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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9월 1~2일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다양한 취·창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청년들의 농식품분야 취·창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농식품분야 민간기업·농협·공공기관 등 124개 기관 및 기업에서 채용예정 3000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온라인 사전 구직등록 신청자와 현장 신청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날 구인기업들은 구직희망자와 1:1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주요 10개 업체들은 공개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124개 기관 및 기업 중 농림분야 비중은 48%, 축산 40%, 식품 12%이고, 근무지별로 보면 전국 모집 36%, 서울 19%, 경기 23%, 충남 8%, 전북 4%와 강원·충북·전남이 각 2%로 집계됐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채용상담에 참여하는 124개 기관 및 기업을 포함한 250개 농식품기업의 채용정보(약 3,500개 이상)가 담긴 디렉토리북(농림·축산·식품 3개 분야로 분철 제작)을 현장 제공한다. 기업과 구직자간 1:1 채용상담에서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농협, 공공기관, 식품, 농림, 축산 등 유형별로 구분해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요건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모바일 상담 예약제를 운영해 구직자가 상담 순서, 상담 예상 시간 등을 제공받아 원하는 시간에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agri-jobfai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8-31 15:07:38 최신웅 기자
학교 과일간식 지원근거 마련 법개정 국회 통과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6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이 1년 2개월여 만인 8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 개정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 및 청소년이 건전한 식습관을 형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 과일간식 지원에 따른 지방비 예산 편성 근거를 제공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은 물론, 전국적으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5월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공급(1인당 150g 기준 연간 30회)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전체 지자체(228개) 중 122개 지자체에서 2581개교, 11만 명에게 과일간식을 공급했으며 9월부터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과일간식을 공급(4968개교, 21만여 명)한다. 학교 과일간식 지원은 초등생을 둔 가정에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나, 결과적으로는 지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과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지역업체에서 가공·배송하고,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생산-가공-소비'를 둘러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과수 주산지의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과수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과 유통은 물론,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며 "내년까지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전체 초등학생에게 과일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8-31 15:07:30 최신웅 기자
금융위, TDF 투자한도 퇴직연금 자산의 70%→100%까지 허용

금융위원회는 31일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출시와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경우 금융감독원장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TDF에 자산의 100%까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준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가입 기간 주식투자 비중 80% 이내, 예상 은퇴 시점 이후 주식투자 비중 40% 이내, 투자부적격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한도 제한 등이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사가 운용 기간 알아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리츠의 경우 충분한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보고 확정급여형(DB형)에 한해 퇴직연금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부동산펀드는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하지만 리츠 투자는 금지돼 있다. 또 퇴직연금으로 편입 가능한 원리금보상상품 범위에 예금자보호법상 동일한 보호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예금과 적금이 추가된다. 다만 DC형과 IRP는 저축은행별로 예금자보호 한도까지만 편입을 허용한다. 이번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 사항은 관보 게재 등을 통해 고시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8-08-31 14:11:3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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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분양중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9, 171 일대 SM1블록과 SM3블록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1∼ 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161실 규모다. 상업시설의 경우 가시성이 뛰어난 4면 대로변에 위치하고 업종별 선택이 편리하도록 상업시설 면적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2층 모든 호실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1층 일부 상업시설만 남아 있다.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21~59㎡, 710실 규모다. 원룸형부터 중소형까지 39개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59㎡ 타입(일부)은 송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라스 타입이다. 원룸형 오피스텔의 경우 공간구획이 가능하도록 슬라이딩 도어(일부 호실), TV 및 책상겸용장, 반침장 등을 제공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베이 구조에 2개 침실과 테라스 공간이 조성된다. 여기에 드레스룸(일부 호실), 복도장(일부 호실), 침실반침장(일부 호실) 등이 제공된다. 독립된 야외공간인 세대마당(일부 호실)도 제공된다. 스마트 시스템 설계로 카카오와 연동된 음성인식시스템, 10인치 통합형 윌패드, 무선AP 등의 주거 시스템을 적용한다. 보안 특화설계로 주차장 차량 개폐기와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킨 원패스 시스템은 물론 지하주차장 비상벨을 설치한다. 또 승강기 모니터링 서비스인 더샵지키미 보안 특화 상품도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옥외정원이 마련되며 피트니스시설, 휴게공간, 세탁실 등이 적용된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제 1, 2, 3경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진입도 쉽다. 인천광역시와 연세대학교 간의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계획이 합의됨에 따라 단지 인근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5000명의 추가 학생 유치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11공구에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사이언스 파크)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테크노파크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트리플 스트리트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다"고 말했다.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계약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상업시설은 계약금 10%, 중도금은 4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2018-08-31 11:37:46 이규성 기자
6월 기준 상용직-임시·일용직 평균 임금 격차 198만원

올해 6월 기준 상용직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평균 임금 격차가 198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22만4000원으로, 작년 6월의 310만9000원 보다 3.7% 늘었다. 이 가운데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342만6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4% 늘었다.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143만9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5.5% 증가해 198만7000원의 격차를 보였다. 상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노동자나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직을 의미한다. 임시·일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하루 단위로 고용돼 일당제 급여를 받는 노동자를 가리킨다. 300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78만4000원으로 작년 6월과 같았다. 1∼300인 사업체 노동자 월평균 임금은 293만6000원으로 4.5% 증가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급이 늘지 않은 것은 작년 6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제조업에서 지급한 특별급여가 올해 6월에는 지급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의 월평균 임금(793만8000원)이 가장 많았고 금융 및 보험업(524만1000원)이 뒤를 이었다. 월평균 임금이 가장 적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4만5000원)이었다. 올해 6월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58.0시간으로, 작년 6월의 170.8시간 보다 7.5% 줄었다. 상용직 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165.0시간으로 작년 6월보다 7.5% 줄었다.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96.1시간으로, 9.1% 감소했다. 올해 7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779만5000명으로 작년 6월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한편, 사업체노동력조사는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국제·외국기관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2만5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한다. 임금 노동자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등을 아우르는 통계청 경제활동조사보다는 조사 범위가 좁다.

2018-08-30 14:50: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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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등 해외서 잇단 가축전염병 발생… 수입검역 비상

최근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 광우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잇단 가축전염병이 발생해 쇠고기 및 돼지고기 수입검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지난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BSE 발생 건은 미국에서 6번째 사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쇠고기만 수입되고 있어 광우병 유입 가능성이 낮다. 또 현재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승인된 도축장 및 가공장은 75개소며, 이번에 BSE가 발견된 플로리다주에는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도축장 및 가공장이 없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이번 미국의 BSE 발견에 따라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잠정 조치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우선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9월 3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미국의 BSE 발생과 관련한 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조치의 필요여부 등에 대한 생산자단체 및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남은음식물 급여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는 '남은음식물 급여 돼지농가 담당관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담당관제는 이달 3일부터 22일까지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총 4건이 발생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4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휴대해 반입한 돈육가공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국내 유입 위험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남은음식물 급여 돼지농가 담당관은 담당하는 농가가 남은음식물을 급여할 때에 열처리(80℃ 30분)를 제대로 이행하는지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임상증상 등에 대해 전화 및 방문점검을 주 1회 실시하게 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남은음식물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 임을 감안해 전국의 남은음식물 급여 돼지농가와 해당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남은음식물을 가열처리 하지 않고 급여하는 96농가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실시했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확인서를 징구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남은음식물 급여 돼지농가는 열처리 기준을 꼭 준수하고 축사내외 소독실시,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MG::20180830000168.jpg::C::540::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개호 장관(왼쪽) 주재로 미국 플로리다주 소해면상뇌증 발견 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농식품부}!]

2018-08-30 14:50: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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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배추, 무 등 치솟는 채솟값… 한우도 당분간 가격 오를 듯

올 여름 역대 최악을 기록한 폭염과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일부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거리와 반찬거리마저 장바구니에 담기 겁난다는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일찌감치 시작된 한우 가격 상승세가 추석 성수기를 지나 이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소비자들의 한숨이 더욱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최근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시금치(이하 상품·소매 기준)는 ㎏당 3만8986원을 기록, 1년 전 1만4658원의 2.65배로 나타났다. 평년 가격 1만2450원과 비교하면 무려 3.13배다. 무는 개당 4033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2904원보다 1.38배, 평년의 2012원보다는 딱 2배가 뛰어올랐다. 배추 또한 포기당 8311원으로 지난해 6559원을 크게 웃돌았고, 평년 가격인 4665원과 비교하면 1.78배나 비쌌다. 다만, 올봄 가격이 크게 올라 한때 '금(金)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감자는 100g당 324원으로 집계돼 1년 전 318원과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 역시 평년 가격 235원과 비교하면 1.37배 비싼 가격이다. 이처럼 채솟값이 뛰면서 마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1개월간 신선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향은 특히 최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채소에서 두드러졌다. 시금치는 이 기간 판매량이 27% 늘어났고, 올여름 폭염으로 고랭지 작황 부진을 겪어 가격이 오른 배추와 무는 각각 23%·59% 신장했다. 국내산 과일 가운데에서는 복숭아 42%, 수박 27%, 포도 17%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온라인에서 더 팔렸다. 풋고추는 70%, 오이는 무려 96%나 더 팔려 2배나 껑충 뛰었다. 이 밖에 참외, 키위, 토마토도 각각 21%, 19%, 18%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8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당 1만828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높았다. 1++등급은 2만1415원, 1+등급은 1만9848원으로 각각 3.2%, 5.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도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당 1만8200원~1만9200원으로 지난해의 1만8070원 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성수기(추석 2주 전) 도매가격은 지난해 1만8252원에서 올해는 1만8500원~1만9500원으로 비싸질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원은 관계자는 "10~11월 도매가격도 지난해의 1만7544원 보다 오른 1만7700원~1만8700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상승세가 추석 이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IMG::20180830000079.jpg::C::540::올 여름 역대 최악을 기록한 폭염과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일부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의 채소류 매대./연합뉴스}!]

2018-08-30 13:06:08 최신웅 기자
앞으로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도입 쉬워진다

앞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도입이 기존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리스계약 지급보증' 시범사업을 이달 3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뿌리기업은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 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로 자체자금(56.7%), 제1금융권 대출(18.0%), 정책융자(16.7%), 리스·렌탈(8.7%)로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대출이나 정책융자는 금리 등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지만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거나 담보가 필요해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여력이 부족한 뿌리기업은 리스·렌탈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스·렌탈 방식의 경우, 담보를 요구하진 않지만 금리가 높아 현장에서는 기업들이 이용하기에 애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임대(리스)회사와 직접 계약하는 현행 방식과는 달리 뿌리기업이 자본재공제조합의 지급보증을 통해 설비 제조기업과 리스(할부)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계약 원금을 매월 균등 상환 (3개월 거치 3년 상환)하는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리스계약 지급보증'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 시범사업 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수치제어(NC) 머신 등 범용기계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뿌리기업의 설비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시범사업의 성과평가를 토대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18-08-30 11:34:35 최신웅 기자
산업부,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연내 수립 착수

정부가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연내 수립 착수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맹(프랜차이즈)사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촉진 지원, 그리고 공정거래 내용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2019년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가맹점 산업의 양적 성장으로 해외진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중소 가맹점업계의 성장이 정체되는 점을 감안해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또 지난 22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중 편의점 심야영업 부담 완화, 가맹본부의 가맹계약 즉시해지 제한, 가맹점주 위약금 부담 완화 등 가맹사업 관련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시행계획 수립을 조기에 착수하게 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9년 시행계획은 ▲프랜차이즈 성장사다리 구축 ▲해외진출 촉진 ▲가맹사업 관련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과 연계한 공정거래와 생협력 강화 등 3개의 추진방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소 → 중견 → 대기업으로의 성장 촉진, 해외진출로 성장 돌파구 마련, 가맹사업 공정거래 기반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시행계획 수립과 관련해 업계의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31일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는 공정위, 중기부, 노동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프랜차이즈협회 및 편의점협회 등 업계, 그리고 전문가 등이 참석해 가맹점주의 애로사항과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8-08-30 11:25:2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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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종자 품질 검사도 이젠 드론으로

이제 식량 종자의 품질 검사도 드론으로 진행된다. 사람이 논밭에 직접 들어가 잡초 및 병충해 발생 정도를 조사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드론을 띄워놓고 검사하는 시대가 도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은 벼, 보리, 콩 등 정부에서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 생산단계의 현장검사업무에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종자원은 31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일대 볍씨 생산포장에서 종자원 관계자, 소프트웨어 업체 및 종자생산 농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포장검사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일한 현장에서 종자생산 검사원이 논밭에 들어가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법(검사팀)과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검사하는 방법(드론팀)을 비교하게 된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사람의 눈을 얼만큼 대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드론을 도입할 경우 얼마나 쉽고 빠르게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최병국 종자원장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관련규정의 개정과 교육 등을 준비하고,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생산관리부터 검사단계까지 드론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IMG::20180830000057.jpg::C::540::}!]

2018-08-30 11:12:36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