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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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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고객우대서비스 'KB스타클럽제도' 개편

KB손해보험 등 서비스 참여 계열사 확대 KB금융그룹은 11일 주거래 고객 우대 서비스 제도인 'KB스타클럽제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KB스타클럽제도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거래실적을 합산해 고객등급을 선정하고, 각종 금융서비스 및 뷰티·여행·렌터카 할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우대고객 제도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KB금융그룹 내 KB국민은행·KB국민카드·KB투자증권·KB생명보험 거래고객 외 KB손해보험 고객에 대해서도 모든 거래실적이 합산돼 그룹 통합등급이 산정되며, 선정된 그룹통합등급에 따라 은행·손해보험·생명보험·카드·투자증권·캐피탈·저축은행에서 모두 동일하게 우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KB스타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피싱해킹금융사기보험, 대중교통재해보장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일정 등급 이상의 우수고객에게 대해서는 전가맹점 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주거래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크게 강화됐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클럽 개편 기념으로 다음달 8일까지 총 1만명의 고객들에게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패밀리 외식통합이용권, 스타벅스 상품권, GS25 편의점 상품권 등 경품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퀴즈 응모에 따른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좌이동제, ISA 도입으로 금융기관간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KB스타클럽 서비스를 통해 주거래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를 더욱 강화해 고객 로열티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3-11 16:39:41 김보배 기자
금융당국 "ISA 불완전판매, 철저히 감시할 것"

11일 ISA 준비 T/F 2차 회의 개최 금융당국은 오는 14일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불완전 판매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각 금융업권별 협회와 함께 금융위에서 'ISA 준비 T/F' 회의를 열고 각 금융회사의 ISA 판매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최근 ISA의 불완전 판매 우려와 관련해 금융위는 ISA 제도의 주요내용 등에 대한 철저한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민원사항을 일별로 확인해 판매절차 등과 관련한 문제 발생 시 즉시 보완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ISA에서 불완전 판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ISA 준비 T/F'를 통해 현장의 판매 실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미스테리 쇼핑, 불시점검, 준법성 검사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임형 ISA 출시를 위해 모델포트폴리오를 지난 10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사는 총 13개사다. 이들 증권사 모두 14일부터 일임형 ISA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판단했다. 13개 증권사가 제출한 총 1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는 위험유형에 따라 초저위험(13개), 저위험(25개), 중위험(26개), 고위험(27개), 초고위험(15개) 등 위험유형별로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ISA 운용에 따른 수수료는 영업전략 등에 따라 대체로 0.1~1.0%의 범위 내에서 책정됐다. 초저위험 0.1~0.3%, 저위험 0.2~0.4%, 중위험 0.5~0.6%, 고위험 0.5~0.7%, 초고위험 0.8~1.0% 등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수수료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체로 ISA 계좌 수수료를 받는 대신 펀드 등 편입되는 상품에 대한 판매보수는 받지 않도록 설계됐다. 상품에 따라서는 ISA 계좌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0.1% 정도의 낮은 수수료를 받으면서 펀드 등 편입상품의 판매보수는 별도로 받는 방식도 있다. 일임형 ISA 판매 증권사는 보고일로부터 7영업일이 경과한 오는 12일부터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포트폴리오의 설명서를 공시, 광고할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14개 은행이 일임형 ISA 출시를 위해 투자일임업 등록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현재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3개 은행이 등록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상태다. 금감원은 등록 신청서 제출, 사실조회, 인적?물적요건 실지 점검 등 등록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은행의 원활한 일임형 ISA 상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수수료 체계가 복잡해 예금 등 단일상품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 곤란하다"며 "투자자가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공시된 모델포트폴리오별 수수료를 사전에 확인하고 금융회사를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금융투자협회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 체계와 상품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취급 금융회사별 수수료 현황과 수수료 체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가입자가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6-03-11 16:38:5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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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시 금융사 대표 문책"

금융당국, 北사이버테러 대응현황 점검회의 금융당국이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금융권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아직까지 피해사례는 없지만 금융사 책임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를 문책하는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코스콤, 16개 은행 보안 최고책임자 등과 함께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북한 사이버 테러 위험에 대한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금융전산위기 경보를 3단계인 '주의'로 격상한 상태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관제요원을 증원하고 전산시스템에 대한 일일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이버 테러 위험에 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달 23일까지 주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최근 16개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추가 실태 점검을 벌이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정부 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대규모 사이버 테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보안원은 이날 "최근 보안업체 해킹 사고 이후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테러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사례는 없다"고 보고했다. 금융보안원은 지난달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인터넷뱅킹용 보안소프트웨어(SW)를 납품하는 업체의 전자인증서가 북한의 해킹으로 탈취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보안조치를 취한 바 있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보안은 사고 발생시 피해 대상과 피해 규모가 여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크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높다"며 "보안업체 해킹 등 최근 발생한 신규 보안위협에 대비한 자체 점검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침해위험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현 상황의 엄중함과 금융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금융회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 문책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6-03-11 09:22:4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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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상호금융 펀드판매 허용…ISA는 시기상조"

앞으로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지방은행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취급하고 상호금융이 펀드 판매를 도입하면 지역민의 자산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대전 서구 캐피탈타워에서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금융 실무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금융신문고는 이번이 첫 행사로 금융위가 지역의 기업·금융회사·소비자 등을 만나 민원 해소가 가능하도록 마련한 제도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협중앙회는 상호금융기관이 ISA를 취급할 수 있도록 펀드 판매를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지방은행 협의회도 펀드 판매 인력의 교육 확대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상호금융의 펀드 판매 허용과 함께 지방은행의 판매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지역민에 대한 금융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민도 주택청약종합저축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품 판매면허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지역 상호금융을 통한 ISA 판매는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임 위원장은 "단위 조합이 ISA 취급을 위한 요건을 단기간에 모두 갖추는 데는 제약이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도 판매인력 확보뿐만 아니라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한 직원교육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금융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센터와 정책보증기관의 연계를 통한 기업 지원,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교육 강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핀테크 데모데이의 지역 확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창조경제 혁신펀드 등을 운용 중인 성장사다리 펀드 등을 통해 6차 산업, 귀농·귀촌 프로젝트 등에 자본시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농협 단위조합이 농기계 리스·할부 금융을 취급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단위조합이 캐피털사와 업무협조를 하는 방식으로 농업인의 리스·할부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제2단계 금융개혁을 추진해 금융개혁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금융 소비자를 배려하고 금융개혁 전파와 홍보를 강화해 금융개혁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를 대전에 이어 강원·대구·부산·광주 등 4개 권역과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을 상대로 추가 진행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또 지역금융실무자, 연구자, 산업종사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역금융·산업 육성, 소비자 보호,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의 방안을 담은 '지역금융 발전전략'을 3·4분기 마련할 방침이다.

2016-03-09 18:19:5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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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에 승부 거는 은행…광고 色色

시중 은행들이 감성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광고 마케팅에 '1등', '선도하는', '최고'와 같은 수식어 대신 '신뢰'와 '믿음', '친근함'을 이미지화해 고객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다. 바이럴 마케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기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이승기와 김연아가 출연하는 'KB ONE 컬렉션'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바이럴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0만 조회 수를 넘긴 데 이어 김연아의 일본 팬이 일본어 자막으로 자체 바이럴하는 등 국제적인 호응을 얻었다. 가장 크게 히트한 것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하늘같은 든든함, 아버지'다. 특정 유명인을 내세우지 않고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해 아버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공개 23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KB금융이 후원하는 봅슬레이 팀이 국제 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과정을 담은 '기적의 여정'이 공개 2주 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고객이 손쉽게 주거래 은행을 바꿀 수 있게 되면서 과거 '충성고객'의 개념도 무색해지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바이럴 마케팅은 고객이 주도적으로 은행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렇게 유입된 고객의 충성도 또한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바이럴 마케팅은 특정 상품이 아닌 '브랜드'를 홍보한다. 기존 매체의 상품광고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반면 장기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와 달리 TV광고에선 유명인을 활용해 브랜드나 상품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전통적인 광고기법의 마케팅이 여전히 인기다. 우리은행은 최근 유재석의 개그와 댄스를 녹여낸 '위비톡' TV CF를 공개, '유재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재석은 15초 분량의 '아들'편 위비톡 CF에서 은행에서 나온 톡이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며 "그런 톡이 있으면 내가 네 아들이다!"라고 소리친다. 이어 유치원생을 연기하며 '위비톡송'을 부르면서 메시지 회수, 귓속말, 펑 메시지 등 다른 메신저와는 차별화된 기능을 소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은 출시 당시 카카오톡이나 라인처럼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존재했다"며 "위비톡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는데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유재석씨 이미지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류현진 선수를 모델로 '힘내라 대한민국' CF를 선보였다. 가수 이선희 씨가 직접 부른 응원가의 '어려울 때 네 곁을 지켜주는 내가 있어. 대한민국 행복의 날까지 힘내라 코리아~'라는 가사와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힘쓰며 재기를 꿈꾸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모습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16-03-09 18:17: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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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봄바람 타고 1조 넘게 번 외국계 은행

미주·유렵계 은행 늘고 아시아계 은행 감소 지난해 JP모건체이스·HSBC·중국공상·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은행이 국내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15년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총 39개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은 1조1302억원으로 전년보다 388억원(3.5%) 증가했다. JP모건체이스, HSBC, 중국공상, 크레디트스위스 등 4개 은행은 1000억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UBS,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5개 은행은 전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유럽계 은행의 수익이 전년대비 855억원 증가했고 아시아계 은행은 466억원 감소했다. 부문별 손익을 보면 이자이익은 1조5364억원으로 전년(1조8293억원)보다 2929억원(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규모가 증가해 이자비용 또한 2893억원(20.9%)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금리하락폭이 축소되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0억원(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환·파생상품부문 이익은 5768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4372억원(313%)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파생상품부문 이익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따른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수익성, 건전성 및 관련 리스크 변동요인에 대해 모니터링과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3-08 21:41:5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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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의 결단… 단일 건물 대신 'KB타운' 택했다

KB국민은행이 그동안 숙원이던 통합본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은행 본점 통합을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부지매입 가격은 15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의도 부지는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연면적 3만9689㎡)에서 5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대지면적은 약 4727㎡ 규모다. KB국민은행은 해당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지하3층·지상25층(연면적 5만600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며, 새로 신축되는 본점에는 명동본점과 세우회빌딩(여의도)에 상주한 부서가 입주하게 된다. ◆윤 회장 취임 1년6개월 만의 쾌거 현재 KB국민은행의 본점은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본점 등 3곳에 위치해 있다. KB국민은행은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후 단일 건물의 통합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해왔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2014년 11월 취임 당시부터 통합사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윤 회장은 취임식에서 "가능하면 임기 중에 통합사옥을 위한 첫 삽을 떴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통합사옥 추진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의 통합사옥은 3전4기 끝에 얻은 결과다. 지난 2010년에는 여의도 IFC와 구 MBC 사옥을 인수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지난해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건물이 매물로 나왔을 당시에도 KB금융이 인수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에는 부영그룹이 가져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의 통합 계열사가 입주하기 위해서는 5만평 이상의 단일 건물이 필요한데, 이만한 규모의 매물을 찾기 힘들어 결정을 유보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결국 단일 건물의 통합사옥을 포기하고 타운형 통합사옥 마련으로 목표를 바꿨다. ◆여의도 'KB금융그룹타운' 형성 기대 KB국민은행은 통합사옥이 신축돼도 여의도본점은 그대로 운영돼 현재 여의도본점, 명동본점, 세우회본점등 3곳에서 여의도본점과 신축통합본점 등 2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소유 중인 명동본점에 대한 처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이 이번 부지를 매입한 이유는 은행 본점과 인접한 뿐만 아니라 인근에 KB금융투자타워도 가까워 계열사 간 근거리 통합으로 KB금융그룹타운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KB생명보험과 KB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KB금융투자타워로 이전했다. KB자산운용도 근처에 있고, KB금융이 인수를 추진 중인 현대증권 본사도 KB국민은행과 마주해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통합사옥 신축 결정으로 본점의 장기간 분리운영에 따른 임차비용과 무형의 손실이 해소되고 사업부문간 시너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불투명한 경제상황 및 국내외 금융기관의 사옥 마련 추이를 고려할 때, 단일 건물로의 전 계열사 통합보다는 미래상황 변화에 대처가 용이한 타운형 통합본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조직 운영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3-08 21:41:2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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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에 본점 통합사옥 추진…부지 매입

KB국민은행은 7일 은행 본점통합을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의도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의도부지는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은 약 4727㎡ 규모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매입과 함께 해당 부지에 본점 통합사옥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0년까지 연면적 약 5만600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통합사옥은 지하 5층, 지상 2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의 본점은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본점(여의도) 등 3곳에 위치해 있다. 새로 신축되는 본점에는 명동본점과 세우회빌딩 본부 부서들이 들어가며, 이미 운영 중인 여의도본점과 함께 은행사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KB생명보험과 KB투자증권은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KB금융투자타워로 이전했다. 또 KB자산운용도 인근에 있어 추후 은행 통합건물이 신축되면 여의도에 KB금융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은행본점 통합으로 장기간 분리운영에 따른 임차비용과 무형의 손실이 해소되고, 본부 부서의 근거리 통합으로 사업부문간 시너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불투명한 경제상황 및 국내외 금융기관의 사옥 마련 추이를 고려할 때 단일 건물로의 전 계열사 통합보다는 미래상황 변화에 대처가 용이한 타운형 통합 본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조직 운영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3-07 18:02:4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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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열풍' 작년 전자금융거래 100兆 달성

전자금융업 등록업체 23.8% 증가…5년來 최대치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활성화와 관련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전자금융거래 이용 금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전자금융업 등록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자금융거래 이용 금액은 109조8000억원으로 전년(89조9000억원) 대비 22.1% 증가했다. 전자금융거래는 전자금융업자가 소비자의 지급결제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사업자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선불전자지급, 직불전자지급,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전자고지결제 업종 등으로 나뉜다. 전자금융거래 이용 금액은 지난 2011년 51조7000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를 수신하고 대금을 회수하는 PG서비스의 이용 금액이 79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결제대금예치(19조3000억원), 선불전자지급(7조4000억원), 전자고지결제(2조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자금융거래 이용 건수는 156억7000만건으로 전년(122억7000만건)보다 27.7% 증가했다. PG서비스 이용 건수는 95억2000만건, 선불전자지급은 56억9000만건으로 각각 45.3%, 7% 증가해 전체 전자금융거래 건수의 약 97%를 차지했다. 신규 전자금융업자의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전자금융거래 이용 금액과 건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자금융업 등록 업체 수는 83개사로 전년 대비 16개사가 늘었다. 등록업종 기준으로는 148개로 1년 전보다 32개사가 증가했다. 특히 PG업체가 63개사로 1년 새 12개사나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직불전자지급업체는 7개사, 선불전자지급과 결제대금예치업체는 각각 6개 늘었다. 금감원은 금융IT 감독정책을 규제중심에서 원칙중심, 사전규제에서 사후관리로 전환하고 전자금융업 등록 소요 기간을 기존 2~3개월에서 20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핀테크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자금융업자 등록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최근 금융사가 전자금융업을 겸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1개 증권사가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자로 등록해 영업 중이고, 17개 밴(VAN)사 중 11개사가 PG업종에 등록해 겸업하고 있다. 전자금융업체가 다양해지면서 공과금 납부 고지서를 모바일 메신저로 대체하는 전자납부서비스가 출현하는 등 침체된 전자고지결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또 카카오, 코나아이, KG이니시스, 다날 등 일부 전자금융업자들은 지난해 예비인가를 받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 핀테크 금융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금감원은 내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소규모 전자금융업의 등록 자본금 요건을 현행 5억~10억원에서 3억원으로 완화하는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되면 더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전자금융업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자금융업자의 겸업이 확대되고 등록 자본금 요건이 완화되면 전자금융업 등록이 늘고 전체 전자금융거래 이용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며 "전자금융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자율적 규제환경 및 건전한 업무관행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7 10:44:3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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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융공공기관, 성과주의 확산 이행 MOU 체결

금융위원회와 9개 금융공공기관이 성과주의 확산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과주의를 조기에 도입할 경우 예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되 불이행시 인사와 예산상 책임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2차 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9개 금융공공기관장과 성과중심 문화 확산 이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기관장이 참석했다. 9개 금융공공기관은 연내에 보수·평가·인사·교육 등 경영전반에 성과중심 문화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키로 했다. 공정한 평가시스템 정착시키기 위해 다수 기관들이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객관적 직무분석도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공공기관이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조기에 선도적으로 이행하는 경우 예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되 불이행시 법령, 지침 등이 정하는 평가와 그에 따른 인사·예산상 조치에 대해 책임을 부과할 방침이다. 현재 금융공공기관 보수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 및 민간금융기업의 1.4배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민간 금융업 전체 평균보다도 1.5배 높다. 특히 간부직의 경우 성과연봉제가 어느 정도 정착돼 있지만 비간부직(통상 5등급 중 3,4,5 등급)은 일부기관이 호봉제를 유지하고 있고, 연봉제 기관도 기본연봉 자동인상, 낮은 성과연봉 차등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들이 더 좋은 정책금융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성과중심 문화의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MOU 체결은 작은 절차이지만 의지를 표명하고 책임을 진다는 측면에서 성과중심 문화의 추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성과주의 확산에 대해 금융노조가 무대응을 대응책으로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자세"라며 "금산노조와 사용자협의회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결과를 도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3-07 10:43:55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