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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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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그룹 방산회사 대열 본격 합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디펜스가 한화그룹 방산회사로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한화디펜스는 임원과 팀장급 이상 직원 44명이 23일부터 24일까지 한화인재경영원에 입소해 교육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65년째 이어진 한화그룹 문화와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밸류과정을 수강한다. 23일 오후 직원들은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단체 관람하고 24일 과정을 마친 후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라는 책임과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지난 3일 창원 본사에서 신현우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20일에는 모든 임원이 한화그룹 임원조찬 특강에 참석해 타 계열사 임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같은 날 인천 한화기념관에서 한화 정신을 다지기도 했다. 한화테크윈과 한화디펜스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신현우 대표는 22일 노조 현판식에 찹석해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정신을 바탕으로 노사가 한 가족으로 융합돼 글로벌 종합 방산업체로 발전하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디펜스를 인수해 글로벌 방산기업 20위권에 진입했다"며 "연구개발, 생산, 군수지원 등 전략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톱10 방산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2016-06-23 15:30: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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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홍상수, 김민희 열애를 바라보는 속마음 "가장 배가 아프다"

[인포그래픽] 홍상수, 김민희 열애를 바라보는 속마음 "가장 배가 아프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열애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정도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열애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축하를 해야 할지 비난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온라인에 올라오는 정보로 이들을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는 친구와 지인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부러워서 배가 아플까? 비록 유부남 감독과 배우의 열애설이지만 미혼남녀들이 만약에 자신의 친한 친구로부터 이러한 열애 소식을 전한다면 속 마음은 어떨까?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친구의 연애 소식에 대한 미혼남녀들의 속마음은 어떤지 조사했다. 스마트폰으로 SNS를 뒤적거리다가 친구의 페이스북 대문사진이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면? 이를 본 대부분의 미혼남녀들이 축하보다는 친구의 연애 소식에 배가 아프다(94.8%)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친구의 애인이 출중한 외모(28.7%)와 부자(19.9%)일 때 반응을 보여 남성은 외모와 재력을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친구의 남자친구가 성격이 너무 좋을 때 배가 아프다(25.8%)라고 응답했고 뒤이어 외모가 출중할 때(21.3%)도 씁쓸한 속마음을 표현했다. 이러한 친구의 연애 소식은 "나도 연애를 해야겠다"라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주로 친한 친구의 연애 소식(35.4%)은 "나도 빨리 애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헤어진 애인의 연애소식(25.5%)과 좋아하던 연예인의 연애 소식(17.8%) 등이 연애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어떠한 커플이 주변으로부터 부러움을 받을가? 남성의 경우 애인이 외모(36.1%), 재력(29.2%), 직업(11.6%) 등을 겸비할 때 부러움의 대상이 됐고 여성의 경우 취미가 잘 맞고(36.7%) 재력(19.9%)과 외모(15.4%)를 겸비한 애인 일 때 주변으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열애 소식은 부러움의 대상은 될 수 없지만 솔로인 미혼남녀라면 휴가때 친구의 부러움을 살수 있게 좋은 열애소식을 만들어 보자!

2016-06-23 13:59: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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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속초고용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경동대-속초고용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채용행사 개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속초고용센터(소장 배경호)와 공동으로 최근 고성 글로벌 캠퍼스 도서관 북카페에서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리조트를 비롯한 7개의 관내 우수 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면접 및 채용을 진행했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이력서 및 구직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하고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동대는 9.7%의 역대 가장 높은 청년 실업률 수치를 보이는 요즘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구인업체 관계자는 "지역 대학에 우수한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쁘다"며 "이번 채용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동대와 긴밀한 취업지원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채홍철 경동대 산학취업처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사업체에 취업해 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꾸려나가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채용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23 11:33: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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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CJ제일제당 진천 육가공 공장 '냉장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지난 21일 서울에서 한시간 반을 달려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진천 육가공 공장을 찾았다. 광혜원 산업단지 내 들어선 진천 공장은 CJ제일제당 육가공 제품의 핵심기지다.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품질·위생관리를 자랑한다. 하루에 170t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규모로 이곳에서 'The더건강한 햄'과 '스팸'이 만들어진다. 진천 공장의 핵심은 클린룸이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건, 머리망, 위생모, 장갑, 마스크에 일체형 방진복을 착용하고 손 세척, 소독, 건조, 에어 샤워 과정을 거쳐야만한다. 반도체 공장 수준의 무균상태로 관리되며 3중 필터를 통해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24시간 공급된다. 내부 온도는 사시사철 15도를 유지하고 있어 큰 냉장고 안에서 일하는 느낌이다. 제조공정은 원료 선택부터 최종 제품 출하까지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각 단계별로 발생 가능한 위해 인자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하며 운영하고 있다. 공장에 입고되는 원료는 법에 정해진 규격보다 엄격한 CJ제일제당의 규격검사를 통과한다. 입고된 원료는 제조공정 상 이물 또는 불량품으로 인해 후(後)공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다. '화상검출기 → 세척 → 자석 → 금속검출기 → 열처리 3단 검증 → 시밍검사(접어서 굽히거나 말아 넣거나 하여 맞붙여 잇는 이음 작업) → 진공검사 → 유통기한검사 → X-Ray 검사 → 화상검출기'의 다중 그물망식의 점검과 검증을 거쳐 이물 혼입제품, 불량제품이 출하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2010년 CJ제일제당 진천 공장에서 'The더건강한 햄'을 만들었다. 당시 건강과 웰빙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등 신선육 소비는 증가했지만 냉장햄 소비는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시기였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돈육 함량 90% 이상'과 '무(無)첨가'에 매진했고 5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전분,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등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5가지 첨가물을 빼고 식물성 소재를 사용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햄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졌다. 또한 분절햄, 후랑크소시지, 둥근소시지 등 3종류의 제품 라인업도 비엔나소시지, 슬라이스햄, 김밥햄, 베이컨, 베이컨스테이크 등으로 확대해 모두 10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12년에는 캠핑 트렌드에 최적화된 'The더건강한 그릴' 시리즈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브런치 식문화에 최적화된 'The더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를 출시하며 국내 '홈(Home) 브런치' 트렌드를 이끌며 프리미엄 냉장햄의 시장 패러다임을 바꿨다. 최지훈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육가공수산식품센터 수석연구원은 "식품 산업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육가공 제품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무첨가, 나트륨·지방 저감화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과 소비자가 햄·소시지를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식품의 본질인 '맛'에 집중한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06-23 06:31: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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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치킨, 소자본창업 무상지원 이벤트 진행

징기스칸 치킨, 신규 소자본창업 닭 200마리 무상지원 징기스칸 치킨이 신규 가맹점 오픈 지원 이벤트로 닭 200마리를 무상지원 한다. 징기스칸 치킨은 1987년 가맹사업 초부터 영계 육을 사용하며 '한 마리 반을 한 마리 가격에'라는 컨셉으로 운영되어 온 브랜드로, 현재는 'Reset Chinggiskhan'(리셋 징기스칸) 슬로건을 가지고 예비 창업주와의 비전 설계를 진행 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도 리셋 징기스칸 사업의 일환으로 가맹점 신규 오픈 시 가맹점주에게 무상으로 닭 200마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징기스칸 치킨은 매일 아침 본사에서 HACCP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사용한 소스 및 직접 저온 숙성한 양념, 신선한 닭고기 등이 공급되어 중간유통을 최소화 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식재료 구입시간과 인건비 절약이 가능해진다. 또한 징기스칸치킨은 본사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온라인 마케팅과 모바일 마케팅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공중파 라디오 광고 제작 및 송출이 예정되어 있다. 본사관리부는 가맹점 창업 전 상권분석부터 시작해 가맹점 오픈 후까지 지속적인 가맹점 관리까지 함께 진행한다. 소자본 치킨창업 브랜드 징기스칸 치킨 관계자는 "본사는 한 마리 반을 한 마리 가격에 제공하여 틈새시장을 공략, 새로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소자본으로 치킨 브랜드 창업이 가능하고 원금회수 대비 수익률을 정확히 파악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면서 "30년 가맹사업을 이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규 가맹점주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킨브랜드 징기스칸 치킨의 가맹점 모집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창업절차 및 창업비용, 인테리어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상담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2016-06-22 16:05: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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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동 '온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24일 분양

부산 온천동 '온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24일 분양 삼정은 오는 24일 동래구 온천동 159-1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온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분양한다고 전했다.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3개 동과 아파텔 1개 동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과 불과 15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아파트로 역세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명륜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 부산을 가로지르는 중앙대로가 지나며, 구서IC, 산성터널(2018년 개통예정)도 인접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 홈플러스와 CGV, 동래온천지구, 온천시장이 모두 도보 5분 거리 이내 위치해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이 편리하다. 동해중, 용인고, 대명여고, 금정여고 등 동래 명문 8학군과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금강공원과 금강식물원, 온천천, 온천천수변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온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들어설 동래구 온천동 일대는 재개발과 재건축만 2만여 세대에 이르는 등 주거뉴타운으로 변신 중인 지역이다. 부산시 재건축재개발 사업현황(2016년 3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명륜, 사직, 온천 등 동래구에만 19개 구역에 재건축재개발이 이미 완료됐거나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도심 스카이라인을 잇는 최고 35층의 조망을 제공한다.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편리한 통행은 물론 통풍성, 개방감이 있다. 넓직한 주방 펜트리, 드레스룸, 서재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 광폭 현관 수납장, 파우더룸 등을 제공해 실용성과 수납공간을 모두 잡았다. 또 컬러와 분위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감성조명시스템과 관리비 부담을 줄여주는 지하주차장 LED시스템도 적용했다. 아파트와 아파텔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340세대, 아파텔 81실 총 421가구다. 견본주택은 동래구 만덕터널 근처에 마련되며 오는 24일 오픈 예정이다.

2016-06-22 11:25: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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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감동 선사한 국가대표, 은퇴 후에도 희망 이어간다

지난 13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90년대 한국 역도계를 대표했던 스포츠 스타 김병찬이 획득한 메달 10여개와 상장이 고물상으로 갈 뻔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진 것이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병찬은 지난해 6월 강원도 추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변변한 수입 없이 매달 52만5000원의 연금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그의 집에 남겨져 있던 메달들은 고물상으로 갈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7월 새로 지어지는 강원도 체육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땀과 노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뛰어온 국가대표 선수들은 은퇴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과 마주하게 된다. 21일 대한체육회가 2014년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약 36.97%의 선수들이 은퇴 이후 마땅한 직업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관련 종사자도 23.6%에 불과했다. 이런 국가대표 선수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모임을 만들었다. 바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국가대표선수회)다. 스포츠인의 화합, 그리고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한 스포츠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 출범한 모임이다. 국가대표선수회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선수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길라잡이 역할을, 그리고 대중에게는 보다 스포츠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위에서 희망과 감동을 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제 경기장 밖에서 국민의 사랑을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6-06-22 07:00:00 장병호 기자
[자살보험금 논쟁](上)"보험금 지급, 배임…대법원 판결 따를 것"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이 결국 업계 내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 대형사가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기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반면, 중소형사는 하나둘 보험금 지급을 약속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압박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자살보험금 지급이 앞으로 일 년은 더 걸릴 것이란 주장도 제기한다. 지난달 대법원은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약관에 기재된 대로 자살에도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은 마무리될 것처럼 보였다. 다만 대형 생보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소멸시효가 지난 건에 대해선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버텼다. 금융당국은 이에 보험사의 귀책으로 특약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멸시효가 지났더라도 추가 지급을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보험사에 대해선 중징계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 금융당국과 생보사간 입장차가 확연해진 가운데 중소형 생보사들은 잇따라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이 결국 업계 내 의견 갈림을 가져온 것이다. 논쟁 초반 업계는 '지급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지만 여론이 점차 악화되고 사안이 장기화되면서 보험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지자 당장 경영이 어려운 중소형사들은 보험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 중소형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자살보험금 지급은 워낙 입장이 다양해 완전한 합의를 이루기까지 앞으로 일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지급 자살보험금 2465억원, 총 2980건에 달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소멸시효 완성 여부와 상관없이 생보사들은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31일까지 14개 생보사에 대해 지급 계획서 제출까지 요구했다. 다만 신한생명·메트라이프생명·하나생명·DGB생명에 이어 지난 20일 ING생명까지 자살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생보사는 '지급 유보' 방침을 밝혔다. 대형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보험 약관을 들여오면서 실수로 약관을 잘못 표기해 (자살보험금)지급 논란이 불거졌다"며 "자살은 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보험금 지급 유보 이유를 설명했다. 생보사들은 지난 2000년대 초 사망보험을 판매하면서 '재해사망특별약관'을 만들었다. 특약에 따르면, 보험가입 후 2년이 지난 뒤 자살할 경우에 일반사망보험금과 별도로 재해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다만 생보사들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재해사망보험금 논쟁이 가열됐다. 지난 2월 말 기준 현재 미지급 보험금만 2465억원, 총 2980건에 달한다. 지난달 대법원 전원 합의체는 "약관을 잘못 만든 것은 보험사들의 귀책 사유"라면서 "보험사들은 약관대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 논쟁은 사그라드는 듯 했다. ◆"배임 문제 따라…대법원 판결 따를 것" 당장 국제회계기준(IFRS4) 도입에 따른 충당금 마련도 벅찬 생보사들로선 자살보험금 지급 문제까지 겹치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생보사들은 이번엔 시효 문제를 내세웠다. 소멸시효가 2년인데, 시효가 지난 뒤 지급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전체 미지급 보험금 중 소멸시효 기간이 경과된 건은 2003억원, 총 2314건이이었다. 전체의 80%를 육박했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당시 하급심에서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 대문에 대법원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확정 판결이 나면 그때 줄 것"이라며 "근거도 없이 보험금을 지급했다가 나중에 배임 문제에 휘말리면 누가 책임을 지겠나"고 호소했다. 금감원은 생보사들이 자살보험금을 주지 않고 시간을 끌자 시효가 지나간 이상, 보험금 지급 책임은 생보사에 있다고 지적한다. 당장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생보사에 대한 현장 점검에 돌입해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겠단 강경한 입장도 보이고 있다. 보험사 감독 강화 차원임은 물론 더 이상의 권한을 위협받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험금 미지급 사건이 이런 방식으로 시효가 지난 것들"이라며 "생보사들이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생보사들은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업계 빅3'를 필두로 '뭉치기'에 나섰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대법원의 명확한 판결에 따르겠다는 것 뿐인데 감독당국이 무리하게 힘으로 밀어 붙이는 모양새라 우리도 불편하다"고 말했다.

2016-06-22 06:29: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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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가대표]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 "스포츠는 희망의 메시지"

"스포츠는 감동의 드라마…희망의 메시지죠'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흔히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포츠를 통해 재미와 감동, 나아가 희망까지 얻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중심에는 바로 스포츠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통해 또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내고자 오늘도 자신과 싸우며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한때 국가대표로 드라마를 쓴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1년 출범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국가대표선수회)입니다. 온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이들은 이제 전직 국가대표 선수로서 후배들을 응원하고 대중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트로신문은 얼마 남지 않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맞이해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선수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1980년대 한국 배구를 이야기할 때 빠트릴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장윤창이다. 1983년 3월에 창단한 고려증권 배구단에서 활약한 그는 1994년까지 프로 생활을 하며 한국 배구를 이끌었다. 프로 생활 이전인 1977년부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장윤창은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금메달, 그리고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배구사에 한 획을 남겼다. 1994년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스포츠를 위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봉사 단체를 꾸려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국가대표선수회의 초대 회장으로 부임해 스포츠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 선양을 했던 사람들, 국제 무대에서 시합에 참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입니다. 국가대표로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과 함께 현역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생긴 단체다. 그 전신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봉사단체인 '함께하는 사람들'(현재는 전 마라톤 선수 황영조가 회장을 맡고 있음)이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온 장윤창 회장은 "사회 봉사만 할 게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복지와 권리를 위해서도 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가대표선수회를 구상하게 됐다.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를 꿈꾼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국제 대회에 나가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이 스포츠 선수들의 공통된 목표다. 그러나 태극마크의 영광은 영원하지 않다. 국가대표로 화려한 주목을 받은 이들이 현역에서 은퇴한 뒤 힘든 삶을 사는 경우도 많은 이유다. 장윤창 회장은 "현역에서 은퇴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이후에도 잘 되는 건 불과 10%도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열악한 상황에 있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재사회화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국가대표선수회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선수회는 다양한 봉사 활동과 함께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재능 기부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나아가 국가대표선수회는 엘리트 출신 체육인들이 자발적으로 생활 체육 보급을 위해 앞장서는 길도 마련하고 있다. 장윤창 회장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대한민국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 뭉쳐서 무언가를 하는 것도 재능기부의 일부분"이라며 "우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대중이 조금 더 스포츠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오는 8월에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맞이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준비 중이다. 6월 말에는 장윤창 회장을 비롯해 여자 핸드볼의 임오경, 스피드스케이팅의 제갈성령, 레슬링의 심권호 등 국가대표선수회 회원들이 함께 부른 올림픽 응원송을 발표한다. 올림픽 개막 30일 전에도 후배들을 위한 격려 행사를 기획해 준비 중이다. 또한 다음달 11일에는 스포츠 꿈나무들의 장학금 마련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격려금 마련을 위한 자선 골프 대회도 개최한다. 장윤창 회장은 스포츠가 다시금 희망의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 "IMF 때 박세리와 박찬호가 희망을 준 것처럼 스포츠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희망은 꼭 금메달만으로 전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메달을 따지 못해도 '감동의 드라마'는 얼마든지 있거든요. 스포츠 그 자체로 희망을 전하는 것, 그것이 국가대표선수회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 프로필 1960년 충청남도 논산 출신. 인창고등학교-경기대학교 졸업.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배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1983년 고려증권 배구단에 입단에 1994년까지 현역으로 활동. 1978년 제8회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 1982년 제9회 뉴델리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 1986년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은메달, 1990년 제11회 베이징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은메달. 1984년, 1990년 배구슈퍼리그 MVP 선정. 1994년 현역 은퇴 이후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3년부터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2011년 국가대표선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선수회를 이끌고 있다.

2016-06-22 05:30: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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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나쁜놈들 전성시대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이용하는 '나쁜놈들 전성시대'다. 최근 박유천 성폭행 사건에 서울 신림동의 조직폭력배가 개입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은 본인의 의사와 달리 한 조폭에 의해 고소를 진행했다. 그는 박유천 관계자와 통화해 "원래 10억을 요구했으나 자기가 중간에서 잘 정리해 5억으로 줄였다"며 "돈을 내놓으면 조용히 넘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가 유명 연예인임을 이용해 거액을 챙기려한 것이다. 그는 평소 SNS등을 통해 자신의 외제차나 문신, 조직원 등을 자랑해왔다. 유명인의 치부를 이용해 거액을 뜯어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관리하던 업소의 아가씨들을 이용해 유명인의 약점을 잡아 돈을 챙긴 그는 이번 사건을 주도함에도 방관자로만 남아있다. 박씨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그 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을 잃었으며 A양은 고소를 취하한 채 자취를 감췄다. A양과 그의 남자친구는 박씨에 의해 '무고죄, 협박' 등으로 역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A양은 무고죄 등의 고소보다 조폭의 압력을 더 힘들어 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연예계 밖인 일상에서도 일어난다. 기자의 지인 문 모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누군가 주차이동을 요구했고 이동할 장소까지 지정해줬다. 가까운 거리라 음주상태서 이동주차를 시도한 문씨의 앞에 갑자기 한 운전자가 가로막으며 욕질을 한다. 실랑이로 인해 차에서 내린 문씨에게 운전자는 "당신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내 블랙박스에 찍혔다. 내 멱살도 잡았으니 폭력과 음주운전으로 큰 처벌을 받을 것이다. 300만원을 주면 이번 일을 없는 것으로 해주겠다"고 말한다. 운전이 생계인 문씨는 어쩔 수없이 300만원을 지불했다. 음주운전자를 이용해 돈을 챙긴 것이다. 상대가 돈을 지불하기 거부한다면 이 일을 계획한 사람은 피해자로써 합의금을 받아내게 된다. 한 경찰관계자는 실제 이같은 사례가 자주 접수된다고 귀뜸했다. 나쁜 놈들은 "어차피 나쁜놈에게 받는 돈"이라며 자신을 정당화 하고 있다. 누가 더 악인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2016-06-21 18:38:0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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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북, 여름방학 맞이 이벤트 '엄마랑 아이랑 커플 타투 스티커' 증정

세원북, 여름방학 맞이 이벤트 '엄마랑 아이랑 커플 타투 스티커' 증정 유아동 전문 서점 세원북은 여름 방학을 맞이해 아이와 어머니가 나들이를 갈 때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플 타투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가족들이 많은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특별하게 마련된 행사로, 아이의 책을 구매하고 동시에 타투 스티커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제공되는 타투 스티커는 일반 타투 스티커와 달리 동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손톱은 물론 손가락, 팔 등 어디든지 부착이 가능해 다양하게 개성을 뽐낼 수 있다. 특히 여행이나 나들이를 갈 때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부착할 수 있는 '커플 아이템'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세원북에서 직접 디자인했다. '엄마랑 아이랑 커플 타투 스티커'는 이벤트 기간 동안 세원북에서 3만원 이상의 도서를 구매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S포인트 500점 차감) 세원북 김진민 실장은 "여름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가족들이 많을 텐데, 간단하면서도 특별하게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던 차에 타투 스티커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방학 기간 동안 읽을 어린이책도 구매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부착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타투 스티커도 꼭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도서 쇼핑몰 1위(2016년 5월 30일 랭키닷컴 데이터 기준) 세원북은 1998년 설립된 국내 최초 어린이책 전문 온라인 서점이다. 어린이 도서 상담 서비스 등 유아동 특화 도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6-06-21 18:00:5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