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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중진공 서울본부, 강서공고에서 中企 취업스쿨 열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서울 방화동에 있는 강서공업고등학교에서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취업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취업스쿨'은 중소기업 인식개선 강의, 취업역량강화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활성화를 지원하는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선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강의에 특성화고 출신의 표면처리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기양금속공업(주) 배명직 대표이사를 초청해 "중소기업 취업과 근무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면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미지메이킹 전략, 복장 및 자세 등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중진공 서울지역본부 직원 10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실시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청취하고, 직원들의 구직 경험담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지식 및 노하우 등도 공유했다. 중진공 이은성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취업스쿨 행사를 계기로 서울지역 소재 특성화고의 우수 학생들과 우량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매칭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취업 시장의 인력미스매치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7-22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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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중읍 '송담지구 지엔하임' 단지내 상가...수익형 적합

평택의 역세권 단지내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시 안중읍 '송담지구 지엔하임' 단지내 상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단지내 상가로 주변 아파트촌과 단독주택이 밀집돼 유입인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10월 입주예정인 송담지구 내 H사의 단지내상가는 프리미엄이 최대 1억원으로 형성돼 지엔하임 단지내상가 입찰에 관심이 높다. 지엔하임 에듀스퀘어 상가는 지상1, 2층 38실이며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또 랜드마크 근린공원에 접해 있는 지엔하임 파크스퀘어는 1층 6실 규모다. 지엔하임 에듀스퀘어의 스트리트형 상가는 최근 상가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유형이다. 소비자의 체류기간을 늘리고 유동인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조기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상가로 부상한다. 이 상가는 근린공원과 초중교가 인접해 있다.1층에는 프렌차이즈 음식점, 카페, 생활편익시설과 2층에는 학원시설, 클리닉시설이 입점하기 알맞다. 이곳은 안중역(예정)과 최단거리에 있는 곳다. 2019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은 화성 송산지역에서 충남 홍성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89.2㎞의 대형 철도사업이다. 평택엔 안중역이 개통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되면 신안산선이나 소사~원시선 등과의 연결성도 강화된다. 평택시의 2020년 도시계획에 따르면 안중읍은 평택 서부지역 중 유일하게 평택시의 3대 부도심 중 하나로 개발된다. 상가는 은행 정기예금금리가 1%대 수준인 가운데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에게 수익형부동산으로 보유할만하다. LH가 매각하는 상가주택 용지는 대부분 수백 대 1의 경쟁률, 인기 택지지구의 경우 단지내 상가의 낙찰가율이 예정가격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투자자라면 우량 상가를 선별하는 눈이 더욱 필요해 졌다. 상가를 고를 때는 안정적인 월세를 거두기 위해 입지와 배후수요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좋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입지"라며 "배후수요가 풍부한 아파트 단지와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역세권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아 불황기 가격 하락 압력이 덜하다. 대규모 배후 아파트 단지가 많을 경우 고정적인 수요자 확보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연령층의 유동인구로 입점 가능 업종이 많고 공실의 위험이 덜하다.

2016-07-22 10:53: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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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10' 건설사,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 확대

요즘 건설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경기 호황 지속 여부다. 일단 대출 규제 등으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지방 시장 둔화 조짐이다. 곧 시장 경기가 한 풀 꺾일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올 하반기 '빅 10' 건설사의 지방 분양시장 공략을 늦출 태세가 아니다.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빅10' 건설사(2015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지방 분양물량은 2만5019가구(단독 및 컨소시엄 합계)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만5727가구에 비해 59%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체 공급 가구 대비 지방 공급 가구 비율도 늘었다. 올해 하반기 '빅 10'의 전체 공급 가구 대비 지방 공급 가구 비율은 31.5%다. 지난 상반기는 28.7%, 작년 하반기는 28.6% 였다. '빅10' 중 하반기 지방 분양에 나선 건설사는 8개사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제외한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지방 5대 광역시를 비롯해 경남 진주, 경북 경주, 세종특별자치시 등 디양하다. 이미 지난 8일 대림산업이 경남 김해에서 'e편한세상 장유 2차(총 512가구)'을 시작으로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의 서막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와 달리 영국의 브렉시트, 중도금 대출 규제 등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정성을 이유로 대형 브랜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지방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9월 진주 초장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초전'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8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명지'를 분양한다. 377가구 규모(전용 87, 98㎡)다. 지상 1층~3층은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쇼핑, 문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서부산 법조타운이 내년 완공한다. 대우건설은 8월 경주 현곡지구에서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1617가구(전용 70~115㎡)의 대단지다. 지난해 분양한 경주 현곡1차 푸르지오(964가구)의 후속물량으로 현곡지구 내에만 2635가구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오는 9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세종시 4-1생활권 캐슬앤파밀리에 2차'를 분양한다. 1734가구 규모(전용 72~148㎡)로 세종시가 진행한 설계공모단지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8월 대전 관저지구에서 '관저 더샵 2차' 954가구, GS건설은 9월 부산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해 '명륜자이' 657가구 중 4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IMG::20160722000010.jpg::C::480::}!]

2016-07-22 09:53:5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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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충치치료, 꼭 해야 할까?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충치치료, 꼭 해야 할까? 평소 단음식이나 산성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편이라면 충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충치는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대부분 통증이나 이상증세가 느껴지지 않는 이상 충치가 발생한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14년 충치(치아우식증)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이 5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충치를 앓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충치는 왜 생기는 것일까. 충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충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흡연, 유전적요인, 잘못된 칫솔질 등도 충치의 원인이 된다. 특히 충치균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끈적끈적한 음식 찌꺼기 속 당분을 먹이로 하는데, 당분은 입속에서 끈적거리는 찌꺼기로 변해 치아 사이에 끼기 쉬워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물을 섭취한 후 물로 입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는 치료시기를 놓치는 순간 환자가 부담해야 할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매우 크다. 이러한 이유에서 치과 정기검진이 필요한 것이다. 충치의 경우 초기단계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느껴지지 않는다. 통증이 시작된다면 이미 충치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치아의 구조를 살펴보면 가장 바깥쪽부터 법랑질, 상아질, 치수, 잇몸, 치조골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치가 발생하면 법랑질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단계가 진행될수록 치수가 반응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충치 진행단계에 따라 치료방법도 조금씩 달라지는데 우식증이 법랑질에 한정된 경우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꾸준한 치아관리만으로도 충치 진행을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우식된 부분을 제거한 뒤 레진이나 실란트로 치료해주면 된다. 우식증이 법랑질과 상아질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시린 증상과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이 경우에는 우식된 부위를 삭제하고 인레이(골드, 레진)나 아말감으로 채워 넣는 치료가 필요하다. 우식증이 치수까지 진행된 경우(치수염)에는 아무런 자극이 없어도 통증이 나타나고 진통제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신경치료 후 크라운(골드, 포세린)으로 씌워줘야 하고, 치수가 괴사된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 치의술의 발달로 충치가 많이 진행되어 신경치료를 해야만 했던 치아의 신경을 최대한 보존 해주는 신 물질(MTA)이 개발 되어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좋은 치료 예후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 치료법의 경우 신경치료를 위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치아 자체의 생활력도 유지되어 훨씬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 할 수 있게 된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1년에 1∼2회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이나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줘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치과전문의 믿을신치과 원장

2016-07-21 16:17:58 박승덕 기자
'차일피일' 군인연금 개혁…왜? "軍 기득권 세력 눈치"

해마다 막대한 국고보조금이 투입되고 있는 '군인연금'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지난해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개혁에 합의하면서 군인연금도 다음 개혁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실제로 연금개혁 성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다. 정치권 관계자는 21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60만 군심(軍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그러나 군인연금의 적자폭이 공무원연금 못지 않아 국가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든 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올 한해 군인연금 국고보조금만 1.3조 군인연금은 도입 10년 만에 재정이 고갈돼 지난 1974년부터 부족분을 국가보조금으로 메우고 있다. 군인연금에 들어가는 국고보전금은 지난 2010년 1조566억원으로 1조원을 넘긴 이래 점점 늘어 올해만 1조3665억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라면 2030년 2조7814억원, 2050년 13조원, 2080년 32조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4년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통해 군인연금 충당부채가 119조8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당해연도 기준 총 국가부채 1211조원 중 10% 가까이 차지하는 액수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 구조로는 앞으로 군인연금 적자를 메우기는 커녕 유지도 힘들 것"이라며 "고령화와 수급인원 증가로 연금지급 대상과 기간이 모두 늘어 국가보전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예비역 단체 '눈치'…군 병력 규모 조정해야 개혁이 시급한데도 정부나 정치권 모두 '총대' 메고 나설 엄두를 못 내는 이유는 이미 조직을 떠난 예비역 군인단체들의 '입김'이 세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재향군인회, 성우회 같은 조직은 결속도가 높고, 현직에 있는 당국자들의 선배여서 개혁이 더디고,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사자인 국방부가 나서 군인연금 재정악화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016년 기준 38조원이 넘는 국방예산 중 인건비만 11조원에 육박하는 현 상황에서 근본적인 병력 구조 개혁안 마련을 통해 군인연금 개혁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11조원에 달하는 인건비 중 부사관 급여로 5조원, 장교 4조원, 병사 6000억원, 군인연금 2조원이 나가고 있다"며 "모병제인 미국도 전체 국방예산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인데, 한국은 인건비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와 같은 구조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고령화·저출산에 따라 징병 대상자가 줄면서 국방부는 앞으로 간부 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는 "현재 30.3%(19만여 명)인 간부 비율을 오는 2025년 42.5%(22만2000여 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추가로 들어가는 인건비만 2조6000억원 가량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이 연금을 받는 20년 뒤에는 재정악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안보와 재정건전성을 함께 고려해 지금 계획보다 더욱 획기적으로 군 병력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7-21 16:17:13 이봉준 기자
LH, 종합심사낙찰제 개선...서류 심사기간 최대 9일 단축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기관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 심사 효율화 방안을 시행한다. 이달 21일 이후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에 적용된다. 입찰 참여 업체는 개찰결과 확인 후 낙찰가능성이 낮을 경우 심사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심사대상을 전체 입찰참여업체에서 낙찰권에 있는 3~5개 업체로 대폭 줄인다. 이에 심사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그동안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평균 80~120개)는 종합심사신청서 등 16종의 심사서류를 입찰서 제출 마감일까지 제출해 왔다. LH는 심사서류 제출기한을 개찰 후 7일 이내로 변경, 개찰결과 확인해 낙찰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업체는 자율적으로 심사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공사수행능력 등 비가격부문 종합심사는 입찰금액 점수가 높은 낙찰권 3~5개 입찰자에 한해 실시한다. 14~21일 소요되던 종합심사 기간이 3~5일(11~16일 기간단축)로 대폭 단축되고, 낙찰자 결정도 4~9일 빨라진다. 송준경 LH 계약단장은 "이번 종합심사낙찰제 심사 효율화방안은 입찰업체의 불필요한 서류 제출에 따른 시간·비용을 절감해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부응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1 14:27:1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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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강남권 재건축 8823가구 일반분양

서울 강남 재건축 대상 일반 분양이 계속된다. 대출규제와 분양보증 심사 강화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시공사와 조합은 분양을 늦출 태세가 아니다. 박근혜정부 들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2017년 말까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의 규제가 완화됐다. 따라서 내년 말 종료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를 위해 주요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은 2017∼2018년에 많이 나온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이후 연말까지 강남권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2634가구가 분양된다. 또 내년엔 6189가구,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8823가구가 나온다. 분양보증 지연으로 분양이 늦춰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개포주공3단지 1320가구 중 69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69가구 중에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테라스하우스 8가구도 포함한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헐고 전용면적 49~103㎡, 19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이달 분양한다. 이중 26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역세권이며 길동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공원 등과 인접해 있다.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고덕 그라시움은 고덕주공2단지를 헐고 4932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2023가구가 9월께 일반분양한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 역세권이다. 2018년에는 강남 개포지구, 강동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개포지구에선 철거를 앞두고 있는 개포시영이 2018년 상반기 분양한다. 2294가구 중 20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개포주공 4단지도 올 하반기에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에 일반분양된다. 3256가구 중 21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강동 고덕지구에서는 고덕주공3단지가 막바지 이주중에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4066가구 중 14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고덕주공7단지도 9월까지 이주가 마무리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1859가구 중 8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IMG::20160721000038.jpg::C::480::}!]

2016-07-21 14:13: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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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72세·2.8억 집 보유·月99만원 수령'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2007년 출시한 주택연금에 가입한 시니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2억8200만원짜리 집에 거주하며 매월 99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미윤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의 '주거복지적 관점에서 본 주택연금의 역할과 과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3만1054명의 주택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연금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였으며 주택가격은 2억8200만원에 월 99만원의 연금을 지급 받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가입자는 2만3055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그 외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시 등 광역시 가입자는 5174명으로 전체의 16.7%였다. 보고서는 "70세 이상 고령의 도시지역 거주자들이 주로 주택연금에 가입했다"며 "도지역 가입자는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집값이 비쌀수록 연금 지급액이 많아지는 주택연금의 특성 탓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가 평균 3억7500만원에 달하는 서울의 경우 월 평균 연금 지급액은 128만원 정도였다. 1억5000만원 이하인 도지역 가입자들은 월 평균 50만~60만원 수준의 연금을 받고 있었다. 또 가장 연금을 적게 받는 지역은 전남지역으로, 평균 1억1000만원짜리 집에 살면서 주택연금에 가입해 월 43만원 정도를 받고 있었다. 보고서는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연금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에 따라 지난 4월 양극화를 해소하고 도지역 고령층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가격 1억5000만원 이하의 집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상대로 월 최대 15% 이상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우대형 주택연금'을 선보였다. 예컨대 1억원짜리 집에 거주하는 75세 주택연금 가입자의 경우 이전에는 월 39만원을 지급 받았지만 지금은 월 43만원을 지급 받는다. 10%가량 월 연금 수령액이 증가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우대형 주택연금 출시 전인 지난해 상반기에는 비수도권 925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며 "올 상반기 상품 출시 후에는 가입자가 1759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우대형 주택연금이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연금 가입 양극화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2016-07-21 14:11:5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