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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KB국민·BC카드, 카드결제 사기사건 발생…고객 피해 2억원

카드소유자의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빼낸 정보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을 사들인 카드결제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BC카드에서 모두 79건(국민카드 48건, 비씨카드 31건)의 불법결제가 발생,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를 본 고객이 두 카드사에 신고한 피해금액은 총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카드소유자의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좀비 PC로 만든 뒤, 원격제어를 통해 카드번호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의 주요정보를 빼내 G마켓과 11번가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환금성이 높은 상품권을 사들여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통 게임머니나 상품권 등 환금성이 높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할 때는 공인인증서 외에도 휴대전화 인증 등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추가인증절차를 거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미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카드사는 이에 따라 이번 사건 발생 이후 보완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게임머니나 상품권을 전문 판매 사이트에서 구입할 때는 휴대전화 인증 절차를 추가로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있는데, 대형 인터넷 가맹점들은 상품권 등의 전문 판매점이 아니고 상품권 등의 판매에 대한 품목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추가인증절차를 요구할 수도 없었던 것"이라며 "사건 발생 이후 해당 소핑몰과 협의해 상품권 등 판매시 추가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2016-04-20 16:40: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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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건설, 진천 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 분양

민간 임대주택건설 전문회사인 석미건설이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임대아파트를 내놓는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562 일대에 건설 중인 '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는 지하 1층∼지상 18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45㎡~84㎡ 타입 251가구로 구성된다. 현장 주변에 CJ푸드빌, 동원F&B, 동서식품, 팔도 등이 들어서 있는 식품관련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독신자, 직장인이 선호하는 원룸을 비롯 4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에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현장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중부고속도로 대소IC가 위치하고 있다. 17번, 82번 국도가 현장 인근을 관통한다. 특히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만승초, 광혜원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민센터, 시외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등도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은 현장내에 설치돼 있으며 21일 오픈한다. 발코니 확장·섀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석미건설 분양팀 이철수 팀장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전세가로 고민할 필요없이 10년간 내집 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주 5년 후 임차인과 임대사업자의 합의에 의해 분양전환도 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6-04-20 11:39:44 박승덕 기자
게스트하우스 갖춘 아파트 대거 분양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숙박료가 싸고 손님맞이나 각종 모임의 행사, 비즈니스공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경기도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2013년 6월 입주)는 입주민을 위한 게스트하우스(1박 기준 5만원)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지은 '합정 메세나폴리스'(2012년 6월 입주)에도 파티룸, 패밀리룸, 스파룸, 비즈니스룸 등의 4가지 타입으로 게스트하우스(하루 이용 요금은 최저 7만7000원)를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2011년 12월 입주)의 경우 31층에 마련된 게스트하우스(1박 기준 10만원)는 봄꽃 축제기간이나 휴가철에는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해야 될 정도다. 서울 용산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용산'(2014년 7월 분양)의 경우 20층, 40층에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한라건설은 경기 배곧신도시 C5블록의 '한라비발디캠퍼스3차'(2015년 11월 분양)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8곳을 조성했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송파 헬리오시티'(2015년 11월 분양)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17실 규모의 고품격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었다. 4~5월에도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5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동천자이 2차'에 게스트하우스 2곳을 조성한다. 지하 3~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가구다. 또 이달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도 '킨텍스 원시티' 커뮤니티센터에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한다. 원시티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 지하 3~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총 2208가구다. 한화건설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 '서산 동문 꿈에그린'에 커뮤니티시설 내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한다. 꿈에그린은 지하 2~ 지상 23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471가구다.

2016-04-20 11:22: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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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O2O 서비스 강화...생활밀착형 앱 업체와 MOU

KB국민카드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데일리호텔' 등 11개 생활밀착형 앱(App) 업체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O2O 비지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과 '데일리호텔(호텔/레스토랑 예약)', '헬셀(드론 판매)', '식신(맛집 추천)', '터칭(멤버십 쿠폰)', '쉐어앳(매장정보 공유)', '한방이사(원룸이사)', '와이퍼(세차 서비스)', '홈마스터(청소)', '워시온(세탁)', '지오라인(전기차 충전 결제)', '파킹박(주차장 정보 공유)' 등 11개 생활밀착형 앱 서비스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KB국민카드는 이들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O2O 서비스 플랫폼 'KB O2O 서비스 존' 구축(6월 중 출시), 카드 서비스와 각 협력업체 혜택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 O2O 협의체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KB국민카드 고객은 이에 따라 기존의 경우 여행과 관련해 호텔 예약, 맛집 및 주차장 검색 등을 위해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번거로움 없이 KB국민카드의 모바일 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손 쉽게 이용 가능하게 된다. 또한 사전에 등록한 모바일 앱카드 'K-모션' 등을 통해 카드정보 입력 없이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 결제 편의성을 높인 것 뿐만 아니라 'KB O2O 서비스존'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는 향후 점차 '차량공유',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필요시 KB금융지주의 '핀테크 허브센터'와 연계하여 제휴 업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결제 환경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O2O 비스니스'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발굴을 통해 KB국민카드의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04-20 09:20: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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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장만덕숯불구이' 춘천

[맛있는메트로] 춘천 '장만덕숯불구이' "조금은 지쳐있었나 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경춘 고속도로 개통과 도시형 고속 열차인 ITX 청춘열차의 등장으로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춘천. 남이섬, 소양댐, 김유정역, 중앙 낭만시장, 춘천벽화마을 등 둘러봐야할 관광명소도 다양하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다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리면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십중팔구 닭갈비 골목으로 향하게 마련이다. 춘천여행에서 늘 먹던 닭갈비가 아닌 색다른 닭갈비를 즐기고 싶다면 '장만덕숯불구이'를 추천한다. 춘천역에서 10분, 중앙시장에서 2분 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하는 이곳은 우선 7080 콘셉트의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판과 건물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글씨와 그림은 70년대 손으로 직접 그려서 만든 극장 간판의 그것과 완벽히 일치한다. 겉모습에서 기성세대들이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들이 신선한 호기심이라는 반응으로 나눠졌다면 식사 후에는 '맛있다'는 반응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메뉴 1위는 '청량닭갈비(300g·1만2000원)'다. 고추장 양념에 매콤한 청양고추의 향이 더해진 닭갈비를 숯불에 구우면 숯불 향까지 어우러져 매운맛을 좋아하는 여성은 물론 소주 한잔 하려는 남성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간장닭갈비(300g·1만2000원)'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왕소금 숯불구이(1만2000원)'. 닭갈비를 삼겹살처럼 숯불에 구워먹는 방식인데 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 '하얀 닭갈비'라고도 불린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에 단골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닭갈비는 종류를 불문하고 한약재를 사용한 비법육수에 재우는 방식으로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훨씬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닭갈비 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메뉴는 바로 '뱃속두둑히 막국수(7000원)'다. 막국수는 메밀 면에 채 썬 당근과 오이, 콩나물, 김가루, 파인애플이 듬뿍 들어간 특제양념장이 곁들여지는데 독특하게도 프라이팬 모양의 그릇에 수북이 담겨져 나온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이곳에서 막국수 먹어보지 않고 가면 두고두고 후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아이들과 함께 춘천을 찾은 오은희 씨(38)는 "닭갈비하면 매운맛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는 어른들은 매콤한 청량닭갈비, 아이들은 간장닭갈비를 시켜 다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식사시간이면 손님들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양도 푸짐한 편이고 철판이 아니라 숯불에 구워진 제대로 된 닭갈비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친구들과 진정한 닭갈비를 즐기러 춘천 여행을 자주 다닌다는 유화자 씨(32)는 "춘천닭갈비는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 이곳 닭갈비는 냄새를 맡으면 많이 매울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매운 맛이어서 좋다"며 "막국수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양과 맛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꼭 먹어볼 것"을 강추했다. 청년사장 장왕원 씨(25)는 독특한 가게 외관에 대해서 "어린 시절 양계장을 운영하셨던 할머니가 좋아하던 복고 분위기를 가게에 적용했는데 손님들이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쁠 따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장만덕숯불구이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로 젊은 고객과 소통하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 중 SNS에 음식점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에게는 '막국수' 또는 '폭탄계란찜'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주소:강원 춘천시 낙원길 27 (춘천역 하차 후 꿈자람어린이 공원에서 100m 앞. 중앙초등학교 부근) *영업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2016-04-20 09:19:42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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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EO 탐구] '은행맨' KB국민카드 윤웅원 사장, 그룹 내 입지 다진다

KB국민카드 윤웅원 사장은 업계 내 '전략통'이자 '재무통'으로 꼽힌다. 지난 1990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한 윤 사장은 재무관리부장·전략기획부장·재무관리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KB금융의 지주사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 취임 후엔 그간의 역량을 인정받아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 자리에 앉았다. 이후 지난 2014년 KB사태로 물러난 지 1년 만인 올 초 윤 사장은 '사면초가'에 빠진 KB국민카드의 '구원 투수'로 복귀했다. KB금융이 정통 '은행맨' 출신인 윤 사장을 KB국민카드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 이유는 윤 사장의 전략적인 마인드와 추진력,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 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갈등의 골이 깊어진 KB국민카드의 노사관계 정상화에 있어 윤 사장의 조직관리 역량이 필요했다는 후문이다. ◆조직 재정비+신(新)사업 발굴 지난해 말 KB국민카드 노사는 임단협 과정에서 통상임금 기준 변경과 직원연금제도 이행 여부 등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며 본사에서 천막농성투쟁을 벌였다. 이에 윤 사장은 올 초 취임 직후 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특유의 탈권위적 리더십을 발휘, 노사 관계 회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훼손된 KB국민카드의 노사관계가 올 초 윤 사장 주도 하에 재정립되고 있다"며 "권위적인 것을 싫어하는 윤 사장의 허물 없는 소통이 노사간 관계 회복을 이룸에 있어 1등 공신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또 올해 KB국민카드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윤 사장은 먼저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KB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 산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신규 수익원 창출의 첨병 역할을 담당할 빅데이터(빅데이터전략센터)·핀테크(핀테크사업부)·신사업(신사업추진부) 등 3각 편대를 구축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윤 사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 변화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O2O(Online to Offline)를 비롯한 옴니 채널 마케팅 총괄 부서인 모바일사업부도 신설했다. 윤 사장은 아울러 해외시장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베트남·라오스 등을 시작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 현지 대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나빠진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며 "카드 거래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도 절감해 최대한의 비용을 줄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 사장 "관행 바꿔야" 강조 윤 사장은 올 초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11년 KB국민은행에서의 카드사 분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 위함이었다"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의 틀, 업무 관행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현 KB국민카드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당기순이익 비중이 전년 대비 1%포인트 감소한 22%에 그치며 KB금융 비은행 부문 강화 방침을 내세운 그룹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1·4분기에서 3·4분기까지 영업이익은 3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23억원) 증가했다. 언뜻 선방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2014년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그렇지만도 않다. 특히 순이자이익은 2.7%(202억원), 순수수료이익은 4.5%(37억원) 각각 감소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해는 금융당국의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정책으로 카드사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기준 KB금융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은행이 67%, 카드가 20%를 차지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KB금융은 오는 2020년까지 비은행 부문 이익을 4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B금융의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선 은행 다음으로 이익이 많은 KB국민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윤 사장이 올해 KB국민카드의 '구원 투수'로서 어떤 구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전망했다.

2016-04-19 17:05: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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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제28회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NH농협생명은 19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8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임직원 및 수상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북서울농협 하계지점 성하선 주임에게 돌아갔다. 성 주임으로선 3년 연속 대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성 주임은 수상소감을 통해 "3년 연속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초시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농·축협 임직원 101명, 우수 사무소 38개소, FC 8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김용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영업 활동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람받는 '고객 사랑 1등 생명보험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김용복 대표이사 역시 환영사를 통해 "수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협동조합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농업인의 실익을 위해 농·축협과 농협생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농·축협 생명보험사업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6-04-19 17:04:3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