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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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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인생의 CEO가 되고 싶다면? 김숙 장진우와 함께하는 조이GV개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아메리칸 허슬> 데이빗 O. 러셀 감독, 제8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이>(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감독: 데이빗 O. 러셀│주연: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 속 따뜻한 위로와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을 위한 스페셀 GV를 개최한다.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영화 <조이>는 가난한 싱글맘에서 미국 최고의 여성 CEO로 성공한 한 여성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려내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춘들과 여성 관객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무일푼’ 싱글맘으로 두 아이와 이혼한 부모님, 이혼한 전 남편까지 떠안으며 엄마이자, 가장으로서 살아가야만 했던 조이. 이번 영화에서는 그녀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각박한 현실에 얽매여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청춘, 그리고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춘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선사한다. 또한 여성이 견디기엔 가혹한 비즈니스 세계 속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을 이뤄낸 조이의 모습은 여성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짜릿한 쾌감을 안겨준다. 동시에 끝없는 경쟁 속에서 업무와 가정에 치이며 살아가는 수많은 커리어 우먼들에게도 화끈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 주제에 맞게 이번 스페셜 GV는 영화 속 조이처럼 ‘내 인생의 CEO’가 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익한 시간들로 마련된다. 먼저, <조이>의 스페셜 GV 1탄에는 ‘30억 청년 사업가’ 장진우가 함께해 영화 속 벅찬 감동을 나눈다. 장진우는 젊은 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컨셉의 식당을 오픈해 일명 ‘장진우 골목’을 탄생시킨 주인공. 29살의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그는 반 지하 식당에서 시작해 수많은 역경 끝에 성공한 CEO로 거듭났다. 영화 속 조이처럼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성공을 이뤄낸 청년 CEO 장진우와 함께하는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꿈을 이루고 싶은 2,30대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셜 GV 1탄은 오는 24일에 개최된다. 이어 스페셜 GV 2탄에는 최근 ‘가모장숙’, ‘숙크러쉬’ 열풍을 불러 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숙이 함께해 유쾌하고도 강렬한 입담으로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최근에는 여장부 같은 시원시원한 캐릭터로 전성기를 이루고 있는 김숙. 영화 속 조이처럼 이 시대 성공한 여성으로 꼽히는 김숙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는 풍성한 입담은 물론 여성 관객들에게는 더없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셜 GV 2탄은 3월 2일에 개최된다.

2016-02-18 18:06:5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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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119-구스다운은 드라이클리닝 금물

추위가 잦아들면서 겨우내 입었던 구스다운을 옷장 깊숙히 집어넣을 때가 됐다. 구스다운은 보관 전 세탁이 필수다. 새옷처럼 오래 입기 위해 올바른 세탁법과 보관법은 필수다.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이 구스다운을 세탁하고 보관할 때의 유의점 10가지를 제안했다. 10가지 유의사항은 ▲반드시 손세탁 할 것 ▲무형광, 무표백의 중성세제를 사용할 것 ▲세탁 시 지퍼 및 단추를 반드시 잠그고 세탁할 것 ▲비눗물에 10분 이상 담가두지 말 것 ▲충분히 헹구고 충분히 탈수할 것 ▲세탁 후 가열건조기를 사용하지 말 것 ▲충분히 탈수한 후 뒤집어 그늘에서 건조시킬 것 ▲완전히 마른 후 손으로 다운 부위를 두드려 고르게 펴 줄 것 ▲모자 등에 달린 탈부착 가능한 퍼(Fur) 장식은 떼고 세탁할 것 ▲담뱃불 또는 불꽃에 가까이 가지 말 것 등이다. 구스다운을 드라이클리닝하면 거위털의 천연 기름기가 빠져 특유의 복원력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손세탁 하는 것이 좋다. 세탁시 세제는 무형광 무표백의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원단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세탁 시에는 지퍼와 단추는 모두 잠그고 세탁을 해야 옷의 변형을 막을 수 있으며 건조할 때도 물기를 머금은 옷 무게의 영향을 받는 등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지퍼와 단추를 채운 채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비눗물에 담가둘 경우 이염의 우려가 있으니 10분 이내로 단시간 세탁하는 것이 좋다. 구스다운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볼륨을 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아직은 거위털이 뭉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손이나 옷걸이, 작은 막대 등으로 팡팡 치면서 뭉쳐 있는 털을 흩어준다. 이때 공기가 주입돼 거위털의 복원력도 살아난다. 후드의 탈부착 가능한 퍼(Fur) 장식은 떼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탈부착 퍼 장식은 천연 퍼라 하더라도 잦은 세탁은 모질을 손상되게 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 별도로 세탁소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2016-02-18 16:56:3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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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강력한 엔진 주행의 즐거움 '재규어 XE 2.0 디젤'

[YG의 카톡(Car Talk)] 강력한 엔진 주행의 즐거움 재규어 XE 2.0 디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재규어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의 경쟁 모델로 내놓은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는 신선한 디자인과 민첩성, 안정성을 두루갖추고 있다. BMW나 벤츠와 비교했을때 차량 크기는 3시리즈(4633㎜)와 C클래스(4700㎜)의 중간 길이인 4670㎜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폭은 경쟁 모델(1811㎜)보다 넓은 1850㎜다. 덕분에 전면 디자인을 보면 커다란 전면 공기 흡입구와 크롬 마감된 사이드 벤트, 절제된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 단순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정차시 이내 주변의 시선이 쏠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내 디자인은 재규어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마감재는 고급 윈저 가죽을 사용했으며 메탈로 실내 곳곳에 포인트를 줬다. 재규어의 야심작 XE 2.0 디젤의 매력을 분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분당, 상암동 하늘공원 등 도심 총 123㎞구간을 시승했다. 이번 시승은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했다. 재규어XE 2.0디젤의 공인 복합연비는 14.5㎞/L(도심 12.6㎞/L , 고속도로 17.6㎞/L)다.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1750-2500(㎏·m·rpm)의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시승 결과 공인 복합연비보다 높은 15.7㎞/L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차체의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가볍지만 강력한 폭발력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주행에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민첩하게 치고 나갔다. 시속 160㎞까지 속도를 올렸지만 풍절음도 거의 들리지 않고 웬만한 중형차보다 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코너링 역시 나쁘지 않아 주행하는 동안 차가 심하게 쏠리거나 흔들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다만 처음 운전석에 앉으면 변속 레버를 찾지 못해 당황할 수 있다. 기존 차량에 적용된 기어봉 방식이 아닌 다이얼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차량의 시동을 걸면 다이얼 하나가 올라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기어봉 방식보다 조작 속도가 빨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또 드라이브 컨트롤은 노멀·에코·다이내믹·윈터 등 총 네 가지 모드를 운전자가 버튼 하나로 아주 쉽게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차량의 차세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AS)은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보조 수준을 미세하게 조정해 보다 민첩하고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했고 저속에서의 민첩성과 고속에서의 안정성 향상은 자신감 넘치는 스티어링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도로 상황과 운전자 조작에 따라 직관적으로 반응을 조정해 주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절한 기어변속 프로그램을 적용해줬다. 단, 주행 중 가장 불편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가속과 브레이크 페달의 간격이 너무 좁다는 점이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브레이크 페달도 함께 살짝 닿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속·브레이크 페달의 간격은 6㎝ 정도다. 한편 재규어 XE는 2.0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가솔린 등 총 세 가지의 최신 엔진에 5종의 모델이 출시됐고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710만~6820만원이다.

2016-02-16 04:4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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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벌금형 선고, 전과 기록에 남을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A씨는 매번 취직 시험에서 떨어지는 이유를 도통 알 수 없었다. 필기시험에는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신 A씨. 그는 최근 낙방 이유가 10년 전 폭행죄로 5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과 때문이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 철없던 시절의 일시적 일탈이 현재까지도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여긴 A씨는 이 사실이 이렇게까지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 A씨는 현재 전과 말소 방법을 찾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전과기록은 검찰청 및 군검찰부에서 관리하는 수형인명부와 수형인의 등록기준지 시·구·읍·면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수형인명표 및 경찰청에서 관리하는 수사자료표로 분류된다. 이 중 수형인명표와 수형인명부는 각각 1980년과 1984년부터 벌금형 전과에 대해 기재하지 않고 있다. 단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받은 수형인은 이곳에 범죄 사실이 기재된다. A씨의 경우 역시 자격정지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므로 신원 조회를 할 경우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다만 경찰청 등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지문을 채취하고 피의자의 인적사항과 죄명 등을 기재한 수사자료표에는 A씨의 벌금형 사실이 기재된다. 그러나 수사자료표에 의한 범죄경력조회 및 그 회보는 범죄수사와 재판 및 대통령령으로 정한 제한된 경우에만 할 수 있어 벌금형을 받을 사실이 취업 회사 등에 흘러갈 경우는 극히 제한된다. 한편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1일 이상 30일 미만의 구치소 수감), 과료에 처할 경미한 범죄 등 즉결심판대상이나 사법경찰관이 수리한 고소 또는 고발사건 중 불기소처분사유에 해당하는 사건의 피의자는 수사자료표에 기재되지 않는다.

2016-02-15 17:40:3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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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을 사수하라! 핸드드립기구 ‘Master A’

핸드드립으로 맛있는 커피를 뽑아낸다. 한집 걸러 커피전문점이 생기고 있는 요즘 차별화를 위해 바리스타들이 핸드드립을 하는 곳이 많이 생겼지만 핸드드립 커피는 대중적으로 다가서지 못 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오히려 기계식 커피 추출이 시간 절약과 보편화된 맛에 길들여 있는지도 모른다. 커피 애호가들은 최상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커피의 양, 원두의 분쇄도, 물의 양, 물의 온도 등을 맞춰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낸다. 이중에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맛없는 커피가 추출된다. 여러 요인들을 통합 조정해야 맛있는 커피가 추출되며 각 조합들의 비율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그중에서 핸드드립의 경우 손 맛이라고 할까? 커피를 다루는 사람에 따라 그 맛이 미묘하게 틀리다고 한다. 커피도구 중에 드리퍼는 간편한 방법으로, 일관성 있는 커피를 추출해 준다. 하지만 커피드리퍼로 커피를 내리는 사람마다 맛의 편차가 심한 것이 단점이다. 핸드드립으로 일정한 맛의 커피를 낼 수 있다면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핸드드립 기구 제조업체인 더 가비(대표 남상운)가 2016년 커피 업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신개념 핸드드립 기구 세트 ‘Master A’(마스터 에이)는 이러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다. 집에서, 사무실에서 또는 캠핑, 여행지, 비행기 안에서도 뜨거운 물 (90℃)만 있으면 맛 좋은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물 조절에 실패하지 않아도 된다. ‘Master A’에 물을 붓고 기다리면 자동으로 물이 드립 된다. 남상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획일적인 기계식 커피추출을 벗어난 핸드드립 커피추출 기구들이 많이 개발되어 다양한 드립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겨났고, 한국도 마찬가지로 드립 커피만의 향과 맛에 대한 매력이 점차 소개되어 바리스타들이 핸드드립을 하는 곳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핸드드립 커피의 보급은 더 이상 대중적으로 다가서지 못한다고 판단을 했다"고 말한다. 그 원인에 대해 남 대표는 ”많은 시간과 노력에도 핸드드립을 내리는 사람마다 맛의 편차가 심한 점이었다”고 한다. 그 단점들을 보완해 수 만 번의 테스트와 연구로 핸드드립 기구세트 ‘Master A’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Master A’는 뜨거운 물을 항상 담아내는 핸드드립기구라 인체적인 저해요소를 고민하여, 아기우유병의 재질인 폴리카보네이트를 100%사용, 연화온도가 140℃에서 150℃의 내열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4가지의 특허기술이 융합된 국내의 순수기술로 개발. ‘Master A’는 더 가비의 첫 번째 제품이다. 앞으로 드립기구들과 더치 기구의 제품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2016-02-11 16:38: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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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회 종료 코앞, 여야 협상 올스톱…노동개혁 어디로?

1일 국회 종료 코앞, 여야 협상 올스톱…노동개혁 어디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7일)를 사흘 앞둔 3일 여야 협상이 올스톱됐다. 지난달 29일 본회의 파행의 책임 주체를 놓고 갈등을 벌이는 여야가 협상 등 논의를 일절 중지했기 때문이다. 양당이 각각 내부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 이미 합의를 끝낸 법안에 대해 본회의 처리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이 19대 국회 내 통과를 절실히 바랬던 노동개혁 법안은 기한 없이 표류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간 공식적인 협상은 없지만 법안 통과를 위한 비공식적인 물밑 전개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새누리당이 본회의 파기 책임을 물으면서도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의 동시 처리를 고집하지 않고, 더민주 역시 선거구획정의 우선 처리 어려움을 인정, 서로 한발씩 물러서면서 원샷법은 4일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그러나 갈 길은 아직 멀었다. 정부와 여당이 19대 국회 내 끝내기로 목표를 정한 쟁점 법안 9개와 경제활성화 법안 등 십여 건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마지막 본회의 역시 직권상정에 압박을 느낀 정의화 국회의장의 주도로 열리는 데다 그가 '합의가 없으면 직권상정도 없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쟁점법안의 국회 통과는 요원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더민주가 지난달 본회의 파기를 사과해야만 협상 테이블에 나갈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러나 정 의장은 이날 등원 길에 일부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협조해서 원샷법을 법사위에서 통과한 것 자체가 사과로 볼 수 있다"며 새누리당이 노여움을 풀 것을 우회로 요청했다. 여당이 이를 사과로 받아들이느냐가 협상 재개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노동개혁 법안의 통과 가능성은 점점 더 불투명해져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에서 '뿌리산업 업종의 대기업 파견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여야 간 대화 단절로 국회 통과는 안갯속이다. 대화가 시작된다해도 대기업 파견 금지 문제에 있어서 야권이 그간 꾸준히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만큼 당정청의 수정안이 나와도 국회 통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노동계 역시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완화 등 이른바 2대 노동 지침 등 범 노동개혁에 대한 반대 입장이 뚜렷해 논의가 시작돼도 진통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주노총과 청년단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날 낮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의 천만 서명운동에 대항하는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쉬운 해고 안 돼! 재벌에게 세금을! 최저임금 1만원"을 골자로, 대대적인 거리 서명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특히 서명운동을 오는 4월 총선까지 지속하기로 하면서 노동개혁을 둘러싼 진통은 총선정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IMG::20160203000190.jpg::C::480::3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이 노동자서민살리기 범국민서명운동 발표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뉴시스}!]

2016-02-04 10:05:2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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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팀' 경제살리기 총력전…올 1분기 21조+α 푼다

'유일호 경제팀' 경제살리기 총력전…올 1분기 21조+α 푼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지난달 출범한 '유일호 경제팀'이 경제살리기 총력전에 나선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양책을 꺼내든 것이다. 정부는 일단 올 1분기 재정 자금 집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1조원 이상 늘려 민간 소비와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경기활성화를 위해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오는 6월까지 인하 조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수출확대 지원책으로 상반기에 해외 무역사절단을 109회 파견하고 이란 시장을 겨냥한 전대금융라인도 개선할 전망이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 동향과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대내외 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돼 수출 부진이 심화되고 중국 경기불황, 저유가, 일본의 마이너스금리 도입 등이 연달아 등장하며 경기 하방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가용한 재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위축되는 내수와 수출 회복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단 부진한 내수와 수출을 살리고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1분기 중 재정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 6조원, 무역금융 등 정책금융 15조 5000억원 등 총 추가 재정 21조 5000억원도 조기 집행한다. 정부가 재정 조기집행률을 더 높이기로 한 것은 지난해 세금이 부동산거래 활성화와 담뱃세 인상 등으로 전년보다 잘 걷혔고, 1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으로 1분기 성장률을 0.2%포인트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종료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도 6월까지 재적용한다. 이 기간 동안 승용차를 구입하는 경우 5%의 개별소비세가 3.5%로 줄어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1월 이미 차량을 구입한 사람은 소급해 돌려받을 수 있다. 1분기 중 국가계약 공사 대금 지급 기한을 '19일 내'에서 '10일 내'로 단축하고, 국가계약 선급금 지급기한을 '14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은 기재부가 재정관리점검회의을 통해 집중 점검하고 집행률이 80% 아래인 부진 사업의 경우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등 8개 정책금융 기관의 1분기 정책자금 집행 규모도 15조5000억원을 앞당겨 투입한다. 특히 수출 지원을 위한 무역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10조6000억원 확대한다.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올 2분기로 예정했던 '내집 연금 3종세트' 출시 시기를 오는 3월로 앞당긴다. 아울러 설·성과 상여금 및 협력업체 대금이 조기에 지급되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투자 활성화 방안도 마련됐다. 먼저 한국전력과 자회사들이 올 1분기에 조기집행하는 투자규모를 기존 4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리고, 에너지신산업 관련 전력기금 등의 집행을 2000억원 확대키로 했다. 수출 유관기관들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기존에 기관별로 추진하던 전시회를 통합하고 상반기에 무역사절단을 109회 파견하기로 하는 등 주력산업과 문화, 보건의료 등 6개 분야별 해외 수출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이란 시장에서는 코트라 무역관이 다른 기관의 해외사무소 역할을 하면서 수출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수출기업들이 제기한 각종 애로 사항을 조기에 해소, 1분기 중으로 대 아세안 석유화학제품 수출 시 FTA 협정세율을 무관세로 적용키로 하고, 농산물 수출선도조직에 대한 무역보험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증액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에 범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사절단을 파견하고 한국 상품전 개최도 추진한다. .k

2016-02-04 10:04:56 연미란 기자