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오피니언>칼럼
기사사진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이물질제거술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이물질제거술 과거 불법 성형시술이나 실 리프팅 시술을 받은 후 얼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딤플) 염증,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하루빨리 이물질제거술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불법 약물에 사용되는 주원료는 공업용 실리콘 오일, 파라핀, 바셀린 등인데 이를 피부 속에 주입할 경우 위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안면신경마비, 실명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성형수술 및 미용성형시술이 보편화 되면서 불법 성형시술로 인한 피해사례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불법 성형시술은 주로 피부관리실이나 찜질방, 미용실, 가정집 등 무허가 업소에서 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문의료기관이 아니므로 피해를 보아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 특히 실 리프팅 후 나타나는 부작용 중 딤플현상은 피부를 당길 때 일시적으로 조직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게 대부분이며, 심한 경우 실을 삽입한 부위의 피부가 접히거나 조금만 건드려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또 한 번 삽입된 실은 갈고리 모양의 양방향 돌기가 피부에 걸쳐 있어 제거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제거 과정에서 신경이나 혈관을 건드릴 위험이 커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이나 재건성형 전문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방법은 안면거상술과 같이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후 실이 삽입된 부위까지 피부 전체를 박리해야 한다. 그다음 피부 깊숙이 얽히고설킨 실을 일일이 제거해줘야 하고, 불법 약물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물질을 제거해 주면 된다. 이때 안면거상술과 같은 리프팅 수술을 병행하면 이물질제거와 함께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물질제거술을 받지 않고 안면거상술을 시행하게 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피부 표면이 고르지 못해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이물질제거술을 먼저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이물질제거술이나 안면거상술과 같이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의 경우 병원의 유명세나 저렴한 수술비용에 현혹되어 의료기관을 선택했다가는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해당 의료기관이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인지 ▲수술 집도의가 풍부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성형전문의인지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 마취전문의와 성형전문의가 동시 입회하에 수술이 진행되는지 ▲상담의와 집도의가 동일한 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수술실에 응급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수술실의 위생상태는 청결한지 등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9-07-23 10:21:24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사업, 허가제 전환이 시급하다

[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사업, 허가제 전환이 시급하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접수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해보면 2018년 말 기준 전체 가맹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정보공개서 신고를 의무로 한 이후 처음 6000개를 넘었다. 또한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만3454개로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가맹본부 개수만 보면 미국(약 3000여개)과 일본(약 1300여개)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과다 경쟁과 난립상을 알 수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가맹점 창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대부분 소상공인의 범위를 넘지 않는 영세성을 가진 창업자들이며, 그들이 3~5년 만에 폐업한다는 정부 통계만 봐도 그 심각성과 폐회를 알 수 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이 난립하는 자영업 시장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반짝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가맹사업을 하는 본사들이다. 그런 악덕 본사는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브랜드의 존속기간이 짧다. 다(多) 브랜드를 운영한다.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거나 짧게 운영한 경험밖에 없다. 서류상 대표이사가 자주 바뀐다. 지나치게 광고와 홍보에 집중한다. 수익성과 매출을 과장, 포장한다. 소위 샘플 매장이나 안테나숍에 고객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 점포 모습을 연출해 창업자들을 현혹한다. 참으로 가관이다. 직영점을 운영하는 본사는 그나마 낫다.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 중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는 곳이 전체의 58%에 달한다. 그만큼 브랜드 난립이 심각하다는 게 업계 현실이다. 가맹금, 교육비, 인테리어비, 홍보비, 로열티 등 초기 수익을 노리고 창업을 유도한 뒤 브랜드 관리는 뒷전인 '먹튀' 브랜드도 상당수다. 참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달 열린 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상담한 본사 관계자조차 프랜차이즈 본사 중에 초기 인테리어 비용 뽑아 먹는 데만 관심 있는 나쁜 브랜드가 많으며, 이에 신중하게 브랜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할 정도다. 이런 프랜차이즈 창업현실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건 '목숨형 창업'이라고 불릴 만큼 전 재산을 투자해 창업한 영세 자영업자들이다. 가뜩이나 장기화된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상승 등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시장에서 그들 자영업 폐업자 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환경이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시장 건전성을 위해선 법적 안전장치가 필요가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등록 요건을 까다롭게 만드는 방안은 필수다. 지금의 등록제에서 본사의 사업 여건과 아이템의 전문성, 재무의 건전성, 직영점운영 실적과 기간, 인력의 전문성, 지원 시스템 등을 면밀히 점검, 심사후 허가해주는 허가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가맹사업의 본질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에 대한 가맹비를 정당하게 받고 상생하는 사업인이다. 이에 허가제는 당연한 전제조건이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록 요건 강화가 조속하게 추진돼 '먹튀 프랜차이즈'로 눈물짓는 자영업자가 더 이상 생겨나지 않길 바란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9-07-22 14:58:0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신세철의 쉬운 경제] 소극적 거짓말과 적극적 거짓말

사회가 일그러져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져 사회가 일그러지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하여간 얼마 전부터 부와 명예와 권력을 한 손에 거머쥐었던 거물과 그의 수하였던 인사들이 벌이는 거짓과 진실 게임을 보면 무엇이 무엇인지 몰라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였던 그 저명(?)인사들 가운데 어느 한쪽의 말이 진실이라면 다른 한쪽 말은 시뻘건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자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거짓말한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또 다른 거짓말을 하여 "거짓말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그러다보면 급기야 자신이 남을 속이는 것인지, 남이 자신을 속이는 것인지 분간하지 못하고 거짓의 늪에서 거의 평생을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린다. 거짓말 중에 소극적 거짓말은 자신을 스스로 뽐내려는 자만심으로 쌓여 있는 인사들이 부지불식간에 저지른다. 적극적 거짓말은 자신의 이익을 부당하게 추구하거나, 남을 음해하려 드는 것이다. 스스로 품격을 지키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에게 거짓말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거추장스런 장식품이다. 정직한 자세와 행동은 특별한 각오와 커다란 외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분수에 맞게 살아가는 자세에서 자연스레 배어 나오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근검절약하는 사람들에게 불의와 거짓이 끼어들 틈이 어디 있겠는가? 달리 말하면, 불의와 거짓으로 찌든 인사들이 오염된 부를 축적하고, 허위 명성을 쌓고, 썩은 권력을 독차지했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정직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살길을 제대로 못 찾고 허둥대는 사회가 되었는지 모른다. 뇌물처럼 거저 챙기는 불로소득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아픔의 대가임을 생각해보자. 온갖 것을 거머쥔 거짓말쟁이들도 평범하지만 정직하게 사는 이웃을 겉으로는 무시하는 듯이 보여도 내심으로는 부러워하는 이율배반의 심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지 않고 있다면, 어떠한 사기꾼도 저와 같은 거짓말쟁이 도둑을 존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국어사전에 보면 "거짓이나 꾸밈없이 바르고 곧은 마음의 상태"를 정직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는 정직이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라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이런저런 노력을 하는 궁극적 목표는 아마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무엇에 앞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바로 '정직한 마음'일 것이다. 주요저서 -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저자

2019-07-22 09:17:1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입맛 찾아주고 눈의 피로 덜어주는 '자두'

새콤달콤한 맛의 자두는 여름철 비타민 보충에 좋은 과일이다. 비타민 C가 들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쉽게 지치고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비타민 C가 부족할 경우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감기와 같은 질환에도 쉽게 걸리며 평소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비타민 C가 함유된 자두와 같은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도 자두는 간과 신장에 작용하는 본초이기 때문에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며 에너지를 북돋운다. 혈액을 맑게 하고 각종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평상시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해독 식품이기도 하다. 신맛의 자두는 여름철 입맛을 돌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체내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데도 좋다. 자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몸에 열이 많아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비에도 좋고 채소나 물을 적게 먹는 등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두를 자주 섭취하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다. 자두에는 안토시아닌이나 비타민 A와 같은 성분도 들어 있어서 과잉 활성 산소를 제거하며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갈 때 피부 미용을 위해서도 자두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등에도 효과가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눈의 피로와 건조가 늘어났을 때도 도움이 된다. 다만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자두는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두는 색이 선명하면서도 많이 무르지 않고 적당히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2019-07-22 07:41:0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36>희대의 와인사기꾼…타짜의 와인

-영화로 맛보는 와인⑤타짜의 와인(Sour Grapes) 2008년 4월. 뉴욕의 한 경매 카탈로그에 프랑스 부르고뉴의 와인너리 도멘 퐁소의 '끌로 드 라 로쉬'가 실렸다. 사진 속 와인의 빈티지는 1929년. 도멘 퐁소의 와인메이커 로랑 퐁소는 경악했다. '끌로 드 라 로쉬'는 1934년 빈티지부터 생산됐기 때문. 위조품은 한 두개가 아니었다. '끌로 생 드니'의 경우 1945, 1949, 1966, 1971년산이 오래된 희귀 와인으로 경매 리스트에 올라있었다. '끌로 생 드니' 역시 1982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타짜의 와인(Sour Grapes)'은 200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희대의 와인사기꾼 루디 커니아완의 얘기를 담았다. 경매에 나온 가짜 와인은 모두 루디의 것이었다. 당시는 닷컴 붐으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때였다. 미국 금융가에는 돈이 흘러 넘쳤고, 와인경매가 유행처럼 인기를 끌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경매에서는 1972년산 로마네 콩티가 1만1000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금이 아니라 와인에 투자해야 할 때"라며 "고급 와인 컬렉션을 소장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부유한 수집가들이 너도나도 경매에 뛰어들면서 와인가격은 순식간에 치솟았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이가 바로 루디다. 홀연히 경매시장에 나타나 수억원 어치의 와인을 매집해갔다. 인심도 후했다. 경매로 사들인 고급와인으로 와인모임을 만들고 아낌없이 나눠마셨다. 와인의 맛과 향을 기억하는 데도 탁월했다. 두둑한 현금과 친화력, 와인에 대한 예리한 미각과 비상한 기억력. 상류사회 와인애호가들의 환심을 사기 완벽한 조건이었다. 루디가 자신의 와인컬렉션을 내놓기만 하면 너도 나도 사갔다. 순식간에 와인업계 유명인사가 된 루디지만 배경에 대해선 아는 이가 없었다.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라는 사실 외에는 소문만 무성했다. 루디에 대해 의문을 가진 이는 와인메이커 로랑 퐁소와 함께 거부 수집가 빌 코크였다. 루디에게서 사들인 와인 한 병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된 빌은 사설탐정은 물론 와인라벨이나 캡슐, 잔에 통달한 사람들을 고용해 와인을 전수 조사한다. 위조로 판명난 것만 해도 400병이 넘었다. 그걸 사들이는데 든 돈은 무려 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0억원에 달한다. 조사를 할수록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루디에게는 이미 수년 전에 추방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 체포영장마저 발부된 상태였다. 비자발급을 위해 기재했던 인도네시아 사업체 주소를 직접 찾아가보니 철물점 같은 작은 상점만 있었다. 루디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와인 전문가라는 이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루디에게 속았을까. 다시 한 번 기억해 보자. 와인에 대한 예리한 미각과 비상한 기억력. 루디는 최고급 와인을 마셔보고는 맛을 기억해 저렴하지만 비슷한 맛을 내는 와인들을 사다가 조합해냈다. 가히 천재적인 재능이었다. 루디의 집에서는 각 와인과 빈티지별 조합공식 수천개가 나왔다. 루디는 미국에서 위조와인을 판매한 혐의로는 최초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그것도 무려 10년에, 피해자 보상금만 2840만 달러다. "와인이 내 인생이 되다 보니 그 속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루디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다. 루디가 판매한 가짜와인 중 최대 1만 병이 여전히 개인 소장품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와인셀러에 고가의 희귀 와인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살펴보자. 먹을 가치도 없는 '신포도(영화 원제, Sour Grapes)'는 아닌지 말이다.

2019-07-18 15:24:2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스마일 라인의 비결 '치아교정'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스마일 라인의 비결 '치아교정'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 평소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아의 수명이 결정된다. 실제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건강만큼이나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치아 건강인데,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거나 제 자리를 찾지 못해 삐뚤삐뚤 덧니로 나왔다면 더욱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가 겹쳐있는 부위에 칫솔모가 닿지 않으면 충치 발생률이 높고,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 과도한 압력이 생겨 '악관절장애(턱관절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처럼 선천적으로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부정유합(위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 덧니, 기형치 등에 의해 심미적·기능적 개선이 필요하다면 하루빨리 치아교정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교정은 외관상 치열이 고르지 못해 미적 장애가 있거나 저작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주로 시행하는 치료방법으로 원인과 연령에 따라 치료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라면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고, 덧니가 심할 때는 이를 뽑지 않고 턱뼈의 성장을 도와 해결하는 비발치 교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비발치 교정은 전체 교정은 물론 부분교정도 가능해 치아 상태에 따라 교정 기간과 치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렇다면 치아교정은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미국교정협회에서는 소아 치아교정을 위한 첫 검진 시기를 7세로 보고 있다. 이는 검진을 통해 골격 성장의 부조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목적이 크다. 또 유치기에 치아 배열을 바로 잡아주면 향후 영구치도 바르게 나올 수 있고, 아직 맹출하지 않은 영구 치아의 맹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2차 교정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 청소년기 역시 골격이 자라고 치아의 위치가 변하는 시기라 성인보다 교정 속도가 빠르고 결과도 좋은 편이다. 치아 이동 범위 또한 성인보다 넓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통증도 적어 영구치가 거의 다 나오는 11세 이후에 시행하면 치료 후에도 안정된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치과에서 시행 중인 치아교정 종류는 치아 표면에 브라켓을 붙이는 클리피교정과 설측교정, 세라믹교정, 투명교정(인비절라인)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 브라켓'은 브라켓의 크기가 작아 환자로서는 편리하지만, 심적으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교정치료를 원한다면 치아 표면에 금속 교정장치가 노출되지 않는 '세라믹 브라켓'이나 '콤비네이션 교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설측교정장치는 치아에 잘 맞지 않고 크기가 커 발음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이물감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인비절라인은 심미성과 기능적인 목적을 모두 충족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어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은 치료법이다. 인비절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브라켓과 와이어를 쓰지 않기 때문에 이물감이 덜하고, 교정기가 얇아 겉으로 봤을 때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식사 및 양치 시 탈부착이 가능해 관리가 비교적 용이하며, 금속 교정장치와 달리 염증 발생률도 낮은 편이다. 치료기간은 치열이나 잇몸상태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지만 보통 1년 정도가 소요되며, 2∼8주마다 투명교정 장치를 새로 갈아 끼워 주면 된다. 단, 장치장착 시 환자의 협조가 부족하거나 장치가 파손된 경우, 교체주기가 지난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니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9-07-18 14:22:30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윤휘종의 잠시쉼표] 일본과의 싸움, 이길 수 있나

일제의 강제징용 판결문제를 둘러싼 한·일 양국간 대립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강대강'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청와대는 18일로 예정된 일본의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 이에 따른 수순은 일본의 추가 제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2차 보복이 어느 산업을 향할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정 산업에 대한 무역보복이 될지, 아니면 허를 찌르는 전혀 다른 분야일지 모르는 답답한 하루하루의 연속이다. 양국 정부 싸움의 유탄을 맞은 기업들은 분주하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TV 등 다른 주력사업에서도 대책을 세우기 위해 연일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SK는 하이닉스의 대외협력총괄을 담당하는 김동섭 사장이 일본으로 전격 출국해 일본 주요 협력사들과 원자재 수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도 신동빈 회장이 열흘 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계열사 사장들을 소집한 가운데 마라톤 사장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다음 칼끝이 어디를 겨누고 있는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가장 큰 '공포'일 것이다. 일본의 무역보복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나게 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듯이, 우리는 언제나 일본에 당하기만 했다. 임진왜란 때도 조선은 왜구가 쳐들어온다, 그럴 가능성 없다며 논쟁이나 하며 넋놓고 있다가 당했다.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이 무시됐듯이, 우리 산업의 기초가 되는 부품·소재를 국산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몇십년째 공허한 메아리만 됐다. 근대로 접어들면서 일본은 서양의 신문물을 과감히 받아들여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조선 땅을 짓밟았다. 그 상흔이 지금도 우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과학과 기술 중심으로 세상이 변하는데도 조선은 '사농공상(士農工商)'이란 유교사상에 빠져 기술과 상업을 천하게 여겼다. 당시 선비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지금의 정치인들 사이에는 이런 사농공상의 사상이 근저에 깔려 있는 듯 하다. 법률과 제도를 주무르는 국회와 공무원들은 국가의 미래가 될 과학·기술·산업 진흥에 관심이 없다. 한 술 더 떠, 국내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돈을 벌어오는 기업들을 "이리 와라, 저거 해라"하며 홀대한다.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언행으로 기업들 발목이나 잡고 있다. 본인들 눈에 박힌 대들보는 못보고 기업들에는 티끌만 발견해도 역적 취급하며 범죄인으로 몰아가고 있다. 임진왜란 때는 시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구했다. 이순신 장군은 요즘으로 치면 창조적 발상으로 혁신을 이루어낸 인물이다.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거북선을 독창적으로 만들고 한반도의 지형지물과 뱃길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본 수군을 격파했다. 지금 한국과 일본의 무역전쟁에서 이순신 같은 영웅을 기대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저런 법적·사회적 규제로 창조적 발상이 현실화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공무원 사회에선 소신행정이 사라진 지 오래이고,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등은 기득권 싸움에 서로 혈안이 돼 있다.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란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전쟁에 나서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손자는 나를 알고 적을 모르면 승패를 주고받겠지만 적을 모르는 데다 나까지 모르면 싸움에서 반드시 위태롭다고 경고했다. 이순신장군 같은 영웅은 아니라도, 적어도 적전분열을 하는 모습은 안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9-07-17 15:07:36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한태봉의 진짜 재테크] 알파벳, '구글'과 '유튜브'와 '웨이모'까지 다 내 꺼!

[한태봉의 진짜 재테크] 알파벳, '구글'과 '유튜브'와 '웨이모'까지 다 내 꺼! '알파벳'이 도대체 머야? 미국 주식에 관심 없는 독자들이라면 당연히 의아하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알파벳은 인류 최강의 지주회사다.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유망한 회사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알파벳의 모든 자회사를 소개할 순 없다. '구글', '유튜브', '웨이모'만 살펴보기로 하자. 첫번째 소개 기업은 구글이다. 전 세계 주요국가의 검색 점유율은 모두 구글 천하다. 구글이 1등이 아닌 곳은 중국(바이두), 러시아(얀덱스), 한국(네이버) 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구글은 신이다. 고해성사 하듯이 구글이나 네이버에 모든 걸 물어보니 말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얻어내는 막대한 정보들은 모두 공짜다. 그렇다면 구글은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벌까? 정답은 소비자들이 검색하는 '단어'를 기업들에게 경매 붙여 광고료를 받는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꽃배달'을 검색하면 관련 회사들의 사이트가 우수수 쏟아져 나온다. 이 회사들에게 클릭당 비용을 받거나 그 밖에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료를 받는다. 모바일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전 세계에서, 네이버는 한국에서만 광고료를 받는 게 차이점이다. 당연히 소비자들의 '빅데이터'도 구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 검색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음성인식 검색'의 활성화다. 직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손'보다는 '말'로 하는 검색이 훨씬 편하다. 이 음성인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글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인공지능 스피커'인 '구글홈'의 홍보에 여념이 없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구글홈'에게 제일 먼저 물어보는 건 "헤이 구글, 오늘 날씨는 어때?"다. 구글홈은 '오늘 날씨는 최저 20도, 최고 30도이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검색을 말로 하는 세상은 이미 현실이다. 두번째 소개 기업은 '유튜브'다. '구글'의 알짜 자회사인 '유튜브'의 한국 이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벌써 3,000만명을 넘어섰다. 인구 5,000만명의 60% 이상이 이미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월 20억명 이상이 유튜브를 이용한다. '구글 신'은 미래를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13년전에 '유튜브'를 16억5천만달러(1조8천억원)에 인수했겠는가? 그 당시 시장이 평가한 유튜브의 가치는 10억달러(1조1천억원)였으니 무려 7천억원의 프리미엄을 얹은 셈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구글 신'의 절묘한 한 수 였다. 지금은 '영상의 시대'다. 영상이 왕이다. 소비자의 시간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유튜브 체류시간은 네이버나 카카오톡을 포함한 모든 경쟁사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었다. 국내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유튜브의 점유율은 90% 수준이다. 이미 시장을 평정했다. 유튜브가 고급 콘텐츠가 넘쳐나는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공한 비결은 뭘까? 바로 창작자들에게 수익금을 배분해주는 파격적인 보상 프로그램 덕분이다. 우수한 창작자들과 수많은 가입자들이 모두 유튜브로 몰려들며 세계 1등이 됐다. 그런데 거대한 저장공간이 필요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유튜브'는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벌까? '유튜브' 역시 동영상 시작 전에 나오는 '광고'를 통해 돈을 번다. 무려 세계 20억명에게 기업들이 선택해서 광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구독형(월정액 8,690원) 서비스를 도입해 좀 더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세번째 소개기업은 '웨이모'다. 독자들은 혹시 운전사 없는 자동차를 상상해 본적이 있나? '구글'과 '유튜브'가 현재라면 자율주행 개발기업인 '웨이모'는 미래다. '웨이모'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1,600만KM를 주행하며 자율주행 데이터를 가장 많이 축적한 세계 최고의 기업이다. 모건스탠리의 한 보고서는 '웨이모'의 기업가치를 최소 500억달러(55조원)~최대 1,750억달러(193조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독자들은 '자율주행차'가 언젠가 도로를 활보할 날이 정말로 올 수 있다고 믿나? 놀랍게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미 '웨이모 원'이라는 자율주행 택시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 실제로 자율주행차가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 될 경우 소비자들은 운전을 '웨이모'에게 맡기고 차 안에서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알파벳은 앞서 소개한 구글, 유튜브, 웨이모 외에도 안드로이드 같은 수많은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인류 최강의 지주회사다. 최근 아마존과의 경쟁으로 구글의 광고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알파벳의 영업이익은 35조원으로 아마존의 영업이익 14조원을 압도한다. 혹시 독자들이 '유튜브'를 매일 1시간 이상 보고 있다면, 습관적으로 '구글홈'과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다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굳게 믿고 있다면 인류 최강의 지주회사 알파벳에 관심을 가져보자. ※ 이 칼럼의 내용과 종목들에 대한 의견은 미래에셋대우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 개인의 사견임을 밝힙니다. [한태봉의 진짜 재테크] 現 미래에셋대우 중앙우체국WM 지점장 한태봉의 '1천만원부터 진짜 재테크' 저자

2019-07-17 08:00:5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깨진 치아 치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달리다 넘어지면서 앞니가 땅에 부딪히거나 사탕, 얼음 등과 같은 딱딱한 음식을 깨물다 치아가 깨지는(파절)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치과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모가 임의로 "흔들리지 않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그대로 내버려 뒀다가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아가 깨지거나 빠진 상태로 장기간 내버려 두면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최악의 경우 잇몸뼈까지 녹아내려 인공치아를 심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깨진 치아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먼저 앞니가 깨진 상황이라면 신경 손상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 치아 색깔이 변했는지, 파절된 부위에 피가 나는지, 신경이 손상됐는지 정밀 진단을 한 후, 신경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레진이나 라미네이트 등의 재료로 해당 부위를 수복해주면 간단하게 치료가 끝난다. 반면 신경이 손상되거나 노출되었다면 신경치료를 병행하여 크라운과 같은 단단한 재료로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이때 어금니가 파절되었다면 하루빨리 크라운을 씌워줘야 한다. 어금니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라 크라운을 씌우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깨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일 치아를 아예 상실했거나 뿌리 부분이 파절된 경우, 자연치아와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원하는 경우라면 임플란트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대체 치아 중 심미성과 기능성이 가장 뛰어나 '제2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이뤄져 있어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저작능력도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병원마다 사용하는 재료나 치료방법이 모두 달라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저렴한 치료비용이나 병원의 유명세에 현혹되지 말고, 임플란트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치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밖에도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려면 음식 섭취 후 즉시 양치질을 하고, 치료 후 당분간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치간 칫솔이나 치실 사용을 병행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 주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믿을신치과 원장

2019-07-16 10:00:35 박승덕 기자
기사사진
[이상헌칼럼]2019년 현실창업지수 암울하다

[이상헌칼럼]2019년 현실창업지수 암울하다 최근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도·소매, 숙박·음식업 중심으로 서비스업의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이에 따라 30~50대 비임금 근로자 고용이 위축됐다. 연령별 고용률 또한 2010년 1~5월 평균 기준으로 30대, 40대에서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0.2%P, 0.6%P 감소했다. 50대에서의 고용률 상승세가 멈추는 등 중년층 고용도 악화됐다. 이처럼 중장년층의 고용이 악화되면서 이들이 생계를 위해 창업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개인 창업기업은 8만4707곳이었다. 이 중 숙박 및 음식점업 창업은 4월 기준 1만7865곳으로 2월 1만2581곳보다 5000여곳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월기준 2만8741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40대는 2월 2만3305명에서 5400여명 이상 늘어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였다. 4월 기준 50대 2만5148명, 30대 2만4328명, 60세 이상 1만3624명, 30세 미만 1만1824명 순이었다. 하지만 정상적인 창업인구의 증가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통계다. 바로 고용과 상관관계의 창업지표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전체 경기지표나 고용지표의 개선이 필요하다.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85만8000명이었다. 그런데 6월은 417만여명으로 1월 대비 32만여명 증가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월 161만4000명에서 6월 153만6000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창업을 독려하는 소상공인지원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무조건적 지원을 통해 창업을 독려하는 만큼 폐업도 증가하는 제로섬 게임법칙이 작금의 창업시장이 문제라 하겠다. 고용이 없는 창업이 반듯이 경기상황적 문제만은 아니다.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직접매출보다 O2O서비스를 활용한 운영형태가 증가함에 따라 고용을 줄이는 운영형태로의 변화도 당연히 시대적 배경이다. 하지만 매출대비 수익성 하락에 따른 인건비 절감의 목적이 비고용형태의 운영에 더 영향을 준다. 창업은 지속적 수익을 기반으로한 재투자형 사업이다. 전체 소상공인의 성공은 한달 30일은 기준으로 3일 매출(임대료), 5일 매출(인건비), 2일 매출(판관비), 1일 매출2(원부재료비), 8일 매출(수익금)이 선행돼야 적절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창업을 위한 철저한 실행전략이 필요하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9-07-15 11:48:4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