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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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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9·S9+' 앞세워 中 스마트폰 시장 출격 완료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갤럭시 S9+'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하이신샤에서 중국 파트너·미디어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이날 발표회 기조 연설에서 "삼성은 진정한 중국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 등 전 조직을 융합한 사업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중국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바이두, 알리바바, 위챗, 모바이크, 징동 등 중국 현지 업체와 협업은 물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중국 소비자에 맞춰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국어, 영어에 이은 세 번째 지원 언어로 인공지능 서비스인 '빅스비'의 중국어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를 위해 스마트폰 구매 후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교체시 할인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를 갤럭시 S8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갤럭시 S9·갤럭시 S9+는 중국에서 오는 16일부터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018-03-07 09:08:2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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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이니셜 'D' 상징화한 새 CI 공개

최근 대우전자(옛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한 대유그룹이 그룹 통합 CI(기업이미지)를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I 변경은 대우전자 인수를 계기로 국내 3대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한 만큼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I 심볼은 대유(DAYOU)의 'D'를 땄으며, 알파벳 D의 형상 왼편에 문을 열어놓은 듯한 형상을 심볼화했다. '세계로 가는 문을 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블루톤으로 통일했다. D 디자인에 쓰인 네이비 블루는 산뜻한 쪽빛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감청(紺靑) 또는 아청(雅靑)이라 해서 남색 계열 중 제일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블루계열의 컬러는 신뢰, 믿음을 뜻하기도 한다. D 왼편 문 색상은 스카이 블루다. 네이비 블루보다 밝은 색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유그룹의 밝은 미래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됐다. CI는 대우전자와 대우전자서비스를 포함한 그룹 전 계열사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 인수 후 그룹 통합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새 CI를 채택하게 됐다"며 "CI에 담긴 의미처럼 소비자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7 07:37:5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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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 자신감 이유는

"인도 시장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이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 시장 수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샤오미에 내줬다. 이 때문에 IM 사업부 위기설까지 대두됐지만 고동진 사장은 인도 시장에 대한 1위 수성을 넘어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20여년 이상 인도에서 쌓아온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와 현지 거래선과의 관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한 갤럭시 S9에 대한 자신감 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23%를 기록하며 중국 샤오미(25%)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016년 4분기 9%에 불과했던 샤오미의 점유율은 1년 만에 3배 가까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24%에서 지난해 4분기 23%로 점유율이 줄었다. 수치는 크지 않지만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빼앗긴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인도는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연간 1억 대 이상 스마트폰이 팔리는 세계 두 번째 시장으로 커진 상황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1위의 삼성전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졌다. 고 사장은 MWC 2018에서 인도 시장에 대한 이 같은 우려섞인 시선에 대해 "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나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인도시장은 삼성전자가 유통전략이나 거래선과의 관계 등 측면에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 시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삼성전자가 1995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인도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이는 2년 연속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IT 브랜드로 선정된 것에서도 증명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유력 경제일간지인 더이코노믹타임스와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선정 발표한 '2017년 가장 신뢰받은 브랜드' 리스트에서 2년 연속 가전과 휴대폰·태블릿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7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해내며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MWC 2018에서 주목받은 갤럭시 S9도 고 사장의 또 다른 자신감이다. 갤럭시 S9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초당 960프레임을 촬영해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슈퍼 슬로' 카메라 기능, 증강현실(AR) 이모지(그림문자) 등 한 단계 진화한 성능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갤럭시 S9를 등에 업고,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와 유통선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그간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했던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S9을 판매키로 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20여간 신뢰를 쌓아온 현지 통신사 및 유통업체와 협업해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다수 확보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지난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할 정도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간의 제품 판매를 넘어 다양한 혁신 노력과 사회봉사 활동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했고, 올해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도 시장 수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3-07 07: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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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제 2의 '시그니처 가전·후·' 찾아 LG만의 성공방식 확대해야"

구본준 LG 부회장(사진)이 LG그룹 임원들에게 "경영환경의 위기가 고조될수록 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시장과 고객에 있음을 상기해달라"고 당부했다. LG는 6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월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 부회장은 "연초부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사업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같은 환경에서 단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별 기회와 위협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존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유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에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우위 사업의 경우 기존 성공체험을 기반으로 제 2의 '시그니처 가전' 또는 제 2의 '후', '숨'과 같은 LG만의 성공방식을 확대해 확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부진한 사업에 대해 구 부회장은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사업 방식을 철저하게 바꾸고 신속한 전략적 변화와 궤도 수정을 통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활로를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LG 경영진은 이날 대전 선병원의 선승훈 의료원장을 초청해 '디테일 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선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디테일 혁신에 승부를 걸어 해외 환자 유치와 병원 시스템 수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선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고객의 불편 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이를 매뉴얼화해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디테일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 결과 선병원은 지난 5년간 2만여명 이상의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국내 최초로 유럽에 병원 의료 시스템을 수출해 국내외 의료기관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2018-03-0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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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SXSW에서 AI 활용한 C랩 과제 공개

삼성전자가 오는 11~14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트레이드쇼'에서 인공지능(AI) 관련 C랩 우수 과제 3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최대 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인 SXSW는 음악, 영화, 인터랙티브를 주제로 오스틴 곳곳에서 전시, 컨퍼런스, 페스티벌을 여는 행사다. 이 중 트레이드쇼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행사다. 이번에 전시되는 C랩 과제는 ▲글을 쓰면 자동으로 그에 맞는 만화(카툰)를 만들어주는 SNS인 '툰스퀘어(Toonsquare)' ▲유사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캐릭터가 등장하여 보이는 음성 비서인 '오로라(Aurora)' ▲게임 속 사물을 활용한 실시간 광고 중개 플랫폼인 '가젯(GADGET)' 등이다. 툰스퀘어는 글을 쓰면 자동으로 만화를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SNS 서비스로, 그림을 전혀 못 그리는 사람도 서비스를 이용해 만화를 만들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캐릭터 또는 본인과 닮은 꼴 캐릭터를 선택한 후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문맥을 파악해 캐릭터의 표정과 동작을 추천해 주고 만화 형태로 보여준다. 오로라는 보이는 음성 비서로, 해당 디바이스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유사 홀로그램 형태의 귀여운 캐릭터인 오로라가 나타나 사용자와 대화하듯이 표정과 동작을 지으며 음성 비서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 음성 비서가 음성만으로 대화했다면, 오로라는 사용자와 눈을 맞추며 감정적인 교감이 느껴지게 해 준다는 게 특징이다. 가젯은 게임 속 사물에 광고를 노출하는 실시간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게임 광고는 팝업 또는 배너 형식으로 화면 전체를 가리거나 잘못된 클릭으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가젯은 게임 속 사물이나 배경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적용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고 노출할 수 있다. 게임 개발자들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광고를 삽입할 수 있고, 광고주는 원하는 게임에 실시간 입찰을 통해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0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2018-03-0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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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 건조기, 호주서 최고 건조기 선정

LG전자가 호주에서 트롬 건조기의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유력 월간 소비자잡지 초이스는 LG 트롬 건조기(모델명: TD-H802SJW)에 최고점을 부여하며 '추천 제품(Choice Recommended)'으로 선정했다. 트롬 건조기는 평가 대상이 된 총 41종의 건조기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받았다. 기존 1위 제품의 평점은 83점이었다. 초이스는 총 52명의 전문가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제품을 평가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평가단은 트롬 건조기가 ▲탁월한 에너지 효율 ▲다양한 건조 코스 ▲낮은 소음 ▲짧은 건조시간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트롬 건조기는 냉매가 순환하며 만드는 온도차를 활용해 옷감 속 수분을 제거하는 히트펌프 방식으로 작동한다. 따뜻한 냉매가 건조통 내부를 데워 옷감 속 수분을 수증기로 만들면 차가운 냉매가 수증기를 물로 만들어 외부로 배출하는 식이다. 특히 모터의 구동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이 더해져 세탁물의 양이나 고객이 선택하는 건조 코스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뜨거운 바람을 만들어 옷감을 건조하는 히터식에 비해 전기료가 1/3 수준으로 경제적일 뿐 아니라 옷감 보호도 뛰어나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트롬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이 해외서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6 10:51:0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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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라이텍, LED조명 신제품 19종 출시

DB라이텍이 6일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등 도로조명 제품 17종과 리니어 방습등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가로등은 100W, 125W, 150W, 200W 급으로 2가지 색온도(5000K, 3000K)와 컴팩트형 및 라운드형 등기구를 각각 적용한 8종 16모델이다. 보안등은 25W, 30W, 50W, 75W 급의 라운드형으로 설계됐으며, 3가지 색온도(3000K, 4000K, 5000K)를 적용한 4종 12모델이다. 신규 가로·보안등 제품의 광원부는 자체 개발한 모듈이 적용됐으며, 광효율은 140ml/W이다.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50W, 75W, 100W, 150W, 200W급 터널등 5종 또한 자체 개발한 모듈이 적용됐으며, IP66등급의 방수 제품이다. 광효율 140lm/W로 개발됐으며,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니어 방습등은 IP66등급의 제품으로 외부에 노출돼 있는 지하철 승강장, 개방형 주차장 입구, 건물 처마 등과 같이 습기에 취약한 곳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18W, 40W 2종이 출시된다. 광효율 130lm/W으로 광원에 암부가 없는 우수한 광품질이 특징이다. DB라이텍은 조만간 기존 42종의 평판조명 라인업과 이번에 출시한 도로조명 19종을 조달시장에 등록하고, 공공 조명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로조명 제품에 대한 우수조달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DB라이텍 관계자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관수시장에 대비해 고품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관수시장 적극 공략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6 09:18:1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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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AI 에어컨' 구매 시기는? "지금 구매하세요"

#직장인 A씨(38세)는 지난 여름 찌는 듯 한 날씨에 에어컨을 뒤늦게 구매하려다가 실패했다. 폭염에 에어컨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구한다고 해도 설치까지 몇 주를 이상을 기다려야 해 결국 에어컨 구매를 포기했다. 힘겹게 여름을 보낸 A씨는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름이 오기 전에 에어컨을 구매할 예정이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도 에어컨 예약 판매가 급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같은기간 LG전자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 역시 전년 대비 50% 넘게 늘었다. 몇 년간 이어진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A씨와 같이 여름철에 에어컨 구매와 설치에 어려움을 겪자 소비자들이 일찍부터 올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도 여름에 폭증하는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최근 각각 2018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고 예약 판매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에어컨의 주요 특징은 인공지능(AI)이다. 에어컨을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 이용자 패턴에 맞춰 최적의 운전을 해준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2018년 '무풍에어컨'에는 스스로 학습하고 작동하는 AI 기능이 전 라인업에 탑재됐다. AI버튼 하나면 실내외 온도·습도와 같은 환경 정보와 에어컨 작동시간·선호하는 바람세기 등 사용자의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냉방·무풍·제습·청정 기능을 알아서 실행해 준다. 여기에 무풍 냉방 유지 가능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려, 껐다 켰다 할 필요 없이 높은 전기 효율로 쾌적함을 제공한다. 또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가 탑재돼 복잡한 기능도 음성으로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올해 무풍에어컨에는 무풍 지능청정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기능은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PM1.0 센서'로, 미세먼지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감지하고 빠른 속도로 99% 이상 제거한다. 에어컨이 꺼져있을 때에도 소비자가 설정한 주기로 실내 미세먼지 정도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기 때문에 클릭 한 번으로 청정 모드 작동이 가능하다. LG전자도 자체 AI 플랫폼인 딥씽큐를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로 온·습도, 공기질, 생활환경 등은 물론 고객이 에어컨을 사용하는 패턴, 사용자의 언어까지 학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집이 햇볕이 잘 드는 남향이라면 한낮에는 실내가 시원해지는 속도가 더디고 희망온도에 도달하더라도 금방 온도가 다시 올라간다. 이 때 에어컨이 주변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고 냉방 세기를 조절해 보다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춘다. 희망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천천히 작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탑재한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18.7%의 절전효과가 있다. 또 독자 개발한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탑재해 정해진 명령어뿐 아니라 "더워", "추워"와 같은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반응도 알아듣는다.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CAC 인증 아래 일반 먼지, 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 등 총의 공기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먼지 및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도 99.9%까지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대유위니아도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둘레바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한 냉방이 가능하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선호하는 냉방을 원클릭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2018-03-06 07:47:0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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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9·S9+' 사전 체험존에 160만명 돌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 '갤럭시 S9+' 사전체험존 누적 방문객이 운영 5일 만에 16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갤럭시 S9와 갤럭시 S9+의 출시에 앞서 지난 28일부터 전국 핫플레이스에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체험객이 지난 4일까지 16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파이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울산 업스퀘어 등 전국 핫플레이스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 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의 S·ZONE등 전국 4000여곳에서도 체험 공간을 마련해 대대적인 갤럭시 SS·S9+ 체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갤럭시 S9·S9+의 특화 기능별로 최적화된 공간에서 슈퍼 슬로우 모션과 듀얼 조리개 등 카메라 기능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갤럭시 S9·S9+ 체험존에서는 총 100명의 '갤럭시 팬 큐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갤럭시 팬 큐레이터는 갤럭시의 사용 문화를 자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모인 소비자 봉사단이다. 전국의 주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에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험한 진정성 있는 제품 안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체험존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체험존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온라인 체험존은 개인별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터렉티브하게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본인이 선택한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갤럭시 S9·S9+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일까지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 최초로 출시되는 자급제 단말기를 포함해 갤럭시 S9와 갤럭시 S9+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고객들에게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유무선헤드폰, 덱스 패드(Dex Pad) 2018년 신모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18-03-05 11:17:5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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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 후 첫 인수합병은? NXP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출소 후 첫 인수합병(M&A)에 네덜란드 자동차 반도체 전문기업 엔엑스피(NXP)가 거론되고 있어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전장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하만(HARMAN)을 지난해 3월 약 8조원에 사들였지만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이렇다 할 추진력을 못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 사업에 대해 개방성으로 다양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지만 자율주행차 등 커넥티드 카 기술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전장부품 사업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M&A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엔엑스피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증권 업계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엑스피의 최대주주인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에 퀄컴이 인수를 진행 중인 엔엑스피에 대해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취지의 레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통신, 블루투스 반도체 분야 1위인 퀄컴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엔엑스피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업체(파운더리)인 엔엑스피는 60년 전 필립스의 반도체 자회사로 시작해 2015년 자동차용 반도체 회사 프리스케일을 인수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시장 1위 업체로 자리 잡았다. 매출의 30% 이상을 자동차용 칩에서 거둘 만큼 이 분야의 강자로 꼽힌다. 그러나 컬컴의 엔엑스피 인수는 반독점 규제 탓에 장기간 표류 중이다. 유럽과 우리나라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기는 했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은 오리무중이다. 여기에 싱가포르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퀄컴에 대해 적대적 인수에 나서면서 엔엑스피 인수는 다시 혼전양산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엘리엇의 제안이 나오면서 세계가 삼성전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2016년 엔엑스피 M&A를 검토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엔엑스피 인수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을 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엔엑스피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2016년 569억달러(61조4500억원)에서 2022년 766억달러(82조73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된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에 올라선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엔엑스피는 매력적인 기업이다. 여기에 엔엑스피는 삼성전자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장분야에 특화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만을 인수했지만 이 부회장 구속으로 인해 이렇다 할 시너지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초 열린 CES 2018에서 삼성전자는 하만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콕핏'을 선보이며 '개방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이를 결과로 이끌어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당시 전장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상황에서 엔엑스피 인수는 관련 분야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 M&A가 활발하다. 자체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모두 확보하려면 막대한 시간이 걸리고 인력 확보도 쉽지 않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역시 이런 점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없고, 퀄컴이 엔엑스피를 인수하려던 2016년과는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며 "이 부회장이 출소 후 전장사업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엔엑스피 인수는 삼성전자가 관심 가져볼만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2018-03-05 06:3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