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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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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찬성' 국민연금-KCC 막대한 손실 '후폭풍'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물산 합병안에 손든 국민연금과 KCC가 막대한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율은 각각 11.88%(1856만1301주)와 5.04%(697만7871주)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는 합병 주주총회가 열리기 하루 전 16일 각각 6만9300원과 18만4000원이었다. 그렇지만 합병안이 통과된 이후 주가는 7일 5만2300원과 15만3500원으로 불과 3주 사이에 각각 24.53%, 20.87%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에서 3155억원, 제일모직에서 2826억원 등 총 5981여 억원의 평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삼성그룹 계열사 12곳의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으로, 합병안 통과 이후 8000억원 가량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의결권을 행사하면서도 속 시원한 이유를 내놓지 않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KCC도 마찬가지로 난감한 상황이다. KCC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8579억원, 561억원으로 각각 3.8%, 19.7%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은 KCC의 무리한 자사주 매입이 실적 악화에 기여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앞서 KCC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백기사'를 자처하며 지난 6월10일 종가 7만5000원에 삼성물산 자사주 5.76%를 사들였다. 매입가격은 6743억원으로 KCC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두 배가 많았다. 이에 따라 KCC는 자사주 취득 이후 현재까지 삼성물산에서 2113억원, 제일모직에서 3437억원 등 총 5550억원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기간 KCC주가도 합병안이 통과된 지난달 17일부터 현재까지 6.06% 빠졌고 시가총액은 385억원이 줄어들었다.

2015-08-09 19:25:2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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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株 끝없는 추락…시총 2조원 이상 증발

계열사 2분기실적 호조도 덮어버린 '反롯데 정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에 반(反)롯데 정서가 확산되면서 롯데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추락하고 있다. 사태 발생 이후 현재까지 롯데 계열사 시가총액은 2조원 넘게 증발했다. 특히 초반 '형제의 난' 이슈에 상승하던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마저도 고꾸라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그룹 관련주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3.06%(7000원) 내린 2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제과는 6.36%(12만원)로 큰 폭 내려 176만7000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0.41%), 롯데하이마트(-4.88%), 롯데손해보험(-3.43%)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다만 롯데푸드와 롯데칠성은 각각 2.01%, 0.44% 올라 4일, 6일 만에 힘겹게 반등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는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칠성(우선주),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롯데푸드, 롯데손해보험 등 총 8종목의 롯데그룹 관련주가 상장돼있다. 이들 종목은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다툼이 시작된 이후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던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각각 12.66%, 5.17% 오르는 등 깜짝 반등한 이후 연일 하락 중이다. 이들 계열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다름 아닌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3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9% 상승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시장 예상치인 447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지만 롯데그룹 내홍으로 식어버린 투자심리를 살려내진 못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17일부터 현재까지 14거래일 동안 주가가 14%나 급락했다. 시가총액도 9조6999억원에서 8조3118억원으로 줄어들며 1조3881억원이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롯데칠성 주가는 11.29% 내려 3253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10.38%), 롯데제과(-7.58%), 롯데푸드(-5.26%), 롯데쇼핑(-1.33%) 순으로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계열사 시가총액은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25조7405억원에서 6일 23조4823억원으로 2조2582억원이 사라졌다.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끊이질 않았던 제2롯데월드 안전논란에 이어 하반기 경영권 분쟁이 국적 논란으로 치닫는 등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민·관·정이 모두 나서 롯데 지배구조를 비판하면서 반롯데 정서가 확산되고 롯데가 일본기업이라는 이미지까지 겹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지배구조가 정리되기 전엔 롯데그룹 관련주도 불안한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8-06 19:09:2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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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국 투자 선봉장 삼성증권의 돌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후강퉁으로 말미암아 고객들에게 중국에 투자할 것을 적극 권해온 삼성증권이 돌연 '투자 철회'를 주문하고 나섰다. 업계에선 삼성증권의 극단적인 대처에 우려를 표하는 한편 삼성증권의 갈지자 행보가 증권사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최근 각 영업점에 보유 중인 후강퉁 주식 잔고를 모두 없애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는 공식 석상에서 "중국은 성숙하지 않은 시장"이라며 "이러한 위험구간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고객 수익률을 보호한다는 게 그 이유지만 앞서 투자를 권고할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태도가 실소를 자아낸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후강퉁이 시행된 후 공격적으로 중국 투자를 주도해왔다. 국내 후강퉁 거래에서 차지하는 삼성증권의 점유율은 60%를 웃돌며, 삼성증권의 보유주식은 약 1조원에 달한다. 덕분에 지난 1분기 삼성증권은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로 102억원을 챙겼다. 지난해 4억원이던 중개수수료에서 25배나 성장한 수치다. 그야말로 후강퉁 중개영업의 최대 수혜를 입은 삼성증권은 이제 '중국 투자 비중 축소'를 권하고 있다. 윤 사장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투자 비중을 줄이라고 부탁할 정도라니 이쯤 되면 투자자들은 정말 '팔아야 하나' 싶을 게다. 이러한 가운데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삼성증권에 반기를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를 통한 적립식 투자'를 추천하며 "신흥국에 불과한 중국 주식을 마치 선진국처럼 투자하면서 '다 사라' 또는 '다 팔라'고 하는 매매 권유 자체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도 "중국 증시 급락 사태는 새로운 변화의 국면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이라며 "증시 붕괴는 펀더멘털(기초체력) 때문이 아니라 과도한 신용거래 관행에 따른 것이므로 지금이 바로 중국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으로서는 투자자가 주식을 팔아도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라면 적잖은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불과 두 달 전까지 "중국시장이 대단히 유망하다"던 윤 사장은 후강퉁 위탁매매를 중단하면서까지 태도를 갑자기 바꾼 모습에 적잖은 이들이 실망을 나타내고 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 없이는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는 말)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그의 말도 덩달아 무색해진 꼴이다.

2015-08-06 16:11:1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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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한·중 주식고수 최강자전' 실전투자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이 '코스피를 넘어 상해까지 투자의 영토를 넓혀라'를 콘셉트로 국내 주식 리그와 후강퉁 리그를 동시에 개최하는 '한·중 주식고수 최강자전'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약 1억1500만원 규모로 오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9주간 치러진다. 주식고수가 되고 싶은 국내 투자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0월 2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실전투자대회는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국내주식리그, 후강퉁주식에 투자하는 후강퉁리그(상해A주식), 국내와 후강퉁 동시에 참여하는 한중퓨전리그로 구분해 진행된다. 국내주식리그와 후강퉁리그 동시 신청 시 한중퓨전리그에 자동 참가된다. 유안타증권은 리그별 누적수익률에 따라 최고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국내주식과 후강퉁리그에 동시 신청한 경우 한중퓨젼리그 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6000만원까지 수상 가능하다. 아울러 후강퉁리그 참가자에게 후강퉁 투자가이드북을 증정하고 이메일로 차별화된 후강퉁 투자정보를 매일 제공한다. 또 대회기간 중 '복면 멘토 스쿨(Mento School)'을 운영해 주식고수로 지정한 멘토들의 투자종목을 공유하고, 매 3주마다 수익률 1위 멘토를 맞힌 멘티(참가자) 총 30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남석 리테일전략본부장은 "개인투자자들은 '멘토 스쿨'과 인공지능 종목추천 및 매수매도 타이밍 제공 시스템인 'MY tRadar(마이 티레이더)'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수익 향상을 꾀하고 리스크 관리 능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06 11:14:2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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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ETN, 수익률 TOP5 중 4개 석권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ETN(상장지수증권) 수익률 TOP5에 자사 상품 4개가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한 달 간 상장된 시장 전체 ETN은 43개다. 이중 수익률 TOP5 가운데 4종목이 신한금투가 운용하는 ETN으로, 점유율은 80%이며 평균 수익률은 13.67%를 기록했다. 1위는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로 한 달 간 20.44% 수익률을 보였다.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ETN(H)'이 15.98%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 인버스 구리 선물 ETN' 9.74%, '신한 인버스 금 선물 ETN(H)'이 8.54% 수익률을 기록하며 TOP5에 올랐다. 주가하락, 달러 강세(환율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인 '신한 USD K200선물 바이셀 ETN'도 8.44% 수익률로 6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품은 기초자산이 원유, 구리 등 원자재라는 점과 인버스(하락시 수익 발생)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 인버스 WTI 원유 선물 ETN(H)'과 '신한 인버스 브렌트 원유 선물 ETN(H)'는 유가 하락으로 20% 가량의 수익이 발생했다.'신한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는 달러환산 코스피를 역으로 추종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특히 '신한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은 이다. 신한금투는 하반기에도 대만, 인도 증시 및 농산물(옥수수) 등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만과 옥수수 관련 투자 상품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상장 상품으로 최근 두 기초자산 모두 조정을 받고 있다. 인도 증시 하락 국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인도 지수 상품 역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상품으로 지수가 하락할 때에도 일반 개인들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윤채성 에쿼티파생부 ETN 운용팀장은 "그 동안 국내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만 투자할 수 있고 원자재 가격 하락 시에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었다"며 "최근 인버스 WTI/브렌트 원유선물ETN의 우수한 수익률에서 보듯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때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08-06 10:17: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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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카드사 '불합리한 영업관행'에 칼 빼든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카드사의 외형확대 위주의 영업행태에 대해 전면 개선에 나선다. 금감원은 5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소비자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을 전면 개선해 소비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경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 선진화를 위한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일환으로, 정부는 지난해 카드민원이 7132건으로 전체 비은행 민원 중 37%를 차지함에 따라 카드사의 부당한 영업관행을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카드 회원모집-발급-이용-해지 등 모든 과정에 걸쳐 불합리한 영업관행을 가려낼 방침이다. 우선 그 동안 제기된 민원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난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설명의무 강화 ▲배우자(남편) 본인확인 등 강화 ▲카드 부가서비스 제공 제휴업체 관리강화 ▲카드사의 임의적인 신용공여기간 단축 제한 ▲해외결제취소 환위험 부담 카드사로 일원화 ▲무이자할부 일시불 전환·선결제시 포인트 적립 ▲해외 무승인 매입 사전고지 등 강화 ▲소비자의 과오납 환급 관행 개선 등 8개의 불합리한 영업관행을 개선한다. 아울러 ▲(제휴)카드모집인에 대한 관리실태 등 운영의 적정성 ▲채무면제·유예(DCDS),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등 텔레마케팅(TM)을 통한 부수업무 취급실태▲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금리산정체계의 적정성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미신고, 제휴업체를 이용한 부당축소 등 부가서비스 운영실태 ▲개인정보유출사태 이후 회원의 개인정보 관리실태 ▲과도한 채무독촉, 가족에게 채무고지후 연대보증 요구 등 불법적 채권추심 여부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빈번한 '6개 분야'에 대해서는 정밀 실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999년 약 90조원이었던 카드 이용액은 2003년 카드사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 50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드 자산규모는 20조원에서 85조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카드시장의 성장에 따라 카드사들은 길거리 모집, 과다한 경품제공, 모집인의 카드신청서 대필 등 불법모집으로 외형확대 위주의 영업행태를 지속해왔다. 카드발급 시 본인확인이나 거래조건 고지의무를 소홀히 하고, 유선판매(TM) 시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불완전 판매도 증가했다. 특히 카드 부가서비스 제공 업체에 고객 정보를 제공하거나 계약기간 만료 시 고객정보 파기 여부에 대한 확인이 미흡한 것을 비롯해 신용정보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은 끊이질 않았다. 박상춘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카드사들의 '일단 팔고 보자' 또는 '나 몰라라'하는 식의 경영행태가 회원의 권익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며 "국민들이 카드 이용과 관련해 겪는 불이익이나 애로가 해소돼 카드업계와 금융산업 전반에 국민신뢰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8-05 16:46:3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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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AJ네트웍스 "국내 최대 종합렌탈, 성장세 지속"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AJ네트웍스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 성장 배경과 비전을 소개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물류용 파렛트, IT기기, 고소장비 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렌탈 및 임대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3년 12월 아주LNF홀딩스를 흡수합병해 현재 상호로 변경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AJ렌터카 지분 39.8%를 비롯해 AJ셀카 77.79%,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50.06%, AJ토탈 100%, AJ파크 100%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다. AJ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화물 운반대인 파렛트 렌탈 사업에 진출해 현재 CJ, 해태 등 식품 제조사와 유화업체, 협력업체 등 총 7만8000여 곳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반채운 대표는 "파렛트는 범용성이 뛰어난 렌탈 아이템은 아니지만, 물류에 가까운 산업이기 때문에 경쟁자가 추가로 나오기 어렵고 독점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파렛트 사업은 손익분기점(BEP)을 맞추는 데 5년 이상이 소요될 만큼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사업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고객 이탈도 낮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J네트웍스는 대형 렌탈사 최초로 고소장비(스카이 크레인) 시장에 진출해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IT사업부문에선 노트북, 데스크탑, 공기청정기, 복합기 등 IT기기와 각종 소프트웨어 렌탈을 비롯해 A/S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 대표는 "렌탈시장은 산업이 발전할수록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 베트남에서도 현지화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AJ네트웍스는 거래처 확대 및 점유율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1조110억원, 영업이익 70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8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공모희망가는 3만200원에서 3만4300원이다. 공모 예상금액은 695~789억원으로, 렌탈자산 구매와 자회사 출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4일과 5일 수요예측과 10일과 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상장 예정이다.

2015-08-05 16:38:2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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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中주가지수 결국 오른다…매수기회"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이 "중국 성장률이 안정화되면서 주가지수가 오를 것"이라며 "지금이 중국 주식을 매수할 때"라고 주장했다. 서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중국 증시 진단 및 전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심해진 중국 증시 투자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고 진화에 나섰다. 서 사장은 구(舊)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서 사장은 "중국 증시 급락 사태는 새로운 변화의 국면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으로 봐야 한다"며 "중국 증시 붕괴는 펀더멘털(기초체력)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신용거래 관행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중국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고성장 국면이 마무리되던 2000년대에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성장률이 안정화되면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3500~4500포인트 안에서 움직인 뒤 장기적으로는 61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 중순 5166.35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전년 대비 150% 폭등했다. 그러나 과열 논란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31일 3663.73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는 ▲연기금을 통한 주식 매수 ▲IPO 중단 및 공매도 금지 ▲증시안정기금 긴급 투입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서방 언론들은 정부의 직간접적인 증시 개입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서 사장은 서방 언론들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과거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증시 위기 상황에서의 정부 개입은 일반적이며 아울러 25년 내외로 짧은 역사의 중국 주식시장을 300년이 넘는 선진국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이 1960년대 중반 증시안정 기금 조성을 통해 시가총액 5.1%까지 매수했고 우리나라는 1989년 재무부가 발권력을 이용해 무제한 주식 매수를 선언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서 사장은 이어 "버블은 새로운 변화의 전조"라며 "네덜란드 튤립 버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2007년 중국 증시 붕괴 등이 일어났지만 네덜란드는 현재 세계 최대 화훼 국가가 됐고 미국은 세계 최강의 패권 국가, 중국은 G2로 우뚝 섰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본시장의 성장은 지수가 아닌 시가총액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고, 지수가 정체해도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개별 종목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주가지수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종목 선정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15-08-05 16:38:1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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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권 다툼으로 시간 에너지 허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가 오너일가 경영권 다툼에 흔들리고 있다. '형제의 난' 이슈에 상승세를 보이던 롯데그룹주는 전날 반(反)롯데 정서의 확산에 일제히 추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0.82%(2000원)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제과는 전일보다 0.42%(8000원) 오른 192만8000원, 롯데칠성은 1.10%(3000원) 상승한 211만7000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3.33%)과 롯데하이마트(3.04%)도 올랐다. 경영권 다툼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하락하던 주가는 신동빈 회장의 사과,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만남 등이 갈등 해소 기대로 이어져 소폭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롯데푸드(-4.29%), 롯데손해보험(-0.97%) 등은 내려 계열사별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롯데그룹 오너일가 내 다툼이 가열되자 지난 3일 롯데그룹주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경영 불확실성이 부담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날 종가기준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보다 13.63% 내린 22만5000원을 기록했고 롯데쇼핑(-3.17%), 롯데제과(-1.39%), 롯데칠성(-6.85%), 롯데푸드(-0.11%), 롯데관광개발(-0.78%), 롯데손해보험(-2.53%) 등 다른 계열사도 줄줄이 하락했다. 지난 3일 기준 롯데쇼핑, 롯데칠성 등 롯데그룹 내 주요 계열사 7곳의 시가총액은 약 23조8500억원으로 하루 만에 1조7400억원이 날아갔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에 따라 유통 전반의 실적이 부진해 그 어느 때보다 그룹 경영진의 냉철한 현실 인식과 합리적 방향설정이 중요한 시기에 경영권 다툼으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면 계열사 경영이 순탄하게 진행될 리 없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영권 안정화 이후에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5-08-04 17:50:4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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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오를 듯 말 듯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신흥국 수요 회복돼야 상승세 이어갈 듯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주식시장에서 오랜 침체에 놓여있던 현대기아차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주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달 판매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0.35%(500원) 오른 14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장중 한때 12만30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 9거래일 만인 지난달 30일까지 21.45%나 올랐다. 기아차도 전일보다 0.94%(400원) 올라 4만2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는 지난달 13일 장중 4만20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점을 찍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지난달 21일 전일 대비 3.06%, 27일 4.43%, 30일 2.57% 오르는 등 상승폭을 넓혀 지난달 31일까지 총 7.07%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1.20%(2500원) 오른 21만원을 기록했다. 역시 지난달 17일 18만55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새로 쓴 이후 7거래일 만인 지난달 28일까지 15.36% 급등했다. 이들 주가가 신저점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까닭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오른 것. 지난 6월22일 1100.30원이던 환율은 지난달 31일 1172.20원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환율 상승이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업종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자동차주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주로 꼽고 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1.6%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로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아울러 하반기 실적 전망도 비교적 밝은 편이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3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해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단 투싼의 글로벌 확대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이어 "최근 원·달러 상승과 중간배당 지급 등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악화됐던 투자 심리를 개선키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추세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수요 회복과 이종통화 안정화 등의 산헹조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5-08-04 17:36:0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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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웹스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선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 개발 업체 웹스(대표 이재춘)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핵심 원천기술 기반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웹스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공식으로 밝혔다. 웹스는 지난 2001년 9월 설립,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해오고 있다. 현재 자동차·레저·전자 소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천연목분과 친환경플라스틱을 융합한 WPC소재를 상용화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Halogen Free 친환경 난연 소재를 개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웹스는 이날 기업공개를 통해 "산업의 고도화, 소비수준의 고급화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기능성 소재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소재, 전자 소재, 레저 소재, 건자재 등 꾸준히 응용분야를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웹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79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33억원으로 15.3%의 영업이익률을 냈다. 아울러 웹스는 최근 방열·절연소재 원천기술과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전자기기의 발열 및 환경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기존 기능성 컴파운드 개발 핵심 원천기술과 함께 방열·절연 및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의 시너지를 통해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춘 대표는 "웹스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더불어 방열·절연 및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원천기술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원천기술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이끌어 고기능성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웹스는 지난달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데 이어 오는 5일과 6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예정가는 6500~7200원으로 총 160만주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625만4000주다.

2015-08-04 17:34:24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