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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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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SOS생명의 전화' 성산대교에 추가 개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4일 서울 한강 성산대교에서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를 개통했다. 'SOS생명의전화'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 7월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하기 시작해 오늘 개통한 성산대교의 생명의전화기를 포함, 전국 총 16개 교량에 61대의 SOS생명의전화기를 운영하게 된다. 생명보험재단이 발표한 지난 4년간의 운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7월말까지 총 3679명에게 위기상담전화가 걸려왔으며 이중 85%에 해당하는 3129명이 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려 귀가했고, 550명은 119가 출동한 이후 귀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 3679명 중 1986명(54%), 여성이 1502명(40.9%)으로 남성이 자살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자살시도자들이 한강 교량을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새벽6시까지로 특히 자정까지 이용자가 56.9%를 차지했다. 상담내용별로는 대인관계를 가장 큰 고민거리(28.7%)로 여겼다. 이어 입시·진로문제(25.1%)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고독·무력감(17.5%), 가족과의 갈등문제(14.8%)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제적인 문제로는 생활고를 이유로 한 자살시도자들이 52.4%로 가장 많았다. 채권·채무, 실직·재취업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시형 이사장은 "SOS생명의전화 운영실적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발길을 돌린 것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사랑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19개 생보사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형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유석쟁 전무, 이기춘 한국생명의전화 이사, 하상훈 원장, 황인자 국회의원,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 조근호 한국자살예방협회 총무위원장,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5-09-24 18:56: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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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함께 체험하며 배워요"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우리 마을 사람들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수업이 마련됐다. 교보생명 임원·팀장 등 임직원 22명이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변신한 것.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돈의 흐름, 직업의 가치, 수입과 수출, 무역과 환율 등 경제·금융 개념을 배웠다. 스티커, 그림카드, 퍼즐,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다 보니 어려운 경제개념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 지역 3개 초등학교 107개 학급 3200여명의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교보생명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 등 총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제교육봉사는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1400여명이 참여해 3만5000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펼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금융 전반의 생생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9-24 18:02:5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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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강보합 마감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강보합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13%) 상승한 1947.1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0억원, 961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83억원을 내던졌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 및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했다. 이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등이 1%대 상승했고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가스, 통신 등은 강보합권을 형성했다.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등은 0~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64%), 한국전력(1.04%), 삼성물산(0.34%)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2.45%), 삼성SDS(-0.36%)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 포인트(0.53%) 상승한 683.8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36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 업종이 7.15%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6.18% 내리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이 강보합권을, 다음카카오, 바이로메드, 젬백스 등은 약보합권을 형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30전 상승한 1192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2015-09-24 17:47:0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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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전월比 40% 감소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기업들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은 8조5819억원으로 전월(14조1649억원) 대비 39.4% 감소했다. 우선 주식 발행 규모는 9968억원으로 전월(1조2342억원)보다 19.2%가 줄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이 9건, 1863억원으로 전월(15건, 7394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9건, 8105억원으로 전월(5건, 4948억원)보다 건수와 발행총액 모두 증가했다. 특히 메리츠종합금융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4142억원, 1000억원씩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5851억원으로 지난달(12조9307억원)보다 41.3%나 줄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은행채 등 모든 유형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8월 BNK캐피탈 사태 등에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회사채 발행을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주요 기업은 신한은행(5768억원), GS리테일(4000억원), 하나은행(4000억원), SK하이닉스(3500억원) 등으로 금융회사와 소매업회사가 주를 이뤘다. 일반회사채는 24건, 2조6400억원으로 전부 대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발행은 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9.1% 감소했고, 같은 기간 은행채는 1조7168억원으로 30.7% 줄었다. 한편 지난달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16조9962억원으로 전달보다 0.1%(1123억원)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CP와 전단채 잔액은 163조9천363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9.0%(13조4천828억원) 늘었다.

2015-09-24 17:36:5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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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련株, 시장 성장에 고공행진

동물, '애완'에서 '가족'으로…사료·의료 시장 급성장 이-글 벳·씨티씨바이오·중앙백신…코스닥 종목 '두각' 대기업, 고급 사료·의료보험·CCTV 등 사업에 '박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증권 시장에서 동물 사료와 의료 업체들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가정에서 기존 동물에 대한 개념이 '애완'을 넘어 '가족'으로 바뀌는 데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밝아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가축용 의약품을 취급하는 씨티씨바이오는 전일 대비 2.12%(400원) 오른 1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씨바이오는 항생제와 해열제 등 동물약품을 국내에 납품하고 있다. 올해 들어 씨티씨바이오는 현재까지 12.57% 상승했다. 특히 이달 들어 반려동물 관련주들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백신 업체인 제일바이오는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32.4% 오른 5680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파루와 중앙백신도 각각 13.57%, 11.52%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반려동물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프리미엄 사료를 유통하는 이-글 벳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이-글 벳 주가는 7300원으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무려 75.69%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는 23.72% 올랐다. 이-글 벳의 반려동물 사업부는 2002년 설립돼 미국, 캐나다 업체로부터 사료, 간식 등 관련 제품들을 들여와 유통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6%에 달한다. 1인 가구 증가와 가구 소득수준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반려동물 시장 성장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반려동물 시장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 애완동물이던 시각 자체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반려'로 변화하면서 프리미엄 사료,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글 벳의 반려동물 사업부 매출은 2014년 76억원에서 2015년 110억원으로, 2016년에는 157억원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농협경제연구소(NHERI) 및 현대증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8000억원으로 2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는 2020년에는 5조원을 넘어 6조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업들도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성을 인식하고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오프레시'와 '오네이처'라는 프리미엄 펫 푸드를 출시했다. 동원F&B는 '뉴트리플랜', 롯데네슬레코리아는 '퓨리나'라는 상품으로 경쟁에 나섰다. 사조산업은 '사조 로하이 캣푸드', 이마트는 '엠엠도그'라는 고급 사료를 판매 중이다. 사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업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KT는 집에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이 심심하지 않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애완전용 '도그TV' 서비스를 송출하고 있다. 아울러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관찰하기 위한 CCTV 상품도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맘카2'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반려동물 시장은 20~30대의 1인 가구 증가, 연금을 받아 경제력이 있는 노인인구 증가, 결혼했지만 아이는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 신혼부부 등 다양한 수요가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09-24 17:35:2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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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은행·증권·손보·생보' 복합점포 개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그룹은 24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입점해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험 복합점포에는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에서 전문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한 공인재무설계사(CFP) 및 언더라이팅(계약심사) 담당자 등 우수직원이 각각 2명씩 배치됐다. 이에 따라 新복합점포 이용고객은 은행·증권 자산관리서비스와 함께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창구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 종신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다. 동일한 공간에서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 창구를 일렬배치하고 공동상담실을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여의도에 직장인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 예약 고객에 한해 보험 상담시간을 연장 하는'직장인을 위한 사전 예약 상담서비스'와 'Health 상담 서비스' 등도 마련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 지향적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그룹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복합점포를 개시했다"며 "단기 성과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고객 선택권 제고를 위한 최상의 성공모델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고객특성, 영업모델, 주력상품 등을 검토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여의도영업부 외에도 PB고객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시범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2015-09-24 14:53:0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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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TradeStation' 3기 실전 증권투자대회 개최

신한금융투자, 'TradeStation' 3기 실전 증권투자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시스템 트레이딩 플랫폼 'TradeStation' 사용자를 위한 'TradeStation Leader's Club(TLC) 3기 실전투자대회'를 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TLC 투자대회'는 국내주식, 선물, 옵션 및 최근 서비스를 개시한 해외선물 등을 대상으로 실전투자를 펼쳐 수익금액을 겨루는 대회다. 매매요건을 충족한 계좌 중 월간 최고수익을 실현한 참가자에게는 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최대 3회 한도). 또한 수익률과 손실관리가 뛰어난 참가자에게는 내부 평가 결과에 따라 '인큐베이팅 펀드'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TLC 3기 대회는 'TradeStation 9.5'를 이용중인 투자자 가운데 1억 이상의 잔고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TradeStation 9.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유선전화(02-3772-3778)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TradeStation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민 글로벌사업부장은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매매전략 발굴'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개최되고 있는 TLC대회는 시스템 트레이더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TradeStation 9.5'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9-24 14:51:1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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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자 10명중 6명은 '여성'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기범들은 '대포통장', '명의도용' 등 키워드를 사용해 피해자의 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올 들어 8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피해자 중 여성은 63.5%(7621명)에 해당했다. 사칭유형별로는 60.6%(9519건)로 검찰·경찰을 사칭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금융회사 24.7%(3883건), 금감원 12.1%(1898건)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9.1%(3496명)로 가장 많았고 20대 26.3%(3153명), 50대 이상 26.1%(3136명), 40대 18.4%(220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기수법 키워드는 '대포통장'이 149건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명의도용'(71건), '개인정보유출'(43건), '금융범죄'(37건), '수사관'(34건)등 키워드를 주로 사용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감원과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체험관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고 받은 실제 사기전화 음성인 '그놈 목소리'를 공개해오고 있다. 이번 4차 공개에서는 지난 7월13일 21개 목소리를 시작으로 31일 18개, 지난달 31일 39개에 이어 전국민의 백팔번뇌(煩惱)라 할 수 있는 '그놈 목소리' 108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 가운데 검찰수사관이나 검사를 사칭한 경우가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 사칭이 30건으로 뒤를 이었다. 금감원이 공개한 사기수법 시나리오에 따르면 금융사기 범인들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가 금융사기에 연관돼 고소·고발돼 있는 상태'라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이후 피해자를 가짜 검찰청사이트 등에 접속케 하고 '금융사기 일당과 금전거래가 없다는 피해자 입증을 위해 계좌추적이 필요하다'며 계좌 및 인증서 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요구해 정보를 빼냈다. 혹은 인터넷뱅킹으로 피해자 몰래 직접 계좌이체를 시도하거나, 피해자에게 직접 거래은행 ATM 등에 방문하게 해 미리 마련해둔 대포통장 계좌로 현금이체를 유도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기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하며 혼자 결정하지 말고 주위와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며 "만약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체 등 피해를 당했다면 신속하게 경찰청이나 금융회사 콜센터, 금감원 등에 전화를 걸어 지급정지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5-09-23 19:18:5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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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전기차株 '환호'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폭스바겐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연비 부담이 덜한 전기차 업종이 수혜주로 떠오르며 자동차 업종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했다. 피앤이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70원(29.81%) 오른 5530원을 기록했고 상신이디피가 940원(29.94%) 상승한 4080원, 뉴인텍은 375원(30%) 오른 1625원으로 나란히 상한가를 쳤다. 아울러 2차 전지 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도 14.42% 오른 8410원, 에코프로는 11.43% 상승한 9070원을 기록했다. 피엔티(4.65%), 엠케이전자(2.56%) 등 전기차 관련주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국내 대표 전기차 배터리 사업 업체인 삼성SDI(3.03%)와 LG화학(3.10%)도 폭스바겐 사태의 반사이익으로 나란히 3%대 상승했다. 전기차 관련주가 수혜주로 떠오른 사이 폭스바겐을 비롯한 전세계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들은 동반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각각 2.79%, 1.93%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여파가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날 자동차 관련 주식의 급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사태 당사자인 폭스바겐 주가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19.82% 급락했다. 폭스바겐 주식은 전날에도 19%나 떨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의 시가총액은 250억유로(약 33조1200억원)가 증발했다. 폭스바겐에게 부품을 납품 중인 미국 보그워너의 주가는 7.6% 떨어졌고, 또 다른 부품 업체인 테네코의 주가도 6.3% 하락했다. 퍼셉트론(-6.63%), 젠텍스(-2.76%) 등 관련 업체도 피해를 봤다. 폭스바겐은 현재 차량에 배기가스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 18일 일부 폭스바겐 디젤 승용차가 미국에서 배출가스 검사 회피 기능을 가진 채 판매돼 왔다며 미국서 팔린 48만2000대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자동차 업계에서 리콜 사태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폭스바겐의 리콜은 자동차 결함이 아닌 '속임수'에 의한 것이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이 폭스바겐·아우디 외의 다른 브랜드 차량 성능도 조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가 하면 미국 외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도 잇따라 관련 조사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다음 달 초 폭스바겐 디젤차 4종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할 방침이다. 검사 대상은 '유로6' 환경기준에 따라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을 받은 폭스바겐 골프와 제타, 비틀, 아우디 A3 등 4종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 리콜 사태는 장기적으로 디젤 엔진의 신뢰성과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디젤 엔진의 규제 부담이 커지고 표시 연비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대기아차가 누리는 반사이익의 규모를 산정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긍정적인 방향성만은 뚜렷하다"며 "특히 유럽과 국내에서는 반사이익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2015-09-23 17:32: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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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KOSPI200 지수 연계 ELB·ELS 등 3종 공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ELB 1종, ELS 2종을 총 12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ELB 50호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만기 1년 6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100%)의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1%를 지급하고, 1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의 120%이하면 최대 11.80%를 지급한다. 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100%) 이하일 경우에도 1%를 지급한다. ELS 3445호와 3446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445호는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0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4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8.00%(연 6.0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46호는 KOSPI2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9.20%(연 6.4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에 하면 된다.

2015-09-23 16:35:0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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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불안'에 中PMI '부진'까지…아시아증시 급락

중국 제조업 PMI 47.0…6년 반만에 최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서 기준금리가 동결, 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한차례 조정을 거친 코스피도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큰 폭 주저앉았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42포인트(1.89%) 내린 1944.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 급락으로 1.10%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밑돌자 낙폭이 커졌다. 장 마감 직전에는 1946.4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4729억원어치 주식을 내던지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00억원, 467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Markit)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제조업 PMI(잠정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7.0이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47.5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6년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7월(47.8) 이후 3개월 연속 47대를 유지해왔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 PMI 발표 이후 주요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다. 전날 3200선에 근접하기도 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46분(현지시간) 현재 전날보다 74.05포인트(2.32%) 떨어진 3111.57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2.92% 하락한 21159.27, 대만 가권지수는 2.06% 내린 8193.42를 기록하며 오전보다 낙폭을 키웠다. 글로벌 증시도 주저앉았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79.72포인트(1.09%) 내린 1만6330.4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2.23포인트(1.50%) 급락한 4756.72에, S&P500지수도 24.23포인트(1.23%) 하락한 1942.74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동결 배경도 중국 경기 불안이었던 만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지표가 개선돼야 신흥국 주식 시장인 한국에 외국인이 다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며 "낙폭 과대 종목에서도 업황과 수급상황이 개선되거나 경기 사이클에 덜 민감한 자동차, 화장품, 통신업종 중심으로 보수적 투자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5-09-23 16:33:03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