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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하루 만에... 쉬지 않는 하루배송, 퀵커머스 배송 전쟁 총력전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추석 기간에도 배송에 나선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소포 등 배송업체가 3~4일간 휴식을 가지는 사이 유통업계는 연휴 배송 전쟁에 나섰다. 자체 배송망을 동원해 휴무일을 최소화하며 대부분 업체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배송을 이어간다. ◆새벽·당일배송, 대다수 추석 당일만 정지 컬리, SSG닷컴, 11번가,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는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이 중 쿠팡은 추석 당일에도 쉬지 않고 모든 배송을 이어간다. 이러한 연중무휴 배송이 가능한 배경에는 쿠팡의 독자적인 배송 인력 운영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배송직원인 '쿠팡친구'는 주 5일 근무와 휴무가 보장되는 정규직으로, 스케줄 근무에 따라 연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휴식을 보장받는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가장 큰 경쟁력은 '택배 없는 날'과 같은 업계의 고질적인 딜레마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독자적인 인력 운영에 있다"며 "직고용 인력의 휴무는 철저히 보장하고 위탁 기사들에게는 선도적으로 휴무제를 도입하면서, 배송 인력의 휴식과 연중무휴 로켓배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업체별로 배송 일정은 상이하다. 컬리는 추석 당일인 6일 물류센터가 휴식하며 7일 새벽엔 상품이 배송되지 않는다. 추석 전날인 5일 주문한 제품은 6일 새벽 배송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쓱배송'을 운영한다. 권역에 따라 5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은 4일 밤 10~11시 이전 주문 시 5일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11번가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배송을 운영한다. 그 외 지역은 10월 4~7일을 제외하고 자정까지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공휴일 전날과 토요일은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해야 한다. 익일배송인 '슈팅배송'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모든 날 운영한다. 11번가는 배송업체인 한진이 쉬는 10월 5~7일에도 별도 인력을 통해 배송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근처 매장에서 직접 배송하는 매직배송을 운영한다. CJ온스타일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바로도착을 통해 서울 권역 한정 오후 1시 주문 건까지 구매 당일 물건이 도착한다. ◆퀵커머스·편의점 택배, 연휴 공백 메운다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배송도 연휴 기간 배송된다. SSG닷컴의 바로퀵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하지만 일부 점포는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5일과 7일은 주문 가능 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컬리의 컬리나우는 추석당일과 다음날 휴식한다.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에도 주문한 물건을 배송한다.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 기간 매직나우를 통해 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달하며, 추석 당일엔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롯데마트 제타패스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전체 연휴 기간엔 정상적으로 배송한다. 추석 당일에도 전후 날짜로 지정해 주문할 수 있다. 편의점 업계는 추석 기간 휴일 없이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며 일반 택배 배송 공백을 메운다. GS25 반값택배, CU 알뜰택배, 세븐일레븐 착한택배 모두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10월 한 달간 착한택배를 기존 대비 30% 할인된 1400원에 진행한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서비스상품팀장은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착한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말했다.

2025-09-30 15:44: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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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메뉴 판매 3000만 개 돌파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 메뉴가 이달 기점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했다. 버거 재료로는 다소 생소한 고구마, 마늘, 대파 등 한국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메뉴로 개발했으며 전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현지화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 모델 또한 현지 농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한국의 맛을 통해 선보인 메뉴로는 버거 제품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더불어 음료 제품 '나주 배 칠러', '한라봉 칠러' '영동 샤인머스캣 맥피즈', '순천 매실 맥피즈' 등이 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팩트 측정 전문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2021년부터 지난 4년간 총 617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까지 수급한 농산물 규모는 1000톤을 넘어섰다. 한국맥도날드는 "진정성 있는 취지에 공감해 주신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 덕분에 '한국의 맛'이 국내 농가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해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취지를 살리며 업계 대표 로코노미 사례로 상생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3:1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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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플리츠마마와 함께 가치소비 공략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친환경 캠페인 '테라X플리츠마마' 청정 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이어온 청정 활동의 일환으로 '청정 캠퍼스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동제 현장에서 버려지는 테라·참이슬 페트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맞닿아 가치소비 시대에 부합하는 캠페인으로 평가된다. 테라는 세계 공기질 1위 국가 호주에서 자란 청정맥아와 발효공정에서만 얻어지는 리얼탄산을 100% 사용해온 브랜드이며, 플리츠마마는 버려진 페트병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대표 친환경 브랜드다. 지난 5월 홍익대, 건국대 등 전국 5개 대학 대동제에서 ▲테라·참이슬 페트병 수거 ▲업사이클링 홍보 ▲업사이클링 참여 사연 접수 등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후 수거된 페트병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가방 굿즈로 제작, 대학생들에게 환원하고 일부는 기부해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2019년 이후 꾸준히 청정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페트병을 가치 있는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활동을 전개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청정 라거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친환경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2:4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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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세계 커피의 날' 맞아 소비자 커피 경험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10월 1일 단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1만1103명에게 최대 별 101개를 증정하는 '101★JACKPOT'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커피의 날인 10월 1일에 맞춰 ▲101명에게 별 101개 ▲1001명에게 별 11개 ▲1만1명에게 별 1개를 제공한다. 최대로 증정되는 별 101개는 별 8개로 교환 가능한 쿠폰 사용 시, 카페 아메리카노 12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수량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 또는 간편 결제로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모든 커피 음료 1잔 이상을 포함해 3000원 이상 결제 시 영수증 당 1회의 스크래치 기회를 제공하며, 사이렌 오더 및 딜리버스, 매장 POS에서 주문 시 참여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커피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전국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오는 1일부터 원두(리저브 원두 포함, 갈라파고스 라 토르투가 제외), 비아, 오리가미를 포함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비아와 같은 스틱 커피를 편리하게 담아 나만의 홈카페를 만들 수 있는 커피 디스펜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0일까지는 원두 구매 시, 오늘의 커피 혹은 아이스 커피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드립 커피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원두, 비아, 오리가미 상품과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초콜릿, 쿠키, 케이크류를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세계 커피의 날을 앞두고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매우 희귀한 리저브 원두인 '갈라파고스 라 토르투가'를 출시했다. 해당 원두는 에콰도르 본토에서도 1000km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의 19개 섬 중 단 1개의 섬에서 재배됐다. 섬에 들어가기 위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할 만큼 자연보호에 엄격한 지역에서 생산되어 세계적으로도 매우 진귀하고 특별한 원두로 손꼽힌다. '갈라파고스 라 토르투가'는 레드커런트와 레몬 시트러스 풍미의 복합적이면서도 깊은 여운이 특징으로 전국 리저브 매장에서 패키지 원두 상품과 드립 커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전 세계 커피 산업에서 매우 상징적인 날 중에 하나인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커피의 가치를 알리고, 스타벅스의 다양한 커피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스타벅스가 선사하는 풍성한 혜택과 함께 온화한 커피의 계절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1:13: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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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 지속 성장세… '슬로우 러닝' 이벤트 성료

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이 저속라이프 콘셉트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라이스플랜'의 이달 매출이 평월(1~8월) 대비 약 50% 성장, 출시 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추세라면 '햇반 라이스플랜'은 연매출 700억원 이상의 대형 제품군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햇반 라이스플랜'은 '똑똑하고 체계적인 건강습관'을 모토로 정희원 박사의 저속식단 레시피를 활용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제품이다. 햇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렌틸콩현미밥과 파로통곡물밥을 먼저 선보인 후 건강한 맛 품질과 저속노화 트렌드 확대와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취향과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0%통곡물밥, 서리태흑미밥, 렌틸콩퀴노아곤약밥 등을 추가로 내놓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9종으로 확대, 선택권을 넓혔다. CJ제일제당은 저속라이프를 실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8일 정희원 박사와 함께하는 '햇반 저속라이프 슬로우 러닝' 이벤트를 열었다. 햇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전 모집된 참가자 40명과 함께 서울 한강 망원지구 왕복 4.2km 코스를 천천히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스 설명과 유의사항 안내, 준비운동 후 10그룹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러닝이 진행됐으며, 러닝 종료 후에는 정희원 박사와의 미니 토크, 완주 기념품 전달 등으로 마무리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라이스플랜'에 대한 높은 관심은 햇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력이 저속라이프를 지향하는 시장과 소비자에 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음달 햇반 라이스플랜 죽, 주먹밥, 볶음밥 등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전 연령대에 걸친 소비자들의 저속라이프를 응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0:47: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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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다인치과,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 임상 자문 치과 선정

강북다인치과의원이 덴탈맥스의 루젠(LUXEN) 지르코니아 블록(Zirconia Block) 임상 자문 치과로 선정됐다. 강북다인치과의원과 덴탈맥스는 30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 임상 자문 치과로 선정하는 위촉장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디지털 보철과 최소 침습 분야에서 전문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는 강북다인치과의원이 지르코니아 블록 관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북다인치과의원은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을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그 결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 및 제품의 기능, 사용 편의성 등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 제공은 물론 임상 자문 치과로서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의 신뢰성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은 100% 일본 토소(Tosoh)사의 분말을 사용해 제작된 프리미엄 보철 소재로, 다층(Multilayer) 구조를 통해 법랑질과 상아질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색상 그라데이션을 구현한다. 강북다인치과는 지난 6월 도입한 최신 지르코니아 표면 처리 장비인 STM(Surface Transition Machine)을 통해 치아와 지르코니아 보철물의 접착 강도를 높여 치아 삭제를 최소화하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루젠 지르코니아 블록의 심미성과 강도, 그리고 STM이 제공하는 접착력 강화가 결합되면, 환자들에게 더 자연스럽고, 더 튼튼하며, 치아를 덜 깎는 최소 침습 보철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덴탈맥스는 루젠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으로 '인공치아용 지르코니아 다층 블록의 제조 방법' 특허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강점을 가진 다층 지르코니아 블록을 생산, 세계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9-30 10:3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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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 '리빙파크' 앞세워 침체된 가구 시장 활력 불어

HDC그룹 계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가구 체험 공간 '리빙파크'를 앞세워 침체된 가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최근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기간 동안 리빙 상품군 매출이 59%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리빙페어'에서 나아가 신혼 가구와 예식 준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혜택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용산점 리빙파크는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 에몬스 등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 40여 개가 입점해 있어, 오프라인에서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대규모 가구 전시 공간으로 꼽힌다. 리빙 상품군의 이러한 호조는 지난해 4월부터 단행된 대규모 MD(상품기획) 개편의 결과로 분석된다. MD 개편 이후 올해 8월까지 17개월간 아이파크몰 리빙 상품군 매출은 평균 30%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프리미엄 침대, 소파, 키즈 등으로 공간을 재구성하고 해외 럭셔리 리빙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유통사 최초로 키즈 가구 전용 공간을 마련해 안데르센, 엄마누리, 펀우드 등을 입점시키며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방을 꾸며 주고자 하는 어린이 가족 단위 고객의 발걸음을 이끈 것도 유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HDC아이파크몰 최용화 영업본부장(상무)은 "오프라인 체험 매장의 특징을 잘 살린 가구와 라이프스타일 전문 콘텐츠 공간인 리빙파크는 아이파크몰만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라며 "침대와 소파 등 직접 체험 해보고 결정해야 하는 상품군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만큼 가구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아이파크몰 리빙파크에 꼭 방문 해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30 09:43:0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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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길리어드에 '엔서퀴다' 기술이전..."혁신 플랫폼 기술력 입증"

한미약품이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 홍콩 헬스 호프 파마와 경구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미약품과 헬스 호프 파마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바이러스학 분야에서 엔서퀴다를 개발, 생산, 상용화 및 활용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한다. 이번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기술료는 총 3450만 달러이며 이는 한화로 약 483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은 250만 달러이고, 개발 및 판매실적 조건 달성 시 최대 3200만 달러 수준의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수 있다. 한미약품과 엔서퀴다에 대한 전 세계(대한민국 제외)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헬스 호프 파마의 기존 전략적 협력 관계도 수정해,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의약품과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엔서퀴다는 한미약품에서 최초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이 독자 구축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는 경구 흡수 증진을 위한 약물 전달 기술로,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데 쓰인다. 또 엔서퀴다는 계열 내 최초 약물로, 막단백질인 P-글리코단백질(P-gp)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헬스 호프 파마는 엔서퀴다를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 '오락솔'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오락솔 연구개발은 올해 6월 미국, 홍콩, 뉴질랜드 등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헬스 호프 파마 설립자인 데니스 람 박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오락솔 연구개발을 한층 가속화하고 다양한 질환에서 '엔서퀴다'의 경구 제형 전환 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의 제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게 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 성과를 이뤄내며 성장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8:47: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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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표적 항암제 'HM101207' 연구 공유..."발암성 돌연변이 표적할것"

한미약품은 지난 16~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7회 RAS 표적 신약개발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HM101207'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01207'는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로, 세포 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SOS1과 KRAS의 결합을 억제한다. 한미약품은 HM101207의 우수한 표적 특이성과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한 병용 요법을 규명하고 있다. HM101207는 암을 유발하는 'KRAS 변이 유전자'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췄다. 이 돌연변이 유전자 활성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은 암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에서 매우 높은 빈도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KRAS 돌연변이에 의한 비정상적인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저해제는 현재 G12C 저해제에 국한됐으며 제한적인 임상 효과와 내성 문제로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G12C는 KRAS 돌연변이 중 하나다. 이에 비해 HM101207은 다양한 KRAS 변이를 표적할 수 있어 이미 승인된 KRAS G12C 저해제, RTK 저해제 또는 MAPK 신호 경로 저해제 등이 유발하는 내성까지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KRAS 변이뿐 아니라 PTPN11 변이, NF1 변이 기반의 각종 암세포주에서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KRAS 변이를 보유한 이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는 KRAS G12C 저해제 또는 MAPK 신호 경로 저해제와의 병용 요법 가능성도 입증했다. 특히 HM101207은 다양한 RAS-off 저해제와의 병용요법에서 강력한 항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한미약품 ONCO임상(항암 부문 연구개발)팀 노영수 이사는 "오랜 기간 RAS/RAF 변이 표적항암 신약개발을 통해 쌓아온 R&D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HM101207의 임상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미의 신약개발에서 핵심 축을 이루는 항암 혁신신약들의 탄탄한 미래가치를 올 하반기 글로벌 학회에서 진일보한 연구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8:11: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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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국내 대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K바이오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한다. 특히 미래 세대에 중심을 두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자립 준비 청년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세대가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드림 클래스'는 멘토링 활동으로 취약 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기초 교과 학습 등을 진행한다. 일찍이 2012년 시작한 드림 클래스 참가자 수는 2024년 말 기준 중학생 10만3000명, 대학생 멘토 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푸른 코끼리'는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들, 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사이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경찰,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등 전문가들이 동참해 비폭력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6회 푸른 코끼리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학생부터 교사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참가자수는 1087명에 달한다.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경험, 고민, 해결 방안, 예방법 등이 담긴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 가운데 포스터, 웹툰, 에세이 등 3개 분야에서 총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희망 디딤돌'을 통해서는 아동보호시설을 떠나는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인이 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삼성그룹 내 관계사에 의해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의미 있고, 사회적 파급력이 크며, 장기 운영 및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업 핵심 가치인 인재 제일, 최고 지향, 변화 선도, 정도 경영, 상생 추구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교류하는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인터넷 취약 계층 및 노인의 디지털 사회 적응을 돕는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등 발전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했다.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방학 기간에도 열리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스포츠 캠프나 스포츠 동호회와 연계한 친선 경기를 선보인다. 2023년 11월 출범 후 2024년 말 기준 누적 260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디지털 격차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2024년 기준 총 150명의 디지털 튜터를 양성해 3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 맞춤형 교육을 가졌다. 공중 보건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환아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지원하는 '병원 봉사'에 참여하고 지역 상권과 협력하는 '나눔가게'를 통해 지역 내 장기치료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미추홀병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는 약 50명의 환아들과 함께 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바이오 기업 특성을 활용해 어린이 환자들과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아 재활치료는 아동 성장과 발달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돌봄과 교육이 동시에 반영되어야 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아 정서 안정과 어린이 창의력 자극에 기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제공한 것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아 7명과 인천 지역 보육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총 3800만원 규모의 의료 및 생활 지원도 실시했다. 나눔가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 협력으로 기획한 사회공헌 모델이다. 인천 지역 20개 업체가 함께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해당 지역의 나눔가게를 이용하고 결제하면 나눔가게가 임직원 이용금액의 5~15%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임직원들이 나눔가게를 많이 이용할수록 업체의 매출이 오르고 오른 매출만큼 기부금도 커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이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 가능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 사원증 태깅 등 일상 속에서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빵 동호회 '삼바당·삼바다움'은 직접 빵을 만들어 소외 계층이나 복지 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유기동물 봉사 동호회 '바우와우'는 유기동물 센터에서 유기견 산책, 유기묘 관리, 시설 정비 등에 앞장선다. 또 지난 2022년부터 사내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누구나 언제든 사원증을 태깅하기만 해도 기부금이 모인다. 해당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후 2023년에는 자체 개발한 셀프 포토부스형 기부 기기 '나눔한컷'도 도입했다. '나눔한컷'은 사원증을 태깅하면 1000원이 기부되고 셀프 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기기다. 셀프 사진 촬영을 즐기는 20~30대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임직원들이 회사 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동시에 기업 내 기부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역 사회에서 환경 보호 활동도 강화해 왔다. 지자체와 연계해 인천 연수구 사업장 인근 8개 공원의 환경 정비, 비료 주기, 봄씨 뿌리기 등을 실천했다.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지역에서는 자전거 편의시설 조성, 버스정류장 설치 지원 등을 통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도로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치매 노인들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 감지기 설치를 지원하며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러한 환경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은 산학 협력으로도 확장됐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약 6억6500만원 상당의 원부자재 총 1090kg을 전달하기로 한 바 있다.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를 국내 연구 활동에 활용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및 헬스케어 산업,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설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존재의 가치에 공감하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6:30:3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