸드플랜 추진기반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산업육성을 위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리는 등 식품기업의 국내산 원료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외식기업과 산지 간 직거래 및 공동구매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농산물 대량소비처인 식품제조업의 원료 소비실태조사를 심층분석해 국산농산물 이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주 및 김치와 같은 우수전통식품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국내소비와 수출을 동시에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전통식품의 역량강화와 신수요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aT 이병호 사장은 "우리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농업과 농식품산업의 연계강화가 중요하다"며 "신선농산물 및 국내산 원료 사용 농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및 농업생산기반과 직결되는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사 핵심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G::20190304000155.jpg::C::540::원주축협 로컬푸드직매장 모습.}!]

2019-03-04 12:55:30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한-ILO 산재보험 초청연수 실시

근로복지공단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미얀마, 및 태국의 산재보험 관련 노사정 대표 7명을 대상으로 한-ILO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타임스퀘어에서 실시한다. 한-ILO 초청연수는 우리나라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사회보장분야 개발협력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사회보장제도의 국제적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며 아세안 개도국 산재보험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ILO 본부와 아태사무소의 사회보장 전문가들과 산재보험제도의 글로벌 기준 및 동향, 도전과제 등을 공유하며, 한국 산재보험제도의 운영성과를 배우고 공단 재활공학연구소도 견학하는 등 우리나라 산재보험 발전모델에 대한 학습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산재보험 패널데이터 연구결과 발표 세션'을 추가해 공단의 선도적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아세안의 산재보험 정책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연수 참가국의 후속 제도개선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평가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초청연수가 각국 발전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개발협력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해 궁극적으로 국가 간 사회보장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03-04 12:55:1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