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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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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LIG손보, KB손보로 재탄생…그룹 시너지낼까?

'서금회' 김병헌 LIG 사장 유임…조직안정 도모 LIG, 장기보험 강점…KB생명과의 시너지 기대 지주사 손보 편입, 복합점포 보험 판매 시 유리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KB손해보험이 새롭게 탄생한다. 이미 KB생명을 보유한 KB금융이 LIG손보까지 품에 안으면서 앞으로 비은행부문에서 얼마만큼의 시너시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미국에서 보험업을 영위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 LIG손보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KB금융은 오는 24일 LIG손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KB손보를 새롭게 출범시킨다. KB손보의 초대 CEO는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다. 김 사장은 최근 1년 동안 매각 이슈로 어수선한 LIG손보를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LIG손보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기도 했다. 다만 김 사장은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인 '서금회' 멤버로 재선임 과정에서 우려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 대해 LIG손보 관계자는 "김 사장은 평사원으로 입사해 30년간 보험 전문가로써 실력을 인정받았고 CEO가 돼서도 직원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 등에 신경을 많이 써 평이 좋은 인물"이라며 "내부적으로는 기대가 크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KB금융이 보험업의 특성을 고려해 김 사장을 재연임하기로 한 것이란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업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경영 성과를 바라봐야 한다"며 "저금리가 장기화되며 어려워진 보험업계에서 KB손보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조직안정을 도모하는 데에 기존 CEO의 지휘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LIG손보, KB 계열사와의 각종 시너지 창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IG손보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4조원의 총자산을 보유 중이다. KB금융은 LIG손보를 인수함으로써 421조3000억원의 총자산을 445조원으로 불려 신한금융(416조원)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KB손보는 KB금융의 자회사 부문에서 총자산 282조에 달하는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자회사가 된다. 이어 KB국민카드(15조원), KB생명(7조원), KB투자증권(4조원) 순이다. 이로써 KB금융은 전체 자산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서 71%로, 당기순이익 비중은 70%에서 64%로 떨어지는 한편 비은행부문의 기여도를 높여 사업 다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LIG손보는 암보험, 실손보험, 간병보험 등 장기보험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속설계사 규모가 커 은행 의존도가 높은 KB생명의 약점을 보완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카드 부문에서는 이미 KB국민카드가 LIG손보와 손잡고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처럼 KB손보와 KB캐피탈 간 자동차 복합상품 개발, KB손보와 KB생명 간 교차판매 채널 확대 등 그룹 내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당국이 추진 중인 '보험 복합점포'도 KB손보에 아군이 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 상품을 한 금융지점에서 판매하는 복합점포에 보험업이 추가되면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손보업계 점유율 4위인 LIG손보가 KB손보로써 KB국민은행 창구를 활용해 영업한다면 보험 판매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2015-06-23 16:00:5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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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사이버·모바일센터'로 고객 편의 강화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알리안츠생명은 보험계약 관련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알리안츠 사이버·모바일센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PC기반의 기존 사이버 창구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사이버센터'로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센터'도 새롭게 오픈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 정보 조회, 계약내용 확인, 변액보험 수익률 조회, 개인정보 변경, 펀드 변경, 계약 변경, 실시간 보험료 납입, 보험금 신청, 증명서 발행, 보험계약대출, 만기보험금 등 각종 지급 업무 등이 조회 가능하다. '알리안츠 사이버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와 디자인을 개선한 점이다. '직관적인 단순함(intuitive simplicity)'을 목표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메인 화면 바탕에 타일형태로 배치했다.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기존에는 간단한 계약조회도 내방해 보안카드를 발급 받아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비스 개편으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보안카드 동반 공인인증서 로그인', 제한적인 금액 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보안카드 미동반 공인인증서 로그인', 간단한 계약조회를 위한 '휴대폰 본인인증 로그인'으로 그 단계를 다양화했다. 이밖에 변액상품의 수익률 정보를 손쉽게 차트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펀드변경을 위해 고객이 각 펀드별로 월별 수익률을 직접 비교하는 대신 펀드별 수익률 추이를 다양한 기간에 걸쳐 차트로 비교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알리안츠생명은 사이버센터의 서비스 및 기능을 담은 모바일 앱인 '알리안츠 모바일센터'도 출시했다. '알리안츠 모바일센터'는 모바일 푸시(스마트폰 알림) 기능을 제공해 고객들이 안내장을 받아보기 전에 미리 요약 사항을 확인하거나 생일 축하메시지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 사이버·모바일센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알리안츠생명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2 15:51: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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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 주소 일괄변경' 시스템…보험분쟁 줄인다

보험료 미납·보험 만기 안내 전달 수월해져 안내 못 받아 발생하는 분쟁 등 개선 기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앞으로는 보험료 미납이나 보험 만기 안내를 받지 못해 계약이 실효되는 등 고객의 금전적 손익에 의한 분쟁이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안에 '금융거래 수반 주소 일괄변경 시스템'이 서비스된다. 소비자가 금융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은행·보험·카드사 등 다른 금융사에까지 변경 주소가 일괄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금융소비자는 현재 자신의 주소가 바뀌면 각 금융사마다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주소 일괄변경 시스템이 적용되면 이같은 불편함이 해소됨은 물론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자동차보험 만기 등 중요한 정보를 통보받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도 줄어들게 된다. 더불어 우편물 반송 비용과 주소 파악에 소요되는 업무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감원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금융사의 등기우편물이 반송된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비율은 17%에 달한다. 권역별로는 생명보험사가 29.5%로 가장 많고 저축은행(23.0%), 손해보험사(22.8%)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보험증권(약관)이나 대출 연장 안내 등 주요 사항이 반송되거나 미도달 되는 건수는 연간 약 3300만건(등기우편 550만건, 일반우편 28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등기우편과 일반우편에 각각 2000원, 270원의 반송물 처리 비용을 적용하면 연간 190억원이 업무처리 비용으로 소요되는 것. 금감원은 금융거래 수반주소 변경 시스템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두 가지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금융협회, 금융사들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에 '주소 변경 알리미' 코너를 신설해 주소 일괄변경시스템 이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우편물 도달· 반송현황을 총괄 관리하는 부서를 지정·운영하도록 하고, 고객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소를 못 찾아 실효 통지가 늦는 바람에 계약이 해지돼 보험금 수령 자격이 없는 고객이 보험금을 달라고 주장해 분쟁이 일곤 한다"며 "일괄 변경제가 시행되면 이런 불상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동사무소 또는 '민원24'에서 전입신고와 동시에 금융거래 수반 주소 변경을 신청 받고 일괄변경해주는 시스템 구축 방안도 행정자치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22 15:41:3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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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IBK기업銀, 인천국제공항철도 투자사업 잰거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인천국제공항철도 투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인천국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재구조화 Refinancing'의 공동금융주간사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코레일공항철도㈜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 초 주간사 입찰이 진행된 '메가 딜'로서 IB시장에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 1월 30일 KB-IBK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금융주선을 마무리 한 것이다. 한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금융약정 체결일에 앞서 지난 19일 코레일공항철도의 기존 주주인 코레일 및 현대해상화재 보유 주식 인수를 위해 KB자산운용에 의해 설립된 약1조3000억원 규모의 KB공항철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규모 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인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 23일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간 1단계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2010년 12월 29일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해 서울역~인천국제공항간 총 61km구간을 운행 중에 있다. 다만 개통 이후 예상에 못 미치는 통행실적으로 국토교통부 재정부담 경감 및 코레일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본 사업의 주식인수 및 투자에 관한 입찰이 추진됐다. KB-IBK컨소시엄은 그간 축적된 금융주선 능력을 바탕으로 신디케이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 30개 기관으로부터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약 8조7000억원의 투융자확약을 받는 성과를 냈다. KB금융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금융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중 최대 규모일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차원의 최초의 사업재구조화(기존 최소운영수입 보장방식에서 비용보전방식으로 전환)사업"이라며 "직접대출을 통한 조달 이외에 공모시장을 통해 약1조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에 의한 조달로 가격 경쟁력 제고 및 조달방식의 다변화를 이뤄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2015-06-22 15:40:0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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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상 확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은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을 오는 23일부터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12일부터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추가 금융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금융지원 대상인 음식점, 호텔, 소매업, 화장품, 여행사, 병원 이외에도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육상, 해운, 항공 운송업, 창고업, 주유소, 편의점, 서점 등으로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또 국민 문화생활이 크게 위축된 점을 감안해 관광, 공연, 스포츠 관련 업종도 지원대상 업종에 새롭게 추가됐다. 신한은행은 금융지원 대상 업종 확대와 함께 메르스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본점 내에 '메르스 피해기업 금융지원 대책반'을 설치했다. 이곳에선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피해 극복을 위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메르스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 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게도 선제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메르스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피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15-06-22 15:38: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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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KB가족사랑 건강 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생명은 '무배당 KB 가족사랑 건강 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배당 KB 가족사랑 건강+ 종신보험은 기존 CI보험의 단점을 보완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트렌드 상품이다. 불의의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주요질병 진단 및 수술시 치료자금 활용을 위한 선지급건강급여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6대 질병 진단 확정 및 8대 수술 시 치료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지급건강급여금을 지급한다. 6대 질병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이다. 단 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유방암, 남녀생식기관련암을 제외한다. 8대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 인조혈관 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5대장기이식수술(간장, 신장, 심장, 췌장, 폐)을 포함한다. 아울러 선지급 대상 진단 및 수술 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지급건강급여금 지급방식 또한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화했다. 일시지급금 및 월급여금 지급형(1종) 또는 나이에 따른 선지급금 체증방식(2종) 중 선택 가능하다. 의무납입기간(3년) 후 유연한 보험료 납입, 추가보험료 납입, 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도 넣어 자금활용을 유연하게 한 것도 장점이다.

2015-06-22 09:54:5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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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고객중심경영이 핵심경쟁력"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아주캐피탈이 고객중심경영을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19일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열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를 비롯한 20여개의 CCM 인증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새로운 시도만 쫓기보다는 '잘할 수 있는 우리만의 것'을 추구하고 집중해온 결과 아주캐피탈의 고객중심경영이 자리잡게 됐다"며 "고객중심경영을 비즈니스의 핵심경쟁력으로 삼고 지속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주캐피탈은 CCM 3회 연속 인증획득에도 성공했다. 신상품개발 및 마케팅, 판매와 채권회수 등 전 분야에서 고객 인사이트 발굴 및 피드백까지 내부 의사소통의 리더십을 확고하게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모범규준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금융당국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주캐피탈은 지난 2010년 CCM 도입 이후 소비자불만 처리 수준이 지속 향상되고 있으며 대외민원이 연평균 8.7%씩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회사 사칭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 2013년 초 월 128건에서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월 5건 미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2015년 상반기 CCM에서는 아주캐피탈을 포함한 총 12개 회사가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으며, 2개의 신규기업이 신규인증을 받았다.

2015-06-22 09:42:0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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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트] 몸집 키운 KB금융, 리딩뱅크 탈환?…지각변동 불가피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지주는 이달 내 LIG손해보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의 '리딩뱅크' 탈환과 함께 리더십을 인정받게 됐다. 다만 구조조정 문제와 김병헌 LIG손보 사장의 서금회(서강대 금융인회) 논란 등은 부담 요인이어서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KB금융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금융당국(FRB)으로부터 미국금융 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했다. KB금융은 미국에서 손해보험업을 운영 중인 LIG손보를 편입하면서 그동안은 없었던 미국금융 지주회사 자격증이 필요한 상태였다. 앞서 KB금융과 LIG손보 매도인 측은 지난해 6월27일 LIG손보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미국지점 손실 등 계약조건 일부 변경에 따라 올해 3월26일 변경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KB금융과 LIG손보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는 CI/BI 변경, 광고, 출범식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LIG손보 매각을 위한 마지막 단계였던 FRB 승인에 따라 KB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를 통해 계열사인 은행, 카드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 등 KB금융과 LIG손보간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KB, 리딩뱅크 탈환 발판마련 FRB 승인 소식이 전해진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IG손보 주가는 전일 대비 4.16%(1150원) 오른 2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2만9150원까지 치솟아 올 들어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업계에선 KB금융의 LIG손보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KB금융의 총자산은 3월말 기준 315조7561억원으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적다. 그러나 총자산이 26조1681억원인 LIG손보를 인수하면 341조9243억원으로 1위인 신한금융그룹(347조4082억원)과 덩치가 비슷해진다. 아울러 KB금융이 하반기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도 관심사다. KB금융은 현재 KB투자증권을 보유 중이지만 대우증권을 인수해 증권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이 LIG손보와 더불어 향후 대우증권까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산 기준 국내 1위 규모의 금융지주사로 거듭나게 된다"며 "여기에 비은행의 자산 비중도 20%를 넘기며 경쟁사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조조정·서금회 논란 '부담' 다만 인수 마무리 과정에서 구조조정 문제와 김병헌 LIG손보 사장의 재선임 논란 등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우선 KB금융과 LIG손보 측은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 가능성을 일축해왔다. 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KB국민은행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메리츠화재 등 경쟁사들도 이미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비를 마친 상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양측은 줄곧 구조조정은 없다고 해왔지만 사업 개편 과정에서 충분히 진행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KB손보에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재선임 된 것도 관심거리다. 서강대 출신인 김 사장이 KB손보 초대 사장이 되면 지난해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한 '서금회' 논란이 재연될 수 있기 때문. 이에 대해 LIG손보 관계자는 "김 사장은 평사원으로 입사해 30년간 보험 전문가로써 실력을 인정받았고 CEO가 된 이후 직원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써 평이 좋은 인물"이라며 "외부 시선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5-06-21 14:07:0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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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美 금융지주사 자격 취득…"LIG손보 인수 마무리"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지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당국(FRB)으로부터 미국금융지주회사 자격 취득을 통보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지난 1년여에 걸쳐 추진해 온 LIG손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KB금융과 LIG손보 매도인 측은 지난해 6월27일 LIG손보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미국지점 손실 등 계약조건 일부 변경에 따라 올해 3월26일 변경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KB금융은 새로 편입될 LIG손보가 미국에서 손해보험업을 운영함에 따라 매각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미국 FRB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KB금융과 LIG손보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는 CI/BI 변경, 광고, 출범식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FRB의 이번 승인으로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를 통해 계열사인 은행, 카드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 등 KB금융과 LIG손보간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LIG손보 인수 이후 전체자산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서 71%로, 당기순이익 비중은 70%에서 64%로 떨어진다"면서도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사업 다각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0 09:08:3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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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상장 후 1등 생보사로 도약할 것"

이달 IPO 최대 규모…4000억원 공모 삼성·한화·동양생명과 경쟁 구도 형성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양보단 질적 측면에서 1등 생명보험사로 거듭나겠다'며 내달 상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래에셋생명은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스프루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 다음달 8일 상장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공모를 통해 454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입된 자금은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재무건전성 강화,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 등에 활용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이중 구주매출 539만9976주를 제외한 4000만주가 신주발행주다. 미래에셋생명이 희망하는 주당 공모가는 8200원~1만원이다. 최현석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소비자들은 '개인 맞춤형의 연금과 보장성 보험의 안전한 플랫폼 구축'과 '탁월한 해외 자산운용, 글로벌 자산배분 능력의 경영'을 요구해왔다"며 "퇴직연금 부문과 전 금융산업 내 운용 능력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미래에셋이 소명의식을 갖고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가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로 이어지는 구조적 상황에서 자산관리의 보장성이 중요해지면서 그 책무가 보험산업에 집중되고 있다"며 "보험업이란 성장산업의 중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과 혁신적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양보단 질적인 측면에서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5년 출범 당시 5조6000억원이던 총자산을 지난해 기준 24조7000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9283억원, 영업이익은 151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0억원을 기록했다. 변액보험 해외투자 비중은 지난 분기 59%로 업계 평균(9.2%)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런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장 심사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받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 3월말 기준 317%로 금융당국의 권고수준인 150%보다 높다. RBC는 보험사가 가진 자산에 위험계수를 평가해 그만큼의 자본액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위험계수가 낮을수록 그 비율이 높아진다. 미래에셋생명이 이번 상장으로 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RBC는 366%까지 오르게 된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의 RBC는 각각 393%, 322%, 257%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보사 중 네 번째로 상장될 미래에셋생명은 자산과 매출 규모 면에서 동양생명과 비교되는 생보사"라며 "공모가 8200원일 때 주가 순자산비율(PBR)은 0.7배, 공모가가 상단인 1만원일 때 PBR은 0.83배 수준으로 생보 3사의 평균 PBR이 0.78배인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 하단에서의 PBR은 평균보다 낮고 상단에서의 PBR은 평균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신주 발행을 감안한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5%으로 추정된다"며 "경쟁사는 삼성생명(4.9%), 한화생명(6.3%), 동양생명(8.7%)"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9일~30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며,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세 곳이다.

2015-06-18 17:24:1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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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다 담보 맞춤형 설계 '퍼펙트가드재산종합보험'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현대해상은 업계 최다 담보를 탑재해 고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퍼펙트가드재산종합보험'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화재·붕괴·도난 등으로 발생한 재물손해와 배상책임, 벌금 등을 보장하고 모두 54종의 담보로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예컨대 화재 시 주택 내 거주가 불가능할 경우 식대·숙박비를 보상하는 '주택 임시거주비보장 특약'과 임대료를 받지 못할 경우 임대료를 보장하는 '임대인 임대료손실보장 특약'을 이용가능하다. 또 이·미용사배상책임특약, 보관자배상책임특약, 학원 및 교습소배상책임특약 등도 새롭게 나왔다. 더불어 보험료 추가적립 혜택 제공으로 만기 환급률을 개선해 목적자금 마련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고객은 주택물건과 일반·공장물건 동시 가입 시 0.3%, 3년이상 장기납입 시 0.2%, 장기보험 기존고객 1.0% 보험료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중복이 가능해 최대 1.5%까지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3·4·5·7·10·15년 만기로 운영되며 납입기간은 단기납·전기납·일시납 중 선택 가능하다. 상품은 보장·적립 구분형으로 적립보험료의 최저보증이율은 1.25%다.

2015-06-18 10:24:4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