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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생필품 물가…서민경제 한숨만 늘었다

먹거리 가격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서민 경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속되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주요 식음료는 물론 프랜차이즈 제품 가격들까지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탓이다. 대표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라면'마저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하며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라면 이어 진라면도 올랐다 20일 오뚜기는 오는 4월1일 부터 라면류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라면 가격 인상을 한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오뚜기는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 유형의 라면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농심 역시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1000원으로 다시 올리고, 새우깡 가격을 조정하는 등 총 56개 라면·스낵 브랜드 중 17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먹거리 가격 인상은 지속 확산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이달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만두 20여종, 스팸 등 대표 제품 가격을 올렸다. 대표 제품인 왕교자 가격은 8980원에서 9480원으로 5.6% 올랐으며 스팸 클래식(200g)은 5080원에서 5580원으로 9.8% 인상됐다. 동원F&B도 3월부터 대형마트 유통채널에서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빵 가격도 상승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지난 1일부터 빵류 94종과 케이크 16종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SPC 파리바게뜨도 지난달부터 빵 96종, 케이크 25종 가격을 평균 5.9% 올린 바 있다. 커피와 주류 등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 24일부터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파스쿠찌 역시 2월 1일부터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주요 음료의 가격을 100~600원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는 3월1일부터 아사히 수퍼드라이 캔제품은 400원, 병제품은 900원 인상한 바 있다. 식음료 업계는 고환율,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가격 인상 없이는 버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0명중 7명 "경제적으로 어렵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경제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로 물가상승으로 올해 경제가 악화됐다고 답한 가계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발표한 국민 1000명 대상 '민생경제 현황 및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5%가 "가계경제 상황이 1년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선됐다'는 의견은 28.5%에 그쳤다. 가계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 71.9%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로 '물가상승'을 꼽았다. 이어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 및 불안정(9.5%) ▲부채 증가(2.7%) ▲교육비 부담(1.7%)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물가가 가장 크게 올랐다고 느끼는 부문은 '식료품 및 외식비'로 전체 72%를 차지했다. 가장 부담되는 지출항목 역시 '식료품 및 외식비'라는 응답이 54.1%로 가장 높았다. 1년 후 가계경제 상황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는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64.2%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35.8%에 그쳤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국민들의 가계형편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투자와 고용확대를 유도하고, 특히 먹거리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0 14:07: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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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통조림 vs 참치캔"…롯데마트, ‘My 핫프라이스’ 2탄 진행

롯데마트가 이달 26일까지 'My 핫프라이스' 2탄 투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My 핫프라이스'는 고객 투표를 통해 할인 대상 상품을 선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2탄에서는 통조림햄과 참치캔이 투표 대상이며, 최종 선정된 상품은 내달 중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는 '롯데마트GO'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참여 고객 중 선착순 2만 명에게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앞서 진행된 'My 핫프라이스' 1탄에서는 쌀과 즉석밥 중 쌀이 선정됐으며 지난 2월 둘째 주 '정갈한 쌀'이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됐다. 한편, 롯데마트는 신선 식품과 생필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할인 품목에는 '잘풀리는집 순수화이트 화장지', '다우니 섬유유연제 11종', '훈제 오리 슬라이스' 등이 포함됐다. '강도다리 세꼬시', '완도 활전복' 등 일부 수산물과 과일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큰 새우튀김', '올 뉴 새우초밥', '꽃보다 오징어 슬라이스' 등 일부 즉석식품도 행사 기간 할인가에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0 14:06:3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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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 '메디컬코리아 2025' 대통령 표창 수상

김부섭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장이 20일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5' 개막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개인)'을 수상했다. 메디컬코리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관광 콘퍼런스'다. 김부섭 병원장은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으로 인정받아 22개 포상 중 가장 큰 훈격의 상을 받게 됐다. 김 병원장은 소감으로 "현대병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만큼 그 어떤 상보다 뜻깊고 기쁘다"라며 "한국은 물론 몽골과 카자흐스탄 보건 의료체계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병원은 해외 의료사업에 진출해 한국의 의료를 세계에 선보이고 해외 연수생을 초청하여 교육 지원하는 등 K-의료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 2024년 7월 문을 연 몽골 현대병원은 75병상 규모, 14개 진료과를 갖추고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측 관계자는 "현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정형외과, 외과, 성형외과, 척추센터 등의 전문의가 몽골에서 순환 근무하며 진료의 질을 높이고, 중증 환자와 응급환자와 같이 고난도의 수술,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의 수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8년에는 카자흐스탄에 2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인 신라인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합작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현대병원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회(1회 당 4~6개월 지원) 해외 의료진 연수 사업을 펼쳐 총 156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몽골을 방문하여 울란바토르에서 최소 278km, 최대 800km 떨어진 오지를 다니며 외래 진료 1만900명, 649명의 환자에게 수술을 제공했다.2018년부터는 카자흐스탄으로 봉사지를 옮겨 10년 봉사를 약속하고 2024년까지 5차 진행, 외래 진료 6035명과 168명의 환자를 수술했다.

2025-03-20 11:27: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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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선정..."바이오 스타트업과 성과낼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에서 이대목동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개방해 창업기업의 기술·제품 고도화를 돕는 성과 창출형 협업이다. 이대목동병원은 향후 2년 동안 정부지원금 총 13억원을 지원받아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대목동병원은 마곡산업단지 연계 방안, 추진 전략 등을 마련하고 있어 창업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을 통해 마곡산업단지(M-밸리)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환경(E) ▲웰에이징 및 펨테크(W) ▲인간 유전자세포 치료(H)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A) 등에 중점을 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EWHA를 운영한다. 이밖에 전주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임상의를 포함한 각 분야 전문 자문단, 과제별 책임자 지정을 통한 맞춤형 성장 전략 등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 추진한 김건하 융합의학연구원장(신경과)은 "이대목동병원이 다시 개방형실험실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대목동병원 뿐만 아니라 이화의료원의 모든 인프라와 역량을 집결해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20 11:19: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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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참메드, 'KIMES 2025' 참가..."메디컬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동아에스티 계열사 동아참메드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KIMES는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로,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비인후과 진료의자 및 진료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 등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 취지에 맞춰 재사용 가능한 리유저블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다. 우선 동아참메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비인후과 진료의자 'DCC-5'와 'DCC-3'는 인체공학에 기반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의 편안함과 의료진들의 사용성을 높였다. 좌우로 회전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진료 효율성을 개선했고, 의도치 않은 작동을 방지하는 잠금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비인후과 진료대 'DCU-8000'과 'DCU-4000'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요소들을 반영한 디자인을 갖췄다. 환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앰비언트 라이트를 도입했다. 직관적인 LED 표시창, 분리 세척 가능한 스테인리스 패널, 효율적인 데스크 하부 구조 등도 함께 설계됐다. 특히 진단 자동화 기능이 내장되어 작동 상태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대응 및 복구가 용이하다. 감염관리용 소독티슈 'ED WIPS HP'는 0.5% 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한다. 과산화수소는 물과 산소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독성분으로 0.5% 농도에서 고준위 소독효과를 낸다. 'ED WIPS HP'는 1분 이내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4log 이상 사멸시킨다. 의료기관 감염관리에서 소독제 저항성이 강한 결핵균과 항생제 저항성이 강한 다제내성균(MRSA, VRE, MRPA, CRKP, CRAB)에 대해서도 99.999% 이상의 사멸능력을 나타낸다. 동아참메드는 이처럼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을 위한 의료기기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축해 기업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등을 생산 및 판매, 수출하는 의료기기 사업 ▲채혈용 소모품, 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의 체외진단 사업 ▲공간소독시스템, 내시경소독기, 전용소독제, 소독 티슈 등의 감염관리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20 11:05: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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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직판 체제 유럽서 성과..이탈리아 주정부 낙찰 잇달아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앞세워 입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우선, 올해 1월 출시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2개월 만에 입찰 성과의 포문을 열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최근 피에몬테 및 발레다오스타, 리구리아, 사르데냐 등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스테키마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지역의 합산 규모는 이탈리아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약 10%로, 2028년까지 스테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탈리아 21개 주정부 가운데 핵심 지역인 라치오, 롬바르디아 및 움브리아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는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이번 달부터 라치오 및 롬바르디아에는 향후 3년간, 움브리아에는 2년간 유플라이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이탈리아에서 4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처방 1위를 이어갔다. 특히 해당 분기에만 직전 대비 5%포인트(p) 크게 상승하며 경쟁 제품과의 격차를 더욱 벌린 가운데, 이번 수주 성과가 반영될 경우 처방 1위 치료제로서 대체 불가능한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을 대표하는 램시마 제품군(IV·SC)에서도 수주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 먼저 국내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한 '램시마'가 최근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2027년까지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그동안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인플릭시맙 SC 제형에 대한 입찰 시장이 없었던 사르데냐 주정부에서 해당 시장을 신설하면서 이탈리아 전역 모든 주정부에서 입찰이 가능해졌다. 램시마 제품군의 수주 성과는 실질적인 처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두 제품의 이탈리아 내 합산 점유율은 56%로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램시마SC 단독으로도 21%의 점유율을 기록해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이 입찰 경쟁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게 된 배경에는 맞춤형 직판 전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에서 전 제품을 직판 전환했으며, 이후 현지 제약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입찰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했다. 제품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입찰 수주 후 실제 의약품 공급까지의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제품과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셀트리온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2020년 직판 전환 이후 각 주정부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램시마 제품군,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경쟁사들을 제치고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 1월 출시된 스테키마도 입찰 수주에 빠르게 성공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인적, 물리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처방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0 11:04: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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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센스밸런스 플러스' 출시..."여성 맞춤형 종합비타민"

유한양행은 여성건강을 위한 종합 영양보충제 '센스밸런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센스밸런스 플러스'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D, 마그네슘, 셀레늄, 엽산, 아연 등 기존 제품의 핵심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필요에 맞춰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철분, 판토텐산, 비타민E, 크롬 등 4가지 성분을 추가해 총 16가지 성분으로 처방됐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을 돕고, 판토텐산은 신체 활력을 개선한다. 비타민E와 크롬은 각각 항산화, 혈당 조절 등에 관여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알약 크기도 줄여 섭취 부담을 줄였다.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높은 복용 편의성까지 갖췄다. 또 10정 단위로 개별압박포장한 총 30정의 소용량, 통 안에 든 75정의 대용량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 가방 속에 휴대하거나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하기 적합하다. 유한양행은 센스밸런스 플러스를 통해 균형 잡힌 건강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네이버 유한양행 공식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20 10:54: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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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줄줄이 인상...원자재값 부담! 라면업계 더이상 못버텨

원자재값 폭등으로 그동안 라면가격 인상 눈치만 보던 업계가 농심을 시작으로 오뚜기도 라면류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삼양식품·팔도·하림산업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오뚜기가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각각 올린다.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로는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 9.1%이다. 앞서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17일부로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14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라면 가격 인상은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가격이 오른 데다 평균 환율과 인건비 등 생산 제반 비용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 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가격 인상 압박 요인이 큰 탓에 라면업계의 릴레이 가격 인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라면류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인상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삼양식품과 하림산업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단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도 "아직까지 가격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5-03-20 10:28:3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