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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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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채용 `A매치' 눈앞에... 실무 능력에 초점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공기업들의 채용 시즌이 시작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눈치작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필기시험을 치른 기업은행에는 약2만5400여명의 인재가 원서를 냈다. 기업은행이 20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127대 1에 달한다.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이달 금융공기업 채용 시즌이 본격화된다. 직업적 안정성과 보수 등 측면에서'신의 직장'이라 일컬어지는 6개 금융공기업의 총 채용인원은 460명 안팎이다. ◆채용인원 소폭 늘어…경쟁률 90대 1 오는 24일은 이른바 'A매치 데이(Day)'로 한은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일제히 필기시험을 치른다. 금감원과 한은, 산은, 수은이 청년고용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8~26명 늘렸지만 기관별 채용인원은 40~70명에 불과해 여전히 문턱이 높다. 예보의 경우 20명이던 채용인원을 오히려 10명으로 줄인다. 이들 6곳에 지원한 취업 준비생이 4만2000여명에 달해 입사 경쟁률은 90대 1을 넘어선다. 10명을 뽑는 예보에는 1917명의 지원자가 몰려 업계 최고의 경쟁률인 192대 1을 기록했다. 40명을 채용하는 수출입은행에는 3400여명이 몰려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70명을 채용하는 한은과 산은의 경쟁률은 각각 58대 1, 57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대 최대 규모인 70명을 뽑는 금감원에도 3300명 이상이 지원, 47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본격 도입 금융공기업이 같은 날 시험을 보는 관행은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한은이 시험 날짜를 공고하면 금감원 등 다른 금융 공기업이 따라오는 방식이다. A매치는 원래 축구에서 정식 국가 대표팀 간 경기를 의미하는 용어이나, 같은 날 시험을 치는 금융공기업에 들어가려는 구직자들의 쟁탈전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돼왔다. 이번 A매치의 최대 화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본격 도입이다. 정부가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직무에 맞는 인재 채용을 위해 지난 3월 130개 공공기관과 협약을 통해 NCS에 기반을 둔 채용모델을 적극 도입하기로 하면서 금융공기업 대다수가 NCS를 적용하기로 했다. NCS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NCS 개발을 완료했다. NCS는 산업별로 24개의 대분류와 77개의 중분류, 227개의 소분류, 857개의 세분류로 나눠 능력별로 최하 1수준에서 최고 8수준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과 산은·수은·예보 등은 모두 올해 NCS에 따른 전형을 준비했다. 한은 역시 공식적으로는 NCS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맞게 실무 능력에 초점을 맞춘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 금융공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NCS 도입 이전에도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수험생을 평가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지만 '직무설명서'를 숙지해 해당 직종에 대해 세세히 파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직무설명서는 각 기관 채용 홈페이지와 NCS포털(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0-18 18:45:3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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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中GDP 부진 악재 vs 美금리인상 지연기대 확산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미국이 금리인상 시점을 늦출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주(19~23일) 코스피는 1980~2050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 실적 기대감, 달러 약세에 따른 신흥국 통화 반등 등을 지수 상승요인으로, 중국의 GDP 성장률 부진과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투자심리 위축 등을 지수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지난주(12~1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53% 상승한 2030.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 초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올해 금리인상은 약속이 아니다"라는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 중반 중국의 물가지수 부진 소식에 하락한 지수는 주 후반 중국 정부의 추가부양정책 기대감에 상승해 강보합 마감했다. ◆중국·한국 GDP 성장률 둔화 예상 이번주에는 ▲중국 3분기 GDP 성장률(19일) ▲미국 부동산 지표(22일) ▲한국 3분기 GDP 성장률(23일) 등 굵직한 지표발표와 포스코·제일기획(20일), 신한지주(21일),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현대제철·KB금융·KT&G(22일), SK이노베이션·세아베스틸·현대건설·하나금융지주(23일) 등 실적발표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8%를 충족시키면서도 2분기 7.0%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발표된 중국 수출 등 대외지표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대내지표가 동반 부진해 3분기 GDP도 2분기보다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중국 GDP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의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치인 2.7%를 밑도는 2.5% 수준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교역량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재고 부담이 높아 향후 수출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부의 소비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성향이 둔화되고 있어 GDP 지표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FOMC 앞두고 관망세 이어져 오는 27~28일 예정된 10월 FOMC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베이지북(Beige Book) 발표 이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불확실성이 확실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주식 시장에선 관망세가 점쳐지고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까지는 미국 금리인상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중국 3분기 GDP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안정적인 환율 흐름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주 및 수출주를 중심으로 중립적인 시장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고승희 KDB증권 연구원은 "소비재 업종 내 수출주인 IT, 자동차, 화장품, 일부 음식료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와 더불어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의 분위기는 수출주의 환율 효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라면서도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수출주의 상승동력은 다시 약화되는 순환참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박스권 트레이딩이 유효할 것"으로 관측했다.

2015-10-18 18:41:2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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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바뀐다

금융당국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당국의 보험규제가 현행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바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일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보험상품 개발과 자산운용에 대한 사전적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상품의 자율성을 높임으로써 판매채널 위주의 양적 경쟁을 상품과 서비스 위주의 질적 경쟁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금융당국은 먼저 상품개발 자율성 확대를 위해 현재 당국이 제정하는 표준약관(시행세칙)을 폐지하고, 소비자 보호 등 필요한 사항은 약관준수 사항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다만 실손·자동차보험 등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표준약관을 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보험료 산정 및 보험금 지급 등에 적용하는 이자율(할인율)을 폐지하고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예정이율을 결정하도록 단계적으로 조정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보험료 산정시 적용되는 위험률 조정한도를 폐지해 상품가격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보험사의 자산운용에 대해서는 현행 '사전적·직접적 통제'에서 '사후적·간접적 감독' 방식으로 바꾼다. 사전적으로 보험사의 자산운용 행위를 통제하는 각종 한도규제를 폐지하고 후순위채 발행요건을 완화하는 등 보험사가 자본을 조달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방식을 활용토록 했다. 현행 법규상 복잡한 보험가입 절차도 단순해진다. 대면가입을 전제로 설계돼 있는 법규상 절차를 완화해 온라인 환경에서 가입단계별 절차를 통합·단순화하거나 과도한 확인·서명방식도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사전 규제가 완화되는 반면 부실상품 판매 등에 대한 보험사의 사후 책임은 더욱 커진다. 금융당국은 법규를 위반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한 보험사에 대해 상품변경권고권을 발동함과 동시에 과징금을 엄중 부과하는 등 불완전 판매 행위 제재는 강화할 방침이다. 사전 규제 완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덤핑, 자산운용 리스크 확대 등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됐다.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대비해 적정한 책임준비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부채시가평가(LAT)제도를 강화한다. IFRS4 2단계는 보험부채(책임준비금) 평가 방법을 원가 기준에서 시가 기준으로 바꾸는 것으로 보험업계의 최대 현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계에 대해 사전적 규제가 폐지되고 사후적 부당행위나 부실경영에 대해 엄중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며 "지금까지 천편일률적이고 가격 차별성도 없는 유사한 상품으로 판매와 마케팅 경쟁에 치중하던 시대에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질적 경쟁시대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사전신고제 폐지와 표준이율 폐지 등 시행령이나 감독규정 개정으로 추진 가능한 과제는 이달 중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15-10-18 16:26: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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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등유(燈油) 시장 개설…26일 거래 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국거래소는 석유제품 현물시장인 KRX석유시장에 오는 26일부터 등유를 상장해 거래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RX석유시장은 지난 2012년 3월 유가안정과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개설돼 현재 '경유'와 '휘발유'가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KRX석유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1518만 리터로 국내 경유와 휘발유 소비량의 각각 10.9%, 9.1%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KRX석유시장 가격은 정유사 장외공급가격보다 경유 23.5원, 휘발유 24.1원 낮아 국내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국거래소는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등유의 장내거래로 등유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유는 주로 난방용 연료로 사용돼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지닌다. 지난해 국내 등유소비량은 1543만 배럴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등유의 KRX석유시장 상장으로 자동차 및 난방 등에 소비되는 휘발유, 경유, 등유 등 경질유에 대한 공개시장이 완성됐다"며 "향후 거래소는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KRX석유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18 16:25:4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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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창립 60주년…"새로운 60년 대계 향해 도약"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현대해상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6일 광화문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창립 60주년을 넘어 새로운 60년 대계를 이뤄 나가자고 결의했다. 기념식에는 약 300여명의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참석했다. 이날 이철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0주년까지 이어져 온 오늘의 영광은 현대해상 가족들 덕분"이라며 "새로운 60년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경쟁력 강화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어 "보험회사의 본업 경쟁력은 고객 수요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좋은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영업이익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자산운용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출 극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하는 채널 다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경쟁력이 절실하다"며 "영업체질 개선과 멀티채널 연계를 기반으로 한 채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해상은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상생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인력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란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꿨다. 지난 2009년 자산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7월 총자산 30조원, 운용자산이 24조원을 각각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5-10-18 16:24:0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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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강덕수 효과…STX엔진 한 때 21% 폭등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강덕수(65) 전 STX그룹 회장 석방 소식에 계열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14일 서울고등법원은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강 전 회장을 석방했다. 회사원 출신으로 STX그룹을 창업, 그룹을 재계 순위 13까지 끌어올려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 그가 그룹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5.04%(470원) 오른 9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TX엔진은 전일보다 17.9% 오른 11000원으로 장을 시작, 장중 한때는 21.11%까지 치솟기도 했다. STX중공업은 2.44%(170원) 상승한 7140원으로 장을 마쳤다. STX중공업도 장 초반 14.35%까지 오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좁혔다. 이날 STX는 전날보다 0.55%(25원) 내린 44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TX는 15.04% 상승 출발해 17.48%까지 치솟았으나 장 막판 하락 전환해 약보합 마감했다. 이들 STX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강 전 회장이 수감된 지 1년 6개월 만에 풀려나면서 그룹경영 복귀 의사를 내비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상준)는 2조원대 분식 회계 및 횡령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6년 실형을 선고받은 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석방했다. 강 전 회장은 당초 2조6000억원이 넘는 분식 회계·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가운데 분식 회계 액수가 2조3000억원에 달했다. 분식 회계를 통해 은행을 속여 사기성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 기소 내용이었다. 1심은 강 전 회장의 분식 회계 혐의 가운데 5800억원 가량을 유죄로 보고 횡령·배임액도 상당수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강 전 회장에게 분식 회계를 보고했다는 임원의 진술과 공모 증거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법원을 나선 강 전 회장은 "(STX그룹 재건에 나설 것은)한번 생각해 보겠다", "격려해준 노동조합에 남은 시간 보답할 것"이란 발언 등으로 경영 복귀 의사를 밝혔다. 강 전 화장은 샐러리맨에서 STX그룹을 세운 신화적인 인물이다. 지난 1973년 쌍용양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강 전 회장은 28년동안 모든 전재산 20억원을 투자해 자신이 재무책임자로 있던 워크아웃 위기의 쌍용중공업을 인수했다. 이를 모태로 STX그룹을 설립, 조선과 중공업 업체를 사들여 엔진-조선-해운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다. STX그룹은 한때 수십조 원의 매출을 올리며 10여년 만에 재계서열 13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신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해운업 침체를 시작으로 조선과 중공업까지 수익구조가 악화, 결국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한 그룹은 해체됐다. STX조선해양은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고 STX팬오션은 법정관리 이후 하림그룹에 팔렸다. STX에너지는 GS그룹에 인수됐고 STX중공업과 STX엔진은 채권단 공동 관리 중이다 강 전 회장이 공중 분해된 STX그룹 재건 의사를 밝히면서 오랜 침체를 겪어온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TX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주요 계열사가 뿔뿔이 흩어진 상태로 재건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대규모 부실이 드러난 조선업은 단기간 내 위기를 돌파할 만한 여력도 없어 보여 강 회장의 고심도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16 03:00: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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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 개인은 늘고 기관투자가 줄어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액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투자는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산업 국제화: 방향과 정책'을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개인의 해외주식 직접투자액은 2013년 말 3조7200억원에서 올해 4월 말 5조740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는 오히려 감소했다"며 "대형 운용사와 외국계 운용사가 공모 펀드를 통한 해외 투자 비중이 90%에 육박해 특정 대형운용사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해외 투자펀드에서 순자산총액 1조원 이상의 6개 대형사 비중은 66%에 달하고 외국계 8개사는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순자산 기준 1000억원 이상 9개 중형사 비중은 12%, 20000억원 미만의 14개 소형사 비중은 2%에 불과하다. 김재칠 선임연구위원은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해외 투자는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상당 부분을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들이 위탁 운용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의 2개사 위탁 규모는 5000만 달러에 그치는 등 국내 자산운용사들에 배분된 금액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액은 101조6000억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22% 수준이며 사학연금 1조4343억원(11.8%), 공무원연금 3019억원(7.1%) 등이다. 김 연구위원은 "큰 손 기관투자가의 해외 투자와 자산운용회사의 해외 진출이 동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자산운용사들은 해외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운용 인력과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기관투자가는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성과평가와 보상체계를 갖추고 위탁운용사 선정 시 그룹제를 도입하고, 예비운용사(루키)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도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부진한 해외진출을 지적하면서 "국민연금과 KIC(한국투자공사)의 해외투자가 180조 가량이고 여기서 발생하는 운용수수료가 7000억원에서 1조원 정도"라며 "그러나 여기에 참여하는 국내 운용사들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해외 주식 원자재 등에 투자할 경우 경험이 많은 외국 운용사로 쏠리고 있다"며 "국내 운용업계 잘못이 크다"고 덧붙였다.

2015-10-15 18:24:2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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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우증권 인수전 박차…본격 TF 가동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대우증권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 인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을 다음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상근직에는 인수 적정가격 산정과 기업가치 평가 작업 등을 담당할 KB투자증권의 증권·투자금융 관계자와 은행 자산관리(WM) 전문가가 합류한다. 자금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홍보팀 관계자는 비상근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10명 안팎의 인원으로 구성될 TF는 인수자금 조달 방법과 합병 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수 자문사와의 소통 업무를 맡는다. KB금융은 인수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 회계자문은 삼정KPMG, 법률자문은 김앤장을 선정했다. 한편 대우증권의 모회사인 KDB산업은행은 내달 2일 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 4조3049억원으로, NH투자증권(4조4954억원)에 이어 증권업계 2위다. IB업계에서는 인수가격만 2조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대우증권과 함께 패키지로 매각되는 산은자산운용을 제외한 추정치다. KB금융은 대우증권을 인수해 자본금 5800억원의 KB투자증권과 합병하면 국내 1위 증권사를 거느리게 된다. 대우증권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KB금융 외에 최근 유상증자로 1조2067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미래에셋그룹이 거론된다.

2015-10-15 16:09:5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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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보장정신 실현 #. 지난 13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아래 충북 제천시 덕산 초등학교 운동장 한편에 달빛음악회 무대가 설치됐다. E&I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이 가을밤 신나는 음악회의 개막을 알렸다. 곧이어 비눗방울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 무대에 오른 생명꿈나무돌봄센터 아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동요솜씨를 뽐냈다. 돌봄센터 아동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개똥벌레'를 함께 불렀고,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은 직접 모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모국 동요를 관객에 전했다.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자 300여명의 박수와 환호성 소리는 별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까지 닿을 듯 울려 퍼졌다. 이날 음악회의 중심에는 유석쟁(61)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가 있다. 국내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봉사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메트로신문이 유 전무를 만나 생보재단과 그의 봉사이야기를 들어봤다. [b]Q. 최근 제천에서 소외아동 대상 음악회를 개최했다.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b] A. 제천에는 어린이집 건립이 어려워 대체성격인 2개의 '생명꿈나무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최한 '산골마을 달빛음악회(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돌봄센터의 아동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박한 음악회로, 농산어촌 보육 사각지대의 아동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동요합창,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모국 동요공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출연해 모두가 어우러진 자리가 됐다. [b]Q. 재단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b] A. 우리 재단은 생명보험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의미하는 생애보장정신을 지향해 영유아 보육지원에서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7대 목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보육수요가 많은 지역에 국공립 '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생명숲어린이집을 둘러보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저출산해소 및 미숙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위험임산부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돕는 사업이다. 70여개 종합병원에서 선정한 환자들을 재단에서 심사를 거쳐 치료비와 재활비, 학습보조기기 등을 지원한다. '자살예방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마포대교 등 전국 16곳에 생명의 전화를 설치해 현재까지 3600여명의 생명을 지켰다.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사업'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급 외 경증치매노인들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으로 타인을 위해 희생한 경찰이나 소방관 등 사회적 의인에 시상금을 수여해 격려하고,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통해 바쁜 업무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b]Q. 모두가 훌륭한 사업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데, 자살예방사업에 특히 눈길이 간다. 자살예방을 위해 벌이는 사업이 또 있나[/b] A. 농어촌 지역에서 농약 음독자살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예방하고자 농약안전보관함을 만들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보관함이 지원된 마을에서는 지원 이후 단 한건의 음독자살이 발생하지 않아 지자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재단의 7대 목적사업은 임기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내년부터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이나 치매노인을 위한 사업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b]Q. '자수성가(自手成家)형 CEO 봉사전문가'로 불린다. 우선 자수성가란 칭호가 붙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b] A.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중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서울의 형과 형수 밑에서 11년간 살았다.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인문계 고등학교대신 상고에 진학,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어 생활했다. 취업할 때가 되니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에 궁리 끝에 등록금이 싼 2년제 교육대에 들어갔다. 1975년 졸업 이후 교사 생활을 하면서 4년제인 건국대 행정학과에 입학,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졸업했다. 교사도 적성에 맞았지만 좀 더 넓은 곳에서 꿈을 펼쳐보고자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나 주경야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해서 자수성가란 말을 붙여준 것 같다.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b]Q. 그렇다면 봉사는 언제부터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나[/b] A. 봉사란 개념의 단어를 떠올리기 전부터 항상 나누는 삶에 대한 뜻을 품고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 시절 초·중·고교 동창회 총무를 맡으면서부터 봉사에 관심이 커졌다. [b]Q.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봉사를 해왔나[/b] A. 초등학교 총무를 40년간 하다 지난해 넘겨줬고, 중학교 총무는 41년째 계속 해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고등학교와 한예종, 고대 총동문회 사무총장이나 한국재능기부협회 부이사장, 창조경영인협회 부회장 등에까지 기회가 닿았다. 모두 무보수로, 당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관심이 많아 노숙인 급식봉사, 장애인 결혼식 기획, 재소자 위문 등 그늘진 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크게 느꼈다. [b]Q. 생보재단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b] A. 교보생명 퇴직 이후 여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한 끝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고 희생하고 공헌하면서 살자'는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그러던 중 재단에는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들어오게 됐다. 여러 단체에서 봉사를 해보았으나 생보재단처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는 처음 접했다. 19개 생명보험사가 좋은 뜻으로 만든 훌륭한 재단에 와서 공식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돼 더없이 영광이고 보람이다. [b]Q. 오랜 시간 봉사를 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b] A. 언젠가 난치질환 아동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난치성 자녀를 둔 학부모가 사례발표를 하는데 치료비 부담이나 정신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같은 부모 입장으로 들으며 눈물이 그치질 않아 사진을 못 찍을 정도로 눈이 부었다. 학습용 기기를 전달하기 위해 장애 청소년들을 만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만나는 자리에선 항상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좋은 일하러 다니면서 많이 울었다. [b]Q. 앞으로의 봉사활동 방향, 계획을 듣고 싶다[/b] 재단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재단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사적으로는 기회 되는대로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일이 있다면 마다 않고 능력껏 해나가고 싶다. 재단을 나가서도 시간과 능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이웃에 봉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 [b]Q. 본인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b] A. 우리나라가 복지사회가 되길 바란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사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b]<주요 경력>[/b] 1973 동대문상고 졸업 1975 서울교육대학교 졸업 1975~1982 초등학교 교사 1979 건국대학교 졸업 1982~2005 교보생명 지점장, 지역본부장 등 2002~2006 서강대·고려대·전경련 CEO과정 수료 2005~2009 교보보험심사 대표이사 [b]<주요 직함>[/b] 진주류씨 북부령공 경력공파종친회 회장 동대문상고(現청원고)총동문회 사무총장 건국대 행정학과 사무총장 고려대 AMP 총교우회 사무총장 전경련 국제경영원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사무총장 한국예술종합학교 CEO과정 총동문회 사무총장 (사)한국재능기부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씨니어연합 이사 (사)한국창조경연인협회 부회장 미래지식CEO포럼 주임교수 조선문화예술CEO과정 주임교수 한양대학교대학원CEO과정 주임교수

2015-10-15 16:07: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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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내 첫 커버드본드 5억 달러 발행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국민은행은 15일 국내 기관 중 처음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5억달러 규모, 5년 만기, 미드스왑(MS)+90bps로 발행을 확정했다. 현 시장에서 유통되는 국내 금융기관의 미달러 선순위 무담보(유사만기) 채권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발행금리다. 또한 기존 발행된 외화채권의 투자자 구성이 아시아 중심이었다면, 이번 커버드본드는미국(51%) 및 유럽(34%) 투자를 유치해 투자자층을 다변화시켰다. 커버드본드는 대출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와 비슷하지만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해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으로, 조달금리가 낮은 장점이 있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지난해 4년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커버드본드법)이 제정된 이후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된 국내 최초의 채권이다.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은 발행사와 중개기관이 발행금액 및 발행가격을 제외한 커버드본드 발행 관련 제반사항(발행한도, 채권종류, 발행통화, 상환방법,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해 사전 협의해 체결한 투자설명서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 발행자가 자금수요 및 시장상황에 따라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넌딜로드쇼(NDR)를 진행하고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80억 달러의 커버드본드 인출 프로그램을 상장해 이번 발행을 준비해 왔다. KB국민은행 커버드본드는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인 Aaa, AAA등급을 부여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에 최고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며 "이번 발행으로 새로운 해외자금 조달수단을 개척하고 가계부채 구조개선에 필요한 저리의 장기·고정금리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15-10-15 11:17: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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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보험료 돌려받는 (무)VIP건강보험 판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보험료 리턴 기능으로 생활자금과 건강까지 보장받는 신한생명 (무)VIP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무)VIP건강보험은 매월 납부한 보험료를 납입 기간 종료 후 매월 그 동안 낸 금액만큼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의 상품이다. 예를 들어 매월 50만원씩 10년 동안 총 6000만원을 낸 가입자라면 납입기간이 종료 된 다음달부터 50만원씩 보험사로부터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보장은 100세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매월 돌려받는 자금으로 생활비 마련도 가능하고 동시에 보장도 받을 수 있는 1석 2조의 상품이다. 또한 한국인의 사망원인 1~3위인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보장됨은 물론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암, 2대질병, 5대질병 진단시 또는 50%이상 장해 진단시 남은 기간 동안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오해영 투자상품부 부장은 "납입한 보험료를 그대로 돌려주면서 보장은 100세까지 가능한 (무)VIP 건강보험 상품은 증권사를 찾는 고객 중 질병에 대한 보장과 함께 자산 관리까지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추천 할 만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가입은 가까운 신한금융투자 지점에서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1588-03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10-15 11:17:08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