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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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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직장인은 글쓰기 공부 중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소통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쓰기부터 기획서나 제안서 같은 실용적인 글쓰기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도서가 인기다. 9일 인터파크도서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가 지난 1~4월 글쓰기 관련 도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월별 판매 추이에서도 대화 관련 서적은 지난 2월부터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기 시작한 것과 달리 글쓰기 관 련서적은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글쓰기 관련 도서 구입은 20~5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이 가장 많이 포진된 3040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글쓰기 관련 도서가 가장 많이 판매된 지역 역시 사무실이 밀집된 서울 강남구와 수원 제 1·2·3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수원시 권선구로 1·2위를 차지했다. 3040 사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글쓰기 도서는 '대통령의 글쓰기'였다. 이어 유시민의 첫 문장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강원국의 '회장님의 글쓰기' ,대통령비서실 직원들의 보고서 작성법이 담긴 '대통령 보고서', 조영석의 '이젠, 책쓰기다' 순으로 판매가 높았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페이스북·블로그·트위터 등 SNS기반의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며 소위 말 잘하는 이보다 글 잘쓰는 이가 더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6-09 10:33: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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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 유통업계 희비 교차

주말 백화점·마트 매출 급감…온라인은 상승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꺼려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외식 매장 등의 매출은 눈에 띄게 준 반면 온라인몰과 배달앱 등은 매출이 늘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8일 옥션이 지난 1~7일까지 위생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4859%, 4204%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세정용품도 전년보다 171% 늘었다. G마켓의 마스크 판매도 전년 대비 248배 이상 증가했다. 손세정제는 4913%, 물비누는 193% 신장했다. 신선식품의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옥션이 식품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는 전년비 72%, 생선류는 100%, 반찬류는 126%, 즉석·가공식품은 55% 신장했다. G마켓에서도 해산물 판매가 161% 늘었고, 닭고기 85%, 오리고기 41% 등의 신선식품 판매가 증가했다. 라면, 통조림, 즉석밥 등 가공식품의 판매도 45% 늘었다. 옥션 관계자는 "메르스에 대한 경각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피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몰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몰 매출도 지난 6일 전주(지난달 30일) 대비 45.3% 증가했다. 이마트몰 매출 역시 1∼6일 전년동기 대비 59.5% 급증했다. 외식을 꺼리면서 배달 음식도 인기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달 첫 주말(6~7일) 배달 주문은 43만 건으로 지난달 평균 37만 건보다 23%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주말 평소 외식을 즐기던 사람들이 메르스의 영향으로 외식 대신 배달 음식을 사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메르스 직탄을 맞았다. 소비자의 '메르스 공포'을 줄이기 위해 매장 내 위생을 강화했지만 메르스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6일 매출은 지난해 6월 첫 번째 토요일에 비해 0.7% 하락했다. 지난 1~6일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5%나 줄었다. 현대백화점도 6일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0.9% 하락했고, 1~6일 매출도 전년 동기에 비해 5.3% 감소했다. 이마트의 1~6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메르스 주요 발생지역인 동탄점의 경우 28%, 평택점의 경우 25%로 급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6~7일 매출이 12.4% 줄었다. 외식업계 매출도 감소했다. 빕스·계절밥상·비비고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지난 6~7일 매출은 전주대비 4~5% 정도 줄었다. 자연별곡을 운영하는 이랜드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주 보다 3% 정도 떨어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메르스 확진환자 증가에도 주중 매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08 18:19:1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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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날 없는 제2롯데월드

재개장 후 한달새 두번의 사고… 안전불감증 도마위 제2롯데월드몰 재개장이 너무 일렀던 걸까. 제2롯데월드몰이 지난달 12일 재개장한 후 한 달 새 인부 2명이 감전으로 화상을 입은데 이어 8일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각에서는 재개장이 이른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제2롯데월드 엔터동 지하2층 롯데마트에서 불이나 70여 명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롯데마트 식품 보관용 냉장 쇼케이스 안쪽에서 시작된 불을 직원이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 쇼케이스 한 대가 부분 손실돼 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콘서트홀 8층 공사장에서 부스덕트(배관 케이스)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전기 스파크로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재개장한 직후 안전관리에 보다 철저한 관리를 지시한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다. 롯데는 이 사고 후 재발방지를 하겠다며 기존 안전사고 발생 시 2회 경고 후 퇴출하던 제도를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로 변경하고, 현장소장을 교체하고 안전관리담당자를 퇴출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까지 제2롯데월드를 방문해 2시간 넘게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그룹 전사적으로 안전 예방에 나섰지만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 롯데월드몰 인근에 사는 송파구 주민은 "대기업이 하기도 하고 재개장도 해서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워낙 사고가 많다 보니 괜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자체 소방대가 5분 만에 진압 완료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화재가 발새한 롯데마트는 매장 내 냉장 및 냉동기계의 전수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08 16:31:5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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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맥주 페스티벌 '비어크루즈'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12~14일까지 '더 라운지'의 야외 가든에서 '비어 크루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비어 크루즈' 페스티벌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선보이는 동대문의 새로운 문화 공연 프로젝트의 두번째 시리즈다. 국내의 버스킹 문화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버스킹 플레이'와 함께 '밴드 코로나', '케이오케이' 외 9개 팀의 버스커 밴드가 참여한다. 하이네켄, 글로벌 크래프트 코리아 등 10개의 맥주업체가 참여해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수입 맥주의 무료 테이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입한 티켓의 맥주 교환권을 '더 라운지'의 부스에 제시하면 지정된 맥주로 교환해 준다. 이 밖에도 '비어 크루즈'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와인 판매와 더불어 스타 셰프 스테파노 디살보가 마련한 프라이드치킨, 홈메이드 쇠고기 파스트라미 등의 감각적인 캐주얼 푸드 등도 제공된다. 페스티벌 일정은 △6월 12일 오후 3시~10시△13일 오후 12시~10시△14일 오후 12시~10시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2만 원(1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티켓은 프리미엄 레스토랑 서비스인 '포잉'을 통해 2주간 판매되며, 현장 구매를 원할 경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1층 '더 라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02-2276-3000

2015-06-08 15:53: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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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 메르스 공포에 외출 안하다…백화점·남대문 손님 '뚝'

주말 연휴에도 도심 한산…손님보다 직원이 많을 정도 [메트로신문 정은미·박상길·김성현] "택시운전을 10여년 했는데 현충일(6월6일)에 국립서울현충원이 그렇게 한가한 건 처음이였어요. 보통은 차로 난린데 인근이 하루 종일 한산했어요. 오늘(7일) 서울 명동·을지로·광화문 등 일대도 주말이란 사실을 까먹을 정도로 한산하네요."(택시기가 김현중씨) "살 게 있어서 백화점에 나오긴 했는데 이렇게 한산할 줄 몰랐어요. 평소 주말에는 백화점에서 커피 한잔 사먹으려고 해도 줄을 서고 한참을 기다려야했는데 오늘은 평화롭기까지 하네요."(주부 박은영씨) "메르스가 환자가 늘고 있다곤 하지만 친구들과 인기 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어서 마스크 쓰고 나왔어요. 오후 1시 영화인데 예약 인원이 10명 안팎이라 전체를 대관한 기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대학생 노영란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에 대한 불안감에 사람들이 인파가 모이는 곳을 피하면서 도심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7일 일요일 낮 12시. 평소엔 관광객과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미어터지던 서울 명동·을지로·남대문 일대는 메르스 직격탄을 맞아 한산한 모습이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손님보다 근무하는 매장 직원이 많을 정도다. 층별로 고객 쉼터처럼 만들어 놓은 카페에는 한 테이블 정도만 손님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 빈 테이블과 의자들이 덩그러니 놓여있어 주말 오후라는 사실을 무색케 했다. 백화점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보통은 테이블을 차지하기 위해 손님끼리 눈치 싸움을 벌이기까지 하는데 이번 주말은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손님을 볼 수 있는 곳은 9~11층의 면세점과 지하 1층 건강식품코너였다. 면세점엔 마스크를 쓴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면세점 매장 한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주말 중국인 관광객의 매장 방문이 크게 줄었다고 보긴 힘들지만 마스크를 쓴 관광객은 확실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건강식품 매장 직원은 "메르스 여파로 홍삼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며 "면역력에 상대적으로 강한 순수 추출액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동과 남대문 시장 역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SPA(제조·유통 일괄형)브랜드 에잇세컨즈 명동 매장 관계자는 "주말에는 외국인 관광객 외에 내국인도 많았는데 메르스 때문인지 손님이 전체적으로 줄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화장품 브랜드인 잇츠스킨 관계자는 "주말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명동은 내국인보다 외국인에 더 신경을 쓰는 매장으로 이번 주말엔 외국인이 특히 많이 줄은 것 같다. 메르스 여파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대문 시장은 전체가 텅 빈 모습이었다. 의류 상점은 물론 잡화·이불·도자기 상점, 수입 상가 등 시장 어디를 가도 손님을 보기가 힘들었다. 시장 한 상인은 "30년간 장사를 해왔지만 이렇게 손님이 없던 적은 처음"이라며 "세월호 때 보다 더 힘들다"며 하소연했다. 메르스의 불안감은 연인들의 극장 데이트도 주춤하게 만들었다. 명동과 을지로 내에 있는 롯데시네마와 CGV에는 주말 최대 대목임에도 역시나 한산했다. 영화를 보러 온 한 커플은 "메르스 환자가 대부분 40~50대라고 하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영화를 보러 나왔다"며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는 자리가 없었는데 매표소에 와보니 자리가 많았다. 메르스 여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6-07 17:52:5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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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순하리, 시들어가는 소주 시장 살리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알코올도수 14도의 롯데주류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를 대표로 한 저도주가 전체 소주 매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5월 소주 매출은 2012년 7.1%, 2013년 2.3%, 2014년 6.4%으로 매년 감소추세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2.8%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기간 제품별 순위에서 지난해까지는 5위 이내에 20도 이상의 소주가 최소 1개 이상 차지했지만 올해는 진로참이슬(17.8%), 무학좋은데이(16.9%), 롯데처음처럼(17.5%) 등의 저도주가 순위권 안에 들었다. 회사측은 달라진 음주 문화와 함께 여성 음주가 늘어남에 따라 도수가 낮고 목넘김이 깔끔한 저도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체적인 소주 매출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롯데주류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는 롯데마트 4∼5월 매출 분석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과 부산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는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병이 판매됐다. 14도의 낮은 도수에 천연 과실원액과 레몬글라스 등 허브 엑기스를 첨가해 과일향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 지난달에는 수도권으로 판매망을 늘리며 저도주 소주 시장 열풍을 이끌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저도주의 인기가 소주 전체 시장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신장시켰다"며 "소주 트렌드는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5-06-07 12:00: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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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11일 aT센터서 개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11~13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015 제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80여개 기업, 180여 부스가 참여한다. 소자본 창업을 비롯 1인가구, 실버 창업 등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트렌드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 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인테리어 부스비용을 경감시킨 기본 부스로 통일해 브랜드 간 이미지 격차를 줄여 예비창업자가 외형이 아닌 내실 있는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행사장 내 마련한 교육장에서는 3일간 다양한 창업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5월 개정된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따라 전문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가맹점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선정해 강의한다. 이밖에 협회는 '우리 농산물과 함께해요'라는 부제로 국내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지자체 간 양해각서(MOU)를 박람회장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관은 협회 홈페이지(http://ikfaexpo.kr/)를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협회는 메르스 예방과 대책차원으로 행사장에 열감지기 카메라와 손소독제, 마스크를 전면 비치하고, 응급구조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15-06-07 10:22:2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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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중기 3곳 중 1곳, "할랄시장 진출 희망합니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식품제조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300개 식품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장에 대한 식품중소기업 인식 및 진출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고 7일 밝혔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 및 가공된 제품을 말한다. 지난 3월 우리 정부와 UAE간 할랄식품 MOU 체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61.0%가 할랄시장에 대해 알고 있으며 중소기업 31.3%는 할랄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다각화'(45.2%) '내수시장 한계 극복'(24.7%) 등의 차원에서다. 국내 식품 중소기업들은 할랄시장 진출시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부족'(46.7%) '까다로운 인증 절차 및 비용'(37.7%)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비용부족'(29.3%) 등을 꼽았다. 원활한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자금지원'(46.7%) '할랄인증 컨설팅지원단 운영'(41.7%) 등을 주로 언급했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식품 중소기업이 할랄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관심이 진출의향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다만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가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6-07 10:21:4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