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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평창을 보다…올림픽 경제학](中)리우올림픽, 국내 경제 활력소

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12시간의 시차를 보인다. 때문에 개막 전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경제가 탄력을 받긴 힘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올림픽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현재, 리우올림픽이 내수 활성화는 물론 남미에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통해 리우 현지에서 한국 기업이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6 리우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11곳 중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에서 주민들과 전 세계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 대한항공 등 기업들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재 규정에 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간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림픽 마케팅은 당장의 효과보단 소비자에 대한 기업 노출 확대로 단기간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는 결국 브랜드 가치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론 매출 확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개관 올림픽은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만큼 기업 브랜드를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절호의 기회로 작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놓치지 않고 브라질 현지에서 올림픽 기간 활발한 마케팅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IOC와 협력해 1만2500대가량의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했다. 삼성 로고는 잘 보이지 않지만 화면 속 선수들이 기쁨의 순간 사진을 남길 때마다 외관인 엣지 모양이 방송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리우시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3곳과 전국 주요 지역에 갤럭시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개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림픽의 감동이 '갤럭시S7 엣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브라질의 상징인 예수상과 주력 수출 차종인 '리오(한국명 프라이드)'를 활용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서 리우시의 대표 상징인 예수상에 대한 이미지 독점권을 따냈다. 현대차는 브라질법인(HMB)을 활용해 리우올림픽이 폐막할 때까지 예수상 주변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광고와 프로모션 이미지를 활용, 기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주력 수출 차종 '리오'를 활용한 '앰부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앰부시 마케팅은 올림픽과 관련된 TV광고를 하거나, 출전하는 개별 선수를 후원하는 방식 등을 통해 기업 홍보를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리우는 올림픽 개최 도시명으로 광고와 마케팅엔 활용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이 대신 리오를 부르도록 하는 '역발상'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 편의점·홈쇼핑업체도 올림픽 수혜 '대박' 유통업계 역시 이번 올림픽의 최대 수혜자다. 특히 편의점과 홈쇼핑 업계가 '대박'을 터뜨렸다. 우리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새벽 4시(한국시간) 이후 열리기 때문에 마땅히 이용할 유통 채널이 편의점이나 홈쇼핑 채널 외엔 없기 때문이다. 업체들도 이를 적절히 활용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편의점업체인 CU는 최근 리우올림픽 개최 이후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새벽 시간 매출 비중이 24.4%로, 올 상반기 평균(23.5%)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야 매출지수가 가장 높은 오전 0시부터 3시까지 비중은 같은 기간 10.8%로, 8%를 기록한 올 상반기 평균 대비 2.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CU 관계자는 "전년 대비 심야시간대 매출이 신장된 주요 상품으론 생수(35.9%)와 에너지음료(29.0%), 맥주(28.9%)가 꼽힌다"며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냉장간편식(31.3%)과 라면류(18.1%)도 매출이 증가했으며 커피음료도 31.4%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홈쇼핑업체인 CJ오쇼핑은 대표팀의 경기 성적에 따라 매출이 좌우됐다. 특히 진종오 선수의 사격 금메달 결정전과 축구 멕시코전이 진행된 지난 11일 새벽 상품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시간 방송 중이던 'LG 정수기 렌탈' 주문량이 전주보다 2배 증가했다"며 "멕시코전 경기 전후를 포함한 3시간 30분 동안에는 총 7400여 세트의 패션상품이 판매되어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소비침체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올림픽 마케팅을 돌파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올림픽을 국민의 사기 진작과 국민 통합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8-17 16:17: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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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정은보 부위원장 "기일물 RP거래 활성화, 수수료율 체계 정비"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내 익일물 편중현상이 과도하고 감독당국과 시장 참여자의 거래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기일물 RP 거래를 활성화하고 수수료율 체계를 정비하겠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단기금융시장 활성화방안 공청회'에 참석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원인으로 과도한 단기차입 행태를 꼽으며 단기금융시장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매조건부채권(RP)은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 후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판매한 후 만기에 이자를 붙여 되사가는 채권이다. 대부분 국공채, 지방채, 특수채 등이 편입된다. 국내 단기금융시장은 지난 2011년 68조원에서 2015년 88조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무담보차입에서 담보차입으로 대체되고 차입기관 신용 등에 따른 금리 차별화가 이뤄지는 등 상당히 발전했다는 평가다. 정 부위원장은 "그간 국내 단기금융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도 불구 여러가지 해결할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특히 RP 시장 내 익일물 편중현상이 과도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정 부위원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일물 거래와 관련한 제약 요인을 해소하고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과 국고채전문딜러(PD), 한국은행 공개시장(OMO) 등의 시장 조성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일물 RP 거래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 지목되어 오던 담보채권 대체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의 중앙청산소 제도(GCF)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앞으로 단기금융시장의 규율체계를 정비해 증권사들의 대응 여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익일물 차입 비중이 높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도 시행한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들이 단기금융시장 내 정보 공시·보고를 위한 법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거래 정보를 다루는 통일된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금리 산정 절차의 투명성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익일물 차입 편중에 따른 리스크가 축소되고 만기별 금리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금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금융시장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16-08-17 16:17: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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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SRT 개통 예정...'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관심

올해 연말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 개통되는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SRT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동탄과 평택이다. 특히 평택은 SRT개통외에 대형 개발호재들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오는 12월 수서역에서 평택을 잇는 SRT가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내로 도달하게 된다.현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수서~평택간 SRT는 시범 운행이 한창 진행 중 이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100조원을 투입해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 등의 생산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진위산업단지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평택 개발 중 하나인 주한 미군기지이전도 내년까지 완료돼 8만여명이 추가 유입된다. 이에 평택의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다. 이러한 가운데 ㈜효성은 경기 평택시 소사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위치한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36㎡ 3240가구가 지어진다.'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계약금 1차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중도금 대출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72㎡는 3.3㎡당 700만원대부터, 전용 84㎡는 800만원 초반대다. 인근 단지들이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할때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2016-08-17 13:00:57 이규성 기자
지난달 달러화 예금 잔액 557.4억 달러…역대 최고

지난달 달러화 예금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달러를 싼 가격에 매입해두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시장의 전망에 따라 개인들의 달러 예금 잔액도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62억3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66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일컫는다. 특히 달러화 예금 잔액은 전달 대비 57억4000만 달러 늘어 55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브렉시트 여파로 감소했던 유로화 예금은 같은 기간 32억7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5억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달 유로화 예금의 증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엔화와 위안화 예금 잔액도 각각 1억2000만 달러, 1억 달러씩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대기업들이 무역결제대금으로 입금된 달러화 등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예치해둔 데다가 개인들의 달러 매입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달러 예금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Fed가 앞으로 금리를 올리면 하락하던 달러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점도 달러 예금 증가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예금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67억7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54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94억7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1억5000만 달러 늘었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한 달 새 10억9000만 달러 늘어 증가 규모만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이 한 달 전보다 56억9000만 달러 늘어난 562억2000만 달러,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9억3000만 달러 증가한 10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6-08-17 12:42: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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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해외사업 통해 올 들어 총 493억원 규모 수출

한국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 최대 물량(4606톤) 수주를 비롯 베트남 등 기존 사업의 성공적 완료와 전자여권·e-NID 칩셋(국가신분증 핵심 부품) 사업의 가시화 등을 통해 올 들어 총 11개국을 대상으로 총 4300만 달러, 우리돈 493억원 규모를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국제입찰에서 1만 루피아와 5만 루피아 용지를 1위로 수주하여 조폐공사 수출 사상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인 4606톤을 수주함으로써 수출에 청신호를 쏘아 올린 바 있다. 또 은행권용지 세계 최대시장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함은 물론 키르기스스탄에 공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드용 칩운영체제(COS)를 탑재한 전자투표카드를 수출하는 등 신시장 개척과 수출다각화를 이뤄가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도 주화, 특수보안잉크 10종을 신규로 수주하고 조폐공사가 개발한 COS를 탑재한 국가신분증 칩셋(칩+COS)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의 전자주민증·발급시스템 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캐나다에도 메탈릭 보안잉크를, 스위스에 공사 개발 특수안료를 수출하는 등 수출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자여권 부문에서도 해외진출을 모색, 지난달 사상최초로 E국에 15만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은행권용지, 주화, 보안잉크, ID제품 등 보안제품 수출 시장은 독일·프랑스·러시아 등 조폐 선진국 기관들로 인한 수출 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조폐공사는 수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기술·품질 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공정혁신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키우고 위변조방지 첨단기술로 수출시장을 넓혀 조폐공사는 올 들어 총 11개국과의 수출 사업을 성공시켰다.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올 상반기에 단일 계약으로서는 최대인 4606톤 규모를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하고 조폐공사 최초로 전자여권을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와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서 연속 최고등급인 'A'를 받은 조폐공사가 기존 수주 사업을 비롯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5000억원·수익 100억원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08-17 12:24:56 이봉준 기자
내달부터 지방은행서도 사잇돌 중금리 대출 판매

내달부터 전국 828개 지점 4개 지방은행에서도 사잇돌 중금리 대출이 공급된다. 지방은행의 참여로 은행 사잇돌 대출의 전국 판매망이 구축됨에 따라 중신용자의 금융접근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9개 시중은행에 이어 부산·광주·대구·경남은행 등 4개 지방은행에서도 사잇돌 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방은행의 사잇돌 대출은 대체적으로 여타 소득기준요건(연환산 근로소득 2000만원 이상, 사업·연금소득 1200만원 이상)과 대출한도, 대출기간(상환능력에 따라 1인당 최대 2000만원 이내, 상환기간 5년 이내) 등에서 기존 은행권 사잇돌 대출과 유사하다. 금리 수준은 보험료와 은행 수취분을 포함해 6~12%대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다만 지방은행은 지역경제 구조와 소득수준 등을 감안한 타켓 고객군을 모색하는 등 시중은행에 비해 더 많은 지역 중신용자를 포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개 지방은행 828개 지점을 통해 대출신청이 가능하며 부산은행의 경우 모바일 채널을 통한 대출도 가능하다. 소득요건 등 대출요건 충족이 증빙되는 경우 창구와 모바일에서 당일 대출해준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0영업일 동안 9개 은행 6000여개 지점에서 총 5795명에 대해 606억9000만원 규모의 사잇돌 대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일평균 193건(20억2000만원) 수준으로 꾸준히 지원되는 등 비교적 빠르게 사잇돌 중금리 대출이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잇돌 대출은 지난달 출시 후 은행권의 경우 중신용 서민층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기준을 합리화하고 실수요를 발굴하는 등 운용개선 노력을 지속했다. 은행별로 기존 은행고객 대비 신청자의 제2금융권 대출이 많은 경향을 감안, 종전 상품과 달리 복수의 제2금융권 대출이 있더라도 신청자의 상환능력에 따라 지원 가능하도록 기준을 변경하는가 하면 종전 은행 내부신용등급 기준으론 중신용자 신용도를 적정하게 반영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자체 개발한 중신용자 전용평가 모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또 타대출 상담자 중에서도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 등에게 사잇돌 대출을 소개하는 등 이자부담 경감을 요하는 실수요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 외에 근로자 등 대출절차 진행에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고객들을 감안하여 가급적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중신용 서민층에 대한 원활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8-17 12:13: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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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제도 개혁 TF 첫 회의…하반기 회계제도 개혁안 발표

올 하반기 회계투명성을 근본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회계제도 개혁안이 발표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반복되는 분식회계를 근절하고 적극적인 감사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금융위원회는 회계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정부종합청사에서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모인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상장협과 코스닥협(기업), 한국공인회계사회(감사인), 금융위·금감원(감독당국), 회계·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개혁 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기 위해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TF 참석자들은 이날 분식회계와 부실감사 방지를 위해 필요한 개선과제와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먼저 핵심감사제(KAM) 도입과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 등 다양한 해외사례를 감안한 혁신적 개혁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계에선 회계 인력 전문성과 경영진 인식제고 등 교육강화, 내부감사와 회계관리 강화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과도한 감사부담 증가에 대해선 합리적 조정을 제안했다. 한공회에선 감사인 선입제도를 개선하고 소신있는 감사환경 조성을 역설했다. 또 감사보고서 내용을 충실히 하고 감사보수를 현실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분식회계 제재실효성을 제고하고 탄력적 회계감리 실시, 회계법인 감독강화, 감독인력 확충 등 적극적인 감독환경 조성 방안을 검토했다. 한국회계학회는 이번 연구주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주요대학 경영·회계학 교수 12명이 대거 참여하였고 기업분과·감사분과·감독분과로 구분하여 분야별 체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어 학회는 "TF 참석자들이 제기한 개선과제를 연구주제에 적극 반영하여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TF는 가급적 신속한 대안 마련을 위해 매 격주 단위로 운영된다. 오는 10월 회계학회와의 유기적 협력과 피드백을 통해 '실천적 개혁안'을 마련하고, 공청회·심포지엄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11월 금융발전심의위와 금융개혁추진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TF를 통해 현행 회계·감사제도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우리나라 회계투명성을 근본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2016 회계제도 개혁안'을 마련하여 올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08-17 11: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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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1070가구 분양

한화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1070가구의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전용면적 기준 ▲59㎡ 625가구 ▲74㎡ 445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전체 가구 중 중소형 비중이 24%대로 매우 낮으며 중소형 아파트들도 준공 후 1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풍무지구는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여의도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개통한다. 김포풍무 꿈에그린 2차 단지에서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김포 풍무지구는 유현초, 풍무초, 풍무중, 양도중 등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가 차량으로 10분대, 홈플러스, CGV, 풍무동주민센터,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쇼핑·문화시설이 도보 10~15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3블록과 4블록 사이로 축구장의 9배 달하는 대규모 근린공윈이 있다. 또한 북카페,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6-08-17 10:51: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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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값 1위는 개포동..3.3㎡당 평균 4402만원

오는 19일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이 시작된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올 하반기 최대 이슈다. 이에 휴가철을 보낸 수요자의 시선이 개포동으로 쏠리고 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분양가는 3.3㎡당 평균 4137만원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다시 한번 개포동 아파트값에 불을 지른 형국이다. 그동안 강남 아파트값을 다투던 반포동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 8월 둘째 주 기준 개포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4402만원으로 강남권 1위다. 지난 4월 첫째 주 반포동을 넘어선 이후 20주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반포동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4141만원이다.. 두 지역간의 격차는 261만원(3.3㎡당)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두 지역의 집값은 9000여만원 차이가 난다. 지난 3월이전엔 반포동 아파트값이 개포동보다 높다.개포동의 아파트값이 반포동을 넘어선데는 3월 말 첫 분양에 나선 개포지구의 재건축 사업으로 분석된다. 개포지구 재건축사업 기대감이 개포동 아파트 값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개포동을 중심으로 한 개포지구는 올해 첫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32개의 재건축 단지가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이런 재건축효과는 올초부터 나타났다. 올해 첫날인 1월 1일까지만 해도 개포동 아파트값은 평균 3921만원으로 반포동(3966만원)보다 45만원 낮았다. 그러나 '개포지구 첫 재건축 사업인 '개포주공 2단지(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견본주택 개관일 3월 25일 8만원까지 줄었다. 4월 들어서 첫날부터 개포동(3967만원)은 반포동(3958만원)을 9만원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4월 2주차부터는 강남 최초로 3.3㎡당 평균 아파트값 4000만원을 넘겼다. 반포동이 평균 아파트값 4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이다. 개포동은 지난 7월 말 처음으로 3.3㎡당 평균 4500만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7월 분양예정이던 '디에이치 아너힐즈' 효과다. 7월말 당시 반포동의 아파트 값은 4130만원으로 격차는 370만원이었다. 이후에는 잠시 주춤했다. 다시금 3.3㎡당 가격이 4400만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1320가구(전용 49~T148㎡) 중 69가구(전용 84~130㎡)를 일반분양 한다. [!{IMG::20160817000024.jpg::C::480::}!]

2016-08-17 10:20:31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