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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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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일상복귀와 단상

#. 흩어져야 사는 시대가 끝을 보이고 있다. 3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주일에 한 번은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을 찾아 줄을 섰다. 3년 전 국민들은 낙담했다. '이게 나라냐, 마스크가 부족하다니'. 하지만 우리나라의 방역은 세계에서 모범으로 꼽을 정도였다. 코로나19 방역을 잘하는 나라로 주목을 받았다.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질병에 국민들도 일사분란하게 동참했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모임을 자제하고 헤어짐을 선택했다. 3년의 세월이 흘러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물론 약국, 대중교통 등을 제외하고다. 갈 길이 남았지만 일상으로 초대되는 느낌이다. 습관은 무섭다. 3년 동안 착용했던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습관 처럼 마스크를 찾게 된다. 언제쯤 완연한 일상이 가능할까. #. 코로나19로 은행 영업시간도 단축됐었다. 이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1시간 줄었던 영업시간이 예전처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바뀌었다. 2021년 7월 12일 은행들은 당초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영업시간을 '오전 9시 반∼오후 3시 반'으로 1시간 줄였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면서다. 같은 해 10월 금융 노사(금융노조-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상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의결하면서 영업시간 단축이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노조는 영업시간 정상화에 반대하고 있다. 금융 사용자 측은 노조의 완벽한 동의가 없더라도 영업시간을 일단 정상화했다. 노조는 사측을 대상으로 가처분신청이나 민형사상 소송을 걸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반대하는 노조가 금융소비자 우선이란 명분을 이길 수 있을까. #. 주요 금융지주 차기 회장 결정이 막바지다. NH농협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신한금융, BNK금융까지 차기 회장을 선임했거나 내정했다. 우리금융만 남았다. '내치(내부출신 선임)'와 '관치(관료출신 선임)'가 충돌했다. 연임이 조직의 안정은 가져오지만 내부통제 미비라는 부작용을 가져왔다는 '관치'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내치'의 논리가 팽팽했다. 결과는 무승부가 유력하다. 양쪽이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그림이 예상된다. 연임엔 실패했지만 내치에 성공한 금융회사는 그나마 다행이다. 바람이 불었지만 고요해졌다. 하지만 다시 관료 출신이 들어선 조직은 일상이 아닌 변화의 기로에 섰다. 그 변화가 개혁과 발전으로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 #. 약국과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날을 고대한다. 완연한 봄 처럼, 자유로운 일상을 꿈꾼다. 은행 영업시간도 일상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반대하는 노조가 파업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 과거 파업의 경험을 기억해야 한다. 은행원이 파업을 해도 일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구조조정이나 명예퇴직을 촉진하는 명분만 줄 뿐이다. 금융소비자를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명분이 되어야 한다. 소유분산기업(사실상 주인이 없는) 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두고 치열했던 겨울이다. 민간 금융회사와 금융당국 간 줄다리기가 끝났다. 진통이 있었지만 결과는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3년 후 내치 또는 관치가 다시 회귀한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3-02-02 07:30: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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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경복대와 취업보장형 업무협약

리테일앤인사이트가 경복대학교 서비스경영과와 취업보장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품유통 플랫폼 전문 기업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토마토솔루션'을 출시해 전국 지역마트 시장을 공략해 왔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마트 플랫폼인 '토마토솔루션'은 개별 사업자로 매장마다 IT환경이 제각각인 지역마트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란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 3200개 가맹마트를 확보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복대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 경쟁력 제고 및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현장 중심 심화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을 준비한 박주현 경복대 서비스경영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과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률 1위 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김흥태 기술연구소장은 26일 "4차 산업혁명 이후 빠르게 진화하는 미래형 매장에 대한 현장 경험이 유통 기업 취업에 큰 경쟁력과 자산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경복대와 협의를 통해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의 고도화,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1-26 08:28:2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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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창업지원센터, 창업 관련 무료 세미나

코로나와 고금리 시대로 창업시장이 부침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가 열린다. 16일 상생창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과 3일 상연재 별관(서울 세종대로 태성빌딩 2층)에서 상생창업지원센터 출범 기념 무료 세미나가 처음 개최된다. 우선 2월 1일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2023년 실패하지 않는 창업전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날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과 상가의신 권강수 대표가 강의에 나선다. 이상헌 소장은 2023년 뜨는 창업 트렌드와 함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매출 대비 경상비의 효율적 설계, 창업자금 운영, 마케팅·고객 서비스 등의 창업 핵심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권강수 대표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상권을 안내하고 지역별·입지적 추천업종을 소개한다. 그 외 상가·창업 시장에서 선호하는 상가 유형과 상권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입지분석 노하우도 전달한다. 오는 2월 3일에는 프랜차이즈 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실시된다. 멕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와 한국가맹거래법률원 홍미미 원장이 강의한다. 분양전문 마케팅사인 금맥산업개발 최신기 대표는 "고금리시대에 부동산 분양시장은 물론 창업시장의 분위기도 위축되고 있는데, 앞으로 다가올 시장 안정화 및 저금리 전환 시점을 미리 잘 준비한다면 지금이 창업자 등 창업시장 구성원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각각 40명 선착순 마감이다. 한편 상생창업지원센터는 상가·건물 소유주와 예비 창업자를 연결해 상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지난 4일 출범식을 가진 상생창업지원센터는 국내 창업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수 컨설턴트와 스타 창업자, 부동산 컨설턴트,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자문위원(멘토)으로 참여했다.

2023-01-16 15:36:5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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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 가정간편식 선보여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미쉐린이 연속 선정한 '세미계', 젊은층의 인기를 끄는 트렌디한 맛집 '파머스마켓 팥집'과 협업해 첫 선을 보이는 PB제품,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쌈싸먹계'는 미쉐린이 3년 연속 인정한 닭 특수부위 맛집, 세미계의 이색 메뉴다. 얇게 슬라이스 된 또띠아에, 담백한 닭 안심구이를 얹고 세미계 특제 간장소스와 별미인 갈릭 마요 소스와 함께 즐기는 요리다. 또 '파머스마켓 팥집'과 협업해 '고기 듬뿍 장칼국수'를 내놨다. '파머스마켓 팥집'은 청년들이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트렌드에 발맞춰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맛집. 진한 장을 풀어 칼국수 면을 넣고 걸쭉하게 끓이는 '장칼국수'는 강원도의 대표 향토 음식이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부산 물떡탕을 토대로 기획한 전통시장 '물떡탕'도 있다. 부산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국물 맛과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별미 제품이다. 블루스트리트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검증된 로컬 맛집과 협업해 총 54개의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고, 마켓컬리, B마트, 쿠팡, SSG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맛집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 간편식 전성시대인 현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6 08:26:2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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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F4'의 정책공조

새해 금융시장을 관통하는 낱말은 '위기' '불확실성' '변동성' '침체'다. 희망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정부는 물론 개인과 기업도 움츠린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내외 대부분의 기관이 1%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1.7%)과 한국개발연구원(KDI,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 기획재정부(1.6%), 아시아개발은행(ADB, 1.5%) 등의 예측치가 그렇다. 정부가 1%대 성장률을 예상한 것은 처음이다. 만만치 않은 경제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전체 성장률 전망치가 낮다보니 가계와 기업의 기상도도 '흐림'이다.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여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금리가 오르면 한계기업과 부채가 많은 가계의 부담이 커진다. 현재 1900조원에 육박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최고수준까지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금리상단이 연 8%를 넘고, 주담대 상품 가운데 상당수 금리가 6~7%에 형성된 상태다. 불과 1년새 이자부담이 두 배로 늘었다. 일부에선 급매로 집을 내놓지만 팔리지 않는다. 물가와 이자가 오르면 가계는 소비를 줄여야 한다. 실질소득이 줄고 소비가 위축되면 경기 침체로 이어진다. 희망은 없는 것일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거시금융정책 책임자 4명인 'F4'가 원팀 정신으로 긴밀한 공조 하에 합심·협력해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F4의 'F'는 금융을 의미하는 파이낸스(Finance)로 추 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4명을 뜻한다. 그는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며 우리를 둘러싼 경제·금융 여건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높은 변동성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경제에 높은 파고가 예상되지만 절묘한 정책 공조를 통해 뛰어 넘지 못할 위기는 없다는 자신감이 묻어 난다. F4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F4 가운데 한 명인 이창용 한은 총재도 신년사에서 정교한 정책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금융당국, 물가와 금리 정책을 펴는 한은이 손발을 맞춰 최상의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과거 '독립성'을 앞세워 정부와 거리를 뒀던 한은 총재와는 결이 다르다. 난세 속에 금융은 경제 활력의 '혈액' 역할을 한다. 필요한 곳에 돈이 돌지 않으면 누구도 살아 남지 못한다. 추 부총리가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도 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고통을 가장 크게 느낄 취약계층을 돕고, 불안정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비한 금융시장 안정 확립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한 이복현 금감원장도 "서민금융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고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금융정책을 이끌고 있는 F4의 상황인식은 일치한다. 정책공조에 대한 협업 의지도 높다. 결국은 현실과의 괴리를 없애는 것이다. 소상공인과 잠재력이 있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을 어디까지 촘촘하게 챙기느냐가 관건이다. 아랫목 뿐만 아니라 웃목까지 온기를 느끼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불쏘시개가 되어 주어야 한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회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수세적인 태도보단 공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비즈니스가 답이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3-01-12 07:42:5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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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원전사업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현대엔지니어링이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나서기 위한 국내(KEPIC)와 해외(ASME)의 관련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 심사를 거쳐 'KEPIC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원자력발전소 등의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자격제도다. 대한전기협회가 조건을 갖춘 조직과 인원이 KEPIC에서 규정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격을 평가하고 관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심사를 통해 '원자력 기계(MN) 설치자, 제조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구조(SN) 시공자, 보조품목 제작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EN) 관련 설치자', '공조기기(MH) 설치자'로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전 사업부문에서 ▲원자력 기계에 대한 설치·보조품목 제작·재료업체로서 금속 및 비금속재료의 공급 ▲원자력 구조(SN)에 대한 시공·구성품의 제작·재료업체로서 금속 및 비금속재료의 공급 ▲원자력 전기(EN) 1급 전 품목의 설치 ▲공조기기(MH) 및 관련 품목의 설치에 관한 역무 수행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월 미국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부문 설치 및 공장 조립(NA)', '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NPT)', '지지물 제작(NS)'에 대한 인증도 획득했다. ASME 원자력 인증은 엄격한 기술 인증제도로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인증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ASME부터 KEPIC까지 국내외에서 원자력 품질보증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면서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0 10:15:4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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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앱 '토마토', 수산물 설 특별전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우리동네 장보기 앱 '토마토'에서 물가안정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설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소비자는 토마토앱에서 구입하는 수산물에 대하여 1인당 매주 20%,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2023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첫 번째 행사다. '토마토'는 온라인몰 분야에 선정돼 올 한해 동안 총 10회의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다. 할인 대상 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의 대중성 어종 6가지와 포장회(광어·우럭), 전복, 마른 김, 참돔, 대구, 파래김, 미역, 굴 등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수산물로 구성된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이커머스 사업본부 신지현 전무는 "'토마토 하나카드'의 3% 할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2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면서 "수산물 외에도 토마토앱 사용자와 동네마트를 위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 손안의 동네마트'를 표방하는 '토마토앱'은 전국 동네마트를 하나로 묶어 신선식품 등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역 소비자는 신선식품 등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가까운 매장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2023-01-10 08:28:2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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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2023 수산대전' 사업자 선정

리테일앤인사이트는 '2023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온라인몰 부문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수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수산물 품목에 20% 할인쿠폰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한 업체만 지원이 가능하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토마토솔루션' 가입매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20%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고, 해당 마트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할인 금액을 지원 받게 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이미 유사 사업인 농할쿠폰 관련, 배정받은 예산의 한도체크나 정산처리 등의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마트를 위해 지역마트 솔루션 중 유일하게 고도화된 정산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매장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토마토솔루션'은 신선식품 유통의 핵심 채널인 지역마트 대상 차세대 마트통합 플랫폼으로, 솔루션 출시 2년만에 빠른 속도로 3000여 가맹매장을 확보했다. 토마토솔루션 신동환 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2023년에도 토마토솔루션 입점 매장의 매출 증대와 국내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2-27 08:06:3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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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규제 완화…오피스텔 거래 숨통 트일까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종합부동산세(종부세) 중과를 완화하거나 면제키로 개정안을 확정함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 거래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은 투기 억제 조치에 따라 2020년 8월12일 취득일부터 주택수에 포함돼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중과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다주택자 중과제도가 정부 안대로 개편되면 세부담이 크게 줄어 들어 금리 추이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의 수요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및 취득세 개편 폭도 큰 편이다. 종부세의 경우 내년부터 3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합산한 과세표준이 12억원 이하(공시가격 24억원, 현시세 34억8000만원)이면 중과세를 면제 받게 된다. 기본공제액은 다주택자의 경우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리고 적용세율은 그동안 1.2~6%에서 0.5~2.7%로 낮아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올해 60%에서 80%로 적용해도 종부세 부담은 약 6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또 취득세의 경우 2주택까지는 다주택자 중과를 폐지하고 3주택 이상은 현행 중과세율 대비 50% 인하키로 했다. 2주택자 중과를 폐지하더라도 대부분의 가구가 일반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여야가 수정·합의했으며 취득세의 경우 내년 2월쯤 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12월21일부터 소급적용 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 중과 세제가 개편되면 주거용 오피스텔도 실수요자 중심에서 투자자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입지여건이 좋은 오피스텔 단지가 관심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의 경우 내년 2월부터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직선·지하화 공사 수혜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산업단지 인근에서 공급 중인 '아크로텔 천안두정'은 오피스텔 838실 규모의 대단지며, '월드메르디앙 소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전철 서해선을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부동산R114는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만6551실로 지난해(5만6724실)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내년부터 입주물량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22-12-22 11:04:5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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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관치'와 '내치'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대통령은 심복에게 이렇게 말한다. "임자 하고 싶은대로 해.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절묘한 통치다. 일이 잘되면 자신의 공이다. 하지만 잘못되면 심복의 무리한 선택이고, 책임이다. 윤석열정부는 금융지주사의 회장 연임에 대해 부정적이다. 금융당국 수장이 '임자'로 나선 것은 아닐까. 바꾸려는 '관치'와 연임하려는 '내치'의 힘겨루기가 엿보인다. 하지만 누구도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기 힘들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악착같이 정권을 잡으려고 하는 이유다. 기업이나 금융회사도 권력과 척을 지기 어렵다. 정권을 잡은 사람들과 멀어지거나 정책에 반대하면 사업이 쉽지 않다. 정치와 기업 간에 반복됐던 '학습효과'도 있다. 권력은 잘 되게도 하지만 안되게 하는 수단을 많이 갖고 있다. 그것이 권력을 두려워 하는 이유다. 최근 금융지주사 회장 교체가 화두다. 권력을 잡은 쪽의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다. 신호탄은 NH농협금융지주였다. 실적에 비춰보거나 관례상으론 손병환 회장의 연임이 확실했다. 하지만 결과는 교체였다. 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는 최근 심층 면접 진행 후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조용병 회장이 심층면접 직전에 용퇴를 결정하면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단독 추천됐다. 신한금융은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 신한은행장이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과 신한금융의 공통점은 '만장일치'다. 임추위·회추위 위원인 사외이사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는 방증이다. 누군가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지 않았다면 이 같은 우연의 일치가 가능할까. 보기 힘든 만장일치다. 그래서일까. 금융지주 회장 연임과 선출을 앞둔 우리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연임 도전을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라임펀드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았다. 연임을 위해선 또다시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으로 맞서야 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한 터다. 현명한 판단은 무엇일까. '연임을 꼭 하셔야 하나요'가 아닐까. 그렇다고 그냥 물러나기엔 억울하다. 또 법적 소송을 포기하면 라임펀드사태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의 소지도 있다. 딜레마다. 조직과 자신의 안위를 위한 선택은 무엇일까. 1개월 안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주변 참모들은 십중팔구 직진을 강조한다. 소송과 연임 도전이 수순이라고. 하지만 권력과 맞서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는 시나리오도 있다. 징계에 대한 부당함을 소송으로 맞서고, 용퇴하는 방안이다. 결정은 손 회장의 몫이다. BNK금융지주도 김지완 회장이 임기를 남기고 사퇴하면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추위가 가동 중이다.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9명과 외부인사 9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내부 인사냐 외부인사냐다. BNK는 연임 상황이 아니다. 내부인사로 결론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내부싸움이 외부에 알려진 것이 걸림돌이다. 또 사외이사가 만장일치로 움직인 NH농협금융과 신한금융을 반추해 보면 '강력한' 외부인사 낙점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에선 벌써부터 루머가 나돈다. 우리금융은 A씨, BNK금융은 B씨가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는 설이다. 과연 우리금융과 BNK에서도 사외이사들의 만장일치가 가능할까. 결국 사외이사들의 판단과 결단이 차기 회장 선출의 포인트다. 권력을 두려워 하느냐, 마느냐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2-12-22 07:00:0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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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시장, 내년부터 중대형으로 재편

내년부터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이 중대형 위주로 본격 재편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오피스텔 시장을 주도하던 소형(전용면적 20~40㎡) 입주물량이 내년부터 감소추세로 돌아서는 반면 중대형(전용 60~85㎡) 입주물량은 증가해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내년 소형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2만4103실로 올해(3만2305실)보다 25.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대형 입주물량은 올해 8471실에서 내년에는 1만497실로 23.9%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에는 중대형 입주물량(1만1084실)이 처음으로 소형(8080실) 입주물량을 앞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는 2025년 더 확대돼 중대형(1만5846실)이 소형(3195실)을 압도할 전망이다.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이 1인 거주 위주의 소형 중심에서 세대 거주가 가능한 중대형으로 재편되는 것은 청약·대출·세제 등 아파트에 대한 전방위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부각되면서 중대형 공급이 증가한 것.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전용 84㎡ 타입 물량을 대거 내놓은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주거형 오피스텔 면적이 커지면서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을 선보이는 특징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중심 업무·상업지역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은 타입에 따라 4베이·판상형·맞통풍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의왕백운밸리에 짓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2면 개방형 구조다. 또 DL이앤씨가 공급 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마리나'는 거실·식당·부엌을 통합하는 LDK평면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도 위축된 양상이다"라며 "경기가 살아나면 중대형 면적위주로 시장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2-15 11:03:25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