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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세 뚜렷...최근 5년 연 8.4% 증가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에 발맞춰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펴낸 '건강기능식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이후 연평균 8.4%의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일반식품과 달리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기능성 원료를 인정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건강한 노후생활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은 1960년 52.4세에서 2014년 82.4세로 30년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율도 2007년 48.6%에서 2015년 61.3%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를 품목별로 보면 홍삼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출하액이 668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8.6%)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개별인정제품 3123억원,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2041억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320억원 순이었다. 개별인정제품은 개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개별인정된 원료(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말한다.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35.7%)였으며, 다음으로 1회 분량 당 영양소 함유량(21.5%), 간편 포장(14.8%)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먹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27.4%), 홍삼(19.4%),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13.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에는 홍삼(35.9%), 비타민(22.0%) 제품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출입 현황의 경우 2015년 기준 수출액 904억원, 수입액 5965억원으로 아직 수입액이 수출액의 약 6.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1179억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7.3% 성장해 2020년에는 16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는 곳은 미국으로 약 404억 달러 규모며 중국은 약 163억 달러, 일본은 약 109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건강 기능성 식품시장 육성을 위해 기능성 농식품 자원 통합 DB 구축 등 원료·소재 단계의 기능성 정보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의 기능성 제품개발을 위한 R&D지원 및 임상실험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70501000022.jpg::C::480::/농림축산식품부}!]

2017-05-01 16:35:11 최신웅 기자
[보험톡톡]5월 황금연휴…스마트한 여행보험 가입법은?

5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여행보험 상품을 살피고 보장내용과 가입 시 유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월 황금연휴 공항 이용자는 19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자보험은 기본계약인 상해위험 보장 외에도 의료실비, 배상책임손해, 휴대품손해, 여권재발급비용, 여행취소비용 등 다양한 보장을 특약으로 제공한다. 이날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여행보험의 기본계약 외 특약 가입률은 25~87%가량이다. 반면 해외여행보험은 약 53~59% 수준이다. 주요 특약에서 발생한 보험사고는 연간 약 6만건으로 국내여행보험에서 약 8000건, 해외여행보험에서 약 5만1000건 발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보험 특약을 추가 가입함으로써 보다 폭 넓은 보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개인 실손보험을 이미 가입한 계약자는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치료비에 대해 보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국내외 여행보험 시 국내발생 의료실비 특약을 추가 가입할 필요는 없다. 당장 이달부터 여행자보험도 지난달 1일 개정한 개인 실손보험으로 도수치료 등 3개 특약을 구분하여 담보한다. 기본형으로 가입 시 국내 의료실비 보험료는 약 30% 인하된다. 다만 해외여행 중 해외에서 발생한 치료비는 별도로 추가 가입해야만 해외발생 의료실비 보장이 가능하다. 문제는 해당 특약의 경우 현재 여행자보험 가입자의 약 56%만 가입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것. 특히 해외발생 의료실비 특약은 보장금액의 제한을 두지 않아 미국 등 의료비가 비싼 국가로 여행 시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여자 40세 기준 7일 해외여행 시 약 4000원 정도의 보험료로 해외에서 발생한 치료비를 상해 및 질병 각각 1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은 공항 내 대리점,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며 "여행상품 및 항공권 구입 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여행자보험은 보장범위나 한도가 적어 실제 사고발생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가입여부뿐 아니라 보험보장내역을 꼼꼼히 비교해 본 후 본인에게 적절한 보장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2017-05-01 15:56: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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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못한 업종 대표주…삼성바이오로직스 군계일학

올해 들어 업종 내 시가총액 1위주가 코스피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개 업종 대표주의 작년 연말대비 주가 상승률 평균(4월25일 종가 기준) 3.6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8.4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업종 대표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종목은 기계 업종의 한온시스템(-16.7%)이었다. 이어 의료정밀(케이씨텍·-6.21%), 운수창고업(현대글로비스·-5.83%), 비금속광물(아이에스동서·-4.71%), 음식료품(CJ제일제당·-3.78%), 종이목재(한솔제지·-1.78%), 운수장비(현대차·-1.03%) 등 7개 업종 대표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금융업(신한지주·8.07%), 화학(LG화학·7.09%), 철강금속(POSCO·5.63%), 서비스업(NAVER·5.16%), 섬유의복(한세실업·5.07%), 유통업(삼성물산·3.98%), 전기가스업(한국전력·0.91%) 등 7개 업종 대표주들은 수익률이 코스피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업종 대표주들 중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의약품에 속한 삼성바이오로직스(21.85%)였다. 전기전자(삼성전자·18.48%), 건설업(현대건설·17.76%), 통신업(SK텔레콤·11.38%) 등도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런 현상은 올해 코스피 상승이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에 의존한 경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전기전자(18.42%), 통신업(12.55%), 건설업(9.95%) 등 12개 업종은 업종지수가 올랐고, 기계(기계(-4.46%), 운수장비(-2.79%), 비금속광물(-2.04%) 등 6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음식료품 업종 대표주인 CJ제일제당은 3.78% 하락해 음식료품 업종 지수(6.95% 상승)와 정반대로 움직였다. 운수창고업(6.55% 상승) 대표주인 현대글로비스(-5.83%), 의료정밀(4.55%) 대표주 케이씨텍(-6.21%) 움직임도 업종지수와 반대였다. 신한지주(금융업), LG화학은 작년 말 업종 내 시가총액 2위주였으나 올해 업종 대표주 자리를 차지했다. 작년 금융 업종 대표주였던 삼성생명은 3위주로 밀려났고, 화학 대표주였던 아모레퍼시픽은 업종 시가총액 2위가 됐다.

2017-05-01 13:44: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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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43> 개인 추가 납입의 활용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개인 추가 납입의 활용 근로자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세액공제 연금저축 적립과 기타 추가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적립을 할 수 있는 총 한도는 연간 1800만원입니다.(상세 내용은 퇴직연금과 은퇴설계(10) 개인연금저축 활용법 참조) Q:연금계좌는 퇴직연금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합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연금계좌를 활용해 2층 퇴직연금과 3층 개인연금저축을 종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퇴직연금에 더하여 추가납입으로 연금설계를 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설명해 주세요. A: 근로자는 세액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해 세액공제 연금저축으로 확정급여형(DC), 개인퇴직연금 (IRP),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여 연간 700만원까지 적립 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기타 추가 적립을 1100만원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근로자가 추가 납입으로 할 수 있는 금액과 세액공제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액공제 연금저축으로 불입하는 금액에 따른 세액공제의 효과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연금계좌의 추가 적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노후 대비의 3층 구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적립에 더하여 연금계좌에 추가 적립하고 있나요'가 노후 자산관리의 새로운 질문 유형입니다. 2017년부터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1년 총 급여액이 1억2000만원이 초과되면 연금저축계좌로는 300만원만 입금가능 합니다. 이 때 DC와 IRP를 활용하면 7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 연구소장

2017-05-01 13:41: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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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커진 엔 캐리청산, "불똥 튈라"… 세계시장 촉각

세계 경제의 시선이 '와타나베 부인'의 발길로 향하고 있다. 트럼프케어 철회 이후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엔 캐리트레이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청산(unwinding)이 이뤄진다면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엔화가치(일본의 주요 교역국 통화에 대한 엔화의 평균가치)가 오르면 한국 등 일본과 경쟁하는 국가들의 수출경쟁력은 좋아진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채권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면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된다. 또 국내 부동산과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줘 '자산가격 하락→소비자의 가처분소득 약화→소비 위축'이란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고개드는 캐리트레이드 청산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 캐리트레이드 지수는 103(2016년 말)→105(트럼프케어 하원표결 전)→102(4월 21일 기준)으로 하락세다. 반면 달러캐리는 105→110→100, 유로캐리 109 →113→113으로 상승세다. 캐리트레이드 수익률도 부진하다.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수익률 조합은 '엔 조달·홍콩달러 운용(-7.37%)'이었다. 같은 기간 '달러 조달·멕시코 페소 운용' 수익률은 14.42%에 달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진경 연구원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철회 이후 미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싱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캐리청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우치다 미노루 수석애널리스트 동아시아에서도 북핵을 견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움직임이 지정학 리스크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달러당 106엔까지 엔화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약세로 전환하면 달러당 114엔까지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 캐리트레이드에 금융시장 투자자금이 발을 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극단적인 전문가들은 '1달러=100엔'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카키바라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올해 중) 달러 가치가 105~110엔대로 하락할 것이다.올해 말 쯤에는 100엔 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달러=100엔선' 붕괴의 근거로 비현실적인(unrealistic) '미국의 경제 성장률(GDP)'을 꼽았다. 원유와 원자재 지수가 하락하면서 신흥국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지수(VIX)가 최근 엔화 강세 여파로 상승 중이다. 원유는 산유국의 감산합의 연장 불확실성과 미국 원유채굴장비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세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두려워할까. 98년 러시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연할 수 있어서이다. 당시 엔이 사흘 새 18%나 오르면서 헤지펀드들은 공황 상태에서 엔 캐리 자금 청산에 나섰다. 이 와중에 세계적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급격한 엔 캐리 청산, 韓경제에 부정적 지난 2년간(2014~2015년) 해외에 투자된 일본 자금은 모두 56조엔(약 594조원)으로 이 중 90% 가량이 선진국 자산에 집중돼 있다. 엔 캐리 자금의 청산이 시작되면 선진국 증시부터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다.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엔고'는 한국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해외에서 일본 제품과 경합하는 품목들이 많아 한국 기업은 수출이 늘어나는 등 반사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 경합도는 58.8포인트(2015년 말)에 달한다. 업계는 원·엔 환율이 10% 오르면 연간 수출액은 4.6%, 영업이익은 3.7%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꼭 반길 일만은 아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일본의 장기침체기 특성과 정책대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일본의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대(對) 일본 경합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부품·소재 기계류 등을 수입해야 하는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또 저금리를 노려 엔화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나 개인들은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난다. 전염 효과도 걱정이다. 금융시장 한 관계자는 "국내 유입 금액 대부분이 일본 공적연금과 연결돼 있어 일시에 청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엔 캐리 자금 청산의 전염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선진국에서 해외 투자 자금을 회수하면 '금융규제 이슈→미국·유럽 금융기관의 위험자산 축소→미국계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동산과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을 확대시키고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 하락을 유도,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을 약화시키고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05-01 13:40:03 김문호 기자
도시가스 요금, 5월 1일부터 평균 3.1% 인상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요금은 5월 1일부터 현행 14.6890원/MJ에서 0.4554원/MJ 인상된 15.1444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1.8%, 산업용 4.8%이며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현행 3만5137원에서 3만5757원으로 62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연동제에 따라 매홀수월마다 조정되는 원료비의 인상요인(4.5%p)과 함께 매년 1회 5월 1일자로 조정되는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1.4%p)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다. 원료비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홀수월마다 유가·환율 등의 변화를 자동적으로 반영해 조정된다. LNG 거래계약 관행 상 국제유가에 평균 4개월 후행하는 특성을 지니는 항목으로 국제유가가 지난해 11월 배럴당 43달러 내외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배럴당 51~55달러로 급등함에 따라 소매요금 기준 4.5%p를 인상하게 됐다. 도매공급비는 도매사업자인 가스공사가 가스를 공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인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매년 1회(5월 1일) 조정되는 항목이다. 경비예산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가스공사의 총괄원가가 전년 대비 6.9% 절감됨에 따라 소매요금 기준 1.4%p를 인하하게 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5월 1일부터 2.4% 인상될 예정이다.

2017-04-30 15:47: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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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전기밥솥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깐깐해진다

앞으로 냉장고,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등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이 더욱 깐깐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냉장고, 전기밥솥 등에 대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을 5월 1일 개정·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효율관리기자재는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돼있고 상당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자재로 현재 27개 품목에 대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1~5등급) 표시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정부가 전자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을 상향하는 이유는 그동안 1·2등급의 비중이 과도해지면서 제품간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민간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효율등급 기준을 상향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자제품의 1·2등급 비중은 각각 냉장고 59%, 전기밥솥 57%, 공기청정기 58%, 냉온수기 4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기냉장고와 전기밥솥은 1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각각 20%, 15% 상향 조정했다. 공기청정기는 2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30% 상향 조정하고, 한국산업규격(KS) 개정에 따라 에너지소비효율 측정방법을 KS와 일원화했다. 또 전기냉온수기는 1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20% 상향 조정하고, 위생 및 편의성 등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빙축열 방식을 적용범위에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에는 컨버터내장형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효율관리기자재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에너지효율 기준이 강화되면 제품 효율 향상으로 연간 118GWh의 전력사용량 절감(약 189억원)과 5만t의 온실가스(CO2)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제도는 1992년 전기냉장고, 전기세탁기를 시작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보급률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에너지소비효율 또는 에너지사용량에 따라 효율등급을 1~5등급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일정수준 이하의 최저소비효율기준 미달제품에 대해서는 생산·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현재 대상품목은 총 27개로 효율등급라벨 16종과 최저효율 11종으로 구성돼있다. [!{IMG::20170430000016.jpg::C::480::}!]

2017-04-30 15:47:0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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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동신대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동신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신대학교는 28일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동신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이어룡 회장은 한국 금융투자 산업 발전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수 십 년 동안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도 공헌해왔다"면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동신대학교 학교법인 해인학원의 이사를 역임하며 동신대학교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커 동신대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금융투자업계의 유일한 여성 CEO로서, 과감한 결단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경영 노하우를 발휘해 대신금융그룹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경영인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사회복지시설 기부에도 주력하는 등 사회 공헌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대신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에도 힘써 대신증권 주도로 활발한 인수합병을 했고, 그 결과 대신저축은행과 대신에프앤아이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켜 수익모델 다각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고객중심주의를 그룹의 모토로 삼아 고객서비스에 주력하고, 한국 금융 IT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동남아에 IT 한류를 보급하는데도 공헌해 왔다. 특히 고 양재봉 창업자가 생전에 강조했던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이념을 계승해 전남 나주, 충북 괴산의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0년 넘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급, 난치병 어린이 돕기, 전남지역 경제인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경쟁이 치열한 금융업계에서 굴지의 그룹을 이끌면서 남다른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도 앞장서온 이 회장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28 13:48: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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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6월 신정뉴타운 3045가구 공급

신정뉴타운에서 3년만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주관사: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전용 52~101㎡ 3045가구 중 11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은 면적별로 전용면적 △52㎡A 9가구 △52㎡A1 12가구 △52㎡B 3가구 △59㎡A 9가구 △59㎡B 14가구 △59㎡C 4가구 △78㎡A 4가구 △84㎡A 541가구 △84㎡A1 47가구 △84㎡A2 39가구 △84㎡B 220가구 △84㎡C 199가구 △84㎡D 29가구 등이다. 신정뉴타운은 69만여㎡로 6개 구역(1-1~1-4구역, 2-1~2-2구역)으로 구성된다. 앞서 1-2, 1-4지구가 입주, 현재 2개 구역(1287가구) 개발이 완료됐다. 다른 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준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1070가구, 2만9225명이 거주하는 주거 타운으로 거듭난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또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구간을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이 2020년 개통예정이다. 단지 인근의서부화물 트럭터미널 일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친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돼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된다. 전용면적 59㎡의 소형 면적에도 주방에 아일랜드형 식탁을 비롯해 현관과 주방의 수납공간을 강화한다. 전용면적 78㎡ 이상에는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84㎡ 일부 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만들어진다. 타입에 따라 가변형 설계를 적용한다.

2017-04-28 11:37:12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