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카드사, 혜택은 줄이고 부담은 늘리고…"소비자가 봉?"

카드업계의 마케팅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카드사들은 혜택이 많기로 소문난 카드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부가서비스도 축소 또는 제한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핑계 삼아 각종 혜택을 중지하는 가운데 돈이 되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품만 늘리면서 당국의 제재가 필요하단 주장이 나온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지난 17일 'NH올원 시럽 신용카드'의 신규·추가 발급을 중단했다. 상품 출시 불과 6개월 만이다. 이어 21일부터는 SC제일은행이 '리워드360 체크카드' 판매를 종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눈길을 끌기 위해 각종 혜택을 담은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필요한 혜택만 골라 받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적자에 시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알짜카드' 상품 판매 중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화카드로 고객 몰이…적자폭 커지자 출시 중단 NH농협카드는 6개월 전 전자지갑 업체 SK플래닛과 협약을 맺고 NH농협 시럽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는 SK플래닛의 전자지갑 앱(App) 시럽과 연동되는 바코드 기능을 탑재, 13개 멤버십 포인트를 편리하게 적립·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에 적자폭을 감당하기 힘들어진 농협카드는 지난 17일 기존 고객의 경우 유효기간까지만 카드사용을 연장하고 더 이상의 신규 가입은 제한키로 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발급중단을 공지한 지난 10일 이후 하루 평균 3000좌였던 발급신청 건수가 마지막 혜택을 받기 위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하루 1만5000좌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이 판매해 온 리워드360 체크카드는 식당·학원·병원·온라인 업종 등 전국 2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매번 포인트를 최대 5%(월 최대 2만원)까지 적립해 주던 상품이다. 은행 내외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BC탑포인트나 항공마일리지로도 전환이 가능해 소비자 수요가 높았다. 이 카드 역시 발급 중단을 통보한 이후 평균 대비 35%가량 카드발급 문의가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그간 주유 혜택을 제공해 온 RPM카드를 절판하고 지난 5월 RPM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RPM카드는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씩 적립을 해줬는데, 새로 출시한 RPM플러스카드는 전월 10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기존과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재설계했다. 연회비 역시 국내용 기준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인상했다. 연간 12회, 동반 1인의 영화 표 값을 1500원씩 할인해 주던 부가서비스도 없앴다. 카드업계는 비판이 고조되자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특화카드에 대한 발급 비중을 줄이고 혜택을 세분화해 더 이상 고개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대출로 수익성 높이는 카드업계 '알짜카드'에 대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줄이거나 발급을 중단하고 나선 카드사들은 다만 카드대출에 대해선 타 금융권 대비 너그러운 모습이다. 저금리 영향으로 조달비용이 낮아진 틈을 타 신용판매와 카드론 등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특히 고금리 카드론이 수익의 10%를 넘게 차지해 줄어드는 수익감소분을 서민들로부터 대출이자를 걷어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은 낮아졌지만 비교적 높은 대출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신용판매와 카드론을 확대하면서 순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드사들의 카드론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신한카드의 올 3분기 카드론 취급액은 5조506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9% 증가했지만 이자비용은 2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었다. 조달비용은 줄었지만 금리는 유지해 이익이 난 것이다. KB국민카드 역시 카드론 취급액이 4조20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0%, 우리카드는 2조1033억원으로 12.5% 각각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카드론 수익은 7조8000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2조3144억원에서 2014년 2조6235억원, 2015년 2조9220억원으로 카드론 수익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카드론 수익이 더 늘면서 올 말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카드대출에 의존적인 업계의 행각에 대해 서민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맞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카드론은 자금이 급한 소액대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수단인데 카드사의 카드론 수익이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의 이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카드사의 이용자가 서민 다수인 만큼 금융당국과 업계는 서민금융 대책과 서민금융 서비스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0-27 10:57:55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자연 닮은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단지 배치 '눈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공원같은 아파트 단지가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이 조경특화단지로 내세우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다. 이곳은 단지 내에서 텃밭을 일구고, 아이들과 자연학습을 하고, 입주민 누구나 글램핑할 수 있은 복합 힐링공간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건설은 단지 내부에 각 테마공간마다 특징을 살려 ▲더샵 힐링파크 ▲더샵 키즈파크 ▲더샵 팜가든 ▲레인보우 가든 등을 만든다. '더샵 힐링파크'는 더샵필드와 석가산, 조형폭포, 실개천,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더샵필드는 단지 중앙에 조형소나무, 제주팽나무가 우거진 커뮤니티 마당으로 석가산과 조형폭포, 실개천 등 전통적인 경관으로 탄생한다. 주민 커뮤니티가 이뤄지는 북카페 휴게공간도 만든다. '더샵 키즈파크'는 더샵 키즈베이, 시크릿 글램핑가든 등으로 구성된 복합공간이다. 더샵 키즈베이는 더샵필드 중앙부에 입주민 모두가 즐기는 키즈풀, 티하우스, 목재데크 등이 함께 구성된다. 글램핑가든은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닥분수와 유아놀이터가 함께 만들어진다. '더샵 팜가든'은 푸른 솔향기와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다. 단지 내에서 채소를 가꿀 수 있는 전원체험이 가능하다.'레인보우 가든'은 암석과 상록수목을 배치하고 레인보우 게이트와 음향볼라드, 벤치 등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 조깅과 산책을 위한 600m의 건강산책로, 왕벚나무·이팝나무·대왕참나무·메타세콰이어 등 테마 가로수길도 만들어 단지에서 색다른 경관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특별한 조경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단지는 테마공간과 산책로, 테마길 등 걷고 싶은 길로 친환경 공원형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동탄생활권 최대규모의 메이저 브랜드 단일단지로 2400여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전용 61·74㎡이 1556가구다. 단지는 동탄생활권으로 동탄신도시 내 홈플러스 CGV 등이 인접해 있다.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2016-10-27 10:18:52 이규성 기자
금융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은행권 대출계약 철회권 시행 예고

28일부터 우리·하나·씨티·대구·제주 등 5개 은행에서 대출계약 철회권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대출계약 14일 이내 대출 원리금 등 상환 시 위약금 없이 대출계약 철회가 가능하고 철회 시 금융회사와 신용정보원 등으로부터 대출정보가 삭제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은행권 대출계약 철회권을 반영한 표준약관 개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과 신용등급 하락 없이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 등 5개 은행은 28일부터, 농협·신한·산업·중소기업·국민·수협·부산·광주·전북·경남 등 10개 은행은 31일부터, SC은행은 내달 28일부터 대출계약 철회권이 각각 시행된다. 개인 대출자를 대상으로 하며 4000만원 이하인 신용대출과 2억원 이하인 담보대출 상품에 적용된다. 대출계약 후 14일 이내 철회 표시나 대출 원리금·부대비용 등을 상환하면 된다. 다만 철회권 남용방지를 위해 대출계약 철회권 행사 횟수는 해당 은행 대상 연 2회, 전체 금융회사 대상 월 1회까지 제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대출신청 후에도 대출의 필요성과 대출금리·규모의 적정성 등에 대해 재고함으로써 대출로 인한 불필요한 부담과 이자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회사는 철회 가능성을 감안한 합리적인 금리·수수료 등 가격 결정과 소비자 보호제도 시행으로 국민들의 금융권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과 상위 20개사 대부업권은 오는 12월 중 철회권이 시행될 예정이다.

2016-10-27 09:14:39 이봉준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연금받는 상가 투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 연금받는 상가 투자 필자는 1년에 몇 차례씩 열리는 창업박람회에 거의 빠짐없이 참가한다. 뜨는 업종을 파악하면 상가시장의 트렌드까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 투자문의가 꾸준하다. 매월 연금 처럼 안전하게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점차 투자 패턴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상가 투자에 앞서 기본적으로 주변 임대료 수준을 체크하고 상권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상가시장 회복 시기는 내수경기 회복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부동산 경기의 흐름을 잘 파악하면서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 필자는 주변 상권의 빠른 변화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젊은 혈기에 한겨울 새벽에도 경쟁 업소에 들러 벤치마킹한 적이 많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상가 투자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상권 분석이다. 상권은 천차만별이라서 종류도 다양하다. 따라서 상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상권 분석을 통해 상가별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신설 지하철역으로 인해 상권이 급격히 변화된 경우를 예로 들어본다. 1990년대 중반까지도 중랑구나 구리, 남양주에 가려고 하면 지하철 회기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했다. 1호선 회기역은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역으로 아침저녁으로 넘쳐나는 유동인구로 인해 아무 업종이나 시작하면 대박이었다. 하지만 이후 지하철이 중랑구와 구리까지 연결되면서 지하철 회기역 일대는 머무르지 않고 단지 지나가는 상권으로 변해 쇠락했다. 물론 상권의 변화를 미리 알고 다른 지역으로 재빨리 이전해 더 크게 성공한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장사가 안 돼 사업을 접었고 그중에는 부도를 맞고 이혼한 분들, 사업 실패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한 분들까지 생겨났다. 건물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임차인은 커피숍과 대형 제과, 화장품 등 프랜차이즈 업종들인데 그중에서 카페가 단연 인기다. 아무래도 다른 업종들보다 외관상 좋아 보여 임대료를 더 받을 수 있어 건물값어치도 올라가고 건물자체도 깨끗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집을 개조해 커피숍을 차리는 사람도 있다. 운이 좋으면 가시성이 좋은 대로변 상가에 투자시,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업종이 들어오면 임대료를 두 배 이상 받을 수도 있다. 계약서에 권리금이라는 항목이 없어 권리금 대신 임대료를 2배 이상 지불, 홍보용으로 운영해도 전략 매장으로 충분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약국, 편의점, 제과점 등이 좋다. 김영란법 타격으로 꽃가게나 한식점, 노래방,마사지등 2·3차 업종 등은 임대료가 낮춰질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경기 불안 요소, 금리 불안, 인터넷 등 오픈마켓 시장과의 경쟁, 대형마트나 경쟁업소의 출연 등 상가시장의 위협적인 요소들도 사전에 살펴봐야 한다. 실제 자영자들은 장사가 안된다.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번째로 높다. 하루에 한국사람들이 여섯끼를 먹어야 자영자들이 먹고 사는 시대다.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 제대로 수익을 올리기 힘든 구조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커피숍ㆍ치킨집ㆍ호프집 등의 업종은 1년 생존율이 50%를 약간 웃돈다. 절반은 1년도 못 버티고 문을 닫았다는 의미다. 한 집 걸러 치킨집, 커피집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결국 기존 점포들끼리 '치킨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가 권리금은 오히려 오르는 것을 볼 때 금리가 현수준보다 3배 이상 오르지 않는 한 상가시장에 대한 인기는 계속 될 수밖에 없다. /유엔알컨설팅 대표

2016-10-26 16:50:11 박승덕 기자
금융현장 검사·제재개혁 2차 조사, 체감·만족도 높아져

금융당국이 지난 1년여 간 추진해 온 검사·제재개혁이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심층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인들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시효 법제화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12일과 16일 이틀 간 한국갤럽을 통해 올 상반기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은 금융회사 검사팀(내국계 10명, 외국계 4명)과 금감원 검사역(6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한 결과 지난해 11월 1차 조사에 비해 검사·제재개혁에 대한 전반적인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조사에서 1차 조사 당시에 비해 참여자들이 한층 더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개혁의 성과와 영향에 대해서도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전성 검사 구분 실시, 확인서·문답서 폐지 등 검사개혁이 본격 시행되어 현장에 적용되고 금전제재 강화 등 제재개혁도 법제화가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개혁 초기의 의구심이 해소되고 검사·제재개혁의 현장 체감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특히 개혁추진 초기 단계에서 시행된 과제의 체감도가 높았고 현재 법 개정을 추진 중인 제재개혁 과제가 완료되어 시행될 경우 개혁에 대한 체감과 만족도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제도개선 사항이 현장에 완전히 안착하려면 시행 과정에서 지속적인 보완과 소통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검사·제재개혁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법률과 하위법규 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또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사항에 대해선 홍보와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금융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6 15:30:11 이봉준 기자
주금공, 4분기 적격대출 2조원 추가 배정

주택금융공사(HF)는 연말까지 적격대출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4분기 총 2조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주금공 관계자는 "은행별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 시에는 추가배정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현재 적격대출 공급액은 16조4000억원 수준이다. 연말까지 탄력적으로 공급한도를 운영해 실수요층의 자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적격대출 한도를 배정받은 기관은 SC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씨티은행, 수협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교보생명, 흥국생명 등 총 14개 기관이다. 주금공에서 실시한 추가배정 의향조사 결과 한도배정을 희망한 기관에 한해 배정이 이루어졌다. 적격대출은 대출받는 시점의 금리가 만기까지 변동되지 않는 순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시중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주금공이 해당 대출자산을 사오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고객이 한도배정을 요청하지 않은 은행 등에 찾아가는 경우 타 기관으로 고객을 안내할 수 있도록 은행과 협조하고 주금공 콜센터를 통해서도 취급기관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10-26 11:39:43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가계 빚 부담에 허리띠 조이는 서민들…가계경기전망 악화

급증하는 가계 빚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가계 경기전망이 지난달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9로 전달 101.7 대비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CCSI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5월 99.2, 6월 98.8, 7월 100.9, 8월 101.8, 9월 101.7로 큰 변동 없이 100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부문별로 살피면 가계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CSI는 80으로 전달 83보다 3포인트나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 임금수준전망CSI, 가계부채전망CSI도 각각 79, 113, 98로 전달과 비교해 1포인트씩 떨어졌다.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주성제 과장은 "이달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취업기회·임금수준·가계부채 등 전망이 전달 대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생활형편전망CSI나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8, 107로 전달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도 72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저축전망CSI, 현재가계부채CSI, 물가수준전망CSI 등도 마찬가지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다만 현재생활형편CSI(92), 가계수입전망CSI(101), 현재가계저축CSI(90) 등은 각 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4로 전달 112에서 2포인트 오르며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년간 소비지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5%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2.3%), 집세(44.2%), 공업제품(36.3%)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중 2013가구가 응답했다.

2016-10-26 11:32:2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삼호가든3차, 디에이치 2호 브랜드 아파트로 재탄생

현대건설이 지난 8월 진행한 '디에이치' 브랜드의 두 번째 론칭 사업이 본격화된다. 삼호가든3차는 수주단계부터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해 수주한 사업지다. 삼호가든3차는 서초구 반포동의 424가구로 835가구의 디에이치 브랜드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은 지난 5월 조합원 분양신청 이후 관리처분계획 수립과정에서 내홍을 겪다가 최근 재개됐다. 현대 삼호가든3차 재건축사업 조합은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과 상호협력을 통해 연내 관리처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디에이치 강남 최초·최대·유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삼호가든3차는 강남 최초 비정형(곡선) 외관과 문주, 강남 최초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과 강남 최초 TEEMS & HERV 시스템을 탑재한다.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은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공동주책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은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다.또 한 TEEMS(폐열 회수 환기시스템) & HERV(에너지·환경 관리)는 환기 분야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시스템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첫 디에이치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여진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개포지역 랜드마크로 2호 디에이치 사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삼호가든3차에 디에이치 2호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디에이치가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6 11:32:20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