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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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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활성화…전용 주식거래시장 열린다

금융투자협회에 크라우드펀딩 주식거래 전용시장 개설 정부가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관련 법령을 정비해 투자자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크라우드펀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펀드 내 200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금융감독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창업기업이 온라인 펀딩포털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사들여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25일 출범한다.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우선 '기업 투자정보 마당(www.cllp.or.kr)'을 오는 20일 오픈해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중개업자가 기업을 손쉽게 발굴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를 희망하는 창업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난 8일 기준 엔젤투자협회가 보유중인 투자희망기업 정보는 2109건이다. 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해 대국민 안내사이트를 오픈하고 전문투자자의 참여도 유도한다. 특히 투자자의 자금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K-OTC BB)에 크라우드펀딩 주식거래 전용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투자한도 제한이 없는 '전문투자자 등'의 범위에 전문·적격 엔젤투자자를 포함시켜 엔젤투자자의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에 적격 엔젤투자자의 기준은 '현행 최근 2년간 1억원(1건) 또는 4000만원 이상(2건 이상) 투자자'에서 '최근 2년간 5000만원(1건) 또는 2000만원 이상(2건 이상) 투자자'로 완화된다. 크라우드펀딩을 받아 성공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매칭펀드도 조성된다. 성장사다리펀드와 민간자금이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매칭펀드를 마련한다. 이밖에 전매제한(1년) 이후 일반투자자의 구주 인수를 지원하고 재투자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오는 25일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일에 맞춰 인프라와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2016-01-19 16:15:1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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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11> 거리의 청결지킴이, 환경미화원 박성균 씨

[새벽을 여는 사람들] 거리의 청결지킴이, 환경미화원 박성균 씨 지난 15일 새벽 5시, 긴긴 겨울밤을 깨우는 빗자루질 소리가 서울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른다. 아직은 깨어있는 사람보다 한밤중인 이들이 많은 이 시각, 14년째 변함없이 빗자루를 들고 하루를 시작하는 박성균씨(40)를 만났다. 박 씨는 서울 종로구 환경미화원이다. 지난 2003년 종로구청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 지원해 입사한 당시 박 씨의 나이는 27세. 대학을 졸업하고 가구회사에서 일하다가 환경미화원에 도전한 데는 아버지 박병두씨(67)의 영향이 컸다.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아버지의 뒤를 따라 이 일을 시작했어요." 박 씨의 동생도 형보다 1년 늦은 2004년 환경미화원 배지를 달아 삼부자 모두 환경미화원이다. 박 씨의 아버지는 6년 전 정년퇴임을 끝으로 30년간 든 빗자루를 내려놓고 현재 두 아들의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깨끗해진 거리 보면 피로가 풀려” 박 씨가 오늘 청소를 맡은 구역은 보신각부터 종로2가 사거리까지. 바닥 곳곳에 그를 기다리는 쓰레기는 종류를 불문한다. 담배꽁초, 전단지, 깡통, 먹다 버린 음식물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 정도는 양반인 것이 가래침이나 토사물, 심지어 대소변까지 박 씨는 안 치워본 게 없다. "간밤에 취객들이 만들어둔 구토는 흔적 없이 치우기가 쉽지 않고 악취를 동반하기 때문에 가장 곤혹스러워요. 그래도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할 만한 편입니다."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으로 바삐 작업하던 박 씨는 잠시 멈춰서 과거를 회상했다. "10년 전에는 5분만 쓸어도 리어카 한 대가 넘치도록 쓰레기가 쌓였어요. 그때보다 시민의식이 좋아져 양이 반은 줄었습니다. 매년 나아지는 거리를 보면 제가 다 뿌듯하기도 하고, 청소 후 깨끗해진 거리를 볼 때면 힘든 것도 싹 날아가죠." 종로구청에는 박 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환경미화원이 있다. 20~30명씩 팀을 이뤄 한 구역을 맡는데, 1명당 리어카 1대가 따라붙고 트럭이 이들 뒤를 받쳐준다. 쓰레받기에 담긴 쓰레기는 리어카에, 리어카에서 다시 트럭으로 모이는 식이다. 박 씨는 한데 모은 쓰레기를 리어카에 털어놓고는 다시 거리로 향했다. ◆“무엇보다 힘든 건 사람들의 시선” 몇 해 전 환경미화원 채용에 박사학위 소지자가 원서를 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정년까지 일할 수 있고 복지가 보장된다는 장점에 지난해는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환경미화원은 인기 직업이 됐다. 그런데도 박 씨에게 가장 힘든 것은 사람들의 그릇된 시선이다. 매일 이른 시각 시작되는 고된 업무도, 여름 더위나 겨울 추위가 아닌 청소 일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편견이다. "청소한다는 것에 선입견을 품은 이들이 아직도 많아요. 어떤 분은 쓰레기 더미를 발로 차면서 시비를 걸기도 하고…. 그들의 무시하는 발언과 행동을 마주할 때가 가장 힘들어요." 박 씨도 서류와 신체검사, 체력테스트, 면접 등 어려운 입사시험을 통과했다. 박 씨는 20대에 이 일을 시작해 이젠 베테랑이 다 됐다. "함께 힘든 일을 하다 보니 동료들과 정이 두터워요. 늦게 들어와도 연세가 많으면 예우를 갖추고, 서로 '형님, 아우' 하면서 가족처럼 지내죠. 다른 회사처럼 입사 연차로 군기를 잡거나 서열을 세우는 일은 없습니다." 오후 3시, 박 씨는 퇴근 후 곧장 헬스장으로 향한다. 그의 또 다른 꿈은 실버 트레이너. "오후 시간을 활용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피곤하더라도 체력관리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 지금은 제2의 꿈이 됐습니다." 아주 잠깐 수줍은 미소를 보인 박 씨는 다시 쓰레기가 널브러진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2016-01-19 07:46:3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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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 한번만 변경 신청하면 전부 바뀐다

앞으로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를 변경하면 모든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까지 한꺼번에 바꿀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변경된 경우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일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별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 변경을 신청할 필요 없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한 곳의 영업점을 방문해 변경 신청을 하면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까지 모두 바뀐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 저축은행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주소를 변경할 수 있으며 신청할 때 주소변경을 희망하는 금융사를 따로 선택할 수 있다. 변경은 은행, 증권사, 생명·손해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종합금융사의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신청은 금융사 사정에 따라 올해 3월까지 단계적으로 개시된다. 자택이나 회사 주소만 일괄변경 신청을 할 수 있고, 연락처나 이메일 주소 변경은 개별 금융사에 따로 문의해야 한다. 신청 후 변경까지는 통상 7일 정도가 소요되며, 결과는 신청인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시행됨에 따라 주소가 바뀔 경우 일일이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또 주소 불일치로 통보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등의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회사에서는 우편물 반송 처리비용과 주소파악을 위한 업무처리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소지 오류 등에 따른 금융회사의 반송 우편물은 연간 약 3300만건, 비용으로는 약 19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금감원과 12개 금융협회 및 중앙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웅섭 금감원장과 각 협회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열고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01-18 16:46:3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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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에 80조 투입…핵심 성장산업 적극 키운다

정부가 올해 정책금융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게임 등 신성장 산업에 80조원을 지원한다.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콘텐츠 등 핵심 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 합동 2016년 대통령 제2차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업 주기가 짧고 초기 리스크가 높은 영역에 정책금융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핵심성장 분야 육성을 위해 공급할 자금 80조원은 전년보다 5조원 증가한 규모로, 전체 정책자금 245조원 가운데 3분의 1에 달한다. 우선 ICT융복합(스마트카), 바이오·헬스(수술로봇 등),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신산업, 탄소섬유 등 첨단신소재, 화장품 등 고급소비재 등 창조경제 분야에 72조4000억원이 배정됐다. 대출이 49조6000억원, 보증 19조4000억원, 투자 7조4000억원이다. 소프트웨어, 게임, 광고, 영상, 캐릭터, 방송, 공연, 출판, 디자인, 영화, 관광 등 문화융성 분야에는 7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대출이 3조2000억원, 보증 3조5000억원, 투자 5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특히 창조경제, 문화융성 분야 지원 시 초기 리스크가 큰 점을 감안해 투·융자, 기술기반 대출 등과 같이 지원 방식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 외에도 서비스 산업 지원을 위한 심사 모형을 확충·보강한다. 서비스업 지원을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 간 차별이 없도록 관행과 인식 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정책금융이 중후장대 등 기간산업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경제활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미래성장 기반이 되는 신 먹거리 창출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금융기관 영업부서의 핵심 성과지표(KPI)를 개선해 창조경제 지원과 성과편계를 연계한다. 이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중점지원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영업·심사 부문의 재량을 확대하는 한편 중점지원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성장동력 합동점검 TF'를 운영키로 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오는 25일 크라우드펀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성장사다리펀드 내에 200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약 75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 투자펀드를 운용해 유망한 기술기업들에게 투자방식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6-01-18 16:46:0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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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확대 임박…눈길끄는 2%대 예·적금

내달 은행 영업점·인터넷 뱅킹 등으로 계좌이동 채널 확대 우리·하나·기업銀, 2%대 예·적금 상품…고객확보 전쟁 시작 시중은행이 내달 본격적인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2%대 예·적금 상품으로 고객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연초부터 중국발(發) 리스크, 저유가 등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은행 예금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2%대 예·적금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대 예·적금 상품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물꼬를 터 1년여 만에 시중에 다시 등장했다. ◆시중은행, 2%대 상품 출시 우리은행은 올해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해 연간 최대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레드 몽키(Red Monkey) 스마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가입기간 기준 기본금리는 연 1.7%에서 위비뱅크 가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품 추천, 기존 거래 고객과 신규 고객 우대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최대 연 2.6%의 금리를 제공하는 '아이 사랑해 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연 1.6%에 부모, 조부모의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1년, 2년, 3년, 5년으로 매월 50만원 한도로 정기적립 또는 자유적립 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1년 만기 최고 2.06% 금리를 제공하는 '2016패키지예금'을 2월 말까지 특별 판매한다. 이 예금은 중소기업금융채권(1년만기)과 실세금리정기예금(3개월~1년만기)로 구성돼 있다. 1년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의 기본금리는 1.91%로, 추가거래 및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0.1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한다. 경남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최대 연 2.1% 금리 상품을 판매한다. 스마트뱅킹을 이용해 '스마트정기예금'에 가입하거나 인터넷뱅킹과 고객센터(1670-5989)를 통해 'e-Money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60% 기본금리 외에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내달 계좌이동제 2차전 시작 시중은행이 앞 다퉈 2%대 예·적금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다음 달 26일부터 시행되는 3차 계좌이동제에 앞서 주거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자동이체 간편 변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관리시스템(Payinfo.or.kr) 오픈 이후 자동이체 건수는 하루 평균 5000건에 불과했다. 대부분 주거래 은행을 옮기기보다 각 금융사에 분산돼있던 카드·보험·이동통신요금을 한 계좌로 일원화하는 작업이 많아 은행사별 영향도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달 확대 시행되는 계좌이동제는 은행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주거래 은행을 바꿀 수 있고, 자동납부 뿐만 아니라 자동송금의 조회·해지·변경이 가능해 본격적인 고객확보 전쟁이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2%대 예·적금 상품을 선보인 시중은행도 계좌이동제 확대 시행에 따른 우대금리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관련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국내 시중금리도 오르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예·적금 상품을 단기로 가져가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8 11:57:5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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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나라사랑카드 출시 기념 '곰신커플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KB국민 나라사랑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응답하라~ 대한민국 곰신커플! 국군장병 커플초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군장병과 여자친구를 지칭하는 곰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퀴즈이벤트 정답자 추첨을 통해 총 440명을 연극 공연에 초청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 및 KB스타뱅킹 로그인 후 이벤트 화면에서 응모할 수 있다. 초청 공연은 연애지침서 연극인'옥탑방고양이'로 오는 2월 26일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현역장병은 물론 전역장병과 입대를 앞둔 예비장병들도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며 군복무로 인해 직접 참여가 어려운 장병을 대신해 여자친구가 직접 이벤트에 응모할 수도 있다. 또한 공연관람 당일에는 'KB국민 나라사랑카드' 소지자에게 전원 영화관람과 음료쿠폰이 제공되는 상품권을 제공하며, 현장추첨을 통해 한 커플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커플링 교환권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국군장병과 곰신 커플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달 15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이벤트존 행운의 당첨자 페이지에 공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새로 출시된 'KB국민 나라사랑카드'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든든한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6-01-18 09:53: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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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작년 보이스피싱 100억원대 사기 '예방'

NH농협은행은 작년 한 해 동안 101억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금융사기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30여개의 감사장도 받았다. 농협은행 직원들이 지난해 창구에서 검거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총 41명이다. 농협은행 직원들이 피해고객의 재산을 되찾아준 금액은 12억원,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현금을 송금하려는 고객을 설득해 피해를 예방한 금액은 9억원, 본부 전산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한 피해금은 80억원으로 총 101억원의 고객 피해를 막아냈다. 이처럼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사기예방에 적극 나서자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창구에서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시도 자체도 현저히 줄었다. 한 달에 많게는 10건 넘게 발생하던 인출 시도가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건씩밖에 일어나지 않은 것. 농협은행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금을 인출하는 수단인 대포통장을 시중은행 최저 수준(금융기관 점유비 2.99%)으로 감축한 바 있다. 금순섭 소비자보호부장은 "최고 수준의 피해예방 노하우와 수사기관과의 강력한 공조를 통해 올해에도 '대포통장 제로, 금융사기 제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8 09:31: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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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공시위반 126건…전년의 2배

대부분 코스닥 상장사…과징금 7억원 최근 기업의 공시 의무 위반행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에만 총 126건이 적발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시장법의 공시 의무를 위반해 적발된 회사는 98개였다. 한 회사가 여러 번 공시를 위반한 사례를 포함한 총 적발 건수는 126건이었다. 작년 적발 사례 중 죄질이 나쁜 26건에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어 17건에는 증권발행제한 조치, 5건에는 과태료 부과 조치, 나머지 78건에는 경고 또는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작년 공시 위반 사례 유형별로는 주요사항보고서 관련 위반이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기공시 관련 위반이 34건, 발행공시 관련 위반이 7건이었다. 기업별로는 작년 적발된 98곳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가 55개로 가장 많았고 공시 의무가 있는 비상장사(26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17개사)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인 상장폐지 결정과 관련한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공시 위반 적발 건수는 최근 수년간 급증하는 추세다. 2013년에는 45건에 그쳤지만 2014년 63건으로 늘어났고 2015년에는 전년의 꼭 배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공시 조사 담당 인력을 확충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적발 건수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지속적으로 공시를 위반하는 '상습 위반 기업'을 감시 목록에 올려놓고 위반 행위를 밀착 감시해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한계 기업 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업의 공시 위반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감시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준경 기업공시국장은 "공시 업무 교육과 홍보를 통해 기업의 공시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기업은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1-18 09:16:34 김보배 기자
설 연휴 전후, 고금리 수취 등 불법대출 '주의보'

금융당국, 대부업권 '고금리 수취 행위' 단속 총력 대부업법 법정 최고금리를 정한 근거 규정이 올해 들어 효력을 잃으면서 서민들의 고금리 피해 발생에 금융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는 금리규제 공백을 악용한 사례가 없으나 설 연휴를 전후로 고금리 영업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상황대응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감원과 지자체가 올해 1월1일부터 14일 중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금융회사를 점검한 결과 금리규제 일몰 전 연 34.9%의 최고금리 한도를 지키도록 한 행정지도를 위반한 대부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말 기준 전체 대부이용자의 68%(179만명), 대부잔액의 60%(7조4000억원)를 차지하는 상위 13개 대형 대부업체와 120개 대부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6443개 대부업체와 2426개 금융회사에 대한 일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행정지도 위반사례는 단 한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점검결과에도 불구하고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 연휴를 전후해 고금리 영업행위에 따른 서민층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 금융권과 대부업권에 대한 일일 점검에 대한 강도를 높게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인력이 부족한 지자체에 금감원 검사인력 24명을 지원하는 등 협업하는 한편 검찰은 전국 58개 검찰청에 설치된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부'를 중심으로 미등록대부업자의 불법사금융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금융위 상황대응팀도 정기적으로 점검현황을 종합해 위반 사례 발생 시 시정권고, 현장검사 등 엄중한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행정지도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부업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부업자와 여신금융사의 최고금리 한도를 정한 대부업법상 근거 규정은 지난해 말까지만 적용되는 한시 규정으로, 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면서 올해부터 효력을 상실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서민층의 고금리 피해 방지를 위해 금리 상한 규정이 소멸되더라도 법 개정 전까지 대부업체 등이 연 34.9%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을 자제하도록 행정지도한 바 있다.

2016-01-17 12:00: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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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대출·만기연장' 등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증가

#.A사는 거래은행에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요청했으나 신규 창업기업으로 매출이 전무하고 신용상태가 취약해 금융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상담센터는 주거래은행에 대한 A사의 신용상태 외에 구매기업의 신용도 및 매출채권의 회수 안정성 등의 고려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주거래은행은 구매기업의 상환능력 등이 양호한 점을 감안해 신규 여신지원을 결정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이용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총 8337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상담하고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상담내용은 주로 신규대출,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 자금지원에 관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1만4370건의 상담을 통해 3조3000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상담 건수는 2008년 1169건, 2009년 2658건, 2010년 417건, 2011년 265건, 2012년 306건, 2013년 535건, 2014년 683건 등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상담이 발생했다. 이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에 따라 지난해 6월15일부터 9월15일 사이 93.5%(7793건)의 상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탓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금감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17개 국내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총 21곳에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주로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정책자금 지원제도 안내, 기업개선 지원제도 안내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감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1332)나 금감원 홈페이지의 'e-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중소기업금융지원제도 안내책자 발간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1-17 12:00: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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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행원급 특별 승진…'성과중심' 시현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KEB하나, New Start 2016!' 행사를 개최하고 은행권 최초로 행원급 특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행원은 '마케팅 영웅'이란 칭호와 함께 5명은 행원에서 과장으로, 1명은 행원 6급에서 5급으로 특진함으로써 승진기한이 최소 4~5년 단축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는 통합은행 출범 당시 함영주 은행장이 취임일성으로 밝힌 능력과 성과중심의 영업제일주의 문화 정착의 일환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간혹 책임자에서 영업점장으로 발탁되는 인사는 있었지만 행원에서 책임자로의 특별승진은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 창립이후 처음"이라며 "국내 금융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행원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대전 대흥동지점 이모진 과장은 지난 2002년 대전영업부지점에서 단순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은행 업무를 시작했다. 이 과장은 직원들과의 원만한 소통과 적극적인 영업마인드로 2004년 정규직 행원으로 전환된 이후 우수한 영업실적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 적립식 수신 상품 568건 판매 등 탁월한 영업실적을 거둬 행원에서 책임자인 과장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오거리지점의 홍지원 행원은 지난 2003년 구외환카드 계약직인 전문직원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9월 정규직인 6급 행원으로 전환된 4개월여 만에 5급 행원(대리)으로 특별 승진했다. 홍 행원은 2013년부터 매년 500좌 이상의 신용카드 유치와 함께 카드 결제 계좌 모두를 당행 계좌로 연결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외 4명 역시 하나멤버스, 펀드, 방카슈랑스 및 외환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특별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함영주 은행장은 "은행의 성공적인 조기통합과 통합은행 출범 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판매에 노력해 준 전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이번 행원급 직원의 특별 승진을 통해 모든 직원이 더 큰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조직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과중심의 영업제일주의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실천을 뜻하는 '逢山開道 遇水架橋(봉산개도 우수가교)'라는 고사성어를 들며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불굴의 의지와 변화, 혁신, 개혁을 통해 강한 KEB하나은행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2016-01-17 10:26:5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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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복잡한 금융상품,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나요?

Q. 예·적금, 연금저축과 같은 상품에 가입하려는데 금융회사마다 취급하는 상품이 달라 비교·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한 번에 비교해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 권역의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 검색할 수 있는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약칭: 금융상품 한눈에' 홈페이지(http://finlife.fss.or.kr)를 지난 14일 오픈했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여러 권역에서 공통으로 취급하거나 성격이 유사한 금융상품을 통합해 금융소비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비교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통합해 비교공시하게 되며, 펀드,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은 '펀드공시', '보험다모아' 등 각 협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를 연결해 제공합니다. 여기서는 각 금융회사가 협회에 제출하고 있는 정보를 취합해 매월 20일 공시(연금저축은 분기별 공시)하고, 이자율 변동 등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는 수시로 업데이트해 공시하게 됩니다. 또한 소비자가 주택담보대출 등 원하는 상품에 대한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알맞은 상품의 핵심정보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국민들은 각 협회나 금융회사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한 번에 금융상품을 조회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6-01-17 09:11:36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