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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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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학생주도형 심층학습' 첫 적용 신입생 입학식

한성대, '학생주도형 심층학습' 첫 적용 신입생 입학식 올해 처음으로 학생주도형 심층학습을 도입하는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3일 그 주인공이 될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상한 총장은 "한성대는 2017년부터 문이과 전공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원하는 트랙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트랙제를 적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는 학생주도형 심층학습을 하게 된다"며 "지식을 익히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부담을 느낄수도 있지만, 교수와 직원, 선후배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사회가 바라는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한성학원 이사장은 "대학은 인생의 한 구간에 지나지 않지만, 도전과 실천, 노력으로 이 시기를 보내면 학생들이 가진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가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신입생 중 성적우수자 5명에게 우촌상(학교 설립자 우촌 김의형 박사의 호를 딴 상)을 수여하고, 8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상자 중 한명인 구본경 학생(ICT디자인학부)은 "입학 첫날부터 학교가 든든하게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한성대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디자인 분야를 마음껏 공부해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2017-03-03 16:08: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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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성태용·오선근 교수 등 11명 정년퇴임…정부 훈·포장과 명예교수 추대

건국대 성태용·오선근 교수 등 11명 정년퇴임…정부 훈·포장과 명예교수 추대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성태용 교수(철학과)와 오선근 교수(물리학과)를 비롯한 11명의 교수가 이달 정년퇴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교수들은 정부 훈·포장과 함께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성태용 교수는 1983년부터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2000년 8월부터 10월에 걸쳐 EBS에서 '주역과 21세기'라는 제목으로 48회 강의하며 인문학 보급에 공헌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단장으로 '인문학 대중화'사업, '인문한국' 사업 등을 시행하면서 인문학 진흥의 초석을 놓았다.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보 제 1호인 숭례문 복원사업에서 상량문을 작성함으로써 문화 영역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오선근 교수는 1980년부터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SCI급 논문 192편을 발표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 독알 아헨공대와 함께 해외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물리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했다. 현재 스위스 CERN(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LHC(강입자충돌기)에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OECD 산업기술혁신국(Directorate for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산하 글로벌 과학포럼(Global Science Forum) 부의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 연구처장, 기기센터 소장, 이과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강병근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무장애 도시 및 건물) 만들기' 등 장애인 친화형 건축 연구에 전념해 노인, 장애인, 여성과 아동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관련분야의 국가 기준을 만들고 실행하는데 기여했다. '노약자를 위한 생활 기반시설연구(연구단장)'과 '서울시 무장애 보행도로망 구축',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 만들기', '서울시 무장애 시범단지 및 가로 만들기' 등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건축과, 도시계획과, 균형발전본부, 지하철본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지난 20년 동안 참여해 생활환경의 무장애화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허정림 교수는 1985년부터 건국대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섬유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40여명의 석사, 박사를 배출하였고 6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지도교수와 공과대학 교학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9월부터 2년간 대외협력처장으로 학교의 발전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학교와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했다. 산·학·연 협동을 위한 학회활동에도 전념해 한국공업화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한국화학공학회의 활동을 활발히 했다. 또 한국고분자학회의 간사를 맡고 일본고분자학회와 연구 교류에 기여했다. 한국공업화학회 부회장을 2013년 1월부터 4년간 역임하며 학교, 연구소, 산업체의 유기적 활동을 통한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오환술 교수는 1979년부터 건국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38년간 전자공학분야 연구와 후진양성에 매진했다. 2012년부터 정보통신대학 학장 및 정보통신대학원장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3년간 건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주) 등기이사로 임용돼 국내 산·학·연산업과 대학발전에 기여했다. 학회활동으로는 대한전자공학회 논문편집위원과 이사, 한국ITS학회 이사, 한국ITS학회 부회장, 한국ITS학회 수석부회장 직책을 수행했고, 2014년 한국 금융ICT융합학회 공동회 직책을 맡아 관련 분야의 학술 교류와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하삼주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에 재직하며 법학과 및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후진양성 매진했으며, 한국 상사법학회 부회장과 사법시험, 행정고등고시 등 국가시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법학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다. 한국상사법학회 주최 정기학술발표회에서 '연결재무제표에 의한 이익배당기준'으로 학술발표를 하는 등 학회에서 수차례 발표와 토론 및 학술행사 좌장으로 활동을 해왔으며, 한국상사법학회, 비교사법학회 부회장 등 관련 기관의 주요임원을 맡은 바 있다. 주성환 교수는 1984년부터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북한경제 분야와 한·중국경제 관계 분야의 연구를 개척하는데 기여했다. 북한의 경제발전 및 변화과정 등 남북한 경제·평화통일과 관련된 많은 연구와 저서를 저술하여 북한경제의 연구초석을 마련했으며, 2000년대 북·중 경제 관계의 변화에 맞춰 한·중사회과학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북한·중국 간의 경제 관계로 연구 분야를 넓혔다. 1999년 건국대 경제학과에 북한경제론이라는 과목을 국내최초로 개설해 현재까지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북한경제와 남북한 평화통일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남북한 평화통일의 중요성 및 북한경제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김천제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 재직하며 농․축산업 중 식육 분야의 후학 양성,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을 통하여 국내 농․축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식육가공품에 대한 과학적 연구로 총 88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외 식품기업과의 산학 협력으로 선진 육가공 기술전파와 기술교육을 통한 신기술 산업화 및 한식세계화에 기여했다. 한우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 전통 식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축산식품의 개발 등에 관한 논문을 세계 유명학회지(Meat Science, Poultry Science, Food Chemistry)를 포함해 258편(SCI급 180편)을 국제 및 국내학술지에 발표했다. 2016년부터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 활동하고 있다. 박명희 교수는 의상학과 학과장과 디자인대학원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1978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44편여의 논문을 관련 등재지 등에 기재했으며, '현대패션100년', '현대사회와 패션'등 6권의 저서출간에 참여했다. 2011년 문양지 특허를 출원해 의류, 패션디자인분야의 학문발전에 기여했으며, 1983년 이후부터 한국의류학회, 한국복식학회 회원, 이사,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의류 패션분야의 학술연구, 교육, 창의성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컬캠퍼스 전병태 교수는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식품생명과학부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학과장, 부속실습농장장, 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하고 글로컬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직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학문 분야에서는 한국초지조사료학회 회장, 한국학술진흥재단 평가위원, 건국대학교녹용연구센터 소장 등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녹용학회 회장,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 이사, 한국사슴협회 연구위원장으로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국길림동물과학연구원 한국 원장, 중국장춘과기대학 명예총장 등에 재직하면서 한·중 학술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명래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과장, 고시연구반 지도교수, 학생처장, 교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부동산법학회 창립 당시부터 활동하며 상임이사, 감사직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민법학회, 한국집합건물법학회, 가족법학회, 번역학회 등의 이사로 활동했다. 전국 행정대학원장 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독립운동가 유자명 자료집 간행위원회 위원장과 (사)한국 재봉기술연구원 이사 등을 수행하면서 전공 분야 이외에 있어서도 사회, 경제, 문화 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7-03-03 15:57: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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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프랑스 국립예술산업대와 원격교육발전 위해 협력

방송대, 프랑스 국립예술산업대와 원격교육발전 위해 협력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외숙)가 3일 프랑스 국립예술산업대학과 원격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국립예술산업대학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성인대상 평생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육·과학 기술 및 지식 보급과 공동 관심분야 학술연구에 대해 협력하고, 협약 내용 발전을 위한 상호방문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한다. 또한 향후 국내외 ODA 사업을 협력하여 추진하고, 양 기관 평생·원격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육·연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김외숙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프랑스 국립예술산업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교류 저조 지역인 유럽국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라며, "상호 호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원격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 협약식에는 방송대 김외숙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문병기 국제협력단장, 이긍희 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 임재홍 원격교육연구소장, 양창열 국제협력팀장 등이 참석하고, 프랑스 국립예술산업대학에서는 올리비에 파론 총장, 띠보 뒤셴 부국장, 미셸 떼레 공과대학장, 까림 메드쟈 국제경영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17-03-03 15:51: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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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광운'에 걸맞는 첨단 중앙도서관 개관…광운대 "4차 산업혁명 선도 공간"

'IT 광운'에 걸맞는 첨단 중앙도서관 개관…광운대 "4차 산업혁명 선도 공간"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IT 대표 대학에 걸맞는 첨단 중앙도서관을 신축하고 2일 개관기념식을 가졌다. 새 중앙도서관은 80주년기념관 내 2개 층(L층, 1층) 약 1만172㎡(3082평)의 면적에 ▲자료실 ▲열람실 ▲그룹 스터디룸 ▲오픈열람실 ▲멀티미디어존 ▲스크린룸 ▲휴게공간 등 약 1500여석의 좌석을 갖췄고, 약 70여만권의 장서를 확보했다. 자료실과 자유열람실은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열람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소음방지 바닥으로 학습 방해 요소도 차단했다. 또한 오픈열람실도 있어 학생들이 학습, 휴식, 토론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요즘 대학생들의 변화된 학습패턴에 맞춘 공간이다. 장서로는 국내외의 단행본, 학술지 및 e저널, e북 등 다양한 형태의 최신 학술정보자원 등을 구비했다. 또한 타 대학도서관 및 연구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다양한 학술정보를 신속하게 서비스한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도서관 운영 시스템이다. 출입, 좌석 및 공간 예약, 자료의 대출·반납 등을 자동화하기 위해 모바일시스템 및 RFID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서관 곳곳에는 정보알림판(Information Board) 디지털신문(Digital Newspaper) 등이 설치돼 학교에서 공지하고자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첨단 도서관은 완공하는데 지난 2014년 9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장호 광운대 총장을 비롯하여 신철식 광운학원 이사장, 총동문회 김대철 수석부회장, 김성진 총학생회장, 정동훈 교수협의회장, 권인철 노조위원장 등 광운대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또한 신입생 학부모와 지역주민 약 300명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천 총장은 "신축 도서관 개관을 통해 광운대 중앙도서관은 최적의 공간 환경과 70여만권의 장서, 최신 학술지 및 전자학술정보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정보자원을 구비하여 구성원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었다"며 "앞으로 광운대는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체제로 탈바꿈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3 15:43: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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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5대사학 도약 함께할 신입생 맞이…"소통하고 융합하자"

건국대, 5대사학 도약 함께할 신입생 맞이…"소통하고 융합하자" 2020년까지 국내 5대 사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한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그 목표를 함께 이룰 새내기들을 2일 맞이했다. 민상기 총장은 이들에게 교육혁신 분야 목표인 융합형 인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과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건국대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는 최종 등록 신입생 3408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민 총장은 "다가올 4차 산업시대는 인간은 물론 각 사물들이 모두 제각각의 기능을 갖고 창조하는 다중창조자의 세상"이라며 "자신의 경계와 전공학과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함께 일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건국대는 기술 융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융합-모듈클러스터', '플러스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학문간 영역에서 벗어나 타인과 함께 소통하고 융합할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사장은 축사에서 "학교법인 산하 수익사업체와 교육기관은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건국대에 입학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교수님들과 선후배, 동료들과 많은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가져 다양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배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학문에 대한 전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격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인문학 등 풍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성인으로서 여러분들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책임져야 하는 의무를 갖고, 대학입학 때 품은 원대한 포부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김민석 학생이 전체수석으로 '상허 1급' 장학을 받았으며 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 박보근 학생은 'KU글로벌리더1급'을 받았다. 또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박형주 학생과 KU융합과학기술원 융합생명공학과 박형기 학생,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송재원 학생은 'KU글로벌리더2급'을 각각 받았다. 입학식순을 마친 뒤 신입생들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다. 건국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촬영됐던 인기 드라마 '도깨비' OST의 가수 헤이즈의 축하공연, 동문 선배로 초청된 건국대 출신 영화배우 안재홍(영화학과 05학번)씨와 역시 동문으로 사회를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와의 토크쇼 등이 특히 신입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2017-03-02 21:4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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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아람코 상장 주관사는 어디? 러브콜 쇄도 속 한국거래소는 잠잠

사상 최대 아람코 상장 주관사는 어디? 러브콜 쇄도 속 한국거래소는 잠잠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아람코의 상장 주관사 쟁탈전이 치열하다. 글로벌 거래소들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 아람코를 소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 한국거래소의 이름은 어디서도 들리지 않는다. 2일 CNBC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우디증권거래소 외 최소 한 곳 이상의 거래소에 아람코를 상장할 계획이다. 저유가 사태로 사상 최초의 재정적자까지 경험한 사우디 정부는 원유의존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그 자금을 아람코 지분 판매로 구하려 한다. 판매 지분은 전체의 5%로 약 1000억 달러(약 113조원)로 예상된다. 이 역사적인 상장에서 떨어질 떡고물을 얻기 위해 각국의 거래소가 경쟁 중이다. 시장에서는 뉴욕과 런던 등 서방 유력 거래소들과 도쿄, 홍콩, 싱가포르 거래소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뉴욕이 가장 유력하고, 런던·토론토·홍콩이 추격 중인데 도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전해진다. 실제 도쿄거래소의 관계자는 CNBC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아람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도쿄증권거래소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한 달 일정으로 아시아를 순방 중이다. 아람코 상장과도 관련이 깊은 순방으로 알려졌다. 살만 국왕의 방문지에는 일본도 포함돼 있는데, 도쿄거래소 측은 살만 국왕과 동행한 아람코 관계자들을 재차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 상대들 사이에서는 '엔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도쿄거래소는 너무 위험하다'는 견제구가 나오고 있다.

2017-03-02 16:23: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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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연수기관 선택한게 포인트"…성신여대 글로벌 프론티어 성료

"내 스스로 연수기관 선택한게 포인트"…성신여대 글로벌 프론티어 성료 "단순한 해외경험이 아니라 직접 (연수)기관을 컨택하는 활동이 포인트다." 해외연수차 스웨덴을 다녀온 성신여대 3학년(교육학과) 정지연씨의 말이다. 정씨는 지난 28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1기 결과 보고회에서 "진로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길잡이가 되어준 프로그램이라 뜻깊었다. 1기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신여대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프론티어'는 학생들이 직접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주제와 국가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기획해 인솔 지도교수와 함께 해외의 교류대학, 정부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학술교류 및 연수를 수행한다. 그 첫번째 연수가 지난해 12월 28일 간호학과 팀의 호주 뉴사우스웨일주 파견을 시작으로 올해 2월 21일 중어중문학과 팀의 중국 상하이 연수까지 끝을 맺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총 11개 학과 108명의 학생들과 인솔 교원들은 일본, 대만, 베트남, 미국, 스웨덴, 핀란드 등 8개국에서 1~2주간 연수를 진행했다. 김경희 국제교류처장은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생들이 인솔교수의 지도하에 직접 연수를 주도하여 계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전공에 특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3-02 15:46: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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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벌이 되레 채용 걸림돌? 기업 10곳 중 6곳, 학벌 평가 '부정적'

좋은 학벌이 되레 채용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학벌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0.9%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사람인은 3년전 동일조사에서는 61.2%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채용 시 학벌을 반영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은 36.5%가 신입 채용시 학벌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는데, 이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74.7%가 '지원자를 더 꼼꼼히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가산점 부여'(15.4%), '채용 내정'(1.1%) 등이 있었다. 채용시 학벌 평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71.9%(복수 응답)가 '업무능력과 크게 연관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선입견으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서'(34.6%),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놓쳐서'(25.9%), '연봉 등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17.8%), '사내 파벌 형성을 조장할 수 있어서'(7%) 등의 순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벌은 'SKY 등 명문대'가 아니었다. 명문대는 불과 15.4%에 불과했고, 가장 많은 38.5%가 '서울 4년제 대학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지방거점국립대'(25.3%), '수도권 소재 대학교'(24.2%), '해외 대학교'(5.5%) 등이었다. 한편 학벌이 좋은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9.5%가 '차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만족도가 높다'는 29.6%, '오히려 만족도가 낮다'는 10.9%였다. 학벌이 좋은 신입사원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인 74.4%가 '업무 습득력이 빨라서'라고 답했다. 이밖에 '성실성이 뛰어나서'(20%),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해서'(17.8%), '우수한 성과를 내서'(17.8%), '조직문화를 잘 따라서'(8.9%)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업무 습득력에 큰 차이가 없어서'(58.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외에도 '자만하고 성실하지 못해서'(21%), '조직에 잘 융화되지 못해서'(20.1%), '원하는 게 많아서'(15.9%), '타 직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해서'(4.7%), '선배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서'(3.7%)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17-03-02 13:01: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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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CJ 등 주요기업 공채정보 한눈에…잡코리아 '기업공채전략 서비스' 런칭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공채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기업공채전략'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 150 곳의 공채자료 총 1600건을 현재 서비스하고 있다. 구직자들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잡코리아앱이나 잡코리아 모바일웹에서 페이지 우측 상단의 '30대 그룹별 선택' '기업명 선택' 기능을 이용, 무료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에는 ▲합격자소서 ▲인적성·면접 ▲채용설명회 후기 ▲합격스펙 등 공채 핵심 자료들을 기업별로 분류돼 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별 공채 일정 확인부터 합격자소서와 면접후기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정보들은 합격 문자와 메일 인증 등 철저한 인증 과정을 거쳐 신뢰할 수 있다고 잡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잡토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구직자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공채 자료검색 및 수집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신입공채 기간 구직자들은 자료검색 및 수집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잡코리아 '모바일 기업공채전략'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지원하려는 기업의 일정 및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 '모바일 기업공채전략'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서비스 이용은 해당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17-03-02 12:50: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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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끌 스타트업들, 새로 태어난 세운상가에 둥지 틀어라"

"4차 산업혁명 이끌 스타트업들, 새로 태어난 세운상가에 둥지 틀어라" 70~80년대 전자·전기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던 세운상가가 스타트업을 위한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3월 스타트업 지원기관 입주를 시작으로 5월 청년 스타트업들을 맞이하며 9월에는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까지 완비할 예정이다. 세운상가 부활을 위해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열린 스타트업 지원기관 개소식에 참석해 세운상가를 청년 스타트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에 따르면 그 첫 걸음으로 장기간 비어있던 아세아상가 3층에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이, 지하 보일러실에는 실제 스타트업이 제작과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제작소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사)씨즈, 팹랩서울,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4대 전략기관'으로 명명된 지원기관이 이날 문을 열었다. 인큐베이팅 공간은 (사)씨즈가 맡아 운영하고, 지하 제작소는 팹랩서울이 맡아 운영한다. (사)씨즈는 5년간 300여개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한 전문기관으로 스타트업에 장비교육, 시제품 제작, 기술력 향상, 혁신모델 발굴 등에 나선다. 팹랩서울은 디지털제조 교육을 실시하고, 제작공방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프로슈머(소비는 물론 제품개발, 유통과정에까지 직접 참여하는 '생산적 소비자'를 의미)를 키우기 위해서다. 여기에 서울시립대(3층과 지하)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3층)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는 세운상가 상인, 입주 스타트업,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도시공학·건축학 현장교육과 기술·창업 및 도시재생·인문교양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간 협업 관련 지원을 맡는다. 이어 5월에는 '세운 메이커스 큐브'라는 이름의 창업공간이 조성된다. 21개의 제작·창작시설과 8개의 전시·체험공간 등 총 29개의 공간이 들어서는데 제작·창작시설은 드론 개발실, Fab장비(반도체집 제조장치) 개발실, 실험게임 개발실, 키트 개발실, 사물인터넷(IoT) UX 디자인실, 스마트모빌리티 개발실, 스마트의료기기 개발실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창업공간은 세운~대림상가 구간 보행데크 옆 난간 쪽에 위치하는데 입주할 스타트업들을 기다리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입주 스타트업의 예시로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제작한 스타트업과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시계를 제작한 스타트업을 언급했다. 이들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장인들의 기술과 결합하고, 실험·개발부터 실제 제품 제작과 상품화까지 가능하도록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8월에 세운옥상(전망대), 공중보행교(세운~청계상가 구간, 삼풍~진양상가 구간은 2019년 완공 예정) 등 문화시설을 조성해 창업공간 등을 외부와 연결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80년대부터 빠르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도심제조산업의 성공신화를 만들었던 세운상가군이 청년들의 혁신성, 기술장인들의 노하우, 미래기술이 결합해 서울의 미래먹거리를 만들어내는 4차 산업혁명기지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문화재 경관 훼손 문제로 지연됐던 세운4구역 재정비사업을 정상화, 역사적 자산과 도심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네덜란드 업체의 '서울세운그라운즈' 설계안을 최종안으로 선정,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주민들이 오랜 숙원이었던 세운4구역이 오랜 갈등 끝에 본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지역주민, 문화재청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차질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3-02 12:36: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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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3) 스마트 액세서리, 집·차·사람 어디에든 붙이기만하면 똑똑해진다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3) 스마트 액세서리, 집·차·사람 어디에든 붙이기만하면 똑똑해진다 메트로신문은 전세계 메트로신문의 모체인 메트로인터내셔널(본부 룩셈부르크)과 함께 새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세계 곳곳의 '살아있는 현장'을 사진에 담아 전합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메트로월드뉴스(Metro World News, 메트로 인터내셔널 발행) 속 사진들은 메트로 인터내셔널의 핵심 콘텐츠로 4개 대륙 400여 언론인들이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서울과 룩셈부르크의 메트로는 한국의 독자들이 이를 통해 전세계인과 함께 호흡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 주 > 집이든 자동차든 사람이 입는 옷이든 어디에든 붙이기만 하면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 액세서리의 세계를 메트로월드뉴스(MWN, 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소개한다. 기술과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그리고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서 IT 기기 간 연결성은 핵심개념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봤을 때 스마트 액세서리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감초와도 같다. 이미 안경처럼 걸치거나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것만으로 스마트폰 기능의 상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들이 나와 이를 증명한 바 있다. 하지만 구글글래스나 삼성기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스마트 액세서리의 전부는 아니다. 집, 자동차, 의복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이미 시장에 출시돼 있다. 구글글래스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게이트(Gate)'는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방문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문에 부착하는 이 조그마한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세계 최초로 문단속과 관련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엔지니어들의 자랑이다. 일명 'Sunflower Home Awareness System'이라고 불리는 '드론 주택보안시스템'까지 설치하면 그야말로 집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 시스템은 해바라기(Sunflower)라는 표현대로 밤이 돼 집주인이 자는 시간이 되면 알아서 드론이 비행하며 집을 지킨다. 자동차를 타고 집을 나선다면 '허드웨이 글래스(Hudway Glass)'로 도로 위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허드웨이 글래스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할을 해 전방의 도로를 주시하면서 동시에 주행에 필요한 스마트폰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차를 두고 가볍게 길거리로 나왔다면 옷깃에 부착할 수 있는 '센스톤(Senstone)'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이동 중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날 경우 두드리기만 하면 음성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까지 해준다. 펜이나 다른 도구를 사용해 저장된 음성을 녹취할 필요가 없으니 맨손인 상태에서도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텍스트로 만들어 온라인상에서 주고 받을 수 있다.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던 중에도 이런 일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도로 위 스마트 라이프의 구현이다. /메트로월드뉴스=다니엘 카시아스, 메트로서울=송병형 기자

2017-03-02 10:38: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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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키워드 동아리활동은 '자기주도'가 핵심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확대로 동아리활동은 가장 중요한 학내 활동이 되고 있다. 고등학교 새내기들로서는 신중하게 동아리를 선택해야하는 상황. 그 선택기준에 대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에게 들어봤다. 김 소장은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에 가입원서를 내도 경쟁률이 높아서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런 이유로 원치 않는 동아리, 진로희망과는 거리가 먼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 해서 대학진학에 불이익을 받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의 호기심과 소질, 진로희망과의 연관성 등을 골고루 고려하여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동아리의 규모나 외형, 활동내용에 너무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기자가 꿈이라고해서 신문반이나 방송부, 로봇공학자가 꿈이라고해서 로봇동아리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적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그 이유에 대해 "너무 많은 학생이 동아리 활동을 진로 목표와 연결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대학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소질 외에도 ▲리더십·협동능력, ▲봉사정신, ▲창의성 등 다양한 능력을 함께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의대에 학종으로 합격한 한 학생은 밴드부에서 드럼을 쳤지만, 교내 공연을 기획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7-03-01 15:30:2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